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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미술관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전] 농악

김기창 作, 종이에 수묵채색, 221×168cm, 1980.
김기창 作, 종이에 수묵채색, 221×168cm, 1980.

인물들의 형태가 직선으로 면분할되어 단순화되고 생략됨으로써 굵고 검은 필획들이 두드러졌고 결과적으로 김기창이 의도한 격동적인 움직임과 흥겨운 감정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다소 단조로운 선묘 대신 장구의 여러 가지 색조와 배경의 원색들로 화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기창(1913-2001)은 7세에 장티푸스 고열 후유증으로 청신경을 상실했다. 1930년 김은호의 문하에 들어가 한국화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판상도무’로 입선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들어 시작한 바보산수와 청록산수는 한국 고유의 전통화에 기반을 둔 현대적인 한국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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