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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막으려⋯전주시, 도시공원 40% 보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무분별한 개발 위기에 놓였던 전주지역 공원 40%가 보전된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4.3㎢ 가운데 사유지 1.4㎢를 매입했다. 전체 사유지 10㎢의 14%로, 축구장 197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공유지 4.3㎢를 포함하면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40%인 5.7㎢가 보전되는 셈이다. 도시공원 일몰제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인 사유지를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지정해놓고 20년 동안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공원에서 해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제되면 토지주는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2000년 도시공원 일몰제가 도입됐고, 2020년 일정 조건에 한해 5년간의 유예 기간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전주시도 2025년 6월 말까지 기간을 유예해 사유지를 매입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부재했다는 데 있다. 실제로 25년이라는 일몰제 준비 기간이 주어졌음에도 대부분 재정 투입은 최근 3년에 집중됐다. 그동안 매입비는 상승했고 이에 따른 예산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사유지 매입을 위한 재정 투입은 2019년 20억 원, 2020년 230억 원, 2021년 130억 원, 2022년 250억 원, 2023년 650억 원, 2024년 350억 원, 2025년 1076억 원 등 모두 2706억 원(시비 50억 원, 지방채 2656억 원)이다. 단기간에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보니 빚(지방채)을 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고, 이는 곧 전주시 재정 악화로 이어졌다. 전주시는 전체 사유지 10㎢를 매입하기 위해선 1조 2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사유지를 전체 매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선별 매입하기로 했다"며 "개발 가능성이 낮은 공원은 공원 해제 후 자연녹지로 보전이 가능한 만큼 매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덕진공원과 효자공원묘지는 사유지 전체를 매입했다. 덕진공원은 주민 이용도가 가장 높고, 경사도도 완만해 공원에서 해제할 경우 개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대규모 매입비를 고려해 일부 부지는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보전·개발할 계획이다. 대규모 도시공원 해제에 따른 난개발 우려에 대해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는 대부분 사유지는 소규모 필지로 이뤄져 있다. 진입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단기간에 개발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이들 사유지에 대해서도 시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에 따라 점진적인 개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7.10 18:37

전북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한국관광공사·정읍시 주최, 정읍 야경투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 정읍시가 주최하는 ‘한여름밤 떠나는 달빛 사랑숲 정읍 야(夜) 밤 투어(이하 정읍야밤 투어)’가 오는12일 열린다.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연계 지원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며 마련됐다. 이번 투어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한 관광객 150명이 오후 3시 30분 정읍사문화공원에 집결하며 시작된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로 이동해 1시간 30분간 솔티숲 탐방과 보물찾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정읍천에서 저녁 식사 등 자유시간을 가진 뒤, 오후 6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야경 투어가 시작된다. 주요 코스는 정읍천에 조성된 '미로분수'와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공원 일원의 달빛 사랑숲이다. 특히 사랑과 소원을 주제로 꾸며진 1.2km 길이의 산책로에는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복불복 경품 이벤트, 버블매직 공연, 정읍 특산품으로 구성된 ‘야밤꾸러미’ 제공, 정읍 재방문 유도를 위한 1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시 관계자는 “정읍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야간경관이 아름다워 참가자 모집에 전국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10 18:28

"썸 타러 완주산단 가자"

올 국가공모에 선정되면서 출범한 완주문화선도산단이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색 축제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완주문화선도산단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봉동읍 현대자동차 인화관 일원에서는 ‘컬처썸(Culture썸),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컬처썸(Culture썸),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은 산업단지 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문화가 있는 날 연계 기획 프로그램으로,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 산단 근로자와 청년,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쉼과 문화적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핵심 프로그램은 심리극을 기반으로 한 소셜 콘텐츠 썸존. 썸 타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주제 아래,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썸존’에서는 자기소개 클래스, 1:1 대화, 연극 기반 심리검사 등 심리적 연결을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산단 내 청년 근로자 간의 교류와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지역 작가와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핸드메이드 제품과 로컬푸드 등 완주만의 감성이 담긴 상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를 잡아라, 선착순 경품 이벤트, 당근마켓 쿠폰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코너도 운영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디밴드 공연, 마술쇼, 논알콜 칵테일 바 등 감각적인 무대 콘텐츠와 힐링 요소들이 어우러져, 산업단지라는 공간에 색다른 생기를 불어넣는다. 개막식과 함께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산업단지라는 다소 폐쇄적이고 기능 중심적인 공간 안에서도 사람, 문화, 관계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 시도”라며, “청년과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컬처썸이 완주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10 18:26

김제시 지평선축제 성공 개최 '만전'

김제시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인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공간 구성과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에도 즐겁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벽골제 신정문 새빛 광장은 축제장 입구부터 조명과 LED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디. 단순한 입구 기능을 넘어 야간 명소이자 포토존,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올해 축제가 추석 연휴 중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프로그램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세대 간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농경문화와 현대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 가치도 함께 고려했다. 정성주 시장은 "각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 등 세부 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에 힘써 딜리."고 당부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10 18:25

전주시, 폭염·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총력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10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동장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각 동별 폭염·호우·태풍 등 재난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완산·덕진구청장과 34개 동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윤 부시장은 여름철 복합 재난에 대한 선제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재난취약지역 및 우선대피자 관리 현황 △마을순찰대 및 대피도우미 운영 실태 △마을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협력체계 구축 △폭염 저감시설 현황 및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 동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윤 부시장은 최근 장마의 이른 종료 이후 지속되는 극심한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기상 여건 속에서 각 동 주민센터가 재난 대응의 최일선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윤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회의에 이어 에코시티 16블럭 공동주택 신축 현장과 덕진구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폭염특보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시는 이번 회의와 현장점검을 계기로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각종 재난 발생 시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기 예찰과 상황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동 주민센터는 재난 대응의 최일선 행정기관으로,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7.10 17:23

전북 민심, 정부 정책으로 연결될까···이재명 정부 ‘찾아가는 소통 버스’ 지역 현안 봇물

주한미군 탄약고 인근 마을 이주, 새만금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완주·전주 통합, 정읍 폐목재발전소 문제 등 전북 지역의 주요 현안이 정부에 전달됐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가 10일 군산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 주민과 각 지자체의 절박한 요구가 쏟아졌다. 이날 군산시청과 새만금 산업단지 등을 찾은 국정기획위원회 박규섭 대외협력국장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들은 주민, 기업인, 지자체 관계자들의 고충과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단순 민원을 넘어 지역 생존권과 직결된 구조적 문제들이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탄약고 인근 마을의 이주 대책 요구, 새만금산단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새만금 MP 반영) 신설, 새만금 신항만공사로 인한 대체 어장 확보, 정읍 폐목재발전소 허가 취소 등이 있다. 군산비행장에 인접한 마을 주민들은 주한미군 탄약고 인근에 살아야 하는 공포를 토로했다. 주민들은 “장기간 지속된 탄약고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주 대책은 요원한 상태인데, 그동안 대화 창구조차 부재했다”라며 “정부가 실질적인 이주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새만금 현안인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폐수처리 문제도 거론됐다. 군산시수협 측은 권익위 관계자에게 “이차전지 폐수의 바다 직방류는 해양 생태계에 큰 위협”이라며 “부득이 방류해야 한다면 해양생태계 복원 방안과 어업인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읍에서는 폐목재발전소 허가와 관련해 1만여 명의 서명부가 제출됐다. 정읍화력발전반대 대책위원회는 “폐목재 발전시설 허가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및 주민 의견 수렴조차 누락됐고, 동의서도 조작이 의심된다”라며 전면 재조사를 요구했다. 최근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완주·전주 통합 문제도 현장에서 제기됐다. 완주·전주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과 군의회 관계자들은 "완주·전주 통합은 정치적 목적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통합 추진 중단 의견을 개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지방자치법 개정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절차 개선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그는 “현행 지방자치법상 매립지 관할구역 결정 과정에서 '단순 이견'만 제출하면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대상이 돼 불필요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이견의 적정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전주에서 방문한 유비빔 씨(62)는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인근 국유지에 건축된 무허가 주택(무허가 음식점)의 양성화 및 국유지 매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며 개인적 민원도 함께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소통 시도를 반기면서도 “듣고 끝나는 소통이라면 오히려 더 큰 좌절이 될 수 있다”며 정책 반영 여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완주에서 온 김 모 씨는 “현장에서 담아간 민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지가 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7.10 17:17

[속보]혁신당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공기업의 지역 홀대”

속보=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가 “익산 ㈜상공에너지 매각은 ‘공기업의 지역 홀대’ 전형”이라며 한국중부발전의 매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지역위는 10일 성명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이 익산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자회사 ㈜상공에너지를 사모펀드에 헐값 매각하려는 시도는 낙후된 전북을 또다시 희생시키는 것으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기조에 역행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고용,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공에너지는 원래 익산 상공인들이 설립한 회사로 이후 중부발전이 인수해 공공성을 전제로 운영돼 왔는데, 중부발전은 수천억 원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전북 자회사만을 콕 집어 매각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입찰가는 지분가치의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헐값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재명 정부가 균형발전을 국정의 핵심 기조로 강조하고 있음에도, 공기업이 지역경제 기반을 단독 매각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역위는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근로자 고용 불안과 연료비 급등에 따른 지역 기업 부담 우려, 고형연료(SRF) 재사용 가능성 등을 문제 삼으며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위는 “국회나 공공기관 주도의 실사 없이 한국중부발전이 단독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공기업 행태”라며 매각 즉각 중단 및 경영 실태 진단 우선 실시를 요구했다. 이어 “한국중부발전은 연료비 인상, 고용 불안, 환경 역행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사전 평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사모펀드 매각이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역 상공인·산업계가 참여하는 공공성 기반의 지역참여형 상생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공에너지는 단순한 지역 기업이 아니라, 익산의 산업을 떠받치고 주민 삶과 환경을 지키는 에너지 기반 공공자산이기에, 이를 공공의 감시와 참여 없이 사모펀드에 넘기는 것은 ‘전북 자존’과 ‘균형발전’의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등 전북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 국회 차원의 질의와 국정감사 준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협의 등 실질적 개입에 나서야 한다.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0 14:56

"집행부 관리로는 한계 도달"⋯군산시 시설공단 들어설까

갈수록 늘어나는 군산시 산하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공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군산시의회에서도 공단 설립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향후 시의 움직임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9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과거 논의됐던 시설공단 설립이 민선 7기와 함께 멈춰버린 이유와 향후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서 의원은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들이 전문성 부족 및 잦은 순환보직으로 인해 운영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함이 발생되고 있다”며 “공단 설립을 통해 보다 전문성 있는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서 의원은 “(군산시는) 최근 10년간 2만명의 인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시설은 오히려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더 이상 집행부 관리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2017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단 설립에 관해 논의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 수익성 부족과 이해당사자의 반발 등을 이유로 (이 사업이) 최종 철회됐다”며 “그럼에도 공단이 설립돼야 한다는 목소리끊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전국에 설립된 ‘공사’와 ‘공단’은 167개에 달한다”며 “인구규모‧도농복합‧관광‧산업입지 면에서 군산시와 유사한 여수‧익산‧강릉시도 이미 설립을 마쳤을 뿐 아니라 순천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이처럼 많은 지자체마다 일찍 지방공기업을 설립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군산은 그 어떠한 노력이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강임준 시장은 공단 설립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강 시장은 “시설물 증가에 따른 관리 한계와 전문적·효율적인 운영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에 계획 수립 및 TF팀까지 운영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했으나 공단 설립 시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자체 수입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요건 충족의 어려움, 설립 및 운영에 따른 예산 투입 부담, 수익성 확보의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실질적인 추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산시 관광‧문화‧체육 등 공공시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쯤 전문기관을 통해 시설관리분야 운영현황과 근무인원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시설별 경상경비와 세외수입 대비 기본적인 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주민수용성 등을 고려해 단기적이고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타 시·군 운영사례 모니터링,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의회와의 긴밀한 협의 등을 충분히 거친 후 지역에 적합한 운영모델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10 14:54

“전국 1호 타이틀 따냈다”…장수 자활센터, ISO 45001 전격 획득

장수군 장수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구중)가 산업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했다. 전국 250여 개 지역자활센터 중 최초다. 인증은 지난 7월 1일 발급됐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조직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예방, 관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위한 국제 기준이다. 자활센터는 취약계층 주민이 자립을 위해 일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사업단이 동시에 운영되며, 참여 인원도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필수다. 장수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인증을 위해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각 사업단의 작업환경을 분석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매뉴얼을 새로 마련하고, 위험성 평가와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작업 절차도 정비했다. 또 전 직원과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정례화했다. 이뿐 아니라, 응급상황 대응훈련도 실시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교육은 현장 중심으로 구성해 효과를 최대화했다. 김구중 센터장은 “이번 인증은 참여 주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활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안전한 자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는 6개 자활사업단과 1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다. 참여 주민은 총 38명이다. 센터는 주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장수=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5.07.10 14:42

군산시‧공무원노조‧공무직 노조, 청렴도 위해 한 마음 한 뜻

군산시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군산시 공무직노동조합과 함께 ‘2025년 청렴 약속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와 양 노동조합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전 직원이 청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는 ‘청렴 실천 공동선언 및 청렴 결의대회’가 열렸다. 군산시와 두 조합은 함께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청렴 군산’ 실천을 위한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했다. 또 부패 예방과 공정한 행정문화 정착에 힘쓰며,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시는 과거 청렴도 평가에서 받은 아쉬움을 딛고 ‘청렴도 꼴찌 탈출’을 위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한층 강화된 책임감을 갖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렴 실천 공동선언’에 이어 전 직원 대표가 함께하는 ‘청렴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청렴 결의대회’는 직원 모두가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 예방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높은 윤리의식과 투명한 업무 수행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는 큰 호응을 얻았다. 청렴 관련 법령, 부패 예방 사례, 윤리 규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청렴 골든벨’은 참가자들의 청렴 관련 지식을 점검하는 동시에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은 시민 신뢰 회복의 핵심이며, 우리 모두가 솔선수범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청렴 도시 군산’을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7월 한 달간 추진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과 연계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한층 높이고, 부패 없는 공정 행정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10 14:41

마이산 야외에 ‘족욕 신세계’ 열린다...진안군 야외족욕장 조성

진안군이 오는 12일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일원에 ‘2025 진안 퐁당퐁당 야외족욕장’을 개장한다. 야외족욕장은 건강을 테마로 한 관광시설로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건강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족욕장은 진안의 대표 관광자원인 홍삼스파와 족욕카페 체험을 실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 공간의 한계를 넘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힐링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하루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족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월별 이벤트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19일에는 개장을 기념하는 ‘웰컴 진안! 오프닝 데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냉족욕 체험, 미트볼 냉 파스타 나눔, 인간 아이스 볼링놀이, 마술과 벌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젊은 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야외족욕장은 진안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야외족욕장은 무더운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시원하고 특별한 체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5.07.10 14:40

“익산시에 기부하면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버거 드려요”

익산시는 한국맥도날드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출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지역 고구마 소비를 촉진하고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7월 10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에 발맞춰 시는 ‘고향사랑이(e)음’ 또는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9200원 상당의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시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기부자는 세액공제 100% 혜택과 3만 원 상당의 시 답례품, 익산 고구마 버거 쿠폰까지 총 13만 92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별도의 절차 없이 기부를 완료하면 자동 응모되며, 쿠폰은 주 2회에 걸쳐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 전국 맥도날드 매장 트레이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큐알(QR)코드를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와의 협업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산하는 전국적인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0 14:39

친구의 마음, 친구가 돌본다…남원시 또래상담 연합회 출범

남원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또래상담 활동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대된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일신)는 지난 9일 관내 또래상담자와 상담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상담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또래상담은 상담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은 청소년 또래상담자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지지하고 도우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활동이다. 올해는 노암초등학교, 용북중학교, 인월중학교, 제일고등학교, 남원여자고등학교, 경마축산고등학교 등 총 6개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모여 연합회를 구성했다. 발대식에서는 또래상담 지도자인 정일신 센터장이 연합회원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상담자 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또래상담 연합회는 그동안 학교별로 운영되던 또래상담 활동을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대해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매월 정기모임과 캠페인, 멘토-멘티 프로그램,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일신 센터장은 "또래상담 연합회가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또래 간의 지지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힘이 되어주는 건강한 또래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7.10 14:08

전국 대학 양궁 최강자들, 익산에 모인다

전국 대학 양궁 최강자들이 익산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8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익산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익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 단위 양궁 선수권대회로, 한국대학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양궁협회가 주관한다. 전국 300여 명의 대학 양궁 선수들이 참가해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수들에게는 실력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이자 향후 국가대표 선발을 꿈꿀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원광대학교 양궁부 김영은 선수의 활약이 주목된다. 김 선수는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대학부 여자 개인전에서 당당히 3위를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관람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 양궁대회인 만큼,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 모두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0 14:00

평통임실군협의회, 임실지역 여성 대상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공감 열린대화

민주평통임실군협의회(회장 박정우)는 10일 임실지역 여성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공감 열린대회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가진 이날 토론회는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이라는 부주제로 10여 명씩 9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임실군협의회가 민주평통중앙사무처에 공모를 신청,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강사로 나선 김태진 임실군노인대학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설명과 함께 ‘남북관계의 이해 및 통일의 필요성’과 국제정세 및 통일환경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향후 여성들의 역할과 활동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통일’에서의 임실여성의 역할과 평화통일에 따른 ‘나의 실천 한마디’를 주제로 발표회도 가졌다. 사선대팀 정현준 팀장은“오늘 강의를 통해 얻은 다양한 평화통일 지식을 가정과 이웃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감팀 조옥선 팀장은“남북 간 평화통일에 대한 이유와 필요성 등을 지역 여성단체들에 적극 알림으로서 공감의 시작이 감동을 주는 평화의 마중물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옥정호 박민경 팀장도 “지역 여성들과 함께 치즈축제와 의견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 평화통일 부스를 운영, 방문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화의 메세지를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탈북민으로서 임실군협의회 자문위원 김정순 씨는 이날 아코디언 연주로 갈채를 받았고 토론회 후에는 통일 OX퀴즈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도 이어졌다. 박정우 회장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두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며 “평화통일의 작은 실천은 지역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7.10 13:59

군산시, 야행 프로그램 참여자 공개 모집

군산시가 ‘2025년 군산국가유산야행’ 야시(夜市)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야행에서 선보이는 야시(夜市) 프로그램은 ‘동국문헌비고(1770년)’에서 볼 수 있는 임피 읍내장‧서시포장‧옥구 읍내장‧경포장‧지경장 등 6개의 장 중 포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경포장을 모티브로 한 ‘장터마당’이다.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은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이다. 먼저 ‘가족 보부상- 우리집 진품명품’은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소장품에게 새 주인을 찾는 아나바다 장터이다. 시는 여기에 참여할 가족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일당 10가족 한정이며, 총 40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다. 판매 물품은 3만 원 이내의 생활용품‧의류 장난감 등이며, 식품과 의약품은 판매할 수 없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들은 전자우편(festival0302@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별별부스’에는 체험‧홍보‧판매‧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가능한 지역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별별부스는 군산 국가유산 야행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동행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 방법은 QR 부호(코드)를 통해 네이버폼(https://naver.me/G7C5dr8k)에 접속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누리집(행사안내)을 참고하거나 군산 국가유산 야행 대행사(063-453-2447)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가족, 기업 및 단체는 군산국가유산야행 기간 동안 야시(夜市)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편 2025 군산문화유산야행은 오는 8월 22일과 23일, 29일과 30일 등 총 4일간 문화유산 밀집구역인 원도심 일원 등에서 펼쳐진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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