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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전북전주지점 개점

금융 소외 계층에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의 지역지점이 개설돼 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일 전주시 전동 전주상공회의소에서 미소금융 전북전주지점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미소금융 전북전주지점은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도내 첫 지역미소금융법인인 ㈔전주미소금융(이사장 진대권)의 첫번째 영업점이다. 또 지난 5월 초 삼성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 개점에 이은 두번째 미소금융 영업점이다.전주미소금융은 서민의 자활을 목표로 저신용자의 창업자금과 노점 등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하고, 사후 조언까지 제공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소득·저신용 계층으로 상품에 따라 거치 기간과 금리가 탄력적으로 운용된다.전주미소금융은 프랜차이즈 창업 자금, 사업자등록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 임차자금, 사업자등록 영세 자영업자의 시설개선자금과 운영자금, 무등록사업자 지원 자금 등 대출 상품에 따라 1000만원 또는 5000만원 한도에서 2%~4.5%의 금리로 6개월~1년 거치, 5년 상환으로 대출 사업을 실시한다.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은 "현재 은행·기업계 등을 포함해 전국 53개의 미소금융 지점이 설립됐으며, 지난 6개월 동안 109억원을 지원했다"면서 "전주에서도 성공사례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최대 100개까지 미소금융 지점을 늘리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사업모델 개발지원, 정보제공, 교육훈련 등으로 개별 미소금융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개소식에는 진동수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회 신건 의원, 전북도 이경옥 행정부지사, 전주상공회의소 김택수 회장 등이 참석해 미소금융의 성공을 기원했다.

  • 금융·증권
  • 이세명
  • 2010.07.05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실제 공급자 미확인때 매입세액 불공제될 수도

◆ 물 음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갑 씨는 세무서로부터 공급받은 유류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공급자가 명의를 위장한 사업자인 만큼 부가가치세를 추징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갑 씨는 실제 유류를 공급받았고 대금도 세금계산서와 일치하는 법인의 통장에 송금했습니다. 이러한 경우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답 변재화를 공급한자와 세금계산서를 발행한자가 다른 경우를 통상 명의 위장 사업자라고 하는데, 이러한 경우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로 간주해 교부받은 매입세금계산서의 매입세액을 불공제합니다.공급을 받은자가 선의의 거래당사자로 인정되면 경정 또는 조세범처벌에 의한 처벌 등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즉, 거래당사자가 위장사업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과실이 없는 경우에 한해 당해 세금계산서의 매입세액을 매출세액에서 공제해 줍니다.주유소에서 유류를 공급받으면서 공급자의 명함을 수취하고 사업자등록증, 사업자등록증과 일치한 통장계좌번호, 판매 및 인수확인증을 교부받고 거래했다면 주의의무를 다한 것으로 보아 선의의 거래 당사자로 간주해 매입세액을 공제해야 한다는 심사결정 사례 등이 있습니다.그렇지만 부정 유류의 유통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판매업자가 단순히 공급자가 제시한 서류(사업자등록증, 석유판매업등록증)만을 확인하고 실제 공급자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선의의 거래당사자로 보기 어렵습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30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은퇴 뒤에도 매달 고정수입 확보해야

퇴직을 앞 둔 56세 김준영씨는 퇴직 후 자금 운용에 대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았다.50대 중반 이후에는 퇴직으로 인한 소득은 없어지고, 반면 생활유지를 위한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득 대비 과다 지출' 상태에 빠지기 쉽다. 또한 노후 질환으로 과다한 의료비 부담도 중대한 위험이라고 할 수 있다.현재의 금융환경은 이자 수입을 가지고 생활자금을 만드는 것이 여의치 않다.50대 자금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나올 수 있도록 '생활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즉, 인생 재무 설계에 있어서 지출이 극대화 되는 50대에는 노후 생활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매월 고정수입이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따라서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합산하고 매월 기본 생활비를 얼마로 할 것인지 필요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퇴직 후 소득 대체율은 일반적으로 현재 생활비의 80%로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현재의 50대 재무 설계는 퇴직금 전액을 그대로 보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금융 회사 정기예금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생활비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노후 자금을 설계하고, 일시납 연금보험 등 매월 수입이 발생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연금 보험 상품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데, 원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향후 자녀들에게 상속할 수 있는 설계가 가능하다.노후 질병을 위해서는 장기 간병 보장이 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여, 노후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또한 부인을 위해서 혼자만의 10년을 준비하는 설계를 해야 한다.우리 나라의 50대는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은퇴를 앞두고 임대수입이 발생하는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금융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은퇴 후 우리는 엄청난 시간을 소유하게 된다. 향후 어떠한 '일'을 하면서 노후를 맞을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30 23:02

은행 주택대출 금리 4%대 진입…사상최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5%를 밑돌았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 취급 기준)가평균 연 4.78%로 4월보다 0.29%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대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 금리는 지난해 12월 5.90%까지 올랐다가 5개월째 내렸다.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대출의 금리가 하락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픽스 금리는 2.86%로 한 달 전보다 0.40%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 금리의 하락은 주요 결정 요인인 정기예금 금리가 2.86%로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낮아진 게 큰 영향을 줬다. 한은 금융통계팀 김병수 과장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양도성 예금증서(CD) 연동 대출 금리보다 가산금리가 낮게 설계된 것도 대출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5월 기업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5.48%포인트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축성 수신 금리는 2.89%로 한 달 전과 같았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순수 저축성 예금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2.87%로1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94%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일부 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는데도 은행권 전체 순수 저축성 수신 금리가하락한 것은 산업은행의 특판예금 판매가 종료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제2금융권 예금 금리도 저축은행이 0.47%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이 0.36%포인트하락했다. 대출 금리는 신협이 0.21%포인트 내렸지만, 저축은행은 0.06%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은행권 수신 금리와 대출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와 0.10%포인트 하락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6.28 23:02

저축은행, 공적자금 먹는 '하마'

저축은행이 공적자금을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외환위기 때는 물론 그 이후에도 잦은 부실로 국민 혈세를 수혈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대규모 부실로 존립이 위협받자 또다시 공적자금에 기댄 것이다.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다 사고를 치면 국민의 호주머니를 축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저축은행뿐 아니라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이다.27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현재까지 공적자금, 예금보험기금 등을 포함해 저축은행에 투입됐거나 투입 예정인 공공자금은 17조원에 달한다.저축은행들이 외환위기와 2003년 카드 대란의 직격탄을 맞아 줄줄이 퇴출당한 여파로 올해 4월 말 현재 투입된 공적자금은 8조5천683억원이다. 92개 저축은행이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정부가 지난 25일 저축은행의 부실 PF 채권 정리를 위해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구조조정기금 2조5천억원 역시 공적자금이다. 이를 포함하면 저축은행에 들어가는 공적자금만 11조원에 이른다.여기에다 국민 세금은 아니지만 금융기관이 내는 예금보험료로 조성된 예금보험기금 또한 저축은행이 단골로 쓰고 있다.2003년 예보기금이 생긴 이후 저축은행은 지난 4월까지 예금 대지급 1조4천411억원, 출연 2조3천462억원, 대출 4천891억원, 출자 1천211억원 등 모두 4조3천875억원을 지원받았다.지금까지 금융기관의 부실 정리와 경영 정상화에 쓰인 예보기금은 총 4조6천150억원으로, 이 중 95.1%를 저축은행이 가져간 것이다.이런 탓에 예보기금의 저축은행 계정은 작년 말 기준으로 2조4천405억원 마이너스로, 다른 금융회사 계정에서 차입해 연명하고 있다. 또 작년 말 전일저축은행 등의 영업정지로 저축은행 계정의 적자가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앞서 2008년 저축은행의 부실 PF 채권 정리를 위해 투입된 1조7천억원은 자산관리공사의 일반계정으로, 공공자금으로 분류된다. 캠코는 이번에도 부실 PF 채권을 사들이는 데 일반계정에서 2천500억원을 쓸 계획이다.저축은행의 부실은 업계의 주먹구구식 영업방식과 5천만원 예금자보호 조항에 기댄 도덕적 해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6.28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중국 관련주 상승세 흐름 잘 살펴야

지난주 우리증시는 전강후약을 모습이었다. 중국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초반에 코스피가 상승했으나, 주후반에는 미국 주택지표가 기대이하로 나타나고 FOMC의 경기둔화에 초점을 맞춘 언급으로 일시 조정을 받았지만 견조한 모습이었다.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언급을 두고서는 말이 많다. 과거 두 차례 위안화 절상(2005년, 2007년)이 미국의 정치,경제적 압박이 작용해 왔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번 역시 G20정상회의를 앞둔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냐 하는 것이다.하지만 분명한 점은 위안화 절상이 수출경기 부양을 위해 금융위기(08년 9월 리먼 파산)직전부터 유지해 왔던 사실상 고정환율제를 포기하는 일종의 출구 전략이라는 점, 이를 위한 전제로는 대외 수출 여건의 안정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유럽발 재정 리스크에도 미국소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거나 유로존의 경기가 중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악화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일단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언급은 중국이 출구전략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글로벌 경기가 괜찮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위안화 절상 재료만으로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강한 흐름을 이어나가기엔 한계가 있다고 본다. 다만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원화 강세가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2007년의 경우 국내증시에서 매도 기조로 일관했던 기간이었음에도 외국인은 위안화 절상 직후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경험적으로 원화 강세를 유발했던 위안화 절상 이슈는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우리증시가 오를 때에는 상대적으로 더 오르고, 내릴 때에는 덜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유는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국내기업의 이익모멘텀 개선이다. 국내 기업이익 전망치의 상향조정으로 이익모멘텀이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 및 선진국 주요국과 기업이익 측면에서 비교해보면 최근 3개월 간 한국 기업이익의 증감률, 즉 증가 속도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2개월 예상 PER도 8.9배로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둘째, 수급측면에서 연기금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투신권의 수급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6월 들어 지수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자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유출이 재개되면서 투신권의 수급 공백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박스권 상단으로 갈수록 국내 자금유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현재 연기금이 투신권의 부족한 수급여력을 보완해주면서 수급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주가가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왔지만 연기금이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국내증시의 가격 메리트가 높다는 방증이다. 연기금은 장기투자를 하는 속성상 시장이 저렴할 때 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저평가 논리와 수급여건의 개선이 현재 우리 증시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배경이라는 판단이다.전고점을 앞두고 속도조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줄다리기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 다만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업종과 종목 주가의 경우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조정시 실적 중심의 시장 접근은 유효하다. 업종별로 중국 위안화 절상 이슈와 맞물려 최근 중국 관련주의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으나 이는 순환매 흐름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순환매 패턴을 따라가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철저히 실적 중심의 기존 주도업종인 IT, 자동차, 화학업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28 23:02

전북은행 "순이익의 10% 사회공헌"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전북도민의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당기 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는등 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은행은 도내 14개 시·군 및 교육청과 연계해 1지점 1농촌마을 결연 후 봉사활동 및 경로 위안 행사, 다문화 가정 친정부모 초청 행사 및 다문화 가정 특별금융상품 출시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매년 10월을 '전북은행 봉사의 달'로 정하고 모든 직원이 도내 사회복지 시설 및 농촌마을을 방문해 하루 5시간 이상 의무 봉사활동을 하고, 도내 도서지역 어린이와 불우시설 어린이를 초청해 KCC 농구나 전북현대 축구 경기를 무료로 관람시켜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학기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록페스티벌을 열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도모키로 했다. 재래시장 장보기와 환경정화운동, 소년소녀가장 돕기, 무의탁 홀로 사는 노인행사, 설. 추석 쌀 나눔행사, 고객 또는 도민 초청 열린음악회 개최 등도 정기적으로 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또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가칭)전북은행 장학재단도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 때 이들 사업을 관장하고 추진할 '지역공헌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은행에 베풀어준 도민의 은혜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역 환원사업을 통해 전북은행이 전북도민의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6.23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저축하며 절세도 되는 금융상품 가입

27세 직장인 김순희씨는 최근 효과적인 급여 관리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받았다.김순희씨의 월급여는 150만원정도이다. 생활비를 차감하고 나면 저축 여력은 90만원 정도이다.요즘 재테크는 바로 세테크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저축을 하면서 절세도 되고, 부수적인 혜택이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10만원정도 가입하고, 재해·질병에 대한 보장성 보험과 결혼자금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단기와 중기로 나누어서 자금 관리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주택청약종합저축은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연 최대 48만원까지 소득 공제 혜택이 있다.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저축을 가입하기만 하면, 어느 지역에서나 청약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기간과 저축금액이 충족되어야 되고, 주소지 또한 청약지역에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전주에 주소지가 있는데, 서울지역에 청약을 원할 경우에는 주민등록 전입이 청약 아파트 공고 요건에 맞아야 된다는 의미이다.보장성 보험의 경우에는 소득의 8% 범위 내에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10만원정도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여 질병과 재해에 대해 대비하면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70만원에 대해서는 단기 자금 마련을 위해 30만원은 1년제 정기 적금에 가입을 하여 여유 자금 마련을 하고,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40만원은 3년제 적립식 펀드에 가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1년제 정기적금의 경우에는 금융 기관별로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급여 생활을 하므로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서, 평균 단가를 낮춰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적립식 펀드의 적절한 투자가 수익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이 될 수 있다.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에는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며, 만기를 연장할 수도 있고 원하는 경우 일부 금액만 인출이 가능하다.저금리 시대에는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전성과 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23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IT·車·스마트폰 관련주 긍정적

지난 주 우리증시는 한달 여 만에 1700선 돌파에 성공,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 후반 들어 전해진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 발행 소식에 뉴욕 증시도 200일 이동평균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무엇보다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그간 뚜렷한 매매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던 외국인이 지난 한 주간 매수세로 일관하면서 수급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다.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아직 유럽 악재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고 1700선 안착에 대한 부담감에 이번 주 우리지수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유럽 발 재정위기 우려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지표는 바로 달러/유로 환율이다. 최근 유럽지역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유로화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며 이달 초 달러 대비 유로화는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엔화와 비교를 해봐도 8년 전 저점까지 하락했다. 다만 유로화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럽지역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등을 시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같은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 사이의 연관성을 꼽을 수 있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를 보면 그리스 악재가 확산된 5월 초까지는 유로화 가치 하락과는 무관하게 순매수를 지속했지만 5월 초 이후부터 유로화 가치 급락과 함께 매도세로 일관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글로벌 정책 공조로 유로존 재정 리스크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유로화는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외국인도 다시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유로존 악재에 대한 외국인의 민감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따라서 외국인 매수 연장의 관건으로 유럽 지역의 경기 모멘텀이 중요할 수 있는 시점이다. 외국인 입장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5~6월 실물 경기가 얼마만큼 영향을 받았는지 여부에 민감할 것이기 때문이다.이런 관점에서 이번 주 발표될 6월 유로존 PMI 지수와 독일 IFO지수 결과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두 지표는 모두 5월에 소폭 하락 전환했으며 6월에도 추가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심리 위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것이란 의견이 시장의 중론이어서 큰 우려는 시기상조 일 수 있다. 다만 결과에 따라 외국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결과에 관심을 갖고 증시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다.이번 주에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대외 이벤트가 대거 포진되어 있다. 미국의 FOMC 금리 결정과, G20회담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FOMC의 경우 동결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그간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온 만큼 장기적인 저금리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 준다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 후반 캐나다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도 눈 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긴축의 공감대가 형성 되고 있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로 다소 마찰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양 쪽으로 정책 방향이 잡힐 경우 글로벌 증시 내 투자 심리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는 수급 주도권을 잡고 있는 업종이 단기 대응에 유리할 전망이다. IT, 자동차, 화학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폰 4G 출시를 앞두고 미국 내 예약 판매 성황 등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스마트폰 관련 부품주들도 긍정적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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