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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 투지 불타는 한국 '무조건 전승이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기필코 결승에 오르겠다고 전의를 불사르고 있다.

 

B조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를 거둔 한국은 미국, 쿠바(이상 4승 1패)에 이어 3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부터 사흘간 A조 1위인 일본을 필두로 베네수엘라(3위), 대만(2위)과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에서 쿠바, 미국에 모두 아깝게 1-2로 패한 바람에 2패를 안고 2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A조 팀과의 3경기를 모두 쓸어담아 뒤집기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국제야구연맹(IBAF)은 2라운드에 오른 팀 간 조별리그 성적과 2라운드 성적을합산해 결승에 오를 두 팀을 가린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한국, 쿠바를 차례로 꺾은 미국은 2승, 쿠바는 1승 1패, 한국은 2패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A조에서 올라온 일본도 2승, 대만은 1승 1패, 베네수엘라는 2패로 출발한다.

 

현재 결승 진출 가능성이 큰 팀은 나란히 2승을 안고 출발하는 미국, 일본이다.

 

그러나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수가 많아 어떤 팀이 결승에서맞붙을지는 두고 봐야 안다는 견해가 많다.

 

특히 막판에서야 순위가 결정될 정도로 강팀이 몰린 B조에서 생존한 세 팀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조별리그를 치른 A조 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결승행을 노릴 수 있는 한국은 아주 센 팀인 일본과 첫판에서 맞붙는 게 잘 됐다고 평하고 있다.

 

A조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오른 일본은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밀리나 숙명의 한·일전에서 정신력을 앞세워일본을 물리친다면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게 한국대표팀 코치진의  생각이다.

 

정윤진(덕수고) 대표팀 감독은 "2라운드에서 한 경기라도 지면 결승 진출은  물론 메달권 입상도 어렵다"며 "일본을 제압하고 베네수엘라, 대만을 차례로 꺾고  나서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기다리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오른 왼팔 임지섭(제주고·LG 1차 지명)을선발로 내세워 우투좌타가 많은 일본 타선을 힘으로 제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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