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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브랜드 마케팅 강화

현대차는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 드라이브(Blue-Drive)'를 알리기 위해 온ㆍ오프라인에서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밝혔다. 이는 향후 본격적인 친환경차 출시를 앞두고 자사의 친환경 신기술을 홍보하고,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말부터 북극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자사의 첫번째 친환경 차량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i10EV(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콘셉트카인 '아이블루(i-blue)'가 등장하는 '블루 드라이브'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설 연휴 기간인 이달 13~15일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기흥, 서산, 이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광고 속 북극곰과 함께 하는 즉석 포토 이벤트를 벌인다. 이 북극곰 캐릭터는 친환경 운전 10계명 홍보책자를 배포하고 친환경 운전요령도 안내한다. 아울러 향후 광고 CM송을 활용한 고객 참여 손수제작물(UCC)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은 저탄소 고효율차를 목표로 저CO₂모델, 바이오연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5단계로 이뤄지며, 지난해7월 출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향후 선보이게 될 친환경차량은 모두측면에 '블루 드라이브' 엠블렘이 동일하게 부착된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0.02.11 23:02

57개 사업 3795억 지원…전북성장 선도기업 육성

전북도가 도의 전략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선도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10일 도는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 지역 혁신관에서 도내 33개 R&D기관장 및 선도기업 대표 2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기관장과 선도기업 대표간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기관과 대학·금융기관 등의 유관기관이 역량을 결집해 선도기업을 지원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시설·운영자금, 특허를 비롯해 총 57개 지원 사업에 379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주요 지원사업은 R&D참여 기획지원과 사업화 및 기술개발자금 지원, 디자인개발과 박람회 참가, 마케팅과정 분석, 기업맞춤형 교육, 기업경영진단 컨설팅 등이다.또한 전북중소기업청, 전북지식재산센터, 무역협회전북지부, 기술보증기금지점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 및 외부 전문가와 공동으로 기업현장 컨설팅 및 월 1회 이상 협의회 개최를 통해 우수사례 및 정보를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특히 도는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별 기업유치 TF팀(9개반 117명)을 구성, 올해 106개 전략산업 기업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1575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 완성도 제고를 위해 도와 R&D기관, 대학,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3년내에 선도기업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도는 지난 7년간 자동차 기계, 생물, 방사선융합산업(RFT)을 전략산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산업별 핵심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차 22개사를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10.02.11 23:02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고객만족도 2년간 최우수

기획재정부에서 13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왕태형)는 전국 9개 지역본부 중 최우수부서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기업의 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니터 요원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면접 조사를 통해 실시한다. 특히 영농규모화사업부문, 농업용수유지관리부문, 생산기반정비부문으로으로 나눠 농업인과 농업용수 이용자, 지자체 공무원 등 다분야의 고객들이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왕태형 전북지역본부장은 "그동안 온·오프라인으로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특히 사무실에 앉아서 고객의 민원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고객센터', '영농지원단'을 조직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한 점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지난해 섬진제 등 주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을 때 전북본부는 '가뭄은 있어도 한해는 없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광역수계 기동반 등 긴급용수 확보 대책반을 운영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10.02.11 23:02

[지역상품이 부자전북 만든다] (17)동양스텐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수저를 만드는 동양스텐(대표 김택중). 익산시 팔봉동에 위치한 동양스텐이 만드는 수저와 주방용품은 주부라면 한번쯤 욕심을 낼 만한 물건이다. 일반 제품에 비해 가볍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손에 감기는 일명 '그립감(grip感)'이 남다르다.지난 2007년 바이전북 인증을 받은 '베스트 아트(Best Art) 수저세트'는 손잡이 부분을 진공방식(Hollow Handle spoon)으로 만들었다. 기존 앞·뒤판을 이어 붙이는 방식이 아닌 특수 용접으로 제품을 찍어 내듯이 만드는 방법을 이용해 손잡이 부분의 속을 비우고 겉면에는 다양한 무늬를 새겼다.동양스텐이 업계에서 돋보이는 이유는 'made in korea'로 고급 주방용품을 만드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기 때문이다. 강원랜드·신라호텔·아시아나항공 기내 등 국내 유명 레스토랑·호텔·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5~20년 이상 근무한 32명의 베테랑 직원들은 지난 2008년 16억원, 지난해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김 대표(52)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드는 수저·국자 등 주방용품은 1개를 만드는데 30~40개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동양스텐은 지난 1990년 양식기 제조업체로 출발했다. 벽산그룹의 계열사인 동양물산기업㈜에서 하청 업체로 동양스텐을 설립했다. 5년 전부터 진공방식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며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때로는 인력이 모자라 인천에 있는 업체에 주문을 하는 실정이다.하지만 대부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으로 제조, 중간 유통업자를 통해서 납품하는 만큼 독자 브랜드인 베스트 아트를 알리는 일은 과제다.김 대표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때때로 'made in korea'를 지워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냄비 제조 업체의 국내 대리점에서 우리 제품을 사은품으로 주문해 소비자에게 증정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이어 "개당 1만5000원에 납품하면 백화점 등에서는 6만원에 판매, 독자브랜드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동양스텐의 장기 목표는 자사 브랜드 알리기다. 김 대표는 "우리의 독자 상표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베스트 아트의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올해도 주문 업체가 늘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10.02.11 23:02

전일銀 피해자 "정부책임"…금감원 "일일이 감시 어렵다"

전일저축은행 영업정지가 50일째 접어든 가운데 예금 피해자들이 "부실금융기관 감독을 소홀히 한 정부도 책임이 크다"며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9일 전주 덕진구청 강당에서 열린 '전일저축은행 후순위채 피해자'모임에 참석한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전일저축은행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경영개선 권고 등 조치를 취했지만, 유상증자 등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부실을 감추고 허위증자가 드러나 문을 닫게 됐다"며 영업정지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금융감독원이 감독권을 갖고 있지만, 해당 금융기관이 제출하는 보고서류를 분석해 경영상태 등을 판단한다. 금감원이 해당 금융기관을 찾아가 일일이 감시 감독할 수는 없다"며 "감독기관과 금융기관이 진실을 토대로 일하지만, 전일저축은행은 겉으로는 (유상증자 등)정상화계획서를 제출하고 실제로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전일의 보고서가 허위였기 때문에 부실이 더 커지기 전에 영업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전일저축은행 경영진이 허위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했는데, 경영진에 대한 법적 조치는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는 피해자들의 질문에 대해 "검찰이 가장납입(허위증자-유상증자를 한 것처럼 속이거나, 실제로 유상증자를 한 후 자금을 빼돌리는 행위) 부분에 대해 인지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대표이사와 임원 등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난 후 검찰 고발 등 조치를 취하고, 경영진의 은닉재산 등에 대해서는 환수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참석자들은 "부실 금융기관을 감독한다는 금감원이 문제의 부실 금융기관 경영진이 제출한 서류뭉치만 믿고 적지 조치하지 못해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다. 정부는 감독부실 책임을 지고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시키라"고 주장했다.한편 피해자들이 "정부가 나서 예금 피해없이 정상화시켜 달라"며 정부와 정치권에 호소하고 있지만, 당국은 원칙적 처리만을 내세우고 있어 설 명절 연휴를 사흘 앞둔 고객들의 마음이 더욱 타들어가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10.02.10 23:02

전주 전통모주 대량생산 첫걸음

전주 전통모주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전주시는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전주 전통모주 대량생산을 좌우하는 저장성을 향상시키는 제조법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이 제조법은 상업적인 살균공정이 전격 도입됨으로써 전통모주의 저장성을 크게 향상시키게 되는 방식이다.저장기간이 기존에 일주일 남짓하던 것이 이번 살균처리 도입으로 향후 6개월 정도까지 늘어나게 됐다.또 연속식 제조공정을 도입해 기존대비 3배 이상의 수율(輸率·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 향상을 가져왔다.기존 전통모주는 막걸리에 6가지 한약재를 넣고, 3시간 이상 가열하는 과정에서 수율 저하현상이 벌어졌다.여기에 한약재 성분을 별도로 추출해 유효성분 함량을 높이고, 배 과즙 등을 첨가해 청량감을 높여 놓았다.시는 내달께 이 전통모주를 최신 시설을 갖춘 막걸리 제조업체에서 생산, 시중에 유통한다는 방침이다.모주는 막걸리에 생강이나 대추, 인삼, 칡 등을 넣고 끓인 서민의 해장술로 조선시대를 전후해 전주에서 만들어졌다.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저장기간이 짧아 전주지역 콩나물국밥집 등 음식점에서만 판매했으나, 앞으로 저장기간이 길어짐으로써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10.02.10 23:02

기업도시 건설 사업 '휘청'

민간 기업이 주도해 낙후지역에 조성하는 기업도시 건설 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조세특례제한법상 법인세 등 세제혜택이 다른 사업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대폭 축소됐는가 하면 기반시설 지원은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정부가 세종시 성격 변경으로 기업도시에 역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상은 다른 셈이다.이에 따라 기업도시 개발 사업자들은 사업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9일 기업도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기업도시 이전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 사라지면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부는 당초 기업도시 성공을 위해 기업도시 개발구역에 입주(이전, 창업, 신설모두 포함)하는 기업의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의 일몰기간을 지난해 말에서 2012년 12월 31일으로 3년 연장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지금까지 기업도시 입주 기업에게는 소득.법인세는 3년간 100%, 2년간 50%를 감면해주고 취득.등록세는 15년간 면제, 재산세 5년간 100%, 3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됐다.그런데 국회의 최종 심의과정에서 신발전지역과 세종시 등 다른 사업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창업' 또는 '신설' 기업에만 법인세 등의 감면 혜택을 주고 종전 사업장을 기업도시로 '이전'해오는 기업은 제외하면서 세제혜택이 반감됐다.이로 인해 기업도시 사업 주체들은 세제혜택이 사라지면서 기업도시내 입주를 고려했던 많은 기업들이 이전을 보류하거나 중단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도시 사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현재 총 6개 기업도시 가운데 지식기반형인 충주와 원주기업도시가 각각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의 진행으로 각각 30%, 4%의 공정률을 보일 뿐 나머지 무안, 무주, 영암.해남 등은 사업이 더딘 상태다.경기 침체와 사업주체의 경영난, 정부 지원 미비 등으로 조만간 사업이 중단되는 곳도 나올 전망이다.특히 무주기업도시는 사업주체인 대한전선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 기업도시의 경우 지난 2007년 9월 21일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여서 3년이 되는 올해 9월 21일까지 7개월내 실시계획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 개발계획이 해제돼 사업자 재지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관광레저형 기업도시중 유일하게 공사가 시작된 태안기업도시도 현대건설이 사업성 재검토에 착수하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힘든 기업도시에 세제혜택 마저 뺏는다면 고사(枯死)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사업주체마저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없이 기업도시를 활성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0.02.10 23:02

정부 최저가낙찰제 개편안 중소 건설사에 분리

정부가 추진중인 최저가낙찰제 심사방식 개편안이 중소 건설사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도내 중소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저가낙찰제 투찰금액에 대해 가격적정성을 심사하는 Ⅰ방식과 Ⅱ방식중, Ⅰ방식을 없애고 Ⅱ방식으로 단일화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하지만 이럴 경우 방대한 양의 견적작업을 수행한 인력이 필요하고, 투찰가격이 더욱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 인력 및 자금력 등에서 규모가 작은 건설사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Ⅰ방식의 경우 기준금액의 80% 이하로 써낸 공종이 5.5개를 넘으면 자동탈락하므로 최고 5.5개 공종만 저가사유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입찰참여사가 20개 미만일때 적용되는 Ⅱ방식은 자동탈락 없이 30개 공종에 대해 모두 저가사유서를 작성해야 한다.최저가낙찰제는 30개 공종에 일일히 투찰금액을 써내는 내역입찰방식으로, 덤핑입찰을 예방하기 위해 기준금액의 80% 이하로 써낸 공종에 대해서는 저가로도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저가사유서를 제출해 심사를 통과해야 낙찰자로 결정된다.이 때문에 Ⅱ방식으로 일원화 되면 견적 및 저가사유서를 작성하는데 적지 않은 인력이 필요, 인력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업체들은 입찰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특히 자동탈락이 없어 80% 이하 투찰 공종이 Ⅰ방식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투찰율이 더욱 하락하는 등 덤핑입찰 방지라는 당초 취지에도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도내 업체 한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은 견적인력이 10명을 넘지만, 지역의 중견사들은 2∼3명이 고작인데 Ⅱ방식이 시행되면 제대로 된 견적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찰율도 현재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인력 및 자금 규모에서 밀리는 중소업체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개편안"이라고 주장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10.02.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