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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전주농협 제13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유한기 신임 조합장 취임식이 23일 전주 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박서규 전주농협장과 황창현 용진농협장, 이원준 운주농협장, 박영준 전주김제완주축협장 등 지역조합장들과 북전주농협 관내 조합원, 새농민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전주 원동에서 배 과수원을 운영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온 신임 유한기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계속되는 농산물 시장 개방, 자본시장통합법 개정 및 대형 유통회사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농협의 신용·경제사업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농협 개혁까지 추진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며 "조합원과 직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유 조합장은 향후 경영과 관련, 건전 경영과 화합, 투명경영, 튼튼한 경제사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이익이 조합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앞서 진행된 전용석 조합장 이임식에서 전 조합장은 "농협 평직원으로 출발, 이사와 조합장에 이르기까지 두루 거치며 농업과 농협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진정한 농협인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업계의 흐름을 읽고 재빨리 적응한 점이 가장 주효했습니다. 저는 사진 찍기를 취미로 삼았고, 적성에 맞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업계에서 앞서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관 운영을 사업이라고 하기보다는 천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사진관의 브랜드화·명품화에 성공한 베이비스튜디오 장순덕 대표(51·전주시 경원동)는 사진관에 스튜디오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과감한 투자와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해 '고품질 사진'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전주·익산·군산·대전에 위치한 베이비스튜디오는 직접 경영에 참여했고, 전국에 유사상표를 포함해 기술 이전과 노하우 전수를 받은 사진관이 무려 30여곳에 달한다. 정 대표는 "동종업계이고 상권이 겹치지 않는 만큼 민사소송이나 로열티는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도내 각지에서 단골 찾아와그는 주로 아기·가족·인물 사진을 촬영한다. 인물사진은 보통 여권 70%, 이력서 20% 정도다. 최근 선거철에 접어들면서 입·후보자들의 프로필 사진으로 분주하다. 정 대표는 "딱히 밝힐 수는 없지만 웬만한 도내 정치인은 우리 사진관을 거쳐갔다"고 귀띔했다.27년 동안 사진을 찍다보니 시대의 변화도 몸소 체험하고 있다."저출산·난임 등의 영향으로 아이 사진은 적어지고 있습니다. 핵가족화,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유대가 약해진 듯 가족 사진도 덜한 편이지요. 게다가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사진에 대한 추억이나 가치가 약해졌습니다. 현재 사진관은 50% 이상이 문을 닫는 실정입니다."이런 상황에서도 고창·무주·진안·장수 등에서 경원동 스튜디오까지 찾아오는 단골이 있을 정도로 베이비스튜디오는 대표적인 사진관으로 자리잡았다.그는 "지난 2008년부터는 인물 사진 중 20대의 이력서 사진이 아닌 해외여행·조기유학을 위한 여권 사진이 부쩍 많아져 부의 양극화도 느낀다"면서 "가족사진을 찍을 때는 가족 간 역학 관계나 화목(和睦)의 정도 등이 엿보인다"고 설명했다.▲'19분 완성' 도입 소비자 호응 얻어정 대표는 지난 1983년 익산에서 사진관을 시작했다. 당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단계였다."중학교 때부터 사진 찍히는 걸 좋아했어요. 대학 때는 아마추어 모델로도 활동했죠. 그러다 인화 작업이 궁금해졌습니다. 당시 컴퓨터가 도입되기 시작했죠.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언니가 하던 사진관을 오가며 기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뒤 교직 발령을 앞두고 있었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해야 겠다'는 신념으로 사진관을 시작했습니다."그는 당시 최신 기계 설비와 기술진을 확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대 젊은 감각으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적응해 과감한 시설 투자와 고급 인력 확보 등으로 품질을 차별화했다. '45분 완성'을 내걸며 언니가 운영하던 사진관과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했다. 이후 장비를 교체, '19분 완성'을 도입해 시장을 선점하고 30명의 직원과 함께 가족 전문 사진관, 인화 도매 사진관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저는 명품화를 선언하고 상위 3%의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다른 사진관과 가격 경쟁은 피했어요.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가족 계획 표어가 유행했는데 소득 수준이 오르는 만큼 자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잖아요. 아기에게 여러 의상을 차려 입히고 앨범을 제작하는 등 세트화를 도입해 그야말로 대유행을 끌었죠."그는 당시 결혼 사진에서도 차별화 전략을 도입, 노출을 많이 줘 명암을 살림으로써 인물을 좀더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기법을 사용했고, 종이가 아닌 캔버스(천) 사진을 판매하기도 했다."사진은 빛의 예술인 만큼 조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가 쓰는 조명시설은 1억이 넘습니다."80년대 중반부터 그의 사진관은 수도권 등 전국에 유명세를 탔다. 전국에서 벤처마킹을 했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찾아왔다. 혹자는 고가의 장비를 구경하러 오기도 했다."아이디어는 시대와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소비 패턴이 갈수록 브랜드를 선호하는 만큼 지난 1990년대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신문·TV·버스·택시 등에 엄청난 광고비를 쏟아 부었죠. 개점 뒤 15년 동안은 하루도 사진관 문을 닫지 않았어요. 주위에서 미쳤다고 할 정도였죠."▲장애인 목욕 등 봉사활동도 활발성장가도를 달리던 그에게 지난 1995년 갑작스러운 불행이 찾아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대전까지 사업을 확장한 당시 부부는 베이비스튜디오 브랜드를 앞세워 서울, 더 나아가서 중국까지 진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후 장 대표는 사업 확장 계획을 접었다. 남편의 부재 속에도 사업은 계속 호황세를 이어갔고 장애인 목욕봉사, 소년소녀가장 후원, 결식학생 급식 제공, 홀로노인 돌보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료했다."개인의 기록인 사진은 인물의 가장 예쁘고 돋보이는 모습을 찍어야 하는 만큼 상대방의 미소를 끌어 내기 위해 제가 먼저 웃어야 합니다. 아기를 찍을 때는 아기와 같이 구르며 동화하고 행복한 가족이 들어오면 그들의 가족 사랑을 담아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먼저 애정으로 가득차야 하는 만큼 행복한 사진사가 목표인 셈이죠."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신영옥)는 22일 전문건설회관 8층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2010학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59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모두 5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전북도회 회원사 임직원과, 장학생, 학부모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신영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기가 가진 능력이나 재능을 나누어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전건협 전북도회가 전문건설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금 4억원을 장기예치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회원사 임직원 자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Buy전북' 인증업체들이 전북 대표브랜드의 이미지를 업고 고용창출과 매출증대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Buy전북상품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의 매출은 2008년도에 비해 21.3%(2266억원)이 늘어난 1조28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고용인력은 4503명으로 123명(2.8%)이 증가했다.설문조사에서 인증기업들은 "Buy전북 브랜드 홍보와 개별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바이어와의 상담 등 시장개척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사업별로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대형매장 입점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 11월 홈플러스가 20개 Buy전북상품을 선정해 입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세계백화점에는 12개 상품이 입점을 마쳤다. 올 2월에는 훼미리마트측에서 입점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또한 현대백화점 전국 매장 순회 판매와 인터넷 쇼핑몰 입점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7억원의 매출이 증가했다.이같은 신장세에 힘입어 기업들의 자구노력이 이어지면서 108개 Buy전북 기업 가운데 97개 기업이 국내·외 유명 품질인증을 획득했다.한편 도는 22일 Buy전북 인증기업협의회(회장 하태열)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2009년 대비 25% 매출 증대와 250개 이상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시장 개척 및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지난 2007년 전북도가 도입한 Buy전북상품 제도는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유망중소기업의 상품을 선정,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일류브랜드로 키워 지역경제를 견인케 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인증업체는 품질인증시험 등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 선정된다.
40여년 동안 교통시설물을 제조, 국내 동종업계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 있다. 전주시 팔복동 (유)삼신기업(대표 이종화)은 지난 1965년 설립,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특수차선 도색, 가드레일·방음벽·낙석방지책·반사안전표지판 등을 생산하는 교통안전 종합시설 제조 기업이다.특허 획득과 바이전북 인증을 받은 '이액형 차선표지 시공방법 및 그 장치(세이프 콜드스틱·Safecoldstick)'등으로 지난 2008년 170억원,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종찬 전무(42)는 "기존 특수 차선 도색 방법은 도로 표면에 미세한 유리입자를 평평한 형태로 부착하는 방식인데 세이프 콜드스틱은 이를 흩뿌리는 특수한 방식으로 유리입자의 평면이 불규칙한 상태로 도로 표면에 부착돼 빛을 반사하는 휘도(輝度)가 높다"면서 "궂은 날씨나 야간에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4년 전 전주시 서부 신시가지에 위치한 도청·경찰청 주변 도로 차선을 세이프 콜드스틱 기법으로 시공했으며, 현재까지 한번도 재도색을 하지 않을 정도로 수명이 길다"면서 "국내에서 어느정도 기술력을 지닌 30여개 동종 업체 중에서는 상위 3위 안에 든다"고 자부했다.(유)삼신기업은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 경쟁력을 갖추며 고정 거래처를 확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지향한다. 이 전무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장비·시설을 향상시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재정 건정성과 기술력 등의 조건이 까다로운 1군 건설업체의 협력업체로 등록해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매출의 80% 이상을 전북 이외 도로 공사 현장에서 올리며, 현재는 서울·수도권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홍보를 위해서 각종 인증제도를 활용하고 있다.이 전무는 "다른 지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 지난 2007년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바이전북 인증을 받았고 다음에도 재신청하겠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달청에서 100억원 이상 공사 입찰 때 경영상태를 신용평가만으로 심사하는 현행 기준은 중소업체에 상대적으로 불리해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도내 중소 건설업계와 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 심사기준은 100억원 이상 공사에서는 실적 이외의 경영상태를 평가할 때 신용평가만으로 심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수주액 및 잔여이월 공사액 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신용평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도내에서 약 20여개사 수준으로 알려지는 등 중견·대형사에 비해 지역 중소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불리, 입찰 참여기회가 크게 감소한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중소업체 입장에서는 신용평가를 받기 위한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는 등 건설업계의 양극화 현상을 부추기는 한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에따라 신용평가 심사대상 공사규모를 상향하든지, 행정안전부 심사기준 처럼 경영상태평가표에 의한 재무비율과 신용평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게 중소업계의 주장이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 중소업체들은 경영상태평가표에 의한 재무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신용평가등급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 때문에 신용평가등급으로만 심사할 경우 중소업체들의 입찰참여 기회가 크게 감소하므로 선택평가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조달청은 오히려 현행 신용평가 대상 공사를 장기적으로 확대, 재무제표에 의한 평가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혀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조달청 관계자는 "신용불량 업체를 골라 내자는 취지로, 이런 저런 상황을 봐준다면 적격심사 자체가 유야무야될 수도 있다"면서 "이 문제는 정책판단의 문제로, 상급기관인 기획재정부에서도 차제에는 재무제표를 없애고 신용평가만으로 심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토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풍부한 원적외선을 자연적으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 체내의 깊은 곳까지 미치는 원적외선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대사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창지역에서 생산되는 황토 성분은 실리카(SiO2) 60-65%, 철분 5-6%, 알루미나(Al2O3)10-13%, 마그네슘(Mg) 2% 내외, 나트륨(Na) 2% 내외, 칼륨(K) 1.5%, 석회 8% 내외로 구성된다.황토의 원적외선의 근원은 이산화규소를 비롯한 실리카 광물이다. 고창지역에 널리 분포된 황토는 타지역 흙보다 이산화규소가 월등히 많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규명되었다. 결국 고창 황토는 원적외선을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고, 건강에도 그만큼 더 좋다는 결론이 자연스레 도출된다.고창 황토가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오염도가 극히 낮다는 점이다. 고창은 대대로 농업 등 1차산업 위주로 영위된 지역이고, 그런 만큼 현대사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노출되지 않았다. 황토 산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이같은 연유로 고창지역 야산에서 채취한 황토를 최고품으로 여긴다.
박 대표가 황토산업을 대하는 접근법은 온고지신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황토가 우리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데는 이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옛 것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는 않습니다. 당시로선 힘든 기술이 지금은 기계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해결되었고, 또 새로운 기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과감히 도입하는거죠."박 대표는 연구 개발비를 아끼지 않는 기업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대략 총매출의 30%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합니다. 황토에 남다른 업적을 올린 학자나 연구자가 있으면 언제든 찾아가 자료를 구하고, 황토산업에 필요한 용역을 발주합니다."그동안 벌인 연구개발들이 최근에 잇따라 결실을 맺으면서 특허 출연중인 기술이 10여개에 이르고 있다.박 대표의 마지막 꿈은 '황토마을'. "앞으로도 더 많은 노하우와 기술을 쌓아 황토를 기본 개념으로 만든 이른바 '황토마을'을 짓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황토산업의 종착역이 될 겁니다." 황토에 대한 열정으로 황토마을을 빚어내기 위해 박 대표는 설계에 설계를 거듭하고 있다.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 자리 잡은 '고창 황토'는 철근콘크리트의 등장과 함께 자취를 감춘 황토를 시대적 상황에 알맞게 되살리며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키는 기업이다.'고창 황토'를 창립한 박영택씨(43)는 콘크리트 벽돌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후 서울에서 기업체 기획실에 취업했다. 불혹의 나이에 막 진입하던 박 대표는 부친이 운영하던 콘크리트 벽돌공장이 운영난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박 대표의 탯자리인 고창 공음면 일대는 고품질 황토가 지천으로 널린 곳. 고민 끝에 공장을 인수한 박 대표는 황토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을 일으키기로 마음을 다졌다.인수 후 첫 작업은 콘크리트 공장시설을 모두 고물상에게 넘기는 데서 시작되었다. 부친의 못마땅한 성화를 뒤로 하고 200만원짜리 황토 벽돌 기계와 함께 시작된 공장은 주변의 예상과는 달리 주문이 이어지며 밤샘작업도 예사였다. 초기 주문량이 급증한 이유는 박 대표가 서울에서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 덕분이었다."초창기엔 인부를 맘대로 부릴 수 없어, 수동식 황토 벽돌기계를 직접 돌리며 밤늦게까지 작업을 벌이곤 했다"는 박 대표는 "그래도 조상들의 옛 가옥방식에 대한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의외로 많아 흐르는 땀 속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웃는다.황토 벽돌공장의 첫 해 사업성적표는 총매출 1억5000만원. 하루 생산능력이 500장인 수동식 황토 벽돌기계가 비오는 날과 한겨울을 제외하고 일년 내내 풀가동된 셈이다.창업 두 번째 해인 2008년 박 대표는 덜컥 1억5000만원 짜리 반자동 황토 벽돌기계를 사들여 버렸다. 가능성이 보이는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박 대표의 기업가 정신은 딱 맞아떨어졌다. 500장에 그쳤던 하루 생산량이 3000장으로 늘었고, 연간 매출액도 5억원으로 훌쩍 늘었다.황토 벽돌의 급성장과 함께 황토산업의 가능성에 눈을 뜬 박 대표는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적황토, 호황토, 홍토, 백토, 흑토 등 오색황토를 갖춘데 이어 황토몰탈, 황토페인트, 황토석, 구들장 등 관련 건축자재에 손을 댔고, 최근엔 황토와 복분자를 이용한 화장품에도 진출하고 있다. 또 황토로 염색한 천으로 만든 황토차렵이불, 황토베개, 황토잠옷 등 황토산업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올들어 새롭게 내놓는 야심작은 황토침대. 국내 유통 관련 대기업인 H홈쇼핑이 고창황토의 명성을 전해 듣고 먼저 제안해 만든 황토침대는 침대 겉면에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황토와 천연재료만으로 마감하는 최신 공법을 적용,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친환경 기법만으로 황토 표면을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비를 아끼지 않는 박 대표의 경영 철학 덕분이었다. 홍쇼핑 업체는 황토침대 물량을 확보,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의 사업 아이템은 아날로그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지만, 경영방식은 첨단 디지털을 적용하고 있다. 그의 디지털적 사고방식은 기업 도메인(www.gochnag.co.kr)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고창의 대표적인 도메인을 일찍이 선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쇼핑몰계와 인맥을 쌓으며 사업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도 손수 꾸미는 박 대표는 남들이 욕심을 낼만한 도메인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방면의 실력가이다.
군산항의 지난해 화물 처리실적이 1700여만톤에 그쳐 전국 항만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그러나 이같은 화물실적은 전국 항만 화물수송실적의 1.59%에 불과, 군산항의 유구한 역사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에 그치고 있다.이에따라 군산항의 화물 유치가 더욱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향후 건설되는 부두의 공동화현상이 가속될 것으로 우려돼 물동량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의 화물 수송실적은 1709만여톤으로 전국 항만 화물수송실적인 10억7654만여톤의 1.59%에 그치고 있다.주요 항만별 화물 수송실적은 부산항이 2억2618만여톤으로 가장 많았고 광양항이 1억8272만여톤, 울산항이 1억6938만여톤, 인천항이 1억3239만여톤, 대산항이 6471만여톤, 포항항이 5864만여톤의 순이다.또한 평택항 5132만여톤, 삼천포항 2412만여톤, 동해항 2238만톤에 이어 군산항이 10위에 랭크됐고 목포항과 마산항이 1505만여톤, 1361만여톤으로 뒤를 이었다.그러나 이같은 군산항의 화물 처리실적은 현재 군산항의 1부두에서 6부두까지의 화물 하역능력인 1734만여톤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내년까지 자동차부두 2만톤급 한개선석과 5만톤급 2개선석, 3만톤급 3개선석이 확충될 때 부두공동화의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항만 관계자들은 "군산항의 현재 당면문제는 물동량의 유치"라고 들고 "이를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의 물동량 유치에 걸림돌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분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내 자치단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관급공사에 대한 선급금 수령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공제조합이 계약금액의 30% 수준에서만 선급금 보증서를 발급, 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 등 주요 발주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시설공사 등의 계약체결후 계약금액의 50∼70%까지 선급금을 수령할 것을 수주업체에 적극 독려하고 있다.이같은 선급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또는 보증서를 발주기관에 예치해야 하지만, 보증서 발급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은 보증사고 등을 이유로 계약금액의 30%까지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특히 30%를 초과하면 해당 건설사와 조합의 공동명의로 통장을 개설토록 하고, 이 통장에 선급금을 수령해 공동관리하면서 추후 공사실적에 따라 인출을 허용, 사실상 기성금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여기에 선급금 보증서 발행 수수료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업계가 선급금 수령을 기피, 예산 조기집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공사의 진행률에 따라 인출하는 금액은 더 이상 선급금이 아니라 단순 기성금에 불과해 수령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 때문에 30%까지는 공제조합에서 보증서를 끊고, 초과분은 수수료율이 더 높은 민간 보증보험을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중부담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업계가 출자한 공제조합이 업체들을 오히려 옥죄는 꼴로, 과다 규제 해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이에대해 건설공제조합 전주지점 관계자는 "조합내 보증사고 중 선급금 사고가 가장 많아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선급금을 운영자금으로 유용하지 말고 공사진행 상황에 맞게 사용하라는 취지로, 보증규정 및 세칙 등 본사 방침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내 설비건설업계의 공사실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2009년 공사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도내 209개 설비건설업체의 총 공사실적은 2282억5264만9000원으로 전년 실적 2197억1858만1000원에 비해 85억여원(3.88%) 늘었다.총 2017억여원의 실적으로 2008년 1941억여원에 비해 76억여원(3.92%) 증가한 기계설비공사업에서는 (유)동원공사가 161억여원으로 전년 3위에서 1위로 올랐고 그 뒤를 이어 금성산업개발과 진흥설비, 다우이엔지 순이었다.가스시설시공업은 총 265억여원을 신고, 전년 255억여원보다 9억여원(3.58%) 각각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유)안성이 24억여원으로 1위를 지켰으며 한국특수가스와 신화산업, 상아이엔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주상공회의소 김택수 회장이 지난 19일 취임 1년을 맞아 소감과 함께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그는 "그동안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직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까지 맡아 지역경제계를 대표해 어려운 지역경제와 회원기업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모두 40여건의 건의·성명을 발표, 지역현안과 지역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회원 확대로 160개 기업이 신규로 상의에 참여했고 지난해 6월부터는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규제개혁추진위원회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유치, 전북은행의 법원 공탁금 관리은행 지정 촉구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전주상의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면서 "기업·지역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송형수)가 올해 40여개 기업을 가족기업으로 선정, 지원에 나선다.21일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9일 본부 대강당에서 도내 유망 중소기업 43개 업체와 '2010년 전북테크노파크와 가족기업 협약식'을 가졌다.가족기업 지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 전문위원과 협약 기업이 경영 전반의 애로사항을 논의, 매출액 향상과 고용 창출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전문위원 1인과 5~8개 기업이 한 가족과 같은 관계를 이뤄 진행하며, 전문위원은 기업의 발전 방향 보고서를 제시해 전북테크노파크 사업과 중앙정부 사업을 안내·연계하는 형식이다.송 원장은 "올해 가족기업의 목표는 전체 매출 20% 성장과 10% 이상 고용인원 증가, 프리보드 예비지정 10개사, 자금유치 지원 5개사 등이다"면서 "지난해 35개사 230여건의 사업을 실시, 가족기업의 1인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억7000만원 가량 늘었으며 올해는 8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왕태형)는 1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와 지사 차장급 이상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지사 합동업무보고회를 가졌다.전북본부는 그동안 본부장이 지사를 순회하며 업무보고를 받던 관행을 탈피한 것으로 전국 본부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됐다.전북본부 관계자는 "부서별 경영목표 및 중점 추진 사항, 경영방침 실천과제 등 보고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증대하고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합동업무보고는 소요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부서별 업무 공유를 통해 서로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왕태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내실과 실천을 통해 농어민에게 희망을 주는 해가 되도록 살맛나는 농어촌, 자립형 으뜸본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18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보해양조는 지난 17일 목포 본사와 각 지점, 공장별로 창립기념식을 갖고 업무유공사원 27명, 장기근속사원 44명 등 총 7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이와함께 30년 근속사원과 20년 근속사원에게 순금 10돈의 금메달을, 10년 근속사원에게는 순금 5돈의 금반지를 부상으로 전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임건우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보해는 지난 60년간 거친 파도를 헤치며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왔다"면서 "60년간의 항적을 나침반 삼아 매출보다는 고객을 위한 노력이 1위인 기업, 규모보다 먼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더욱 전진하겠다"고 말했다.보해양조는 창업주 고 임광행 회장이 지난 1950년 목포에서 창립, 소주와 매실주, 복분자주 부문에 있어 주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또 지난 1981년 설립한 보해덕천장학회는 지난해까지 28년동안 총 3350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30억687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전주에 IT벤처센터가 곧 들어서는 가운데 지역 IT 융복합 업체들의 활성화가 기대된다.전주시에 따르면 노송동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 건립중인 IT벤처센터가 오는 4월중에 건립하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공사 등 막바지 시설공사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이 벤처센터는 총 43억 원을 들여 연 면적 284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센터에는 첨단 IT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IT융합기술지원실'과 모바일 콘텐츠를 테스트하는 '모바일 테스트 지원실' 등이 구축된다.또 홍보와 비스니스지원을 위한 '홍보 전시실'이 설치돼 관련 업체들의 제품개발과 성장을 지원한다.지역에는 IT와 CT분야와 관련해 총 300여개 업체가 있고, 당장 IT 벤처센터에도 11개 업체들이 입주할 계획이다.이들 업체들이 연구 개발한 제품을 테스트하고, 향후 특허 출원이나 등록하는 것도 지원해주게 된다.시 김신 영상정보과장은 "IT벤처센터는 IT융합 기술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로써 우리시의 정보통신산업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자재가격이 급등할 경우 공동구매를 통한 안정적 자재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역 건설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철근값 등이 폭등할 때 수도권 대형사들은 자사의 자금력과 대형사간 컨소시엄을 구성, 급등한 자재의 공동구매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자재를 확보한 반면,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채산성 악화 및 자재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당시 대한건설협회가 중소업체 자재난 해결을 위해 공동구매사업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물량이 적은데다 선착순 구입으로 지역 중소업체들은 사실상 수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자재 소요물량이 많고 유사한 시공분야가 많기 때문에 공동구매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도 하지만 중소업체들은 여건이 여의치 않아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이에따라 중소업계는 안정된 가격의 자재구입을 위해 자재값이 급등할 때는 조달청 차원의 안정적 물량공급 대책과 함께 지자체의 알선 및 협력 등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조달청이나 지자체의 경우 한해 사업계획 물량을 파악하고 있으므로 대량구매 또는 공동구매 알선 등을 통해 가격안정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이같은 방안을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협회 차원의 대책마련을 강조했다.건설협회 전북도회도 이같은 의견을 반영,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재파동이 발생할 경우 본회와 연계해 주요 원자재의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전북도회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철근 파동때 공동구매를 통해 중소업체들을 지원했지만, 구매가격에 대한 이견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도내 중소업체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자재파동 때는 본회와 연계해 공동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출을 위해 중·소규모 기업과 건물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진단 사업이 실시된다.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사는 18일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미만으로 의무화진단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중소규모 산업체와 건물을 대상으로 90% 국비를 지원하는 '2010년도 중소기업 에너지자율진단 사업'을 진행한다.정부 에너지절약 시책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은 제외하며,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은 우선지원한다. 오는 6월까지 진단요원과 진단장비를 활용, 기업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 이용실태부터 손실요인까지 정밀 분석하고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 이용방안을 돕는다.신청방법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전자민원 '중소기업 에너지 자율 진단 신청'에서 접수하며 예산 소진시까지 전국적으로 2000여업체를 선착순 마감한다.
지난해 주택경기 위축 및 해외건설경기 침체로 도내 건설업체의 시공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009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369개 회원사의 실적신고 총액은 2조9541억5900만원으로 지난 2008년 3조403억4800만원에 비해 2.8% 감소했다.이처럼 실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민간공사 및 아파트사업이 크게 위축된데다, 중동 두바이사태 등으로 해외공사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해외공사실적은 1512억9600만원으로 전년도 4539억9900만원에 비해 무려 330%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도내 기성실적 1위는 4340억원을 신고한 ㈜중앙건설이 차지했으며, 성원건설㈜과 성원산업개발㈜이 각각 2238억원과 1316억원으로 2·3위에 올랐다. ㈜엘드건설은 1167억원을 신고해 작년 8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으며, 6위였던 ㈜정신건설도 5위권에 진입했다.또 ㈜금강건설은 366억원으로 24위에서 11위로, ㈜유창건설은 296억원으로 20위에서 13위로, 우진건설㈜은 267억원으로 25위에서 17위로, ㈜삼화건설은 248억원으로 36위에서 18위로, ㈜용민건설은 239억원으로 169위에서 21위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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