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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전주역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동참 호소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코로나19 확산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주역을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송 지사는 1일 전주역을 통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과 전북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 14명 중 6명은 해외 입국자, 6명은 대구경북 지역 유입자로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북도는 외부 유입에 따른 지역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방역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외지인 유입이 많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주로 20대 청년층이 심야시간대에 밀집하는 감성주점등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도 9개 반 1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 투입하는 등 점검 수준을 높였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해외 입국자나 다른 지역 출신 유입자의 확진 판정이 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에 대해 더 촘촘한 방역관리가 이뤄져야 할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모두가 지켜야 할 준칙이 된 만큼 도민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04.01 18:02

[여론조사] 전주 시민들 전주-완주 통합 열망 식지 않았다

4.15 총선을 앞두고 도내 유권자들이 꼽은 전주지역 최대 현안은 전주-완주 통합, 군산지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었다. 광역시 없는 전북이 광주전남과 함께 호남권역으로 묶여 예산이나 공공기관 이전 등의 소외를 받아온 현실의 설움이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고스란히 묻어 나왔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선거구별 현안을 묻는 질문에 유권자들은 △산업과 경제 △도시의 자존감 높이기를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 전주갑 선거구 현안은 전주-완주 통합이 2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구도심주거지재생활성화 17.1%, 전주 특례시 지정 15.6%, 역사문화관광단지 조성 7.8%, 수소상용차산업 육성 7.2%, 농생명 특화금융중심지 조성 7.0%, 기타 6.7%, 모름무응답 9.0%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을 역시 전주-완주 통합이 23.9%로 가장 많았고, 지역인재채용 할당제 15.9%, 대한방직터 개발 13.6%, 전주 특례시 지정 13.5%, 황방산터널 개통교통체증 해소 8.2%, 수소상용차산업 육성 5.0%, 농생명 특화금융중심지 조성 4.6%, 기타 10.0%, 모름무응답 5.4%였다. 전주병도 전주-완주 통합 28.8%, 전주 특례시 지정 13.6%, 구도심재생 활성화 13.4%, 종합경기장 개발 10.9%, 전주 제1산업단지 첨단화 6.8%, 농생명특화금융중심지 지정 6.6%, 수소상용차산업 육성 5.5%, 기타 6.5%, 모름무응답이 7.9%였다. 이처럼 전주 3곳 전체 선거구에서 첫 손에 꼽힌 현안은 전주-완주 통합이었다. 시군간 통합을 통한 광역도시 건설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의 수도로 불리는 전주의 특례시 지정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높았다. 군산 선거구에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가 1순위로 꼽혔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OCI 군산공장 가동중단의 아픔이 군산시민의 마음에 녹아 있는 것이다.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재활용 33.2%, 새만금 개발 활성화 24.3%, 전기차산업 선도 육성 14.0%, 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 조성 6.3%, 공공기관 유치 5.9%,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3.3%, 기타 9.8%, 모름무응답 3.2% 순이었다. 익산갑은 익산역 역세권 개발이 25.1%로 가장 큰 관심사였고, 장점마을 환경문제 해결이 13.8%로 뒤를 이었다. 익산을은 식품을 비롯한 지역 성장동력 산업육성 28.4%,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18.2% 등의 순이었다. 정읍고창은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 개발이 30.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농어민공익수당 인상대상확대 16.7%였다. 남원임실순창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40.5%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는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 17.0% 순이었다. 김제부안은 새만금 해수유통수질개선 36.0%, 종자산업 육성 12.9%, 완주진안무주장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유치 22.1%, 동부산악권 개발 17.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총선 특별취재단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0년 3월 28일~3월 29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표집틀: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선거구별 유선 20% 내외, 무선 80% 내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따라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추출 응답률: 선거구별 15.4%~28.8%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1 17:52

[여론조사] 정동영·조배숙·유성엽…관록의 현역의원들 ‘노심초사’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록의 야권 중진의원들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각 언론사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에 비해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7년 민주당(당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까지 올랐었던 민생당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4선)은 서울대 국사학과 후배인 민주당 김성주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60.1%, 정 의원은 27.4%의 지지율을 보였다. 격차가 32.7%p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호남 여성 최다선 의원인 민생당 조배숙 의원(익산을4선)도 불리한 상황이다.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의 민주당 한병도 후보와의 싸움이 힘에 부치는 형국이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조 의원은 19.6%, 한 후보는 61.9%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의 격차가 42.5%p로 지난 20대 총선과는 반대 양상이다. 당시에는 국민의당 바람을 업은 조 의원이 한 후보보다 우세한 상황이었다. 3선 의원인데다 정읍시장을 지낸 경력으로 정읍고창의 맹주로 불리는 유성엽 의원(정읍고창3선)도 오랜 친구 사이인 민주당 윤준병 후보와의 대결에서 고전하고 있다. 두 후보는 전주고 동창인데다 같은 서울대, 행정고시 출신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지난 28~29일 여론조사에서 유 의원은 26.6%로 윤 후보(58.7%)에게 32.1%p 뒤쳐져 있다.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전북 중진의원들이 흔들리는 이유로 거센 민주당 바람이 꼽힌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총선 분위기가 식으면서 유권자들마저 총선 후보와 정치구도에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당초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결집하던 관성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대 총선 당시 몰표를 줬던 국민의당이 사분오열된 모습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모든 여건이 불리해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중진의원들의 저력이 실제 투표장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여론조사에 집계되지 않은 표심이 드러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도 제기된다.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여론조사는 여론의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투표날까지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0년 3월 28일~3월 29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표집틀: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선거구별 유선 20% 내외, 무선 80% 내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따라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추출 응답률: 선거구별 15.4%~28.8%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1 17:52

21대 총선 군산지역 후보들 공약, 기대 못 미쳤다

21대 총선에 출마한 군산지역 후보자들의 공약이 지자체가 추진, 일정부분 윤곽이 드러난 사업에 숟가락 얹기를 하거나 재탕 공약에 그치고 있다. 특히 양 후보가 발표한 군산조선소 재가동 공약은 세부적인 추진 계획이 없는 뜬구름 잡기식에 불과해 공염불에 그칠 우려가 높다. 먼저 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내세운 5대 핵심공약을 살펴보면 군산시가 현안 사업으로 추진 중이거나 어느 정도 진행된 사업이 대부분이다. 신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강소특구지정 유치(자동차 복합 수출단지 등), 해양레저 복합리조트 조성을 내놨다. 그러나 이 공약들은 군산시와 전북도가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사안으로 이미 실행되고 있거나 사업 추진이 어는 정도 결정된 사안이다. 더욱이 해양레저 복합리조트 건설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관영 국회의원이 제시한 복합리조트와 비슷하며, 2018년 413 지방선거 때는 바른미래당 A후보가 내세운 공약으로 도용 논란마저 일고 있다. 신 후보 측은 해양레저를 추가하고 리조트가 들어설 위치에 대해 새만금 및 고군산군도 일대라고 밝힐 뿐이다. 다만 김관영 후보가 주장하는 민간투자가 아닌 공공투자(기반시설 조성)와 민간투자를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발표한 공약 및 지난 임기 내 해결하지 못한 공약을 이번 총선에 재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내세운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를 이번 총선까지 끌고 왔다. 또한 국가 주도의 개발이 필요한 금란도 개발 및 군산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국회의원 임기 내 해결하지 못한 채 이번 공약에 또다시 포함했다. 이를 두고 연속 사업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결국 임기 내에 이행하지 못할 공약을 내놓은 셈이다. 신 후보와 중복된 공약 가운데 중고차복합단지 조성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앞장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양 후보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 최소 5년 이상 유지 가능한 물량 수주를 통해 반드시 재가동 시키겠다고만 밝혔고, 신 후보는 새로운 법인으로 독립시켜 제2군산형 일자리 모델로 재가동을 추진하겠으며, 1년 내 재가동에 국회의원직을 걸겠다고 외치고 있지만 구체적이지 못하다. 시민 이상두 씨(60남)는 군산경제를 살리고 시민들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모든 공약이 카피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특히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지난 3년 간 정부조차 풀지 못한 사안으로 후보들의 공약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 고 지적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1 16:13

21대 총선 전북 경쟁률 4.4대 1…전주을 ‘7대 1’ 최고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전북에서는 모두 44명이 등록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와 전주시 완산구 마선거구군산시 바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는 모두 10명이 출사표를 냈다.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북 10개 선거구에 모두 44명이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4.4대 1로 나타났다. 이는 10개 선거구에 47명이 출마해 평균 4.7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20대 때보다 낮아진 것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0명으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으며, 민생당이 6명의 후보를 냈다. 다음은 국가혁명배당금당 5명, 정의당 4명, 미래통합당 3명, 기독자유통일당 2명 순이다. 무소속 후보는 10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갑 6명, 전주을 7명, 전주병 3명, 군산 4명, 익산갑 5명, 익산을 6명, 정읍고창 2명, 남원임실순창 4명, 김제부안 4명, 완주진안무주장수 3명이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13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5명, 30세 이상 40세 미만 1명 순이다. 30세 미만은 한 명도 없었다. 최고령 후보와 최연소 후보 모두 전주갑에서 나왔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나선 하태윤 후보가 73세로 가장 고령, 기독자유통일당 허성진 후보가 31세로 가장 젊다. 직업별로 보면 정치인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현역의원이 7명, 약사의사 1명, 종교인 1명, 회사원 2명, 교육자 1명, 무직 1명, 기타 9명이었다. 진안군수 재선거에는 민주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등록을 마쳤다. 기초의원 보궐선거에는 전주시 완산구 마선거구에 3명, 군산시 바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5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처럼 후보 등록이 마무리됨에 따라 후보들은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금배지와 시장광역의원기초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3.28 13:26

[종합] 총선 불출마 선언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열린민주당 합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한 달 만에 결정을 뒤집었다. 김 전 대변인은 20일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 전 대변인의 측근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손 의원과 정 전 의원에게 당에 합류해주기를 거듭 제안 받았고, 이날 오후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합류 이유에 대해) 추후에 밝히겠다며 고민을 하다가 (후보자 모집) 막판에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아직 생각을 가다듬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유를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는 별도로 (기자회견을 할) 생각이 없다며 추후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던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민주당 공직자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김 전 대변인의 적격 여부를 두고 1월 중순부터 3주 가까이 계속심사판정을 내렸다. 김 전 대변인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지역구 의원들 사이에 이견이 컸기 때문이다. 서울수도권에 지역구에 출마하는 의원들은 김 전 대변인이 군산에서 당선되더라도 부동산 투기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해서, 김 전 대변인의 출마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부동산 문제에 덜 민감한 지역구에 출마하는 의원들은 부동산 문제도 해명하고, 시세차익도 기부했다고 하는 데 경선기회라도 줘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당 지도부도 김 전 대변인에게 출마 의사를 접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 전 대변인은 지난달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며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이날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모두 20명으로 남성은 9명 여성은 11명이다. 이들의 비례대표 순번은 2223일 온라인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 남성후보 김의겸(57) 전 청와대 대변인 주진형(61) 전 한화증권 사장 황희석(54) 전 법무부 인권국장,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 최강욱(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안원구(60) 전 대구국세청장 서정성(49) 현 광주시남구의사회회장, 안과의사, 광주아이안과원장 김성회(48) 방송인 조대진(41) 방송인, 변호사 황명필(46) 울산지역 노사모 활동가, JH 컨설팅 대표 △ 여성후보 김진애(67) 전 의원 조혜영(53)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정윤희(47) 현 도서관위원회 위원 국령애(59) 사회적기업 다산명가 대표 허숙정(45) 전 육군 중위 이지윤(54) 전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변옥경(56) 로마교황립 살레시오 대학교 교육학박사 김정선(48) 피아니스트 다문화오케스트라단장 강민정(58) 전 교사 김종숙(62) 사회복지법인 곰두리재단용인시대표 한지양(53) 노무사가 후보

  • 정치일반
  • 김세희
  • 2020.03.20 22:33

진안군수 재선거 단일화 이충국 예비후보 확정

이충국 예비후보 맥 빠진 게임이 될 뻔했던 415진안군수 재선거가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전춘성 예비후보에 맞설 무소속 단일 후보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당초 군수 재선거에 나선 무소속 후보는 김현철(전 도의원), 송상모(전 진안부군수), 이충국(전 도의원) 3명이었다. 이들은 선거 초반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 따로따로 표밭을 누벼오다 20일 오후 늦게 단일 후보를 배출했다. 3명의 후보는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20일 하루 동안 군민을 상대로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충국 예비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사람을 단일 후보로 내세우기로 앞서 지난 18일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충국 예비후보가 무소속 단일화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명의 후보는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군수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 각개약진 식으로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다가 지난 9일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전춘성 예비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자 단일화 필요성에 서로 공감하고 여러 차례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협상은 번번이 결렬됐으나 우여 곡절 끝에 시민사회단체의 중재로 지난 18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실시된 여론조사는 20일 오후 늦게 결과가 도출됐다. 여론조사는 수도권 소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1위 후보자가 누구인지만 밝혔다.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이 이용됐으며, 표본수는 1000명, 표집은 유선 RDD 무작위 생성 방식으로 추출했다. 단일화 후보가 나타남에 따라 진안군수 재선거는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전춘성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충국 예비후보의 1대 1 구도가 될 것이 확실시 된다. 당초 군수 재선거는 3명의 무소속 후보가 나서면서 해볼 것도 없는 선거 맥 빠진 선거 등의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 18일 합의가 성사되고 20일 이에 따른 단일 후보가 탄생하면서 선거판은 요동을 치게 됐다. 지역 정치권에선 단일화 후보에게 시너지효과가 생겨 선거 전개 상황은 물론 그 결과까지도 예측불허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표를 우려해 투표 포기 의향을 보여 왔던 무소속 지지층이 투표장을 적극 찾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무소속 지지층의 결속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충국 예비후보는 저한테 보여주신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는 길은 당선되는 것 뿐이라며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소속 후보가 한 명으로 좁혀짐에 따라 민주당 전춘성 예비후보 캠프도 불가피하게 선거 전략을 수정,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일반
  • 국승호
  • 2020.03.20 20:24

전북도, 중소기업 긴급 지원에 추경 236억 원 투입

전북도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들에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경영피해 회복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추경예산 236억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경영 위기로 자금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제조업체들에 신속한 자금 공급을 위해 금융지원 예산 224억 원을 편성했다. 자금난 해소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과 특별경영안정 자금(이차보전) 지원 등이 골자다. 또한, 소비심리와 오프라인 쇼핑의 급속한 위축으로 제품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온라인 토탈 마케팅과 홈쇼핑 방송 지원,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전북형 위기대응 바우처 지원 등 지역기업 매출 회복을 위한 예산 8억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할인액, 택배비 등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금을 2억1000만 원에서 3억1000만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3개 업체를 선정해 홈쇼핑 정액 수수료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반영된 추경예산이 조기에 집행되어 긴급 추경예산 편성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03.18 21:45

“3년 연속 7조원대 확보”… 전북도, 2021년 국가예산 확보 본격 시동

전북도가 3년 연속 7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북도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2021년 신규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중점 확보 대상 사업을 1차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책사업총선공약 발굴 T/F와 전북연구원,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53건에 6903억 원을 신규 발굴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융복합 미래 신산업, 삼락농정 농생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 SOC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했다. 올해는 정부의 SOC 및 신규 사업 억제 기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돼 민생 여건이 악화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전북도는 계속사업 가운데 완료 사업(199건, 4328억 원)이 전년에 비해 1000억 원 이상 많아 의미 있는 신규 및 계속사업의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수적인 상태다. 전북도는 3년 연속 국가예산 7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 논리 보강과 함께 부처 실링 배정 이전인 3월 말까지 추가 신규사업을 발굴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상황에 따른 단계별 전략을 세우고 정치권 및 시군과 선제적 대응에 나설 구상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와 시군과 정치권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그동안 구축된 중앙부처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작년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0.03.18 21:45

민생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최고위 의결’ 강행…김정화 공동대표 강력반발

민생당 최고위원회가 범진보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두고 바른미래당계 의원들이 강력 반대했고, 김정화 공동대표 역시 이날 의결은 효력이 없다고 반박하는 등 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계파와 바른미래당 계파가 정면 충돌했다. 민생당은 1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계 김정화 공동대표는 의원총회에서의 결의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안건으로 올릴 수 없다고 못 박고 자리를 떴다. 이에 민주평화당계인 박주현 공동대표는 다시 소집한 최고위에서 장정숙 원내대표와 황인철이관승 최고위원 등 3인이 제안한 비례 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제안을 상정하고 본인을 포함한 4명의 찬성으로 가결을 선언했다. 박 공동대표는 또 13일 본인이 불참한 가운데 김 공동대표 주도로 이뤄진 공천관리위원회 규정도 수정 의결했다. 공관위원 9명 중 외부 인사 2명에 대한 공관위원장의 추천 부문을 삭제한 것으로, 바른미래당계가 맡기로 한 공관위원장이 외부 인사 영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비례연합정당 참여 등 안건이 가결되자 바른미래당계 당직자 10여명은 친문연합정당 참여 결사반대한다는 등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최고위 의결은 무효다, 이런식으로 진행하는 게 어딨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박 공동대표는 최고위 의결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지만 장내 소란이 이어지자 장소를 옮겼고, 또 다시 쫓아오려던 바른미래당계 당직자들이 몸싸움을 빚기도 했다. 우여곡절끝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공동대표 등은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가 되거나 미래통합당이 원내 과반을 차지하는 상황이 되면 개혁진영이 아무 역할을 할 수 없다면서 긴급 사안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선대위 구성 정도로 매듭짓고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 의사진행 효력을 놓고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면서 계파간 갈등을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안신당계 유성엽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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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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