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와 미연준의 4월 금리인상 가능성발언, 벨기에 브뤼셀 테러여파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8.31포인트(0.42%) 하락한 1,983.8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89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88억원과 667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NAVER, 현대차, 고려아연, LG전자, 한미약품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호텔신라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현대건설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NAVER , 고려아연, LG전자, 삼성물산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한주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680포인트선에 머무는 모습이였다.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까지 상승한 코데즈컴바인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지수도 하락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1.82포인트(1.7%) 하락한 68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2억원과 2,00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675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비아트론, 파트론, 동국제약, 컴투스 순매수했고, 아트라스BX, 메디톡스, CJ E&M, 한국정보통신, 오스템임플란트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가 2,000포인트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간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들이 이어지면서 경기와 위험자산에 기대심리가 호전되면서 랠리가 이어지는 모습이였다. 현재 정책변수의 효과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지고, 모멘텀이 확인되기 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수급환경을 고려한다면 상승 여력은 남아있는 모습이다. 몇 년째 선진국 투자자산의 기대수익률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달러화 약세기조가 중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신흥국 경제의 성장속도는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에 의해 시작된 증시상승은 외국인이 매매패턴이 전환하기 전까지는 추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변수로는 이번 주 29일 미 연준 옐런 의장이 경제와 기준금리 기조에 대해 어떤 전망을 하느냐에 따라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규매수 관점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4월 실적시즌에 들어가면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긍정적이지 않은 모습이고 그간 잠잠했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점화되면서 비관적해석이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있기에 변수를 확인하는 과정에 충분히 저가매수의 기회는 있을 것을 전망된다.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글로벌 거시지표의 결과를 보면서 예상치보다 양호하다면 위험자산 랠리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예상치보다 하회한다면 안전자산의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 변화를 보면서 시장을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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