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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코스피지수는 3953.76포인트로 마감하며 한 주간 153.74포인트(3.74%)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4000선을 돌파했으나, 10거래일 만에 3900포인트대로 밀려난 모습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저사양칩 대중국 수출 금지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과 함께 한국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시의 변동성 요인으로는 AI 거품 우려부터 미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신중론, 한국의 2026년도 슈퍼 예산에 따른 채권 가격 급락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도 넘어서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수록 즉 원화 약세가 될수록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환율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장 기간을 경신하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언제 풀릴지가 관건이다.

셧다운 여파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정대로 나올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 증시는 10월 말 급등 과정에서 과열 양상이 나타났고, 11월 들어 차익 실현과 함께 매물 소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 연준의 통화정책 지연 전망, AI기업의 밸류에이션 부담, 미 연방정부 셧다운 지속 등 불확실성이 산재한 상태이다.

특히 미국 경제지표 발표 지연과 정치적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 시장의 불안심리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발표되는 중국의 CPI, PPI, 소매판매 등 실물지표에서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11일 광군제를 계기로 K콘텐츠, 소비재 업종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는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지난 고점대비 조정을 거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10.8배까지 하락하며, 평균치인 10.4배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조정을 활용해서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을 저가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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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market candle stick chart, 3d rendering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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