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2 12:1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남원 (주)코리아더커드

지난 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을 휩쓸며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오리 및 닭 가공업체들도 헤어나오기 어려운 타격을 입었다.그러나 오리 가공업체인 ㈜코리아더커드(대표이사 박영진)는 체계적인 사육 관리와 최신 위생시설을 바탕으로 한 위생 관리로 꿋꿋한 성장세를 거듭하며 오리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남원시 조산동 3200㎡ 설립된 코리아더커드는 위탁사육 농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에 녹차성분이 함유된 특수사료를 개발, OEM방식을 통해 120여 계열농가의 오리를 키우고 있다. 이 사료는 오리 특유의 향을 없애주고 지방을 빠르게 분해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길러진 오리는 '녹차 먹여 키운 다향오리'란 브랜드로 시장에 출하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코리아더커드는 또 HACCP 인증을 획득한 최신식 도압장 시설을 갖추고 하루 4만 마리의 오리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여기에 청정지역의 깨끗한 물을 사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여기에 유통까지 일관된 계열화를 이루고 냉장육과 오리 훈제육, 양념육 등 소비자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제품도 다양화했다.이렇게 만들어진 오리고기는 다른 회사보다 5% 가량 비싼 가격으로 국내 40여개의 대형 유통업체와 전남, 부산 등의 900여개 학교, 20여개 농협하나로마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주문이 쇄도하면서 제때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이에 따라 코리아더커드는 오리고기 3차 가공공장 설립과 냉동창고 확대, 물류센터 구축에 나서고 직영 부화장 시설, 종오리사육시설, 직영 육용오리농장, 친환경 무항생농장 육성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현재 17%에 이르는 오리시장의 점유율을 올 해 20%로 끌어올리고 수년 내에 30%를 달성하며 매출액도 내년도에는 1000억원을 넘길 계획이다.코리아더커드의 이런 성장은 200명에 이르는 고용 창출과 계열농가의 소득 증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이와 함께 코리아더커드는 정기적으로 지역의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아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박영진 대표는 "오리는 최고의 건강웰빙식품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철저한 사육 관리와 위생적이고 안전한 가공 및 유통, 다양한 상품 개발로 전국 최고의 오리 가공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신기철
  • 2008.06.26 23:02

현대차 전주공장 물품 8000여점 '아름다운 가게' 기증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김영국)은 23일 대형TV 등 가전제품류와 의류, 책, 생활용품, 장난감 등 8000여 점이 넘는 각종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현대차 전주공장은 특히 '사랑의 저금통 캠페인'도 병행, 임직원들로부터 1천여 개가 넘는 저금통을 기증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모금회 측에 전달했다.이들 각종 물품과 저금통은 6월 한 달간 현대차 전주공장이 임직원들을 상대로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친 결과 얻은 값진 결실들로, 5000여 명의 정성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특히 김영국 공장장은 가죽액자 등 애장품 34점을 기증하는 등 누구보다 사랑나눔 캠페인에 앞장섰으며, 회사 내 봉사활동 모임인 기독신우회와 여직원회에서도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특별성금을 내놓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졌다는 후문.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기증한 물품들의 정리가 마무리 되는대로 임직원 가족 등이 일일판매 도우미로 나서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판매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지난 해에도 1만 점이 넘는 각종 물품 기증과 일일판매 도우미 활동 등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2000만원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금을 안겨줌으로써 도내 사업체중 이웃 돕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곳의 하나로 꼽혔다.현대자동차는 지난 2003년 대형 윙바디 트럭을 활용해 만든 움직이는 아름다운가게 1호점을 기증한 것을 비롯해, 2004년 6만여 점, 지난 해에는 그보다 세 배 이상 많은 18만5000여 점의 애장품 및 재활용품을 기증하는 등 이 부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아름다운가게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08.06.24 23:02

노스케스코그 퇴장과 전망 - 본사 자금난 해소, 전주공장 동요없어

신문용지부문 세계 1위 업체인 노스케스코그가 국내 진출 20년만에 철수한다.노스케스코그는 지난 98년 12월 한솔제지(구 전주제지), 캐나다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와 각각 1/3씩의 지분을 공유한 합작회사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를 통해 국내 제지시장에 진출했다.노스케스코그는 지난 2001년 한솔제지가 지분을 내놓고 철수한 뒤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의 지분마저 지난 2005년 인수하면서 지분 100%를 소유한 주주가 됐다.노스케스코그는 이어 회사명을 현재의 한국노스케스코㈜로 개명하고 전주공장과 청원공장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의 신문용지 제조업체로 성장을 거듭해왔다.또한 한국노스케스코그는 폐지 재활용,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재생용지 사용 권장으로 출판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한국노스케스코그의 국내 사업장 매각은 본사의 자금난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수년동안 전세계 신문시장의 위축과 목재 가격 인상 등으로 적지않은 손실을 기록한 노스케스코그는 자금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전세계 18개 공장을 모두 매각대상으로 내놓았고 결국 해외공장 가운데 가장 수익을 많이 내고 있는 한국노스케스코그 매각을 통해 해법을 찾았다.이번 국내 사업장 매각으로 노스케스코그는 전체 부채의 25%가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매각과 관련 종업원들의 반응은 당혹감보다는 기대감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전주공장 관계자는 "매각이 진행중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현재 공장의 현황을 그대로 차기 사주에게 승계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 매각과 관련, 직원들의 동요는 거의 없다"며 "자금력이 풍부한 국내외 굴지의 사모펀드에 인수됨으로써 회사가 보다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100% 외국인회사에서 부분적으로나마 국내 기업이 된 것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원공장의 경우 당초 금년 말 가동이 중지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높은 생산성과 시장 상황 호전을 이유로 공장 가동이 유지되며 수출도 당분간 현재대로 기존의 노스케스코그 싱가포르 영업사무소를 통해 대행될 것으로 유력시된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6.24 23:02

농협 부동산신탁회사 설립

농협이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부동산신탁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현대산업개발과 절반씩 투자해 일단 최저 자본금인 10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협의 중이다.농협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자체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물량을 소화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은 당장 1조원 규모의 은평뉴타운 중심사업지 PF 수주전에 두산건설 컨소시엄의 일부로 참여한 상태이며 총 사업비 2조6천억원 규모의 파주운정 복합단지 사업과 2조4천억원대인 인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개발 사업, 경기도 일산 한류우드 조성사업 등에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PF 분야에서 활발하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개발사업 비중이 65%에 달하는만큼 부동산 개발 금융에 진출하면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동산신탁업계에서는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주가 줄어드는 상황에 농협이 뛰어들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겠지만 금융당국에 제도개선 등의 의견을 개진할 때 영향력이 커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부동산신탁회사는 9개이며 이중 주요 7개 신탁업체의 지난해 신규수주액은2570억원, 영업수익은 4250억원이고 수탁재산 규모로는 토지개발신탁 중심인 한국토지신탁이 가장 크고 순이익 기준으로는 KB부동산신탁이 1위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06.2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