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이양은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 상처와 무력감, 욕망과 공포 등을 민감하게 포착해서 군더더기 없이 표현한다. 6m 사다리, 압축 경제성장의 과정에서 상처받고 죽어 간 사람들의 넋을 기르는 것일까.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제작한 뼈(상흔傷痕이 보인다)를 불에 탄 받침대에 위에 단단하게 묶어 놓았다.
▲ 류수이양 미술가는 칭화대학교 조각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의 마틴 갤러리, Z?ndorfer Wehrturm 박물관(쾰른)에서 개인전을 했고, 국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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