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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출범하면 전북 행정통합 새판 짜여질까

전북 행정통합 논의가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을 강하게 밀어붙였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동반 퇴장하면서 기존 추진 동력이 사실상 해체된 가운데,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통합 비전이 재편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 행정통합은 기존 ‘전주·완주’ 중심 논의를 넘어 보다 확장된 권역 재편 구상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차기 단체장 후보군을 중심으로 전주·김제, 나아가 새만금 권역까지 포함한 광역 단위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다. 전북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당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도지사 후보와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가 사실상 차기 도정과 시정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행정통합 구상을 어떤 방향으로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민선9기 전북의 행정 재편 논의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먼저 조지훈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 재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도 기존 우범기 시장의 통합 추진 방식과 달리 ‘속도’보다 ‘신뢰와 상생’을 앞세우고 있다. 그는 이날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행정통합은 전주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통합 이전부터 완주군이 실질적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완주에 국한되지 않고 전주 김제 통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선9기 출범과 함께 ‘통합시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신뢰를 기반으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이원택 도지사 후보는 행정통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 보다 큰 틀의 재편론을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전북이 ‘5극3특’ 구도에서 독자적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산업과 문화·관광을 포괄하는 중추도시 육성 차원에서 행정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완주·전주 통합을 넘어 전주·김제, 나아가 익산까지 포함하는 더 넓은 범위의 통합 가능성을 거론하며 인구 100만 규모의 중추도시권 형성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 같은 흐름은 민주당이 지난 22일 발표한 지방선거 5대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민주당은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행정통합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전북의 자립적 성장 기반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규제 프리존 조성, 수요응답형 규제 유예 등과 맞물릴 경우 이번 통합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북 정치권에서도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적지 않다. 전북이 강원·제주와 함께 ‘3특’ 권역으로 묶이며 상대적 소외를 겪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권역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정책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전북 지역구 의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모 행정학과 교수는 “민선9기 전북 행정통합은 새 단체장들이 어떤 비전과 실행 전략을 내놓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며 “과거처럼 속도전으로 갈지, 숙의와 공론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재설계할지에 따라 전북의 미래 행정구조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
  • 이준서
  • 2026.04.23 16:45

김영일 전 예비후보, 군산시장 경선 결과 불복···재심 요구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에 불복한 김영일 전 예비후보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김 전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었다”며 결과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북도당 선관위의 ‘시정명령 및 경고’와 공개사과 요구가 결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언론 보도를 인용한 사안이 허위사실로 판단되면서 사과문 게시 등의 조치를 이행했지만, 이 과정이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상대 후보 측이 해당 사안을 정치적으로 활용해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시켰다고 주장했다. TV토론과 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표현이 반복되면서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특히 “도당 공문에 없는 ‘후보자 자격 박탈’ 표현이 공개적으로 언급된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경선과정에서 왜곡된 정보가 유통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품 제공 의혹 등과 관련해 선관위 조사 중인 사안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며 민심에 혼선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의 철저한 검증과 함께 필요시 재경선을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은 지난 20일~21일까지 군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을 진행했으며, 22일 김재준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 선거
  • 문정곤
  • 2026.04.23 16:18

군산시장 선거 3파전⋯"내가 적임자" 정책 경쟁 본격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군산시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후보 간의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여기에 조국혁신당 이주현 전 전북조달청장과 무소속 진석호 아산출판사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지역사회에서는 후보자들이 결정된 만큼 유권자 피로도를 높이는 네거티브 공방보다는 실질적 비전 및 정책 경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후보자들이 내세운 지역발전을 이끌 공약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의 대전환(새만금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수도로 육성) △관광의 대전환(군산 개항 역사와 섬 관광을 연계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재창조) △정주의 대전환(청년 정주를 위한 5각형 정주혁명 완성 △민생의 대전환(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한 포용적 정책 및 생활 인프라 확충) △행정의 대전환(깨끗하고 신뢰받는 시정으로 군산의 품격 회복) 등 ‘5대 대전환 정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청 시장실 1층 이전,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전기료 50% 지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위기’로부터 시민 삶을 지키기 위한 비상경제 민생지원금 지급 등도 약속했다. 김재준 후보는 “군산을 바꿔달라는 열망이 커지고 있다”면서 “말이 아닌 결과로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주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군산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 △해양·물류 거점 도시 구축 △해양레저·관광 산업 활성화 등 3대 비전을 내놨다. 그는 또 새만금 남북3축도로의 즉각적인 조기 착공 및 군산 파크골프장 확충 등도 약속했다. 이주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당 간의 경쟁이 아니라 과거의 구태에 머물 것인지 혁신적인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라며 “특정계파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행정, 시민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무소속 진석호 후보는 군산미래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진 후보는 먼저 금란도에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리랜드’ 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첨단 산업 인재를 비롯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군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예술 강소 도시 조성 △문화 예술 올림픽 개최(2년 주기) △10만 수용 예술 공연장 건립(야외 공연장) △고군산군도에 미술관 건립으로 해양 관광 활성화 △대규모 군산 랜드마크 건립(월명공원 수시탑 자리)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독서붐 촉진 및 교육도시 조성 △뮤지컬 배우‧K-POP 댄서‧가수‧의상 디자이너‧유튜브‧OTT 제작 전문가‧조명‧음향 전문가 양성 등을 공약했다. 진석호 후보는 “교육이 살아야 군산이 산다”면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군산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선거
  • 이환규
  • 2026.04.23 15:07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3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합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은 민주당의 변함없는 핵심 가치”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새만금 SOC 조기 완결과 피지컬AI 수도 조성, 케이컬처와 케이푸드 육성, 농생명식품 바이오 분야 특화 등 전북 발전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간담회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원팀(One-Team)’으로 뭉쳐 민생 회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후보는 “지금 도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 잘하고 유능한 도지사”라며 “위축된 민생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지갑을 채우는 체감경제 실현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북의 기초 경제력(펀더멘털)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 핵심 성장 동력인 새만금을 신속하게 완성해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최전방 전초기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 선거
  • 백세종
  • 2026.04.23 14:48

국민의힘, 양정무 전북도지사 후보 논란 속 “제가 전북 바꿀 것” 다짐

국민의힘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양정무 전 전주갑 당협위원장(랭스필드 회장)을 단수 공천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전북자치도지사 후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양 전 위원장이 후보로 결정되긴했지만 양 전 위원장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 시위와 욕설 논란 등이 당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양 전 위원장은 탄핵에 대한 입장 개진이었고 욕설 논란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전북발전을 위해 뛸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흠)은 전날 오후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로 양 전 위원장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힘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도 단수공천했다. 양 전 위원장은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앞에서 열린 국힘의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한 ‘반탄파’ 이다. 당시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에게 욕설을 했다가 고발당하기도 했다. 당시 양 전 위원장은 김 의원에게 “야이 XX야 너는 위아래도 몰라“, ”니 애미도 없어? 이 XX의 XX야?“,”야이 XXX아“라고 말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런 전력의 양 전 위원장 공천을 두고 민주당과 전북지역 일부에서는 논란이 있는 인사를 공천한 것은 국힘의 후보검증시스템이 없거나 부실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힘 내부에서도 이런식이라면 ‘필패’라는 자조도 나온다. 이에 대해 양 전 위원장은 “당시 욕설 논란은 김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반말을 하면서 시작됐고 저도 감정이 격해져 욕설을 한 것”이라면서 “올해 1월 2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반탄파’ 문제에 대해선 “제가 반탄 피켓을 들었었는데, 저 역시 계엄은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다만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연속으로 탄핵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차원에서 반대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어려우니 전북에 출마해서 당의 지지를 지역에서 이끌어달라는 당대표의 부탁을 받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은 일당 체제이다 보니 견제의 상황이 사라지고 민주당만 지지하면서 전북경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 됐다. 결국 민주당에 대한 지지의 피해는 도민이 보고 있다. ”그런 전북을 우리 당과 제가 바꾸겠다. 그런 전장을 장수가 피하면 안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선거
  • 백세종
  • 2026.04.23 13:48

조지훈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전주 완주 통합 때 시장직 완주에 양보"

조지훈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23일 “완주와의 행정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전주와 완주의 통합이 성사되면 통합시의 시장직을 완주 쪽에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완주와의 통합은 신뢰 회복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전략과 단계를 거쳐서 신뢰를 회복하고 통합을 위한 설득 작업을 하면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정에서 추진한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나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등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전주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같은 개발사업이 원래 계획대로, 약속대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시장 후보 선출에 대해서는 “제가 잘해서 선출됐다기보다 지난 4년 동안의 시정이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줬기 때문에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전주시 발전을 위해 발표했던 공약을 정책 전문가와 세세하게 다듬어서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시민들이 만들어온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 계획을 마련하는 등 시민을 존중하는 단체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강정원
  • 2026.04.23 11:15

전북 참여자치 “정청래 대표, 전북지사 경선 의혹 침묵 중단해야”

전북 시민사회가 안호영 의원의 단식 농성에 침묵한 정청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3일 성명문을 통해 ”(안 의원의) 단식이 2주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정청래 대표가 해법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이는 정치적 계산으로 낳은 비정한 방관이며 사실상의 책임 포기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단체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고 재검증 요구도 묵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부는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고 있고, 공당의 윤리는 물론이고 최소한의 인간적 존중과 책임마저 저버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도민의 훼손된 선거권을 위해 사건의 재감찰과 진상규명, 조치와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였던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문제에 대한 내부 감찰이 ‘혐의 없음’으로 종결된 것에 대해 단식 농성을 펼쳤다. 그러나 단식 12일차인 22일 저혈당 쇼크 등의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단식 기간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승래 당 사무총장 등 정계 인사들이 안 의원을 찾았지만, 정청래 대표는 농성장을 찾지 않았다. 문준혁 인턴기자

  • 선거
  • 문준혁
  • 2026.04.23 10:42

민주당 전북도당, 광역비례 ‘무혈입성 논란’ 속 추가 공모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광역의원 비례대표 추가 공모에 나섰다. 앞서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무혈입성’과 ‘맞춤형 공모’ 논란이 잇따른 만큼 이번 심사에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전북도의회 비례대표 정수가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23일부터 이틀간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준병 도당위원장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일정을 공지했다. 형식상으로는 선거법 개정에 따른 정수 확대에 따른 조치지만 당 안팎의 시선은 냉담하다. 앞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광역비례대표 여성 후보 1차 공모 신청자 5명 가운데 4명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공관위는 개별 배제 사유가 있었다는 입장이지만 이후 진행된 추가 공모에는 단 1명만 신청했다. 기존 잔류 후보를 포함해 사실상 2명이 경쟁 없이 공천을 받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무혈입성’ 논란이 제기됐다. 컷오프 기준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자 “특정인을 위한 판을 깔아준 것 아니냐”는 당내 의구심도 확산됐다. 유사한 논란은 전주시의회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도 반복됐다. 지난 1월 본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특정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여성 후보들이 4월 추가 공모를 통해 뒤늦게 합류해 비례대표로 선출되면서 ‘낙하산 공천’ 비판이 일었다. 공천 잡음이 반복되자 지역 정치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기준과 원칙이 보이지 않는 공천이 이어질 경우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심사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공모 접수를 마감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 선거
  • 육경근
  • 2026.04.23 10:14

경선 당일 의혹 확산…한득수 “사실 무근, 법적 대응”

더불어민주당 한득수 임실군수 경선 후보가 경선 투표 당일 제기된 금품 살포 및 그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호소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한 후보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당일 제기된 특정 사진과 관련 보도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일방적 주장과 사실 확인 없는 의혹 확산으로 경선 결과 발표가 보류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충분한 검증 없이 의혹이 부풀려지고 경선 결과 발표까지 지연되는 상황은 공정한 경선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사진 속 인물은 저를 비롯한 캠프 자원봉사자들과 어떠한 인적 교류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필요하다면 통신기록 등 객관적 자료를 제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금품 살포 의혹 역시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의혹은 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하며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는 제시된 바 없다”며 “경선 과정 전반에서 당의 규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중앙당 조사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리 감찰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해 조속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 후보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유포해 경선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신중한 판단을 당부한다”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선거
  • 백세종
  • 2026.04.22 17:12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에 조지훈⋯"새로운 전주 만들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에 조지훈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선출됐다. 조 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전주도 바꿔야 산다는 조지훈의 결의에 화답해 주신 소중한 결단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바람으로 새로운 전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를 시민주권을 바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라는 준엄한 명령이자 재정 위기 및 인구 절벽 앞에서 멈춘 전주를 깨워 다시 뛰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외침으로 규정했다. 그는 “전주 골목골목을 누비며 우리 전주의 사람들과 축적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늘의 위기를 신속히 극복하겠다. 시민의 삶을 바꾸고,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며 “전주 발전과 번영을 위해 무너지지 않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아시아 5대 문화 산업 도시 조성 △피지컬AI 특별 도시 도약 △전북 13개 시·군 연결 플랫폼 전주 완성 등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무신불립',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정직한 소통 행정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전주시를 만들겠다. 시민이 부르면 어디든 찾아가 듣겠다. 약속한 일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6·3 지방선거는 이제 시작”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는 진짜 지방정부로 내란 세력이 파괴한 민주와 민생을 회복하고, 지방 주도 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이제 진짜 시작이다. 시민 한 분 한 분을 귀하게 여기는 시민 존중 전주로 출발하겠다”면서 “전주 발전과 번영의 길로 더 치열하게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박현우
  • 2026.04.22 15:52

안호영 국회의원, 단식 12일 만에 병원 긴급 이송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중앙당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던 안호영 국회의원이 단식 농성 12일 만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안 의원은 22일 오후 1시 40분께 119구급차에 실려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을 이어온지 12일 만이다. 안 의원 측은 “단식 중 건강이 악화했고,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안 의원에 대해 정계와 지역에서 단식 중단 요청이 잇따랐다. 반차를 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안 의원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안 의원에게 “단호한 뜻은 알겠지만 건강부터 챙기고 힘을 길러 맞서는게 중요하다”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날 같은당 강득구, 이언주 최고위원과 국민의힘 송언석, 유상범 의원 등도 농성장을 찾아 안 의원의 단식을 만류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오후 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도 안 의원과 만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저녁 국회 본청 앞 안 의원 단식 농성장을 찾은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장 짐 챙겨 일어나시라, 병원부터 갑시다, 안 일어나시면 제가 업고라도 가겠다고 해도 뜻을 꺾지 않으신다”고 했다. 이어 “결연한 뜻, 깊이 존중하지만 사람부터 살려야겠다”며 “안 의원의 고집, 이번에는 꺾겠다. 안 의원님 손잡고 일어설 때까지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도 단식 농성장을 두 번째로 찾아 단식을 만류했다. 우 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단식 10여 일이 지나면 건강이 많이 상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의료진 검사를 받고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의 억울한 얘기는 세상에 다 했다”며 “저도 옛날에 단식을 많이 해 봤다. 10일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박균택·송재봉·윤준병 의원 등이 농성장을 찾았고 조승래 당 사무총장도 지난 17일 안 의원을 찾아 단식을 풀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꾸준히 많은 정계 지역 인사들이 농성장을 찾았지만 정청래 당대표는 안 의원이 이송될 때까지 농성장을 찾지 않았다. 정 대표가 끝까지 농성장을 찾지 않으면서 당 내부에서는 몰인정한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 의원의 단식 농성은 경선 경쟁자였던 이원택 민주당 의원의 식비 대납 의혹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정청래 대표의 지시로 이 후보 의혹에 대한 긴급 감찰을 지시했으나 ‘혐의 없음’ 결론을 낸 바 있다. 이후 이 의원은 지난 10일 안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 후보가 됐고, 안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 청구한 재심이 기각되자 이 의원에 대한 재감찰을 재차 요구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이유로 △윤리감찰단의 감찰 시간 부족 △이 후보 식비 대납 의혹 관련 새로운 증거 제시 △전북지사 경선주자였던 김관영 전북지사는 당 대표의 ‘대리기사비 대납 의혹’ 윤리감찰단 지시 이후 하루 만에 제명한 점 등을 들고 있다.

  • 선거
  • 백세종
  • 2026.04.22 15:45

민주당 사당화 저지 대책회의 “민심 역행” 규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범도민 총궐기대회가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열렸다. ‘민주당 사당화 저지 전북도민대책회의’는 이날 궐기대회에서 “민심을 거스르는 불공정한 경선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집회는 주최 측 추산 500여 명(경찰 추산 250명)이 참석했다. 국민주권행동 전북본부 등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책회의는 “민주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는 전북 도민의 의사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민심을 왜곡하고 선열들의 피땀으로 지켜온 민주당이 특정 세력에 의한 사당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청래 대표의 사죄와 재경선 실시, 안호영 의원이 요구한 이원택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 결과 공개 등 민주당 중앙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경선을 ‘민심을 거스르는 불공정의 극치’로 규정하며 중앙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압박했다. 이들은 정 대표를 향해서는 “일방통행식 경선과 불공정한 결정에 대해 180만 도민 앞에 사죄하고, 경선 결과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안 의원이 제기한 이원택 후보에 대한 윤리 재감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촉구했다. 또한 이 후보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당국의 신속한 조사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도지사 후보 결정을 취소하고 즉각적인 재경선을 실시하라”며 “중앙당이 도민 목소리를 외면할 경우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윤리 재감찰과 재경선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정 대표에 대한 퇴진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민주당이 더 이상 특정 개인의 정당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한편 궐기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전북경찰청과 민주당 전북도당, 전북선관위 일대를 행진하며 정 대표 사과와 최고위원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거리 시위를 벌였다.

  • 선거
  • 김영호
  • 2026.04.22 15:15

최정호,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정체된 익산판 바꿀 것"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결선에서 최정호 예비후보는 조용식 예비후보를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익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최정호 후보와 조국혁신당 임형택 후보, 무소속 김태윤·박경철 후보 간 4파전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본선 압승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이자,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과거의 방식과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지역경제를 바꾸는 ‘실전형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조용식·심보균 후보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으고 최병관 전 행정부지사의 정책적 역량도 결합해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갈등을 넘어선 필승의 원팀으로 본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체냐 도약이냐를 결정하는 운명적인 선택”이라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 익산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4.22 14:55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 전춘성 확정…환호와 탄식 교차

22일 오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진안군수 후보 확정 결과가 발표되자 지역 정가에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며 3선 도전이 확정되자 지지층은 결집에 나선 반면, 전 군수의 경선 탈락을 기대하던 경쟁 진영에서는 당혹감이 감지되고 있다. 전 후보는 이날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리당원과 군민의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원팀으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12일 본경선과 20~21일 결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경쟁자였던 동창옥·한수용·이우규 예비후보를 향해서는 “갈등과 반목을 넘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또 “3선에 성공하면 추진력을 바탕으로 기본소득을 포함한 ‘진안형 기본사회’를 완성하겠다”며 농업경제 활성화와 생태·건강·치유 도시 조성 구상도 제시했다. 본선 구도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무소속 후보 가운데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천춘진 후보는 진영을 불문하고 반(反)전춘성 세력을 규합하는 ‘전춘성 3선 저지’ 연대를 모색 중이다. 그러나 무소속 전종일 후보도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어 단일화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연대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경선 탈락 후보들의 움직임도 변수다. 결선까지 진출했던 이우규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휴대전화를 꺼 둔 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창옥 후보는 중립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한수용 후보는 여론조사 관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당내 결집’과 ‘반(反)전춘성 연대 성사’ 여부가 이번 군수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후보는 ‘원팀’을 강조하며 민주당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다. 무소속 진영의 대응에 따라 선거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고준식 김대중재단 진안지회장은 탈당 후 무소속 또는 조국혁신당 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국승호 기자

  • 선거
  • 국승호
  • 2026.04.22 14:54

유희태,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확정…“경쟁 넘어 원팀으로 완주 재도약”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선출된 유희태 후보가 “갈등과 차이를 넘어 원팀으로 뭉쳐 완주의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2일 경선 결과 발표 후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군민과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에 당당히 선출됐다”며 “끝까지 믿고 선택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경선 기간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등 과도한 네거티브로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이돈승, 서남용, 임상규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선당후사를 선택한 국영석 전 후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제시한 정책과 비전은 모두 완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완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완주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원팀 완주를 만들겠다”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유 후보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지원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비롯해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마을’, 피지컬 AI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조성,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육성 등을 핵심 과제로 다시 제시했다. 또 5000 세대 규모 신규 택지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물류기업 유치, 교육특구 지정,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민주당 후보 외에 없어 본선 경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선거
  • 김원용
  • 2026.04.22 14:13

이학수 정읍시장, 경선 감점 극복 ‘공천권’ 유권자들 “놀랍다”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자로 이학수 현 시장이 선출되면서 6·3 본선거에 조국혁신당 김민영 예비후보와 4년전에 이어 재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정읍시장 경선 결과를 접한 지역 정치권과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 시장이 25% 감점을 극복하고 신승했다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경선과정에서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을 지칭한 ‘윤심’이 이상길 예비후보를 밀고 있다는 소문이 지역사회에서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홍보현수막에도 윤준병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았고, 경선 후보자들중 가장 가깝다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더욱이 선두권에 있던 이학수 시장은 탈당 경력으로 25% 감점이 주어졌고, 결선진출 가능성이 적지 않은 김대중 예비후보에게도 4년전 가처분 신청한 것을 이유로 25% 감점 대상자로 통보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문이 확산되었다. 특히 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이 이학수 시장을 지지한데 이어, 본경선에서 대결했던 김대중 예비후보가 결선을 앞두고 이학수 시장 지지를 공식화하며 이 시장이 감점을 극복하고 신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양 후보 지지자들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판과 네거티브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민주당원들 사이에 경선이 본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지적과 우려가 제기되었던 만큼 향후 모든 후보들이 본선거에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22일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정읍의 안녕을 기원하겠다"는 입장을 올렸다. 선거 초반에 "경쟁은 치열하고 선거결과는 모두가 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었던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지 주목된다.

  • 선거
  • 임장훈
  • 2026.04.22 13:57

민주당 완주군 기초의원 후보들, 선거구 통합 조정안 반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 기초의원 공천 확정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완주군의원 선거구 조정안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완주군 기초의원 후보들은 2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 선거구 획정 시안이 지역 대표성을 무시한 획정이다”며 “현행 선거구를 유지한 상태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검토를 거쳐 보다 합리적인 방향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인구 상한선 초과 문제를 단순히 선거구 통합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삼례·이서(가 선거구)와 같은 인구 밀집지역과 구이·소양·상관(나 선거구) 등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읍·면 지역을 하나의 선거구로 묶을 경우, 소규모 지역 주민들의 대표성과 정치 참여 기회가 구조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인구 규모 차이가 큰 상태에서 선거구가 통합되면 후보 경쟁과 선거운동, 유권자 관심이 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 규모가 작은 면 지역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활권과 지역 여건 차이도 문제로 제기됐다. 후보들은 “삼례·이서와 구이·소양·상관은 생활권과 지역 여건이 서로 다른 지역”이라며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것은 지역 현실을 세밀하게 반영한 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현행 선거구를 바탕으로 민주당 경선과 공천이 이뤄진 상황에서 선거구 조정안대로 확정될 경우 후보는 물론 유권자들의 혼선을 우려했다. 전북도 선거구획적위원회는 선거규칙상 완주군 가선거구 인구가 기준을 초과해 인구 과소지역인 나 선거구와 합해 4명을 뽑는 중선거구로 조정한 시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 선거
  • 김원용
  • 2026.04.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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