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주중 혼조세를 이어갔지만 미국과 유럽의 견조한 지표들과 대형주들의 상승세로 전주대비 27.29포인트(1.44%) 오른 1918.7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기관은 5,030억원, 외국인은 2,8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4,5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삼성전자, GS리테일, SK하이닉스,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한국전력, GS, 하나금융지주 등은 순매수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현대미포조선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주 초반 강한 조정을 받았으나 주 후반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주대비 7.87포인트(1.56%)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513.3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87억7,600만원과 289억6,900만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303억600만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컴투스, 이엘케이, 에스엠 순매수 했고 성우하이텍, 서울반도체, 다음 , 비에이치하이, 나노스, 동국S&C 순매도했다.
이번주에는 6일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내 증시 향방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유권자 득표율은 롬니가 앞서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오바마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와 미국의 고용지표도 오바마에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선결과에 따라서 오바마가 당선되는 경우 지속적인 정책유지기조로 국내 증시는 안정감을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적완화에 부정적인 롬니가 승리하는 경우 불확실성이 커면서 지수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충분이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종에는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 미국 내 생산시설 비중이 큰 제조업체, 헬스케어, 신재생 에너지관련 업종이 부각될 것이고, 롬니가 당선이 된다면 친기업적인 성향 등을 감안해 에너지, 금융, 석유 석탄, 자동차, 방위산업 등 전통적인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는 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국면에 있고, 6일 미국이 대선, 8일 중국의 당대회로 G2국가들의 지도부가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고, 국내에는 8일 옵션만기일, 수능으로 인한 시장개장 변동,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일정이 있다.
결국 다음주는 G2지도부에 대한 불확실성, 중국의 경제지표등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되며 유럽쪽에서는 그리스 관련 이슈가 제기되면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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