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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저금리시대 주가연계 상품 관심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개월째 2%로 동결되어 있다.이자가 오르기를 목마르게 기다리는 이자 수익자들은 얼마전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 소식에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단기 자금을 운용하던 투자자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좀더 기다려야 한다.이번 기준 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 금융계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금리가 상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따라서 저금리 상황에 만족 못하는 투자자라면 수익성을 위한 여러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이자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 안전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재테크는 위험을 회피하기 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주식 관련 투자에서는 위험이 제한되는 구조의 상품들이 있는데, ELD나 ELF 같은 상품을 살펴 볼 수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과 주식 상승의 불확실성이 클 때에는 ELD같은 원금보존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도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LD는 원금이 보존되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을 때 주가 연계에 따른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투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원금은 보존되는 구조의 상품이다. 다만 원금보존이 되지 않는 ELF나 ELS와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상품이다.ELF나 ELS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일정 시점마다 조기 상환이 될 수 있는 조건부 상품으로, ELD와 동일하게 계약 기간 이전에 해지를 할 때에는 환매 수수료가 부과된다.보수적인 성향의 고객들은 ELD를 통해서 정기예금보다는 다소 높은 금리를 추구할 수 있으며, ELS와 ELF는 투자성향진단에 따라 가입을 할 수 있다.저금리 시대의 또 다른 대안이 있다면 자신이 하는 투자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통한 투자, 그리고 자산배분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16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금융·통신·건설업종, 기관들 매수 집중

지난 주 우리 증시는 주 초반 동유럽 국가 중 하나인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여기에 예상 밖으로 미국의 고용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지수는 하락 출발하였다. 하지만 주 후반들어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경기회복세로 집중되면서 뉴욕증시를 비롯해 국내 증시도 단 숨에 1670선을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저항선이었던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매패턴도 5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순매수연장의 여부는 이번 주 발표 될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좌우 될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최근 PIGS국가들에 이어 헝가리까지 유럽의 문제아로 지적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지만 유럽발 악재가 이미 어느 정도 지수에 반영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었다. 유로화의 경우도 지난 4월부터 지속되어온 단기 하락 추세를 상향 이탈하는 등 유럽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한 부정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PIGS 국가들의 CDS 추이 역시 헝가리 재정 우려 소식에도 큰 움직임은 나타내지 않았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정책공조 영향이 컸었는데 지난 5월 EU와 IMF의 7,500억 유로 규모의 재정안정기금 합의에 이어 지난 7일 유로존 국가들이 최종 합의한 재정안정 매커니즘 소식을 토대로 판단해보면 단기적으로 유럽의 재정 우려가 이전과 같이 주식시장에 쇼크 현상을 불러올 만한 영향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다만 올 하반기에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상환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유럽악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도는 아직 잠재해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일단 유럽 악재 영향력이 줄어드는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관심이 다시 경기 회복세로 맞춰질 가능성이 큰데 지난 주 후반 지수 급등의 원인이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기인한 점도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번 주 역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만한 지표결과가 지수 추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인데 지표결과가 경기 모멘텀을 확인하려는 심리를 충족시켜 준다면 수급 측면에서 지난 주 후반 매수로 전환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연장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와 관련하여 이번 주는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여부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의 경우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0을 상회하면서 제조업 경기 호조세를 반영해 왔는데 유럽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달의 제조업 경기를 긍정적으로 반영할 경우 경기에 대한 신뢰를 유지시켜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봐야 할 중요한 지표는 미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인데 4월의 경우 예상 치와 달리 전전월 대비 하락 한 것으로 발표되며 시장의 실망감을 안겼었지만 당월은 다시 상승으로 집계되면서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업종별로는 외국인들이 이렇다 할 매매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매수에 집중하는 업종으로 범위를 좁힐 필요가 있어 보이며 6월 들어 기관이 금융, 통신, 건설 등 내수관련업종 위주로 담는 경향이 뚜렷해 이들 업종 위주의 대응이 유리 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14 23:02

전주 삼성 미소금융재단, 10일 첫 대출

미소금융재단 전북 1호점인 삼성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지점장 문호준)이 개점 한달만인 10일 첫 대출을 실행했다.삼성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은 10일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500만원과 400만원 총900만원의 대출을 실현했다"고 밝혔다.15톤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일반사업자인 A씨는 "최근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미소금융재단을 찾았다"며 "영세업이고, 신용등급도 낮아 반신반의하면서 찾아갔는데 적극 지원해 주어 너무 감사드린다. 16년된 노후차량을 수리하고, 타이어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994년부터 중기업을 영위하고 있는 A씨는 신용등급 7등급. 저신용자에 대한 소액신용대출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 일반 금융기관을 찾아 대출을 받아보려고도 했지만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저신용자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미소재단 혜택을 많은 사람들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젓갈 소매업을 하는 B씨는 젓갈을 사전에 구입, 냉동창고에 저장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삼성미소금융 전주지점 관계자는 "꾸준히 상담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장 확인 등 절차를 거치다보니 개점 한달만에 첫 대출이 시행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삼성그룹은 저소득층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향후 10년간 매년 3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하며, 전주지점은 지난 5월 7일 전주종합운동장 2층에 개점했다.금융지원 상담은 삼성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276-8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금융·증권
  • 김재호
  • 2010.06.11 23:02

한은 "물가압력 증대"…금리인상 시사

한국은행은 10일 경제가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는 수요 압력이 점차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은은 이날 내놓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4월중 소매판매 및 설비·건설투자가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수출 호조, 재고 증가 등에 힘입어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계속 증가했다"며 "5월중 수출은 일평균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신장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및 소비·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유럽국가 재정문제,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는 경기 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압력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자료에서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한 것과는 달라진표현이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6.10 23:02

대부업계, 중개수수료 근절 자율규제

다음달부터 대부중개인들은 대부금융업협회에등록한 뒤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주요 대부금융회사와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대부금융회사나 중개인들이 대출신청서를 거래할 때 어떤 중개인들을 거쳐왔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경우 제재금을 무는 것은 물론 고객의 손해에 대해배상 책임까지 져야 한다. 대부금융업협회는 건전한 대부중개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업계 자율로 운영되는 대부중개업무 규정을 제정하고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협회가 규정 제정에 나선 것은 중개인들의 불법 수수료 편취가 여전히 극성을부리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행법상 중개인들은 고객에게서 수수료를 받을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최근 설문조사에서 대부업체 이용자의 51%가 중개업자를 통해 대출을 받고 이 중 78%는 수수료를 지급했다고 답할 정도로 불법 수수료 관행이 만연한 실정이다. 협회는 대부중개인들이 협회 회원인 대부금융회사와 중개업무를 하려면 현행 시.도에 중개인 등록을 해야 하는 것 외에도 협회에 등록을 하고 매년 1회, 4시간 이상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인 대부금융회사들이 전체 대부업체들의 대출액 중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적으로 2천여명의 대부중개인이 있는데 영업을위해서라도 대부분 협회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대부업체들의 대출이 여러 중개인을 거쳐 이뤄지는 구조로 돼 있다는 실정을 감안해 대부금융회사나 상위 중개인이 하위 중개인의 자격 요건에 대한 확인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대부금융회사나 상위 중개인이 하위 중개인과 위탁계약을 할 경우협회 가입 및 교육이수 여부는 물론 대출중개경로표시서의 기록사항이 정확한지도확인하도록 했다. 대출중개경로표시서는 여러 중개인을 거쳐 대출이 이뤄지는 경우 해당 단계마다대출에 관여한 중개인의 인적사항을 기록해 나중에 고객의 손해가 발생하거나 불법수수료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또 중개인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오남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과대.허위광고 금지, 대부금융사 직원사칭 금지, 대부금융사 고객 데이터베이스 접근 금지, 고객정보공유 및 거래 금지, 불법수수료 편취금지 등 규제도 명문화했다. 협회는 대부금융회사나 중개인들이 이런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위반유형별로 30만원에서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고, 그래도 규정 위반이 속출할 경우 협회의 등록을 취소해 사실상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하위 중개인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인해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상위 중개인이 우선 배상하고 나중에 이를 하위 중개인에게 받아내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협회는 중개인들의 기본적인 업무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중개인자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불법 중개수수료 근절을 위한 노력에 나선 것을높게 평가하면서도 규제가 실질적 효과를 발휘할지 여부는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법규에 규제가 명문화되지 않으면 실효성 있는 제재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행 경과를 보면서 업계 자율이 아닌 법적.제도적보완이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6.10 23:02

연 3.3%대 주택대출 내주 출시

회사원 이 모 씨(47)는 2년 전 A 은행에서 1억9천만원을 대출하면서 연 8.0%의 금리를 적용받았다. 이 씨는 대출을 받을 당시에는 금리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최근 시중금리하락으로 주변 사람들이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것을 보면서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금리가 낮은 새 대출 상품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대출 전환 여부를 문의하기 위해 A은행을 찾은 이 씨는 중도상환수수료 100만원을 낸 뒤 연 4.5%대 금리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향후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을 고려해 고정금리형 대출을 문의한 이 씨는 다음주부터 연 3.3%대의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출 신청을며칠 미루기로 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4일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인유(u)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 유보금자리론은 대출 초기에 최장 3년간 변동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변동금리적용 기간 중 고객이 원하는 시점이나 3년이 지난 뒤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채권 관리를 직접 수행해 대출 원가를 낮춤으로써 유보금자리론의 금리도 기존 대출 상품보다 0.40%포인트 인하했다. 금리할인과 설정비 부담 옵션을 선택하면 대출금리가 추가로 0.20%포인트 낮아져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형의 경우 최저 연 3.36%, 고정금리는 최저 5.1%가 적용된다. 이는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57~6.15% 수준으로 고시되고 있으며 4%대 후반에서 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5.07%였다. 주택금융공사는 유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30년 만기 대출 상품의 신청 자격을종전 만 65세 이하에서 만 70세 이하로 완화했다. 종전 만 65세 초과자는 10년 동안만 보금자리론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다. 또 대출 신청 때 입력 항목을 종전 70여 개에서 20여 개로 줄였으며 사회초년생을 배려해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외에 대출받은 초기에는 돈을 조금씩 내다가 소득이늘어나는 후기에는 많이 내도록 하는 체증식 상환방식도 도입했다. 보금자리론 홈페이지(www.e-mortgage.co.kr)에서 대출상담을 신청하면 주택금융공사의 상담 직원이 전화로 상담을 진행하며, 주택금융공사 지사에서 고객이 발송한서류를 토대로 대출 적격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승인하면 유보금자리론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실행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채권 관리 업무의 이관을 통해 대출금리를 대폭 낮췄으며 65세 이상 대출자들의 대출상환 능력이 확대됐다고 판단해 대출 신청 조건도 완화했다"며 "유보금자리론 출시를 계기로 고정금리형 대출이 확산되면 금리 급변기에가계 부담이나 경제 충격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6.10 23:02

코스피 악재 딛고 반등…환율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를 딛고 상승, 1,650선을 되찾았다.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1포인트(0.82%) 오른 1,651.48에 거래를 마쳤다.간밤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내림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2.96포인트 하락한 채 개장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줄곧 오름세를 유지했다.외국인이 2천300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이 약 1천9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켜냈다.코스닥지수도 7.22포인트(1.49%) 오른 490.34에 마치며 490선을 회복했다.우리나라 증시는 다른 아시아권 시장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다.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0.08% 하락하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0.18%, 중국 상하이지수는 0.09% 강보합으로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하락한 1,233.4원에 마감했다.8.10원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유로화도 소폭 반등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채권 금리는 올랐다. 낮은 금리 수준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한 데다 출구전략 조기도입 가능성 등이 거론되면서 채권이 약세를 보였다.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32%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3년 물 금리는 0.03%포인트, 10년 물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6.09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주거권 보호 위한 동거주택 상속 공제 제도

◆ 물 음부모를 모시고 살아온 아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 명의로 같이 살았던 주택을 상속받으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 상속재산 신고 시 공제제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 변동거주택 상속공제제도는 1주택 장기보유자의 상속세 부담을 경감해 국민의 기본권인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일반주택뿐 아니라 고급주택도 공제대상이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피상속인(아버지)과 상속인(아들)이 10년 이상 동거한 1세대 1주택에 대해 주택가액(주택에 딸린 토지의 가액을 포함함)의 40%를 5억원의 한도 내에서 동거주택 상속공제액으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공제해 줍니다.동거주택 상속공제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2009년 1월 1일 이후 상속이 개시되는 주택이어야 합니다.둘째, 피상속인(아버지)이 거주자여야 합니다.셋째, 피상속인과 상속인 즉 아버지와 아들이 상속 개시일부터 소급해 10년이상 계속 동거한 주택에 한합니다.넷째, 상속개시일 현재 고가주택을 포함해 1세대 1주택이어야 합니다.다섯째, 상속개시일 현재 무주택자인 상속인이 상속받아야 합니다.피상속인과 상속인이 징집·취학·직장의 변경이나 전근 또는 1년 이상의 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질병의 치료 등으로 동거하지 못한 경우에는 이를 계속 동거한 것으로 보지만 그 기간은 동거기간에 산입하지 않습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09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위험감수 수준과 기대 수익률

2010년이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상반기 결산을 하는 6월에 접어들었다.1년을 놓고 봤을 때 각자의 투자 지도를 중간 점검 해 보고 하반기에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 재조정해야 하는 때가 6월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가 투자를 할 때 투자 성향 진단을 하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본인의 위험 감수 수준과 기대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다.위험 감수 수준이라는 것은 본인이 투자 상품을 투자할 때 원금에 대한 손실 범위를 몇 %까지 감당할 것인지 손실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고, 기대 수익률은 투자기간 동안 본인이 얻고 싶은 예상수익률을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기대 수익률은 3년제 적금이율이 4%라면 7~8% 정도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상품에 가입한 후 수익률이 목표치를 초과했는데도 환매를 하지 않으면 다시 마이너스로 하락할 수도 있다.따라서 투자 상품은 투자시점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매 타이밍을 적절하게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환매를 못하는 이유는 주변에서 주가가 더 올라간다는 전망들과 본래의 투자 원칙이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는 손실의 범위와 기대 수익률에 따른 환매 원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최근 글로벌 증시 영향과 북 리스크가 동반되면서 증시가 많이 출렁거리고 있다. 한국기업의 1분기 성장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6월 실적발표와 MSCI지수 편입의 기대감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투자 기간 동안 호재와 악재는 반복해서 발생하게 됨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수익에 있어 위험은 친구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투자를 할 때에는 투자원칙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 투자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는 상관관계가 적은 상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09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반도체 등 2분기 실적 호전주에 관심

지난주 우리증시는 북한과 유럽발 리스크를 뒤로 한 채 외국인들의 매수를 동반하여 1660선을 탈환했다. 중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부각되어 일시적인 조정이 나오기도 했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전, 미국 증시 반등의 호재가 부각되었던 한주였다.최근에 몇 가지 변화가 관찰되고 있는데, 먼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도 증시충격이 제한된 점이다. 과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시 유로화는 0.83% 하락, 그리스 CDS 프리미엄은 18bp 상승했고, S&P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을 때 유로화는 1.55% 하락, 포르투갈의 CDS 프리미엄은 67bp 급등했다. 반면 이번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때 유로화는 하락세(-0.72%)를 보였지만 스페인 CDS 프리미엄은 오히려 하락(-14bp)했다. 이는 시장이 이미 위험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 이슈를 선반영하고 있었고, 스페인이 악재의 영향력 측면에서 가장 파괴력 있는 국가로 꼽히고 있었다는 점을 볼 때 시장은 유럽위기의 확산보다는 진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둘째,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 복귀 여부이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인데, 본격적인 매수세 보다는 완만한 형태의 복귀가 예상된다. 그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국내증시만이 아닌 이머징 전반에 대한 비중 조정의 성격이 강했고, 무엇보다 남유럽의 위기가 진행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보면 강한 매수세보다는 소폭의 매수우위를 엿볼 수 있다. 6월에 한국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확정된다면 외국인의 유입 강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요인이다.셋째, 주도주로의 매기 이동 여부이다. 최근 주가 반등의 선두에 서고 있는 업종은 낙폭 과대주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코스피 대표 소외주로 지목되고 있는 금융주 역시 반등에 동참하고 있다. 소외주들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의미하는 바는 크게 지수 저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제 주목해야 할 것은 주도주로의 매기 이전 흐름이다. 시장의 의미 있는 반등세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낙폭 과대주에서 주도주로의 무게중심 이동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주도주인 IT, 자동차의 경우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잘 반영한 종목군이라는 점에서 중요도가 남다르다. 따라서 이들 주도주의 선전여부에 따라 향후 신장 반등의 폭과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세가지 변화를 조합해보면, 유럽악재의 영향력 약화, 소외주 강세흐름은 시장 바닥 확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데, 외국인 수급이 중립 이상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추가 반등 시도는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유럽 불안감에서 2분기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낙폭 과대주보다는 2분기 실적 호전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한 시점이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학 등이 최선호 업종이다.이번주에는 우리나라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 이벤트가 있으며 중국에서는 생산자, 소비자물자지수가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 재료에 따라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이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6.07 23:02

전북은행 '호암로 지점' 개점…주민 밀착형 금융서비스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25일 전주 신도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효자45지구에 '호암로지점'을 개점했다.전북은행은 이날 개점식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으며, 효자45지구 휴먼시아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주민과 일대 상가 상인 등 지역 주민들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이날 개점행사에는 이강안 완산구청장, 김영구 지성주택건설 회장, 문무양 OK C.C 대표 등 외부 인사와 김 한 전북은행장을 비롯한 지점장 등 50여명의 내부 인사가 참석했다.김 한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기업 및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서 그 임무를 충실히 하고 고객 및 도민의 성공을 위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호암로지점 최재호 지점장은 이날 개점을 기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강안 완산구청장에게 백미 50포대를 전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서 다양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지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 효자45지구는 5000세대 대단위 아파트와 원룸, 상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지근거리에 전주대와 비전대 등 대학이 자리해 있다. 전북은행 호암로 지점 인근에는 이미 신협과 수협이 개점, 영업중이다.

  • 금융·증권
  • 김재호
  • 2010.05.26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정기예금 이상 수익 내는 주가연계 상품 인기

요즘 고객 상담을 하다 보면, 왠지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정기 예금 금리가 너무 낮은 것 아니냐? 도대체 금리는 언제 오를 것인지 예측을 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다.그렇다고 금리가 쉽게 오를 상황도 아니고, 주가도 불안하고, 부동산 또한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이 시점에 고객들의 푸념은 점점 늘어만 간다.특히, 직장을 퇴직하고 예금 이자로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연초까지만 해도 최고 연 5.0%에 머물렀던 정기 예금 금리가 3% 중반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1억원을 예금했을 경우 매달 예금이자가 10만원 가량이나 줄어든 30만원 정도이다. 여기에 이자에 대한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실질 금리는 제로 금리가 되면서 주가연계 금융 상품이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주가 연계 상품은 크게 ELD(주가지수연동예금), ELS(주가연계증권), ELF(주가연계펀드)가 있는데 정기예금 이상의 금리를 추구하고 있다.이 중 ELD는 원금보장에 예금자보호까지 되는 상품으로 장래에 지급할 이자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각종 시장지수의 파생상품에 투자해서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대체적으로 KOSPI200(한국을 대표하는 주식200개 종목의 시가총액 지수)과 연동하여, 상승과 하락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의 상품이다.현재 시중은행에서 판매 중인 상승형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만기 1년 이내에 KOSPI200이 한번이라도 가입 때 기준지수에 비해 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다면 연 3~5%수익률로 확정되며, 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상승률의 30%까지는 금리를 지급하는데, 은행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최고 수익률을 14%수준으로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다.요즘처럼 주가 등락폭이 클 때에는 원금 보장이 되는 ELD를 일부 비율로 투자 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저금리 시대에는 예금 금리로는 수익 창출이 어렵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일부 투자 상품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5.26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이자·연금소득 등 이달 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 물음 -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기간입니다. 참고해야 할 내용을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개인의 종합소득에 대한 세금을 정산하는 절차입니다. 5월 중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일반 사업자입니다. 이자나 배당소득·연금소득 또는 기타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이자소득·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은 연간 4000만원을 넘어야 신고대상입니다. 4000만원 미만자는 이자지급 시 15.4%의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 납부하는 것으로 과세절차가 종결됩니다. 연금소득은 연간 연금수령액이 600만원을 넘는 경우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해 신고합니다. 기타소득은 통상수입에서 80%를 필요경비로 공제하고 남은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합니다.2009년도에 자산을 양도하고 신고하지 않은 양도소득이 있다면 5월 중 확정신고 해야 합니다. 전년도에 2차례 이상 자산을 양도했다면 양도소득을 합산해 신고하기 때문에 누진세율(6%~35%) 적용으로 세금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양도차손이 발생한 경우 양도차익과 통산하므로 세금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보험설계사·학원강사·예술가·연예인 등 자유직업소득자는 소득을 지급받을 때 3.3%의 사업소득을 원천징수합니다. 이들의 수입은 원천징수과정에서 대부분 노출되는 만큼 절세를 위해서는 사업과 관련된 영수증(차량유지비·소모품비·인건비)을 꼼꼼하게 모아 절세에 활용합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5.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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