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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투자유치 기업중 실제 공장을 건설하거나 가동중인 기업은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기업들은 경기침체 및 자금난 등을 이유로 투자를 유보,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기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4기 들어 전북도가 투자유치한 345개 기업중 현재 건설 또는 가동중인 기업은 45%에 불과한 155개 기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90개 기업은 수개월에서 수년째 투자준비만 하고 있다.이들 기업들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를 보면, 경기침체가 98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자금애로 45곳, 모기업의 투자지연으로 인해 투자를 유보하는 협력업체 24곳, 거래처 납품문제 5곳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152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주(16개) 익산(11개) 전주(5개) 기타(6개) 순이었다.이에따라 전북도는 현재 45%인 투자율을 연내에 70%(240개 기업)까지 상향시키기 위해 해당 시·군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도는 우선 기업들의 투자진행상황을 분석한뒤 투자가 불가능한 기업을 방문, 부지회수후 조기투자가 가능한 기업를 대체입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지연 기업들을 유형별로 나눠 애로해소 및 설득작업을 병행하는 등 투자촉진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타 시도의 투자 진척율이 30∼35% 수준으로 파악되는 등 전북은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며 "유치기업 대상 애로사항 수렴 및 해결 등을 통해 실제 투자율을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주도 양배추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제주 양배추 팔아주기 특별추진 기간(6일 ~ 28일)을 정해 임직원 양배추 사주기 및 고객사은품으로 활용하고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국내 양배추의 90%를 생산하는 제주도는 올해 생산량이 10만2430여t으로 2007년보다 생산물량이 18% 증가했으나 양배추 소비는 경기 침체로 25%가량 줄면서 판로에 애를 먹고 있다.
전북개발공사가 6일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마감한 150억원 규모의 부안 모항관광숙박시설 건립공사에 6개 컨소시엄이 참가했다.전북개발공사가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비율을 49%로 의무화한 이번 사전심사에는 2개 업체씩 컨소시엄이 구성됐으며, 지역업체인 제일건설만 단독으로 참가했다.지역업체인 엘드건설은 옥성건설과 짝을 이뤘으며, 예림건설은 충남의 한성건설과 조를 짰다. 또한 플러스건설은 서울의 에이스종합건설, 합동건설은 성지건설, 신원건설은 양우건설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사전심사결과는 이달 13일 발표되며, 오는 4월 21일 입찰이 실시된다. 모항관광숙박시설 공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추정금액이 150억여원이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에도 요금을 제대로 조정하지 못해 거액의 미수금이 발생한 가스공사가 올해 가스업체들에 공급하는 가격을 4.1%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가스 도매공급요금은 정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하지만 지난해 정부의 요금동결 조치로 거액의 미수금이 쌓인 상태여서 요금 인상 압박요인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한국가스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열린 공사 이사회는 공사가 마련한 '2009년 천연가스 도매공급비용 조정안'을 원안 의결했다. 공사는 이 때 지난해 ㎥당 537.33원인 원료비(천연가스 구입비)가 올해는 565.74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현재 ㎥당 600.43원인 도매요금을 625.17원으로 4.1%(24.74원) 올리는 방안을 이사회에 제안했다. 원래 원료비만 28.41원이 오르지만 대신 비용절감과 해외사업 수익 등 자구노력을 통해 지난해 ㎥당 63.10원이었던 공급비용을 올해는 59.43원으로 낮추겠다는 게 공사의 계획이다. 국제 원유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지만 아직 천연가스는 동절기 수요 증가 등으로 원유가격의 하락폭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이 가스요금에 부담이 되고 있다. 1월의 경우 가스 수입단가는 t당 740.5달러로, 900달러에 육박했던 지난해 최고점에 비하면 많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1월(620.9달러/t)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가스 가격이 원유 가격도 연동되지만 3∼4개월 가량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매년 홀수월에 가격을 조정할 수 있지만 인상 압박이 컸던 올해 1월에도 요금 조정이 없었고 내달에도 인상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스요금은 물가당국과 에너지당국의 협의를 거쳐 정부가 결정하게 된다"면서 "고려해야 할 요인이 여러가지라 현재로서는 가스요금의 조정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해외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상당수의 수출 중소기업들은 환경규제에 대한 이해 부족과 관계기관의 정보 제공 미흡 등으로 높아지는 무역장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해외환경규제와 관련, 도내를 비롯한 전국 116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환경규제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0.3%가 해외환경규제에 대해'자세히 모른다'고 답했으며'잘알고 있다'는 기업은 28.4%에 그쳤다.반면 해외환경규제가 향후 경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크다'와 '매우 크다'는 응답이 각각 27.6%와 11.2%를 차지하는 등 응답기업의 38.8%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해외환경규제에 대응하면서 겪는 애로점에 대해서는 정보 부족이 42.2%로 가장 손꼽혔고 자금부족(27.6%), 전문인력 부족(17.2%) 등이 뒤를 이었다.기업들은 또 환경관련 자금 지원 확대(56.0%) 정보 제공 강화(43.1%), 전문인력 지원(10.3%) 등을 정부에 바랐다.해외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기준에 맞는 제품 개발과 환경마크 등 인증 획득을 꼽았다.중소기업중앙회는 "갈수록 늘어나는 해외환경규제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가 시급하다"며 "해외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관련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따른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KT전북법인사업단(단장 명성호)이 최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명성호 단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기업과 조직은 물론 사원들의 생존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들고 "혁신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과 KT가 Win-Win하는 상생의 모델을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KT는 신임 사장 취임과 함께 본사 및 스탭부서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현장 조직을 마케팅단과 법인사업단으로 나눠 현장 및 고객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이중 법인사업단은 법인체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현장중심의 독립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도내 건설업체인 케이씨와 금탑종합건설이 부도처리됐다.4일 지역 건설업계 및 금융계에 따르면 전주시 중화산동의 아파트 오페라 하우스를 시공중인 케이씨는 3일 A은행에서 돌아온 어음 6억800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주된 부도요인은 아파트 미분양에 따른 것으로, 총 부도금액은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금탑종합건설도 이날자로 만기된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당좌거래가 중지됐다.
주공 전북본부(본부장 김양수)는 실업난 해소 및 일자리 나눔의 일환으로 주부사원 및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전북본부는 경제난에 힘들어하는 임대아파트 주부 1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움의 손길마져 뜸해져 더울 쓸쓸해 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주부사원채용 세부계획을 밝혔다.모집인원은 총 1000명 가운데 도내에서 8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신청자격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중 만 65세 이하의 주부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인 가정주부가 우선 대상이다.신청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1순위자를, 16일부터 17일까지는 2순위자를 대상으로 주공 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과 주택관리공단 관리사무소에서 접수를 받는다.이와함께 최근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인턴근무를 통해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현장연수생)을 채용할 계획으로, 모집인원 150명 가운데 도내에서는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이다.
올해부터 공기업이 경영평가 성과금을 지급할때는 5개 등급 이상으로 나눠 차등 지급해야 하며 내년부터는 최고 및 최저 등급에해당하는 인원을 10% 이상씩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 인턴 채용에 따른 비용을 예비비에서 전용할 수 있게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09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예산집행지침을 지난달 말 확정해 해당기관에 내려보냈다. 지침에 따르면 경영평가 성과금의 차등 등급은 5개 이상으로 정하고 최고 및 최저 등급 간 지급률의 격차는 50% 이상으로 하도록 했다. 또 등급별 인원 및 부서의 비율은 올해의 경우 최고와 최저 등급을 각각 전체의5% 이상으로 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10% 이상씩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다만 특정등급의 비율이 50%를 넘지 않도록 정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관에 따라서는 3등급으로 나누는 사례 등이 있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만큼 성과금의 취지에 맞게 차등 지급을 위한 최소 기준을 명문화한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구 및 인력증원은 최대한 억제하고 증원이 불가피하더라도 해당 인건비는 예산상 인건비와 급여성 복리후생비에서 충당토록 했다. 또 정원과 현원 차이에서 생기는 인건비 차액을 임금 인상 재원으로 쓸 수 없도록 못박았다. 다만 인턴 채용에 드는 경비에 대해서는 인건비 및 경상경비 절감분을 활용하되,목적예비비에서도 전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밖에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이른바 '적극 행정 면책제'를 적용, 예산 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본 의무를 다하고 공익성, 투명성 등의 요건을충족한 경우에는 면책해 주기로 했다.
전북도가'인쇄형 전자'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3일 산업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이 용역을 통해 제시한 '전북 인쇄형 전자산업 발전방안'이 토대다.인쇄형 전자는 재료 사용의 효율성이 거의 100%에 달하는 친환경 신기술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을 지향하는 전북의 지역발전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아직 초기 단계지만 시장 전망도 밝다.도에 따르면 세계 인쇄형 전자 시장은 2006년 10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3000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현재는 신기술 연구개발(R&D)이 중심이지만 향후 5년이내에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전북도는 나노기술집적센터를 거점으로 인쇄형 전자 상용화 기술개발과 산업화에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다.도는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성장기반 조성 등의 분야에서 모두 22개 핵심사업을 발굴했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는 인쇄형 전자 육성사업에는 모두 6930억원이 투입된다.인쇄형 전자 산업 발전을 이끌 선도사업으로는'유기 태양전지 산업'이 선정됐다. 실리콘 대신 유기 소재를 사용하는 인쇄형 유기 태양전지는 기존 생산공정에 비해 단가가 훨씬 저렴한 인쇄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고 활용도가 높아 기술개발 및 상용화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도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의 핵심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이와함께 '인쇄형 전자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특화단지를 조성,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전지 등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전문 인력 양성사업도 추진된다.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지만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첨단분야인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이에따라 도는 지역 대학과 연계, 관련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인쇄형 전자 전문대학원 설립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이경옥 도 행정부지사는 "산업기반이 다소 취약하지만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유기 태양전지 등 선도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정부를 비롯, 산·학·연·관 협조체계를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대우차 군산공장이 2월 한달 중 10일만 가동하기로 하는 등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조업단축에 들어간다3일 GM대우차에 따르면 창원 공장을 제외한 군산공장과 부평 1·2공장의 조업을 단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는 군산공장은 이달 들어 10일간만 공장을 가동하고 나머지 기간은 임시휴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공장은 이와 함께 잔업 근무도 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GM대우차 군산공장의 이같은 조업 단축에 따라 관내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연쇄 휴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GM대우차의 조업단축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외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차원으로 풀이된다.한편 GM대우차 군산공장은 지난 해 12월 18일부터 올 1월 4일까지 공장 조업을 중단하고 설 연휴에도 휴무를 실시하는 등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하지 못했다.
전북도가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각광받는 '인쇄형 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인쇄형 전자기술을 활용한 '유기 태양전지 산업'을 선도사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6930억원을 들여 22개 세부사업을 추진, 녹색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도는 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쇄형 전자 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산업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이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한 인쇄형 전자산업 마스터플랜은 총 6930억원 규모, 22개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정부 공모사업 대응 전략 등을 담았다.이날 보고회에서 산업연구원 주대영 박사는 "인쇄형 전자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특화 할 경우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선도사업인 유기 태양전지 산업은 향후 5~10년 이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도는 지난해 건립된 나노기술집적센터를 인쇄형 전자 분야에 특화, 동우화인켐 등 도내 관련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업유치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과 전문대학원 설립 등 인력양성 계획도 마련했다.도는 이와함께 연구용역을 통해 확정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 연구개발과 기반구축사업 및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세부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쇄형 전자'란인쇄형 전자(Printed Electronics)는 신문이나 잡지·포스터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해 온 기존 인쇄기술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 전자회로와 센서·소자 및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새로운 기술이다.전자회로와 부품을 마치 인쇄하듯 만들어내는 이 기술은 지난 수년동안 광범위한 전자부품 개발분야에서 혁신적인 잠재 기술로 관심을 받아왔다. 응용분야로는 옥내·외 대형 광고판과 박막 태양전지·전자 종이(e-paper)·인간 친화적 유기조명 등이며, 응용기술 개발에 따라 활용범위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
"현장중심의 업무수행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2일 취임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임순택 전북본부장(56)이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임 본부장은 "IMF때 전북본부 자금지원팀장으로 전북과 첫 인연을 맺은 뒤 7년여만에 다시 돌아왔지만 그때처럼 경제상황이 좋지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당시 해결사로 불리며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나름대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모든 역량을 쏟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임 본부장은 이어 "올해 전북에 배정된 중진공 직접 지원 자금은 전년보다 40% 증액된 1400억원이고 추경에서 더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뒤 "살아남아야 기회가 오는 만큼 허리를 졸라매고 열정을 다해 불황을 극복하려는 중소기업들에게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임 본부장은 서울 태생으로 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입사해 서울본부 기획조정실과 전남 서부지부장, 본사 기업협력사업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스타항공이 오는 14일 첫 취항하는 군산∼제주노선 항공권 예매를 3일부터 시작했다.특히 14∼19일까지 전 좌석을 1만9900원(공항이용료·유류할증료 별도)에 판매키로 해 전북권역의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에 나섰다.이후에는 인터넷과 예약센터를 통해 1만9900원부터 주중 최고 5만900원, 주말 최고 5만8900원 등 단계별로 판매하며 다음주부터는 4∼6월 항공권 예매도 가능하다.또한 군산시민에 한해 초저가 운임을 제외한 3만원대 이상 요금에서 10% 할인율이 적용된다.다만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다른 할인혜택과의 중복할인은 안된다.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주중에는 일반석 5만4900원, 프레티지석 7만9900원, 주말은 일반석을 6만2900원, 프레티지석은 8만7900원에 판매하고 있다.운항시간은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오전 10시50분, 제주→군산 오전 9시25분이며 대한항공은 오후 4시30분에 군산공항을 이륙한다.
"Buy전북상품 인증을 받은 업체들은 전북도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 등에 힙입어 인증받기 전보다 상품 및 회사의 인지도가 높아져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보완할 점도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Buy전북상품인증협의회 하태열 회장(영농조합법인 신덕식품 대표)은 전북도의 Buy전북상품사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하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Buy전북상품 인증을 받은 뒤 매출이 30% 가량 늘었고 이번달 중 롯데마트 전국매장에 우리 회사 제품이 입점되는 등 Buy전북상품사업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번 설때도 전북도의 카탈로그 제작비 지원으로 출향인사들을 상대로 판촉활동을 벌인 인증업체들이 총 4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렸다"며 Buy전북상품사업에 후한 점수를 줬다.하지만 Buy전북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하 회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대도시는 물론 세계시장에 Buy전북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품질향상과 홍보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며 "예산 부족과 형평성 논란에 밀려 Buy전북상품이 정체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어 하 회장은 "연중 마케팅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협의회 산하 판매사업단 발족이 절실하지만 회원사들의 회비로만은 감당할 수 없어 기반조성을 위한 초기자금이라도 전북도가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이조차 어렵다면 전북출신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수도권에라도 상설판매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하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마련도 강조했다.농식품의 경우 일본시장에 80∼90%가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의 지원과 업체의 품질 개선 노력 등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하 회장은 이와 함께 Buy전북상품 수에 대해서도 "상품 수가 너무 많아지면 지역대표 브랜드라는 희소성이 떨어지는 만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기존의 인증상품들을 집중육성하고 추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피력한 뒤 "Buy전북상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들의 상품인만큼 도민들이 먼저 애정을 가져줘야 외지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며 Buy전북상품의 애용을 당부했다.
전북도가 지역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Buy전북상품은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유망중소기업의 상품을 선정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일류브랜드로 키워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할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선정됐다.올해로 3년째를 맞은 Buy전북상품사업의 성과와 개선점 등에 대해 알아본다.▲매출 30%이상 증가도Buy전북상품은 행·재정적 지원에 힙입어 대형유통업체 진출은 물론 각종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전북도가 지난해 Buy전북상품 인증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21.1%에 달했으며 5% 이상 증가한 기업은 무려 73%인 것으로 집계됐다.경영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67.3%였으며 제품의 신뢰도가 향상됐다는 기업도 71.6%나 차지했다.지난해의 경우 철새도래지쌀이 오뚜기식품에 720t(22억원 상당)을 납품했고 세인푸드 임실치즈피자는 전국에 6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했으며 삼보죽염은 영남지역에 5200여개 죽염된장선물세트를 납품해 수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또한 세기종합환경은 폐수처리공법으로 미국 특허청 등록이란 쾌거를 이뤘고 새집 남원추어탕도 2008년 한국음식업중앙회 외식경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Buy전북상품 선정업체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고창 선운산 복분자주 등 27개 기업도 롯데마트와 농협 하나로클럽 등 대형유통매장에 진출했으며 한독엘리베이터 등 7개 기업은 해외시장에 당당히 Buy전북상품 가치를 드높였다.지난해 8월 서울 롯데마트 월드점과 서울역점 2곳에서 열린 특판행사에서도 Buy전북상품은 1억2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17개 기업 240개 품목이 입점해 있는 롯데백화점 전주점 바이전북관의 연매출도 2억1500여만원을 기록했다.▲다양한 홍보현재 Buy전북상품 인증업체는 모두 108개(가공식품 45, 공산품 30, 농·축·수산물 16, 부품소재 10, 기타 7)이며 연중 수시로 인증신청을 접수하고 있다.인증업체는 선정위원회가 연 1회 신청업체에 대해 품질인증시험검사 자료분석, 신용평가 및 현지 실태 조사를 병행해 선정하며 인증기간은 지정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한 해의 12월 31일까지다.인증기업에게는 인증서 및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인증마크의 상품 부착을 허용한다.또한 버스와 지하철, 케이블TV 등을 통해 홍보지원을 하고 있으며 수도권 대형유통매장 특판행사와 홍보 카달로그 제작 지원, 향우회와의 내고장 상품사주기 MOU 체결, 롯데백화점 전주점 Buy전북관 운영, 국내외 전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판로 개척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명품화위해 품질인증 지원전북도는 '전북 1등이 세계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Buy전북상품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화를 추진할 계획아래 올해 10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Buy전북상품 명품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인증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명품화 전략과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국내외 유명 품질인증 획득 지원사업(추가 획득 20개사, 신규 획득 20개사)을 추진해 현재 168개 기업만이 획득한 ISO9000 등의 인증 수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인증상품에 대한 품질관리 등 사후관리시스템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 리콜센터(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지정)를 운영, 잔류농약 검사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Buy전북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1천원 어치를 팔면 75원은 현금으로 쌓는다".외환위기 이후 11년간 우량 중소기업들을 분석한 결과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1997년∼2007년' 전국 중소기업 4천260개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발표한 '불황기 중소기업 성공비결'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들(245개)은 매출액 대비 총현금흐름이 연평균 7.5%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 부도처리된 기업(362개)은 매출액 대비 총현금흐름이 -8.5%로 나타나 그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우량 중소기업은 2007년말 기준 종업원 수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천898개사중 매출액이 200%이상 증가했거나, 매출액·영업이익이 2년 연속 감소하지 않은 기업, 감소시에도 그 폭이 20%를 초과하지 않는 기업이다. 부실 중소기업은 어음부도, 당좌부도, 수표부도 중 한 개 이상의 사유를 가진기업이다. 대한상의는 "경기 침체기에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거래기업 부도나 어음할인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최대한 현금을 흡수하는 현금스펀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중소기업이 거래처를 상대로 현금위주의 거래를 요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현실이지만 현금거래 관행을 정착하게 되면 불황이 닥쳤을 때 안정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비용, 어음할인비용과 같은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우량 기업이 될 수있는 핵심요소로 지적됐다. 우량 중소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은 1.7%에 불과했으나 부실기업들의 경우 18.5%로 11배 가량 높았다. 우량 중소기업들은 전체 차입금 중 상환압력이 큰 단기차입금 비중이 55.7%로부실 중소기업(61.1%)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기업의 재고관리 효율성도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밝혔다. 우량 중소기업의 재고자산 회전율은 연간 25.9회로 부실 중소기업의 11.9회에비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불황기 위축된 경영에 치우치다가 투자를 소흘히하게 되면 소비자와시장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시장을 잃을 수 있다"며 미래에 대비한 투자는 불황기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우량 중소기업은 불황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활동을 전개해 67.6%의 유형자산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부실 중소기업은 52.4%에 그쳐 15.2%포인트의 차이를드러냈다. 대한상의는 "투자자금은 지속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자체 충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대한상의가 분석한 결과에서도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의 자기자본 증가율은 각각 17.8%, 8.3%로 두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는 "불황기 중소기업은 금융경색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신용관리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불황기에 높은 신용도를 유지하려면 지급기일 준수, 경영실적의 꾸준한 관리, 기업활동 홍보 등 신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꿈을 현실로'부안 주산 출신의 신일금속센터㈜ 김종엽 대표(66)의 휴대전화를 켜면 만날 수 있는 문구다. 이처럼 김 대표는 한평생을 자신감과 희망를 앞세워 살아왔고, 어느덧 비철금속 유통업계의 맏형으로 성장했다.신일금속센터는 그동안 국내 최대의 동제련업체인 풍산금속과 손잡고 동판(銅板) 유통의 전진기지역을 맡아왔다. 동판자재의 경우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건축자재 고급화의 열풍이 불면서 덩달아 고속성장을 거듭했고, 김 대표는 국내 동판유통의 일인자를 고수하며 신일금속센터의 사세를 억척스럽게 확장시켰다.사실 김 대표는 지난 60년대말 상경할 당시만 해도 빈털털이에 가까웠다. 부유했던 집안이 갑자기 기울여지면서 진학도 포기한 채 가난과 싸워야 했던 그는 상경을 계기로 꿈을 좇으며 희망을 키웠다. 한때 미곡상과 소규모 건축업 등에 몸담았던 그는 비철금속 유통에 뛰어들며 '돈버는 일'에 눈을 떴다.김 대표는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 사업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손대는 일마다 그야말로 히트를 쳤다"고 당시를 회고했다."한마디로 사업이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면 된다'는 생각을 앞세우며 돈을 벌었습니다. 과정이 순조로웠던 만큼 자연스레 결과도 좋았어요"지난 70년대 동판분야 유통에 뛰어들었을 당시 풍산금속에 먼저 동판제작을 제의하며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그는 "그동안 동판유통분야에서 최고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었다"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예스 아이 켄'(Yes I Can)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동판 대신 스테인레스 건축자재 유통쪽으로 눈을 돌린 그는 올해 연 100억원대의 매출 회복을 기치로 내건 상태다. 현재 신일금속센터의 연매출은 60억원대.자수성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고향일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90년부터 음력 칠월칠섯을 만남의 날로 정해 부안출신 재경인사-지역민을 연결해주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부안지역에서 첨단학교로 손꼽히는 부안동초등 신축에도 관여했다. 또 고향 어른들을 청와대 등에 초청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지난 2007년 부안군수 재선거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등 한때 정치외유에 나섰던 그는 "그동안 고향에서 객지로 상당한 자금이 유출됐는데 이제는 외지에서 고향으로 돈이 유입이 돼야 한다"면서 "청정지대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관광부안'으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고향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종래(전 장수군수)·종을씨(전 덕진구청장)을 형제로 두고 있는 그는 "사업적으로는 몰라도 가정적으로는 성공한 사람"이라며 "4남매를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낸 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2일 쌍용자동차가 전 공장 생산라인을 재가동한 가운데 평택 공장 생산라인 직원들이 차량 조립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오는 14일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기념해 '전북도민사랑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비행기를 타고 싶은 사연을 50자 이내로 남긴 전북도민 중 연인과 부부, 제주연고 부부 등 20명을 선정해 첫 취항 당일 무료항공권과 중식을 제공하는 행사다.선정자는 개별 통보 및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자마자 다양한 사연이 답지하고 있다"며 "군산∼제주 노선 취항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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