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시즌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0일 아키타현 아키타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경기를 끝냈다.
지난달 28일 요미우리와의 경기 이후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순위에서 공동 2위를 달렸다.
첫 타자 히라노 게이치에게 시속 137㎞짜리 포크볼을 던져 삼진으로 잡은 임창용은 세키모토 겐타로는 빠른 직구로 눈을 현혹하다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임창용은 도리타니 다카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맷 머튼을 시속 146㎞짜리 '뱀직구'를 앞세워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임무를 완수했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6으로 낮아졌다.
한편 오릭스의 이승엽(35)은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 2-7로 따라붙은 7회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섰다.
그러나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04로 약간 떨어졌고 오릭스는 3-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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