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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스낵 2천900박스 회수 조치

해태제과 과자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돼 회수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금속 이물이 발견된 '칸츄리콘버터갈릭맛'(유통기한 2008.10.26, 제조일자 2008.5.27)의 제조시설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결과 제조공정에서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같은 날 생산된 제품 2천900박스(4만6천400개)를 18일자로 회수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남양주시 거주 한 소비자가 '칸츄리콘버터갈릭맛' 제품에서 금속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남양주시청에 신고했으며 지난 17일 대전지방식약청은 제품이 생산된 해태제과식품 청주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대전식약청은 현장조사 결과 문제의 금속성 이물은 제품의 모양을 만드는 성형기의 파편이 떨어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같은 날 생산된 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리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전북 전주의 한 소비자가 농심 신라면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다며 회사측에 민원을 제기했으며 이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식약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농심은 이 과정에서 이물 발견 민원이 발생한 즉시 식약청에 보고하도록 한 '이물 보고 지침'을 지키지 않았으며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진 후에야 식약청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돼 '늑장보고'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8.06.20 23:02

대우건설 호남지사 광주로 이전

전주시 서노송동 대우빌딩에 입주해 있던 대우건설 호남지사가 조만간 광주로 이전한다.대우건설 호남지사 관계자는 19일 "환경변화에 따라 전주에 위치한 호남지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는 23일께 광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 2005년초 전북지역 공략을 위해 전북·남 지역을 관할하는 호남지사를 전주에 설치했던 대우건설 호남지사는 이로써 3년여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다.당시 대우건설은 익산국토관리청을 비롯한 공공사업 건설물량의 수주와 전북지역에서의 위상확립 등을 목적으로 전주에 호남지사를 설치했으며, 군장항 남측안벽 공사 등의 여러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초 목표치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성과는 있었다"면서 "기업의 경우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공략처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며 이전배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대우건설 호남지사의 광주이전은 여수엑스포 등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에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그러나 대우건설 호남지사는 전주에 호남본부를 둔 몇 안되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인데다, 최근들어 호남본부의 광주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지역에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호남본부가 광주로 이동할 때 대우건설은 과감히 전주로 본사를 이전해 관심을 모았었다"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는 차치하고라도 상징적 의미가 컸는데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상공회의소가 분석한 '호남지역 관할 특별행정기관 분포도'에 따르면 호남권 관할 31개 행정기관중 25개 기관이 광주에 편중됐으며, 이로인해 지역 우수인력의 역외유출과 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06.20 23:02

전북농협 축산업살리기 본격화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이 수입쇠고기와 사료값 상승 등 위기에 처한 축산업 살리기에 나섰다. 농협은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연합컨설팅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전북농협은 19일 남원중앙하이츠콘도에서 도내 지역축협, 농협사료공장, 농협목우촌 소속 컨설턴트와 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연합컨설팅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축산농가를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연합컨설팅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축산연합컨설팅 사업은 각 지역축협, 농협사료공장, 농협목우촌 등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컨설턴트들과 농협중앙회 및 외부 전문 컨설턴트들을 초빙해 축종별, 분야별로 컨설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각 주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적 자원도 공동으로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된다.이에따라 한우팀, 낙농팀, 양돈팀, 시설환경팀 등 4개 분야 전문 컨설턴트이 포진하는 연합컨설팅 사업단이 구성됐다. 그동안 조합과 지역간 연계성 부족으로 부분적으로 진행되던 컨설팅을 보다 세분화된 전문분야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축산농가들에게 컨설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각 지역축협 핵심조합원 가운데 축종별로 10농가 가량을 선정,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료를 분석해 향후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전북농협은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면 컨설턴트들의 능력이 크게 향상돼 분야별 전문가 육성에 기여하고, 사료구입과 출하 등 계통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8.06.20 23:02

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 매각 추진…구조조정 '촉각'

한국노스케스코그㈜ 전주공장의 매각 추진설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전주공장에 따르면 현재 전주공장의 총 종업원 수는 600여명이고 이 중 전북 출신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매각이 성사될 경우 이들의 거취가 어떻게 될 지 지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매각설은 노르웨이 본사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지난 달부터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통념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매각=구조조정'이란 인식을 갖고 있는 상황서 전주공장의 매각 추진설은 일부 종업원들의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했고, 이에 한국노스케스코그 에르믄 로케 사장이 직접 지난 달 중순 전주공장을 방문, 매각 추진설에 대한 배경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에르믄 로케 사장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종업원들이 동요없이 정상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본사는 전주공장 뿐 아니라 전 세계 18개 공장 모두를 매각대상으로 내놓아 전주공장 매각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다만 전주공장이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국내 신문용지 공급 시장을 45%나 점유하고 있는 등 전 세계 공장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알짜배기'여서 매매가격 등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매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하지만 다른 공장이 먼저 매각돼 자금난이 해소될 경우 전주공장 매각 추진은 백지화될 가능성도 있다.이날 에르몬 로케 사장은 또 종업원들이 매각 추진시 요구한 고용승계와 현 임금수준 보장 등에 대해서도 의사결정권을 가진 본사에 강력히 건의해 매각과정서 종업원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는 전언이다.이 같은 정황을 고려할 때 전주공장의 매각여부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후 진행될 매매협상 결과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들이 요구한 고용승계 등도 함께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6.19 23:02

한국농촌공사 임수진 사장 퇴임

새정부 출범에 따라 지난 4월 사직서를 제출했던 한국농촌공사 임수진 사장이 지난 18일 이임식을 갖고 전격 퇴임했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1년 3개월 여만의 일이다.임 전 사장은 관심사인 향후 행보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한 채 농촌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겠다고 밝혔다.지난 4월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농촌공사 임 전 사장은 지난 17일 제출했던 사직서가 전격 수리됨에 따라 하루뒤인 18일 이임식을 갖고 전격 퇴임했다.이날 퇴임은 "새정부 출범 특별감사를 제대로 받고 명예스럽게 물러나겠다"는 임 전 사장의 내제된 지론에서 비롯됐다는 게 최 측근의 설명이다.임 전 사장은 향후 발걸음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거처에 대해선 아직 정한 바 없으며, 농촌출신인 만큼 지역 농민들을 위해 일하지 않겠냐"란 말로 향후 거취를 내비쳤다.농민운동가로 활동해 오다 지난 1995년 진안군 민선군수로 취임한 임 전 사장은 3차례 연임한뒤 지난 2007년 3월 12월 한국농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었다.임 전 사장은 지난 15개월동안 재임시절, 한국농촌공사를 선진기업 수준의 경영에 오르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내외적으로 공사 재도약을 위한 각종 제도 마련, 협치체제 구축, 수요자 중심 경영, 성장동력 확보 등 각종 농업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관료형 CEO로 통했다.침체기에 있던 농촌에 대해 도농교류촉진법, 새만금특별법 추진, 식품산업기본법, 저수지부지활용특별법, 신활력사업 이관, 신재생에너지 사업, ERP 도입 등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 공을 사고 있다.

  • 산업·기업
  • 이재문
  • 2008.06.19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영양소 살리는 돌그릇 익산 '영신스톤'

지칠줄 모르는 기술개발을 쏟아내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돌그릇 업계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영신스톤(대표이사 이재현).지난 1985년 영신산업사로 출발해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 대표이사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발품을 팔아가며 제품을 알려온 땀의 결실이 최근 열매를 맺고 있다.자신의 가족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철저한 장인정신을 발휘하며 제작한 비빔밤 그릇 장수곱돌은 지난 1986년부터 일본 수출길에 올라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은지 이미 오래다.아름답고도 실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서 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운영되는 디자인 연구팀 또한 여타 회사들이 감히 흉내내지 못하는 차별화의 기본이 되고 있다.원석을 구입한 뒤 절단 등의 5개 공정 작업을 거쳐 출고되는 이들 돌그릇은 비빔밥 그릇과 돌판구이로스타를 포함해 모두 100여종에 이른다.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형태의 제품도 기술진에 의해 설계된 후 생산이 가능한 것도 영신스톤이 여느 회사와 비교할 수 없는 또다른 자랑거리다.각종 제품중 직원들의 혼이 담긴 장수곱돌은 비빔밥그릇을 비롯 돌솥, 불고기판, 로스구이판, 스테이크판, 피자판 등 다양한 용도의 그릇들로 생산된다.최근 주부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더하고 있는 전골판 역시 전통요리에 걸맞는 식기재료로 으뜸이다.이 장수곱돌은 가열시 다량으로 발생되는 원적외선에 의해 음식 내부에 깊숙히까지 열이 전달됨으로서 음식 자체에 담긴 영양소 전부를 보존시킬 수 있다.국내는 물론 국외에서까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들 제품은 적은 열을 가해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얻어지는 맛깔스러운 요리에 맛들여진 고객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회사 자체 소유의 자체 광산에서 채석한 곱돌원석만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영신스톤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또다른 이유다.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해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이 회사가 돌그릇 업계를 주름잡고 있는 것은 고객을 섬기면 부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이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되고 있다.연간 15억원 상당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또한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 대표이사의 발품과 직원들이 쏟아온 하나된 땀의 결실이다.지난 1996년 영신스톤으로 회사명을 바꾼 이후 품질보증 Q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2001년에는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 2003년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기 위해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3000여평의 부지에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단장한 이 회사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이재현 대표이사는 "돌그릇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지키기 위해 아낌없는 기술개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함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건실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장세용
  • 2008.06.1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