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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금융회사와 공기업들이 정규직을 뽑지 않거나 채용 인원을 대폭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은 아직 공채 계획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공무원 채용 인원을 작년보다 8천 명이나 축소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가 그 어느 해보다 힘들어지게 됐다. 정부는 임시방편으로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나 고용 기간이 10개월 안팎에 불과해 연말이 되면 이들의 재취업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부와 금융기관, 산업계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16개 은행 가운데 14곳은 상반기에 정규직 신입 사원을 선발하지 않기로 했거나 채용 계획이 불투명하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공채를 할 예정이다. 이중 기업은행은 연간 채용 규모를 작년의 절반 수준인 총 200명 안팎으로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에만 200명 내외를 공채할 계획으로, 작년 연간 채용 인원보다 50% 줄어든다.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대우증권.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상반기에 신입사원 공채 계획이 없으며 하반기 채용 규모는 경기와 금융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의 경우 삼성생명.대한생명, 삼성화재 정도만 작년 수준의 신입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보험사는 결정을 못했거나 줄일 예정이다. 공기업들은 정부의 경영 효율화 계획에 따른 인력 축소 때문에 정규직 고용을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와 신용보증기금,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없거나 어렵다는 입장이며 하반기도 불확실하다. 대부분의 대기업 역시 경영 여건이 나빠지자 아직 공채 계획을 못 세우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채용 규모를 줄이는 대기업도 있겠지만 아예 계획을 못 잡는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무원에 대한 구직자의 선호도는 커지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올해 공무원을 작년보다 25%나 줄어든 2만3천793명 채용할 예정이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 규모를 작년 2천875명에서 올해 9천3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은행과 증권사들도 정부의 독려에 따라 올해 인턴을 각각 5천300여 명, 800~900명 뽑을 예정이다. 하지만 인턴의 근무 기간은 6~12개월이고 정규직 전환이 보장되지않는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4분기에 접어들면 이들이 다시 고용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공사는 앞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에 본격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장용지 부족난 해결을 위해 산업용지 개발·공급에 주력할 계획입니다."토공 전북본부 김종령 본부장(사진)은 17일 "앞으로 토공을 필요로 하는 지역내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지역친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최근 도내 주요 사업지구를 순회하며 업무보고를 받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그를 어렵사리 만났다. 그는 먼저 새만금사업에 대한 토공의 관심도를 설명했다.'토공은 지역본부 설립이래 도내에서만 3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856만㎡(25개 지구)를 개발하면서 지역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을 꺼낸 그는 "올 상반기에 정부의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되면 외국인 직접 투자용지( FDI) 및 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DI 용지 및 국제업무단지는 총 3471만여㎡(구 1050만평)에 달한다.그는 "토공은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자체자금만으로 국책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면서 "토공이 새만금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안정적인 사업수행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외자유치 및 내부 개발속도도 가속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토공은 내부적으로 신도시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새만금사업 참여를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새만금 사업이 토공 본사 차원이라면, 산업용지 공급은 김 본부장이 본부장 취임이래 가장 애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 그는 평소에 "내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보다 많은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터전, 즉 공장용지를 많이 공급하는 것"이라는 말을 입버릇 처럼 해왔다.올 한해동안 총 1577억원을 지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그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지역중소기업 등을 위해 조성원가 3%의 연 임대료로, 최장 50년까지 임대 가능한 값싼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주장동(4만1000㎡)과 정읍첨단(20만㎡) 산업용지는 올해안에 공급하고,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중인 김제임대산단(4만8000㎡)은 조기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와함께 그는 지난해 남원산단과 함께 정읍시와 산업은행과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던 정읍첨단과학산단을 본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자체사업으로 이끌어내는 등 지역 산단조성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상당한 성과를 올리면서 전북본부는 내부경영평가에서 3군 지역본부중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상반기 고객만족우수부서' 및 '2008년도 노사화합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이는 올 1월말 단행된 본부 인사에서 10여명의 지역본부장급(1급)이 연구위원으로 발령나는 등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속에서도 김 본부장이 유임된 배경이 되기도 했다.그는 자신의 유임에 대해 "올해에도 고향인 전북발전을 위해 일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유임은) 계속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는 본부의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그는 올해는 전북혁신도시 877억원을 비롯해 정읍첨단단지 306억원, 익산배산지구 211억원, 전주하가지구 148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들 사업 등이 활성화되면 8157명의 고용창출과 71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지구의 시공사 대부분이 지역건설업체들로, 앞으로 새롭게 발주하는 사업지구에도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새만금과 함께 지난해 도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건설'"이라면서 "올해에는 2·3공구 공사착공과 함께 토지매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31만5000㎡(1364억원)의 토지를 공급하는 등 지역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을 당부했다.
GM대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첫 수출길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됐다. 첫 수출지인 유럽에서 반응이 위기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17일 GM대우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GM대우자동차 전용부두 및 홍보관에서 '라세티 프리미어'의 첫 수출 기념식을 갖는다. 군산항에서 선적할 총 3000여대의 수출 차량은 영국과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20여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 배는 2∼3개월 후에 유럽 현지에 도착한다.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기위해 인건비 감축 및 각종 후생복리성사업 유보 등의 고강도 자구방안을 추진중인 GM대우의 입장에서는 이번 수출길에 한가닥 희망을 걸어보고 있는 실정이다.군산공장 관계자는 "회사는 현재 유류·휴가비 축소, 임대 아파트 지원 중단, 체육대회 및 하기 휴양소 운영 중단, 임원 상여금 삭감, 외부인력 국내파견 규모 축소 등 고강도 자구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첫 수출은 향후 회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안이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2∼3개월 내에 차량이 유럽에 도착한 후 현지 판매 및 홍보 결과에 따라 수출물량 증감여부가 결정된다"며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예전처럼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직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GM대우는 자구 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18일부터'노사 특별 단체교섭' 등을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주페이퍼 전주공장(공장장 나병윤 전무)이 최근 총 22명으로 구성된 녹색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아시아지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전주페이퍼는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향후 5년동안 온실가스 44%(이산화탄소 22만7000톤)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세부 추진방안으로는 저가·저탄소 에너지 생산, 지속적인 효율 개선, 전 사원 참여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매년(2009년 41개) 핵심전략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에 본사를 둔 저가 항공업체인 이스타항공이 김포서 제주간 여행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보인다.이스타항공은 2호기 증편 운항에 맞춰 다음달 28일까지 매일 선착순으로 제주행 항복항공권과 2박3일간 렌트카 이용가격을 9만9000원에 제공하는 초특가 프리미엄 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회사측은 여기에 4만8000원을 추가하면 국내 최고급 리조트에서 2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같은 기간 라마다호텔을 이용할 경우에는 17만4800원, 롯데호텔은 21만4800원, 해비치호텔은 22만48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가격은 현재 판매중인 일반적인 가격보다 40∼61% 가량 할인된 것"이라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하루 8편인 김포∼제주간 운항횟수를 12일부터 12편으로 늘린데 이어 14일부터는 군산∼제주간 노선으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왕태형)가 봄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386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41%에 그치고 있다.이는 평년대비 39%, 전년대비 45% 수준으로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될 경우 극심한 농업용수난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올 봄 강수량 전망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돼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전북본부는 하천수를 이용한 13개 양수저수지에 720만톤의 담수를 완료하는 한편 물이 부족한 저수지 구역은 하상 굴착 및 간이양수장 등을 설치해 다단양수를 실시함으로써 사전에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또한 금강호 수원을 활용한 광역단위 가뭄대책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포와 서포, 금강양수장을 가동함으로써 군산과 익산, 김제 광활지역 등 총 3만3420㏊에 3억5400만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왕태형 본부장은 "물 절약은 어느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온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노력해야 물 가뭄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건설업체의 공사실적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사규모의 대형화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체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뚜렷했다.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008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349개 업체의 실적신고 총액은 3조403억여원으로 2007년도보다 2406억(8.6%)이 증가했다.이같은 실적증가는 국제 건자재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분이 반영된데다, 지난한해 동안 지역 건설업체의 해외공사 실적이 무려 286%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공사실적은 4539억원으로 2007년의 1588억원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로인해 해외공사를 수주한 업체의 기성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최소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두바이 등의 해외시장에 본격 뛰어든 성원건설(주)이 도내 기성실적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정신건설과 정문건설, 리더스건설, 새터종합건설 등 해외공사 수주에 나선 업체들의 기성실적 순위가 껑충 뛰어 올랐다.이같은 공사실적 증가는 상위업체에 집중된 것으로, 349개 업체 가운데 상위 10위권 업체의 실적(1조9344억원)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한편 전문건설협회의 경우, 도내 1852개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신고 총액은 1조5682억여원으로 2007년도보다 1900억원(13.8%) 정도가 늘어났다.전문건설업체의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초로 기성액 1조5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기록됐다.그러나 손익분기점에도 못 미치는 10억원 미만인 업체가 전체 업체의 76%인 1411개 업체에 달했으며, 이들 업체의 신고총액은 4403억여원이었다. 이는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최상위 47개 업체(2.5%)가 신고한 4289억여원과 비슷한 수치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도내 전체 공사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하위 업체의 경영난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전문건설 기성실적 1위는 (주)준건설로, 연약지반처리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준건설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지난 2004년부터 5년동안 기성실적 1위를 차지했다.
"전주비빔밥의 정통성을 고수하고 있는 고궁은 전주비빔밥이 세계인의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통의 맛은 물론 철저한 위생관리 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지난 96년 설립된 고궁(대표 박병남)은 현재 직영관리점 3개를 포함 도내외에 총 38개점이 성업중에 있다.특히 한식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취득(2003년)했으며 국내 최초로 비빔밥 전시관과 전주비빔밥연구소를 설립, 전주비빔밥 천년의 맛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또한 전주비빔밥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해외 각종 박람회에 참석해 전주비빔밥의 우수성을 알릴 뿐 아니라'고궁'상호를 일본과 미국, 중국, EU에 상표등록했고 지난 2002년 4월에는 일본 하이야꾸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 기술전수 대가로 점포별 2∼5%의 로얄티를 받는 조건으로 동경에 1호점을 개점한 바도 있다.박병남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체육지도자가 꿈이었으나 고교시절 제법 규모가 있는 전주비빔밥전문점을 운영하던 누님 부부가 운영하는 음식점을 자주 오가면서 외지 관광객들이 전주비빔밥에 대해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음식점으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됐다"며 "이를 위해 일찍 대학을 포기하고 지난 73년부터 누님 음식점에서 일하며 창업의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박 대표는 창업 노하우를 쌓는 한편 포기했던 대학에도 진학, 경영수업과 함께 대학 졸업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그러나 고궁이 지금처럼 자리를 잡기까지 순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처음 고궁이란 간판을 내건 본점이 시내권에서 떨어진 덕진에 위치해 홍보와 입지상 불리함으로 경영 및 자금 압박이 무척 심했던 것.하지만 박 대표는 비빔밥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와 비빔밥전시관 등의 문화이벤트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뚜기처럼 일어서 현재의 고궁을 만들었다.박 대표는 "잡화점을 운영했던 부모님이 항상 한 우물을 파라고 하시며 공부를 열심히 해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기술 중에 가장 큰 기술인 장사기술을 익혀 사업가로 성공하라고 했다"며 "어릴 때 가게에서 쌀 배달 등을 하며 겪었던 역경 등을 통해 아무리 어려운 일에 처해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고궁은 철저한 메뉴얼 유지 관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매출 관리 등을 통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가맹점 체계(직영관리점, 가족점포, 외부가맹점)도 일반 가맹본부와 차별화돼 있다.가족점포는 장기근속 직원들이 자신의 명의로 점포를 갖고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가맹본부와 공동투자방식의 사원점주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0월부터 시행한 외부가맹점은 식당(50평 미만)의 경우 1500만원의 가맹비와 연간 500만원의 로얄티, 보증금 300만원이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박 대표는 "브랜드 가치 창출, 비빔밥의 세계화, 합리적 경영이란 경영철칙 아래 앞으로도 전주비빔밥을 세계화 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국내 100개, 해외 30개 점포 설립을 목표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 보절출신의 농협캐피탈 이기만 대표이사(56)는 올해들어 담배를 끊었다. 수십년간 피운 담배갑을 쓰레기통에 버린 뒤 택한 취미가 등산이다. 며칠전에도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에 올라 상고대 절경을 즐겼다. 이 대표는 그만큼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전방위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마음과 몸을 비우고 있는 셈이다.정통 농협맨인 이 대표는 지난 1974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손꼽혀왔다. 지난 98년 지점장으로 승진이후 11년동안 서울지역에서만 재직했고, 마지막 근무지는 영업일번지라는 광화문지점이었다. 지점장시절에도 직접 가방을 들고 빌딩을 누비며 대출세일즈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같은 현장경험과 탁월한 영업능력을 인정받아 5차례나 우수경영자상을 수상했다.특히 지난해 7월 여신전문금융회사인 농협캐피탈의 초대 사장에 선임된 이 대표는 '임원을 거치지 않은, 지점장출신의 첫 농협 자회사 CEO'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통상적으로 농협자회의사 사장의 경우 농협에서 임원을 역임한 인사가 발탁됐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선임은 당시 농협 안팎에서 적지않은 화제를 낳았었다.파이낸스타의 후신인 NH캐피탈은 이 대표의 취임이후 기존의 강점인 모기지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용대출, 리스, 기업금융 등으로 업무영역을 다변화했다. 이같은 실적을 발판삼아 지난 2007년 60억원의 적자를 접고 지난해는 60억가량의 흑자로 반전,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 대표는 "농협에서 재직하는 동안 본사를 비롯해 '본'자 들어가는 데서 근무해본 적이 없다"면서 "줄곧 현장근무를 고수했지만 이같은 경험이 최고의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그동안 가난한 집안에, 백그라운드도 없었고, 앞서 이끌어줄 선배도 없는 등 3무(無)상태에서 갖가지 풍상을 겪었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같은 형편이 자생력을 기르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앞섰던거죠"그는 "대부분의 농촌출신처럼 소박하고 정직한 성격"이라면서 "나보다는 회사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번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NH캐피탈로 옮길 때도 나도 모르게 대표를 맡게됐다"면서 "현재 농협내에서 개혁인사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점장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지점장의 보람은 부하직원의 승진이고, 지점장의 역할은 상머슴'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회사간부라면 후배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승진기회는 직원들에게 넘겨야 한다는 얘기죠. 대표이사를 맡은 이후에도 '나보다 직원들을 챙겨주면 자연스럽게 내게도 기회가 온다'는 진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그는 올해 경제위기 와중에서도 회사도약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2012년 동종업계 다섯손가락에 올라선다'는 '2012 탑5'를 기치로 내건 그는 직원들을 다독이고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마련하는 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전라고(1회)를 거쳐 농협대와 서울산업대를 졸업한 그는 "전북에서의 근무는 농협 입사직후 4년이 고작이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면서 "1사1촌운동을 통해 고향쌀 팔아주기에 주력하는 등 언제나 마음은 고향"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전주 풍년제과가 만든 '전통 수제 센베이'가 빠르면 3월부터 대만 시장에 수출된다.전주시는 16일 "지난해 11월 대만 코스코 납품업체가 우리밀 재배현장과 가공공장, 풍년제과 등 센베이 관련 시설을 방문, 품질과 생산과정을 확인한 후 대만 소비자 입맛에 맞춘 센베이를 주문했으며, 최근 본격적인 수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이와관련 전주시와 풍년제과·우리밀 가공업체 관계자, 바이어 등 4명은 17일부터 21일까지 대만 관계사인 Goden Kestrel사를 방문하고, 이어 수출 본계약 체결을 위한 대만시장 및 소비패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번 센베이 대만 수출 물량은 연간 60만 달러 규모이며, 전주시는 우리밀 가공 등 관련업체의 가공시설 확충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30억원을 지원한다.
발주자가 다수 시공사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공사를 시공케 하는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이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종합건설업에 의한 전통적인 도급생산방식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5일 행정안전부와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과 전문건설업 겸업이 허용되는 일부 업종에만 적용되던 주계약자공동도급방식이 최근 일반과 전문간 겸업제한이 풀리면서 이달부터 모든 업종으로 확대 시행된다.행안부는 최근 예규를 통해 이달 1일부터 주계약자공동도급방식을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전북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자치단체에 1년동안 시범 적용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행안부는 시범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보완 및 성과 등을 분석한 후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그동안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은 지방계약법에서 일반과 전문건설업의 겸업이 예외적으로 허용되던 철강재 설치와 시설물 유지관리업, 준설과 승강기 설치공사 등 5개 업종에 한해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이 방식이 적용된 발주공사는 거의 없어 사문화되다시피 했다.주계약자공동도급방식은 최근 일반과 전문건설업간에 갈등을 빚어왔던 직할시공제와 비슷한 방식이다. 이들 방식은 발주자가 공종별로 시공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 시공케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그러나 시공계약자중 주계약자(종합건설업)를 선정해 공사계획과 관리·조정의 역할을 맡긴다는 점이 다르다.이처럼 주계약자공동도급방식이 본격 시행되면 이전까지의 발주자-원도급-하도급의 3단계라는 건설업 유통구조는 발주자-시공자의 2단계로 전환되어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종합건설업으로부터 하도급을 받던 전문건설업계가 하도급자에서 원도급자로 위상이 높아지는 등 역할이 한층 강화된 반면 종합건설업에 의한 전통적인 도급생산방식은 축소되어 종합건설업계의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이에 도내 전문건설업 관계자는 "이 방식이 적용되면 전문건설업계의 위상 제고는 물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하도급 부조리 등도 사라지게 되는 등 건설시장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발주기관인 전북도의 라민섭 지역개발과장은 "행안부의 예규시행과 함께 전북도가 시범 자치단체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발주되는 공사에는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군산공항에서 취항기념식을 갖고 군산∼제주간'하늘길'을 열었다.이날 취항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노선 취항을 축하했다.이상직 회장은 이날 "전북의 새 하늘길이 열렸다는 것은 새만금에서 새로운 도전의 역사가 시작됐다는 것이다"며 "과거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조선·자동차산업으로 울산을 오늘의 4만불 부자도시로 만든 것처럼 새만금에서도 전북도민의 희망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노선을 하루 왕복 1회 운항하며 최저 1만9900원부터 5만900원까지 단계별 운임을 적용하며 평균 3만5400원에 탑승할 수 있다. 전주와 익산에서 군산공항까지 연결되는 직행버스를 운영, 탑승객들의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한편 이날 취항기념 첫 비행에는 전북도민사랑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도민 대표 20명이 동승했으며 김학용·여정민 커플은 특별이벤트로 마련된 기내 프로포즈 행사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토공 전북본부(본부장 김종령)가 지역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올해 투입될 전체 사업비의 75%를 상반기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토공 전북본부는 15일 전북혁신도시를 비롯한 4개 지역현안사업에 올 한해 투입될 전체 투자금액 1577억원 가운데 75%에 해당되는 1182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토공은 이처럼 사업비가 조기투입되면 지역 부동산과 건설업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연관산업 유발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토공은 사업비 조기 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본부내에 '재정집행 점검단'을 설치, 매월 재정집행 실적을 중점 관리하면서 사업비 절감 및 동일한 사업비로 사업효과를 증대시키는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종령 본부장은 "직·간접적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공사의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협력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이 3월부터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를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게 책정했다.이스타항공은 3월과 4월에 적용될 구간당 유류할증료를 기존 4000원에서 40% 인하한 2400원(부가세포함)으로 책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은 3300원, 진어에어와 제주항공은 2700원을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유류할증료 인하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과 1월의 싱가포르항공유가(MOPS) 평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유류할증료는 2개월 단위로 사전고지 되며 싱가포르 항공유가(MOPS)의 갤런당 평균 가격이 120센트를 밑돌면 국내선에서는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지 않는다.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저가격 항공권에 이어 유류할증료에서도 국내 최저를 선택, 거품을 뺀 가격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힘들어진 국민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 3층 국제회의실에서 '신고객서비스헌장 선포식' 행사를 갖고, 2009년 한 해를 고객업무 품질혁신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고객이 잊어 버리고 오랜 기간 찾아가지 않은 장기보험 휴면보험금을 찾아 주는'소중한 고객돈 찾아 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삼성화재가 이 날 선포한 신고객서비스헌장은 △고객업무 기본품질 정착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고객업무 내부통제 강화 △효율적 고객관리 활동 전개 △고객접점 응대 차별화 등 5대 실천과제도 세웠다.또 보험계약의 해지일(실효일)이나 만기일로부터 2년이 경과했으나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해지환급금 및 만기환급금 등의 휴면보험금을 찾아 주는 소중한 고객돈 찾아 주기 캠페인을 연중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토공 전북본부 김종령 본부장은 12일 정읍첨단산업단지 현장사무소를 방문,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전북본부는 이번 주부터 익산배산지구, 전주하가지구, 정읍첨단단지 등의 사업지구 현장을 순회하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정읍첨단산업단지보상사업소 임진수 소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주민들에 대한 긴밀한 설득과 이해 협조 요청 등을 통해 협의보상율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김 본부장은 도내 산업용지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공사 조기착공이 불가피하다며 보상협의에 만전에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첨단과학(RFT) 산업단지는 오는 2011년까지 추진하는 1단계 사업으로, 정읍시는 방사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방사선융합기술밸리를 조성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기업이 평균 30% 투자를 줄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설비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은 올해 투자를 지난해 대비 평균 29.5% 줄인다고 응답했고, 지난해 투자실적은 당초 계획대비 28.8% 감소했다고 밝혔다. 2009년 투자를 전년에 비해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국내수요 부진(49.5%)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다음으로 ▲ 수출부진(15.1%), ▲ 자금조달 애로(12.2%), ▲ 기존설비 과잉(10.8%) 등을 꼽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신발 업종이 -48.0%로 투자를 가장 많이 줄일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조선 및 기자재(-42.4%), 통신.방송(-40.8%), 전기전자제품(-29.3%), 1차금속·비금속(-2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감소가 소폭에 그치는 업종은 전력.가스(-2.2%), 조립금속.기계.정밀기기(-17.9%) 등으로 집계됐다. 국내기업들의 71.1%('다소 악화' 39.2%, '매우 악화 31.9%)는 올해 투자환경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작년 수준이라는 응답은 24.6%에 그쳤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세계 및 국내경기 침체(81.0%)를 꼽았으며 그외 ▲ 자금시장 경색(8.3%), ▲ 금융시장 불안(7.6%) 등을 지적했다. 기업들은 투자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금융지원 확대를 39.0%로 가장많이 지적하였다. 이어 ▲ 금융시장 안정(16.8%), ▲ 세제지원 확대(14.0%), ▲ 재정지출 확대(10.6%), ▲ 금리인하(8.7%), ▲ 규제완화(6.8%) 등의 순으로 꼽았다.
김제시의 동양메이저(주)가 행정기관의 일시 공사중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레미콘 공장건설 공사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9일 도내 레미콘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김제시로부터 공사중지 요구를 받았던 동양메이저측은 이날 현장에 차량과 자재를 반입하는 등 공사를 진행했다는 것.김제시는 지난달 15일 레미콘 공장건설에 따른 주민 등의 민원이 제기되자 진입로 인근의 가변차선 확보, 개인도로 사용승락 등의 민원해결을 요구하면서 일시 공사중지를 요구했었다.동양메이저는 그동안 공사를 중지해 왔다.이와관련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김제시의 공사중지 요구는 법적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행정명령처럼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시에서 요구하는 이행사항은 아직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무작정 공사를 중지하고 기다릴 수만은 없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행사항은 준공전까지 해결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동양메이저의 공장건설은 지역 레미콘업계의 최대 이슈라는 점에서 공사중지 요구의 강제성 여부를 떠나 상당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 레미콘 업계에서는 "'동양'이라는 대기업이 편법으로 지역에 진출하더니, 이번에는 행정기관의 처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의 이같은 안하무인식 행태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강력 이의를 제기했다.이처럼 문제가 불거짐에도 불구하고, 김제시는 이날"아직 현장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해 미온적인 대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동양메이저는 지난해 김제 시멘트·벽돌 생산업체인 호남콘크리트를 매입해 레미콘 공장으로 전환한 후 레미콘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역 레미콘업계에서는 "국내굴지의 동양메이저가 지역에서 레미콘을 생산·판매하면 지역업체들은 도산할 수 밖에 없고, 이로인해 850여명이 일자리를 잃고 3400여명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는다"며 공장설립을 강력 반대해 왔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이번주부터 전주공장에서 시작되는 전주공장 주간2교대 시범시행 협의에 집중하되 교섭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13일 향후 일정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현대차 노조는 9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윤해모 현대차지부장과 각 사업부대표 등 노조 집행부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대책위원회를 속개, 일단 이번주는 노사간 주간2교대 교섭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전주공장 주간2교대 시범시행에 대한 노사협상은 10일과 11일 전주공장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상준 전 전북농협본부장(59)이 농협 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하나로클럽 신임 지사장으로 9일 취임했다.신임 이 지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입 농산물 범람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의 여건을 빠르게 간파해 안전하고 저렴한 우리 농산물로 차별화를 구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고 상생하는 선도적 유통매장으로 거듭나 포화상태인 전북권 유통환경에서 활로를 뚫어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지역농산물 유통 1번지로서 전북도 및 전북농협과 연계한 내고장 농산물 애용운동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임 이 지사장은 완주 출신으로 지난 7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김제시 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기획실장, 전북본부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영일케미칼 상무이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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