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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결과 시장 방향성 결정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 우려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1950포인트선까지 하락을 보였다.

 

대형주지수(-2.78%), 중형주지수(-5.16%), 소형주지수(-3.2%)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하락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64.23포인트(3.18%) 하락한 1,953.4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2억원과 464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6779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 KCC, 기아차, 아모레퍼시픽 순매수했고, 포스코, 삼성전자우, 롯데케미칼, 현대차 순매도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KCC, 롯데케미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현대글로비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브렉시트 여파로 670포인트선까지 하락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27.95포인트(3.95%)하락한 678.8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3억원과 66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52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CMG제약, 대화제약, 뉴트리바이오텍, JW신약 순매수했고, 메디톡스, 카카오, 셀트리온 순매도했다. 기관은 SK머티리얼즈, 연우, 솔브레인, 한국토지신탁, 아스트 순매수했고, 제이브이엠,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순매도했다.

 

시장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럽과 일본 증시가 8% 내외의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이고는 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지수를 본다면 추세하단을 이탈해 있는 상황이여서 투자심리 개선이 요연한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23일 영국의 국민투표일이 다가왔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의 정치적 배경이나 실제 브렉시트가 미칠 경제적 파장을 떠나 그 자체로 불안전한 유럽연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브렉시트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금융시장에서의 후유증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내적으로 2분기실적의 컨센서스를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의 실적이 정체 상태여서 대외적인 변수에 변동성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를 앞두고 시장은 가격조정을 받은 상태로 단순히 매도하는 전략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고,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보고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 유동성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 지 점검해본다면 선진국 국채와 금으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특히 금은 1300달러/온스까지 상승하며 연초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고, 선진국 국채시장의 경우 일본국채 10년물 수익률(-0.2%),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단기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안전자산으로 과열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브렉시트 이벤트가 마무리된다면 다시 유동성 흐름의 변화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브렉시트를 앞두고 시장은 가격조정을 받은 상태로 단순히 매도하는 전략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고,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유동성의 이동방향을 보면서 시장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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