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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마켓 10곳 중 8곳은 최근 대형마트의 할인 경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주변에 있는 동네 슈퍼 20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대형마트 간 할인 경쟁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 또는 '매우 크다'라는 의견이 79.2%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대형마트 가격 할인 경쟁에 의한 고객.매출액 감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1%가 '20~30%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30~50% 감소'는 26.9%, '10~20% 감소'는 24.4%였고, 50%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11.9%나 됐다.또 대응전략(복수응답)으로는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라는 의견이 73.8%로 가장 많았다.고객서비스 강화(28.7%)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으나 대형마트 수준 가격 인하(10.9%), 공동구매(9.9%) 등 가격을 내린다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이밖에 28.3%가 대형마트의 가격할인 경쟁이 계속된다면 휴업이나 폐업을 고려하겠다고 답했고, 대형마트보다 물건을 비싸게 공급받는다는 답변도 29.9%나 됐다.한편,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유통물류센터 설립 등 지원정책에 대해서는 절반이넘는 54.3%가 '효과가 없다'고 응답했다.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대형마트(SSM 포함) 규제법안 국회 조속 통과'(51.3%)를 꼽았다.
완주 상관·용진 등 2개 회원농협 조합장 선거가 9일 실시됐다.완주군 선관위가 지난달 29일 등록 마감결과 삼례농협은 단독 입후보했던 이희창 현조합장(57)이 9일 무투표로 당선 확정됐다.이날 완주군 선관위 사무실에서 이뤄진 개표 결과 3명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용진농협은 정완철(62) 후보가 699표(득표율 57.1%)를 획득해 당선 확정됐다.상관농협은 김병윤 후보가 525표(득표율 56.6%)를 획득해 당선 확정됐다.이날 당선된 조합장은 상관농협 내달 8일, 삼례농협 내달 9일, 용진농협 내달 17일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진대권)이 지난해 소상공인 등 서민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 사상 초유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정부 기관표창을 비롯해 장관표창. 도지사 유공표창 등 전 직원의 절반 가량이 표창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전북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전직원이 휴무일도 반납한 채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에 주력한 결과, 1만8256개 업체에 1962억4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지원실적은 재단 개소 후 6년동안의 실적을 전부 합한 것보다 많은 실적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에 재단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융소외자 지원부문에서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시·도중 가장 높은 지원실적을 기록, 직원 1인당 생산성에서도 수위를 기록했다.지식경제부에서도 이같은 노력을 인정, 지역보증재단으로는 이례적으로 진대권 이사장에게 장관 표창 수여했다. 또 중소기업청은 기관표창과 유공직원 청장표창(1명)을, 전북도지사는 직원 유공표창(4명)을, 전북중기청은 유공직원 표창(2명)을 수여했다. 그 결과 재단 전 직원의 50% 가량이 유공표창을 받았다.전북신보는 올해에는 고객 이용편의를 위해 그간 5개 시에만 운용되고 있는 이동출장소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보증지원 목표는 약 1만2500개 업체에 1500억원으로 설정, 지난해 실적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진대권 이사장은 "지난해 공급 규모에 비해 다소 낮아졌긴 하지만, 작년에는 목표대비 160% 정도를 초과달성한 것"이라며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활이 달린 경제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은 예술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행지에는 그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설계해 도내 곳곳에 명소를 만들겠습니다."전국 2000개 건축사 사무실 중 상위 1% 안에 드는 ㈜길건축사사무소의 이길환 대표(47).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건축 설계로 전북을 대표하는 건축사다.그는 1층을 개방한 필로티(pilotis) 구조와 곡선을 선호한다. 전주대 스타센터, 전북여성교육센터,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등 그가 설계한 건물 대부분은 1층이 시원스럽게 뚫린 구조다. 개방성을 강조하는 건축 철학으로 전주대 스타센터의 경우 5억원의 적자를 보면서까지'소신 설계'를 했다."건축도 언어입니다. 그동안 공공기관의 건축물은 외벽이 닫혀 있는 폐쇄적인 구조가 많았습니다. 1층의 경우 저는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개방적인 구조를 선호하죠."길건축의 연간 매출액은 80~90억원, 직원 90여명으로 평균 설계 공모 당선율은 50%다. 최근 6개월 동안 당선 승률은 100%로 모두 전국 공모전이었다. 이 대표가 하는 설계 작업의 30%만이 도내에서 이뤄지는 공사다.그의 전문 분야는 전북도립미술관·군산시립박물관 등 박물관·미술관과 전통 건축이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전북건축문화상 계획작품 부문 일반부에서 '한지를 쌓다(계획안)'가 대상을 수상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장학생은 필수군산 옥구가 고향인 이길환 대표는 40여년 생선 장사를 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성장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군산기계공고에 진학했다. 고교 졸업 후 2년 동안 건설회사에 다녔다. 밤에는 의류점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나 그는 더 큰 꿈을 꾸었다. 대학을 가야 했다. 주말을 이용해 입시학원에 다니는 각고의 노력으로 대학에 갔다. 대학 4년 동안은 공대 수석을 차지했다. 장학금을 받지 않으면 학교를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영어·수학에 대한 기초가 없어서 턱걸이로 원광대 건축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1년 동안은 집에 대학 갔다고 말을 못하고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무장갑도 팔았죠. 청춘, 대학생활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는 미팅·엠티는 엄두도 못냈는데, 지금도 너무 아쉽습니다."어렵게 살아온 그는 직원의 복리후생에 최선을 다한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직원에게는 비용·시간을 지원하고 부모를 모시는 직원의 부인에게는 매년 2차례 포상금을 지급한다. 그는 "일 잘하는 직원도 중요하지만 부모를 공경하는 기본적인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건축사 자격증 취득에는 보통 7년 이상 걸린다. 건축사 예비시험에 합격한 뒤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5년만에 건축사 자격증을 거머쥐었다. 도내 최초다. 평일에는 설계사무실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서울로 학원을 다니며 얻은 결실이다.그는 지난 1996년 건축사사무실을 설립했다. 실력을 인정받고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각종 공모전에도 응시했다. "한번 준비하는데 70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2~3등으로 연속 12번을 떨어지니까 오기가 생겨서 죽기살기로 매달렸습니다. 13번째부터 당선이 되면서 지난해 80%의 당선율을 기록, 현재는 1년에 10건의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당선율 5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20년을 하루 4시간씩 자며 '거침없이' 달려온 이 대표에게 지난 2004년 예상치 못한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현기증·이명·난청 등이 합병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 발병했다. "2년 주기로 증세가 나타나는데 몇개월 가량을 병상에 누워있어야 합니다. 하루에 20회 가량 구토가 나고, 몸무게가 10㎏씩 줄어듭니다. 너무 힘들죠."▲ 노력으로 한계 뛰어넘어야이 대표는 차별화·특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면 학력·지역 등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00억원이 넘는 공사의 설계 공모를 땄을 때 지방기업이 이런 공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듣습니다. 하지만 작품만 좋다면 어느 지역에서도 통합니다. 결국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길 건축과 비슷한 규모의 건축사사무소가 도내에 더욱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년 전부터 다른 지역 업체를 위해 도내 공모에 길건축이 응모를 안했습니다. 하지만 2년 전부터는 타 지역 업체가 물밀듯이 밀려와 도내 공모 중 50% 가량은 응모하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지역의 건축 풍토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지역에서 100억원 이상의 공사는 대체로 매년 20~30건인데 설계 공모는 이중 10건 정도이고 나머지는 입찰입니다. 특색있는 건축물이 나오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도내의 건축물 디자인 향상을 위해서라면 일정 규모 이상은 공개 공모를 통해야 다양한 디자인을 지닌 건축물로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100명-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우리 사무실은 다른 사무실에 비해 일이 2~3배 힘들지만, 창의적인 디자인을 배우려는 인재들이 계속 몰리고 있다. 지방 건축사무소로서는 꿈의 숫자인 직원 100명에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게 올해 목표다"라며 "미술관에서 5년마다 설계작품 전시회를 개최, 지역 건축문화를 이끌어 가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증권업계는 9일 롯데쇼핑[023530]이 편의점 '바이더웨이'에 이어 GS스퀘어(백화점)와 GS마트를 인수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거둘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S리테일은 이날 대형마트 및 백화점 사업부문을 롯데쇼핑에 매각하기로 최종결정하고, GS마트(14개 점포), GS스퀘어 백화점(3개 점포)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조3천4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의 민영상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기존 유통사업과 주식가치에 미치는 효과가 작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할인점 시장에서 선두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줄이고 시장입지를 강화하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유통 '빅3' 업체 가운데 롯데쇼핑이 인수하는게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며 "롯데쇼핑은 GS백화점 및 GS마트와 상권이 중첩되는부문이 가장 적다"고 평가했다. 인수금액도 증권가 예상치보다 소폭 높지만 대체로 무난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민영상 연구원은 "GS마트와 백화점 사업부문의 적정 인수·합병(M&A) 가치는 1조2천843억원"이라며 "인수가격이 1조4천억원을 넘어서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요인이 될 수 있고 1조3천억~1조4천억원 범위라면 소폭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GS마트와 백화점의 유무형자산 장부가를 1조1천억~ 1조2천억원으로 추정하며, 경영권 프리미엄과 시너지 등을 고려할 때 1조2천억~ 1조6천억원 범위에서 인수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장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인수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폭을 높이며 오후 2시20분 현재 4천500원(1.47%) 오른 3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경쟁업체인 신세계[004170]는 1.83%, 현대백화점[069960]은 4.83% 오름세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통합본사의 지방이전에 대한 정부 방침을 다시 한번 밝힐 계획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만나 "LH 본사의 일괄 이전을 주장해온 경남도의 편을 들어주는 듯한 (총리의)발언으로 전북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지난 4일 국회 대정부 답변에서 언급한 것은 일괄이전의검토를 시사한 것은 아니었다'며 '10일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LH 본사의 이전에 대한 일관된 정부의 원칙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도는 전했다. 김 지사가 이날 총리를 만난 것은 지난 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 총리가 LH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일괄이전하는 것이 맞지만 (그 문제는) 국토해양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것에 대한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정부는 그동안 LH의 분산배치 원칙을 제시했으며 이에 따라 전북도는 LH의 사장을 포함한 직원 24.2%를 전북혁신도시에 배치하는 안을, 경남은 한 지역으로 모두이전하는 일괄 이전 안을 요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원칙이 바뀌거나 혼선을 빚는다면 정부에 대한신뢰가 실추되고 국론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분산배치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도민과 함께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결함이 발견돼 도요타가 리콜을 결정한 하이브리카 프리우스의 국내 판매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작년 2월26일부터 지난달 27일 사이에 제작돼 우리나라에 수입 판매된 프리우스 자동차 510대다. 이들 자동차에서는 요철이나 짧은 결빙구간 등의 도로에서 브레이크의 제동력이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6일부터 한국도요타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도요타가 미국 등에서 판매해 리콜을 결정한 렉서스 HS250H 등은 현재까지 국내 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부도처리된 광진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 건설·상공업계 내에서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진건설은 최근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자금난과 악성 루머 확산 등으로 부도가 났지만, 단기적으로 채무상환을 유예하고 현재 진행중인 20여곳의 관급공사 현장이 정상 가동된다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 조만간 법원에 화의인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김해수 광진건설 대표는 "선친 때부터 2대에 걸쳐 43년간 운영해 온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사재출연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면서 "단기적으로 채무상환을 유예하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므로 회계처리 등 관련 절차를 준비해 이달 안으로 화의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제 회사측은 최종 부도를 막기 위해 지난해 경영진이 보유한 전주와 정읍지역의 사유지는 물론 거주중인 아파트와 자가용까지 매각해 70억원 이상의 사재를 출연하는가 하면, 40억원 이상의 회사 보유 건물을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였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건설업계와 상공업계에서도 광진건설의 부도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화의인가를 통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건설협회 전북도회 이선홍 회장은 "광진은 43년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토착기업으로, 당일까지 부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화의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의견을 결집해 협회 차원에서 진정서를 제출할 생각"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전주상공회의소 박은보 사무처장도 "광진은 그동안 하도급업체를 위해 어음결제도 자제하는 등 건실하게 운영해온 지역 중견기업"이라며 "악성부채가 적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재를 털어 자구노력을 기울인 만큼 회생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들었다.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한기봉 사무처장도 "현재 진행중인 잔여공사를 마무리하면 협력업체 피해를 줄이고 경영 정상화가 가능한 만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이 연초 잇따라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됐던 전북개발공사의 투자비 조기회수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혁신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8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지방행정연수원과 농촌진흥청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각각 2월과 3월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개발공사 유용하 사장은 이날 "지방행정연수원은 이달중 806억원에, 농진청은 다음달중 8669억원(LH 6195억원, 개발공사 2474억원)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들 기관들의 부지매입 가격은 보상비·조성비·이자·인건비 등 간접비를 포함한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공급되며, 2012년까지 부지대금을 모두 납부할 예정이다.유 사장은 "이번 부지매입 계약이 체결되면 기분양된 공동주택용지 및 상용용지 대금을 합해 총 분양대금이 3457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럴 경우 혁신도시 차입금 2646억원과 미상환 이자 512억원의 상환에 문제가 없는 등 투자비 조기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방공무원 육성기관으로 매년 15만명의 교육생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진청은 '농업생명의 허브'라는 혁신도시 개발컨셉을 창출하게 된 원조기관으로 국립농원과학원등 6개 기관이 동반 이전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한편 개발공사는 이날 배포한 올해 사업계획에서 서민 주택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기임대주택을 2014년까지 2499세대(4개단지) 추가 공급해 임대아파트를 4169세대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예산중 606억원을 상반기중 조기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8일 전주시 이·통장 대표 35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전북농관원은 농업경영체등록제, 친환경농산물인증 등 2010년부터 달라지는 12가지 현장 농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농협 운영의 투명성·책임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전북농관원은 또 농촌 현장의 최일선에서 농정시책을 주민에게 전달하는 이·통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통장 대표들도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농산물 표준규격출하사업 등 농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농업인들의 마음에 좀 더 다가서는 농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숟가락으로 냄비 바닥을 훑으면 먹음직스럽게 익은 통통한 콩이 가득 떠지는 청국장.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을 억제한다는 효능은 차치하고서라도 냄비 속에서 구수한 향연을 펼치는 청국장이야 말로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참살이 음식이라 할 수 있다.임실군 지사면에 자리잡은 영농조합법인 영산식품(대표 김법중)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러한 청국장을 제조하고 있다. 영산식품의 뒤뜰에 놓인 항아리에는 매년 10톤 이상의 청국장·된장 등이 숙성되고 있다.지난 2007년 4월 '곰사근 청국장'으로 바이전북 인증을 받아 포장용기를 개발하고 대형마트 등에 특판행사를 지원받아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올렸다. 그 뒤 지난 2008년 6억원, 지난해 8억원 등 매년 2억원의 매출 상승을 보이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영산식품은 매년 11월부터 지사면과 인근에서 재배하는 국내산 콩을 수매한다. 세척과정을 거쳐 메주를 만들고 띄운 뒤 최소 2년 이상 항아리에서 숙성한 '장'만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다.김도우 영업이사(41)는 "갈수록 먹을 거리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직한 먹을 거리를 만든다는 방침으로 국내산 콩 100%로 전통 방식을 고집한다"고 설명했다.영산식품은 지난 1998년 식품제조를 시작, 지난 2001년 법인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김 이사는 "사업 초기 콩을 선별해 일부만 수매하면서 수입산을 섞는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고 전통 시골식 된장이 당시 시장에서는 낯설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지금은 전체 판매의 70% 가량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질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고 말했다.영산식품은 앞으로 해썹(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 인증을 받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김 이사는 "다음해까지 해썹 인증을 획득하는 게 당면 과제다"면서 "우리 제품이 대기업의 유통 판로에 진출, 지역민의 중요한 농외소득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소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전북 인증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수도권에서 바이전북 상표의 인지도가 좀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든다"고 덧붙였다.
인쇄전자 산업이 전북도의 주관으로 향후 호남권 차세대 대표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광역경제권 위원회는 최근 광역 연계·협력사업으로 제안·접수된 34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실시해 인쇄전자 산업을 비롯한 10개 사업을 1차로 선정했다.광역 연계·협력사업은 총 5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광역자치단체별 사업을 접수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광역경제권내 7개, 초광역권 3개이며, 이 가운데 4개는 전북도가 주관하는 사업이다.광역권내는 인쇄전자 부품소재 시제품양산기술을 비롯해 고비강도 소재 응용그린부품실용화, Green Textile클러스터구축, 헬스케어 소재 산업광역적육성, 글로벌그린몰드 메카구축, 친환경 급속충전인프라구축, 광기반녹색한방의료기기개발 등이다. 초광역으로는 경제형 LED-IT융합식물공장산업화, 동서 수소고속도로 조성 및 수소자동차, 천일염 식생활콘텐츠홍보마케팅이 선정됐다.이중 인쇄전자와 고비강도 소재 응용그린부품실용화와 Green Textile클러스터구축, LED-IT융합식물공장 등 4개는 전북도 주관사업이다.특히 인쇄전자 산업은 차세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으로, 10년내 고성장이 예상되는 지식기반 신기술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최종 중앙심사에서도 통과되면 앞으로 3년간 총 180억원이 투입되어 친환경 인쇄전자 부품소재 시제품양산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핵심기술보유 기업 20개 유치를 통해 440개의 고급 일자리와 880억원의 매출창출이 기대되고 있다.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지난 2008년 정부주관으로 발표된 선도산업과는 달리 권역내 시·도 및 기관들이 협력해 수립한 사업으로, 실행효과가 3개 시·도에 미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되고 있다.이번에 1차 선정된 10개 사업은 이달 8일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되며, 부처별 심의와 컨설팅·타당성을 거쳐 다음달 16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시민참여와 민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2010년 민간단체 에너지 절약 협력 사업'을 공모한다.지난 1994년터 시작한 사업은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사업을 공모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녹색생활실천 정착을 위한 홍보·교육사업, 녹색 교통체제 구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빙 사업, 그린에너지패밀리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등 3개의 지정 사업 부문과 민간단체가 제안하는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그린에너지패밀리 홈페이지(www.gogef.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지원 단체를 결정한다.
kt전북법인사업본부(본부장 신판식)는 지난 5일 도내 각계를 대표하는 고객 10여명으로 구성한 'olleh kt 경영자문회의'를 열어 올해 의제를 설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IT와 지역사회의 녹색성장, IT와 도민의 복지 수준 향상, IT와 교육의 질 향상, IT와 지역산업 발전, IT와 다문화 가정, IT와 고령화 문제 등을 의제로 채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경영자문회의는 kt가 도내 지역에서 IT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내 수산물 입점업체가 지난달 말 중국산 갈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사건과 관련, 롯데측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밝혔다.지난 5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태화 점장은 "롯데 상표를 믿고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죄송스럽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검수 체계를 개선해 매일 오전 8시~9시 사이 백화점으로 들어오는 모든 신선식품은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문제를 일으킨 수산물 입점 업체는 교체했다"면서 "조속한 신뢰회복을 위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장항지원은 지난달 29일 중국산 갈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롯데백화점 전주점 내 수산물 입점 업체 D사를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전북도와 정치권이 전일상호저축은행 사태 수습에 나섰다.김완주 지사와 국회 최규성·조배숙·장세환 의원은 최근 청와대와 중앙금융관련기관을 잇따라 방문, 전일상호저축은행 사태 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청했다.이들은 4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정길 대통령 실장을 면담한데 이어 5일에는 금융위 진동수 위원장과 금감원 김종창 원장, 예금보험공사 이승우 사장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들은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경영정상화와 금융업에 관심있는 기업의 제3 인수자 참여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강력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금융위 진 위원장과 금감원 김 원장은 "전일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실 규모가 커 제3자 인수나 정상화에는 적잖은 어려움이 있지만, 금융위와 금감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또 예금보험공사 이 사장은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에 대비해 은행측의 숨겨진 재산을 회수하는 데 주력하는 등 예금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공적자금 투입은 IMF 외환위기 이후에 전례가 없고, 현재까지 드러난 전일저축은행의 부실규모가 워낙 커 제3자 인수 전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피해규모가 1000억원 이상의 경우도 제3 인수자가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부실규모가 너무 커 인수에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전일상호저축은행의 부실규모는 4000~5000억원으로, 인수자의 경우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현실적으로 대기업이 아니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때문에 도와 정치권은 제3 인수자가 나설 수 있도록 수도권에 3개, 지방에 2개의 점포(지점)을 내주는 인센티브 제공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6일 도청사에서 전일상호저축은행 피해자와 간담회를 갖고 관계기관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전일사태의 부실규모가 너무 큰 게 문제이지만, 제3자 인수를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지난 5일 전일상호저축은행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공적자금 투입, 만기 도래 대출금 상환 유예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기획재정부·금융감독원·지역 국회의원 등에 보냈다.상의협회는 건의서에서 "중소·영세상인이 도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가운데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로 소상공인·서민 등 예금자 피해만 6만여명에 달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공적자금 투입을 통한 3자 인수·합병 알선, 제3자 인수·합병이 성사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만기도래 대출금 상환 유예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김택수 회장은 "전일상호저축은행 사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지만 너무 흔하게 접하다 보니,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들이 적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물이다. 이같이 소중한 물을 관리·공급하는 공기업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인데, 일반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도민들이 사용하는 생활용수의 78%를 수공에서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전북혁신도시와 새만금지구 등 도내 각종 개발사업에서도 생활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수공의 역할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막대하다. 이 때문인지, 그동안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여온 수공이 올해 도내 각종 현안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12월23일) 부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이경수 전북본부장(55)을 만나 도내 현안사업에 대한 수공의 입장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들어봤다.지난 5일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수공 전북본부의 2층 본부장실. 이 본부장은 도민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자부심과, 고향인 전북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약속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도내 주요 수자원 및 광역상수도시설의 운영관리를 총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북경제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앞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과, 그 물로써 더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전북본부의 경영방향과 관련해선 △창의적 혁신을 통한 역동적 본부 구현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창출 △국책사업 차질없이 추진 등 3대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그는 특히 "신규 수요처 발굴, 광역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한 상수도 확대 공급, 새만금개발사업 등 국책사업 적극 동참 등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겠습니다"라며 "도내 4대강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 새만금 및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 전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투자예산 425억원 중 63%를 상반기중 집행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도내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사업지역은 가장 먼저 전북혁신도시가 꼽혔다. 상수도 등 기반시설의 뒷받침이 없으면 혁신도시 조성사업에 차질을 빚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어 군산시 비행장 인근과 고창군 상하면, 무주 기업도시 및 태권도공원 예정지 등의 미급수지역도 전북본부가 추진해야 할 신규사업지로 꼽았다. 이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관로 개설 등에 대해 협의중이지만, 자치단체가 요구하는 지선 개설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하지만 무엇보다 이 본부장이 도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대표적인 분야는 새만금사업이다.우선 전북의 4대강이라고 할 수 있는 만경강·동진강·금강·섬진강을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유지되고, 도민들이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새만금 지역의 용수 공급에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도 했다.그는 "새만금지역의 1일 생활·공업용수 최대수요량은 52만㎥인데, 새만금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개발계획에 맞춰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라며 "생활용수는 전주권 광역상수도 여유량을 조정하고, 공업용수는 금강광역공업용수 활용 및 군산공업용수 정수장 신규개발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새만금사업 성공을 위한 만경강 수질개선 문제에 대해선 목소리가 높아졌다. 수질개선을 위해선 오염부하량을 줄이고, 깨끗한 물을 풍부하게 확보하는 방안이 있는데 현재 수공이 보유한 깨끗한 물을 낭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는 "용담댐이나 대아저수지 등에서 방류된 깨끗한 물을 보로 막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바람에 만경강 유입수량이 부족해 수질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재 고산면에 있는 어우보를 전주천 합류지점으로 이전해 고산천의 깨끗한 물로 오염된 전주천을 희석시키면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 새만금기획단과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조만간 기획단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척시키겠다는 계획도 털어놨다.그는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인식, 가뭄 발생에 대비해 물절약을 생활화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합니다"라고 당부한 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수자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경수 본부장은1955년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수공에 입사했다. 전략기획팀장과 해외사업처장, 교육원장 등을 거쳐 전북본부장에 임명됐다. 2004년 인재육성시스템 개발로 특허청 특허를 획득해 눈길을 끌었으며, '국제화를 통한 수도시설 발전방안(2008)'등 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학구파이기도 하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이사장 김승유)은 최근 전주지점 개설을 위해 대표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미소금융 지역지점 대표자는 미소금융사업 수행을 위해 비영리사단법인(지역지점)을 설립하고, 미소금융중앙재단의 복지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미소금융 지역지점은 중앙재단으로부터 대출 재원을 무이자로 지원받아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등 지원 대상자에게 낮은 금리로 창업자금 등을 대출하는 등 저신용·저소득층의 자활지원 업무를 수행한다.대표자 신청자격은 금융권 5년 이상 종사 경력이 있거나 공공기관 또는 사회봉사단체에 5년 이상 근무한 경력 등이 있어야 가능하다.미소금융 관계자는 "대표자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상근이 가능해야 하며, 대출상담 및 심사에 필요한 실무능력과 지역지점 대표로서 조직관리 능력이 함께 요구된다"고 설명했다.자세한 사항은 미소금융중앙재단 전화 (02)2084-7971∼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의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7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은 2500여ha 1만 1000여톤 규모이며, 이 중에서 관내 학교급식으로 사용되는 4000여톤을 제외한 7000여톤은 자체 소비하거나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내다 팔고 있다.그러나 농협 집계 결과 지난해 수도권으로 팔려나간 친환경쌀은 200톤 정도에 불과하고, 상당한 물량이 일반쌀로 판매돼 농가 손실로 이어지고 있어 친환경쌀 판매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와관련 전북농협 관계자는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54%가 많은 600억원에 두고 판매량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수도권 3개 지역 구청에 납품하고 있는 친환경쌀 학교급식 물량도 작년보다 3배가 많은 600여톤을 판매할 계획, 납품지역도 기존 주력 판매지역인 강서구, 서대문구, 관악구 등 3개 지역 외에 2~3곳 정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친환경쌀 판매를 늘려나갈 경우 2013년부터는 도내 생산량의 50% 이상을 수도권 계통조직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농협은 내다봤다.농협 관계자는 "친환경쌀은 생산하는 것 만큼 판매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재고가 남아 결국에는 제 값을 받지 뭇하고 일반쌀로 판매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며 "품질 좋은 친환경쌀의 안정적인 생산 판매를 위해 미리 수도권 계통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 판매 전략을 수립, 시행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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