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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벽 대비, 경기민감주에 관심

코스피시장는 개별주식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성공같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강한매수세로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지수도 종가기준으로 2,002.77포인트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92%(37.59포인트)상승한 1,995.0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3,064억원 순매수했고 2주동안 2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44억원과 1조171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전기,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전자, 기아차 순매수했고, 오리온, 포스코, 현대차, OCI 순매도했다.

 

외국인 훈풍이 코스닥시장에까지 이어지며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0.50%(2.43포인트) 오른 491.65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과 4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유진테크,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에스엠, 성광벤드, 인터플렉스, 코오롱생명과학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덕산하이메탈, 파라다이스등 을 순매도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시장의 모습은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재정절벽이 해소된 것도 아니고 이번 회담도 내용이 없이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식의 표현이였다는 점과 엔화약세를 공약으로 내세운 자민당 선거승리 등 실직적인 모습은 긍정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모습에 재정절벽이 연말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면 전반적으로 투자에 대한 위축이 올 수 있다. 기술적으로 보면 3일간 협상안에 대한 검토시한을 주어야 된다는 조항 때문에 17일 월요일에는 재정절벽에 대한 협상 타결을 해야 21일 표결을 통해 통과가 되어야 크리스마스이전에 마감이 된다. 따라서 이번에도 협상을 타결 못하면 크리스마스에서 연말까지의 불안감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재정절벽 이슈만 해소된다면 지수는 한 단계 더 상승을 할 수 있지만, 재정절벽 이슈가 극단으로 치닫는다면 시장은 충격은 감안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상승을 염두에 두고 소재, 산업재, IT, 금융과 같은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지면서 재정절벽의 극단적인 협상에 대비한 보수적인 대응도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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