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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녹색세상 그린그룹으로 출범

친환경유기농 전문 프랜차이즈 '신시'의 (주)녹색세상이 9개 계열사를 갖춘 지주회사 그린그룹(회장 장원)으로 5일 공식출범했다.이날 서울 동교동 그린그룹 북카페에서 열린 그룹 출범식에는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녹색세상 장원 대표가 그린그룹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그린그룹은 출범식에서 △대한민국 최고초임 최고인재 공개채용 △장애우 스포츠 선수단 발족 △태안군과 기업상생도시 건설 △지구온난화 방지 △비정규직 없는 기업 선포 △국민안전먹거리지역센터 200개 창립 △실버-그린100 등 그린그룹 7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또 앞으로 추구할 기업이념으로 국민건강대표기업, 녹색문화창출기업, 본격사회공헌기업을 내세웠다.그린그룹은 지난 2001년 녹색문화기업집단본부를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 유기농녹색가게 신시 1호점 개점, 2003년 (주)녹색세상을 설립, 2004년 6월 2일 국내 유기농기업 최초로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선포했다.출범식에서 장원 회장은 "친환경경제활동을 통해 환경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싶다"며 "본격사회공헌기업으로 국민을 위한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라종일 우석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유기농으로 이미 잘 알려진 친환경 기업인 그린그룹이 이번 그룹출범을 통해 앞으로 국민에게 더더욱 사랑받는 모범적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08.06.06 23:02

STS개발 행정심판 청구 배경

이날 행정심판의 쟁점은 STS측이 지난 2006년말 시에 제출한 공증확약서. 당시 STS측은 "건물내에 대형마트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작성한 후 공증을 받아 시에 제출했다.이후 STS측은 지난 2007년 7월께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상황이 변화되면서 올 2월 시에 공증확약서를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하는 '공증확약서 철회'를 요청했다.사실 공증확약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데다 STS측의 사업예정부지는 상업시설로 언제든지 판매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행정심판을 청구하면서까지 확약서 철회를 요청한 것은 '자금확보'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금융기관의 PF를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은데다, 금융기관에서는 '채산성을 위한 (건물내) 대형마트 입점'을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시는 STS측의 철회요청을 거부했다.시는 "철회요구는 대형마트를 추진하려는 의도이며, 자신들이 스스로 확약서를 제출해 놓고 이제와서 강박이나 사기 운운하는 것은 행정기관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거부이유를 밝혔다.이에 STS측은 올 3월 전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그 사이 전북도는 지난 2월 실시한 전주시 종합감사에서 '공증확약서를 받은 것은 부적정하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감사조치를 내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STS측은 청구이유를 통해 "확약서 작성 제출동기가 피청구인(전주시) 요구에 의해 되었는바, 그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이어 교통영향평가서를 시에 신청할 당시(2006년 11월)에는 롯데마트와 삼성홈플러스의 지구단위계획 및 사용승인서가 반려되는 등 지역정서가 대형마트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대형마트를 할 경우 반려처분 등을 의식해 일명 '홈데포'를 운영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대해 시는 "확약서 제출 전부터 STS는 지하1층 사업계획에 대형마트가 아닌 홈데포를 계획하고 있었다"면서 "공사에 필요한 자금동원이 어려운 것을 빌미로 심판청구를 한 것 자체가 행정을 기만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됐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06.05 23:02

천원상품 '온리원' 전북발전 이끌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생활물가로 인해 시민들의 가정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가운데 천원상점인 (주)온리원이 주목받고 있다.700여 판매상품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싸구려'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고객들이 큰 만족감을 주는 제품을 판매하고, 친환경 기업인 (주)에버미라클에서 생산하는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로 만든 화장품과 세제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온리원은 전북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전국에 2400여개의 가맹점포를 보유, 음식업종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업종으로는 명실상부 최대 기업이면서 매년 200억원에 가까운 매출 기록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또 온리원을 통해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에버미라클은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친환경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온리원과 에버미라클이 전북의 대표적 향토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강영중 사장(62)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국가경제를 선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석유화학업체의 임원으로 있으면서 터득한 그 만의 경영관리 노하우와 고객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신념을 한번도 저버린 적이 없기 때문.강 사장은 또 "친환경제품을 온리원을 통해 사람이 손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만든 가장 내세울 만한 성과라며,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08.06.05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맞춤형 골프채로 틈새시장 개척한 (주)경호골프

익산 수출자유지역공단내 위치한 (주)경호골프(대표이사 장재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하고 있는 골프채 전문업체다. 1987년 '아펙스 그라파이트'로 창업, 샤프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다가 2002년 경호골프로 재창업하면서 골프채 풀세트 생산으로 확장했다.창업초기, 이 업체는 탄소섬유를 주 재료로 한 '카본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생산했다. 80∼90년대 국내에서 카본 샤프트가 생산되는 것도 드물었지만, 이때부터 수출과 함께 유일하게 내수시장도 지켜왔다.골프채의 중심 축인 샤프트는 골프채 구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카본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 여기에 연구개발을 통해 충격완화와 비틀림 방지 기능까지 더했다. 굴곡있는 샤프트도 개발하는 등 특수 공법도 연구해왔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샤프트를 생산하기 위해서였다.그립과 헤드 등 골프채 토탈 생산으로 확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인에 맞는 골프채의 기준을 만들고, 그러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이 업체의 목표다.그러나 장대표는 영업환경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이 국내 시장의 99%이상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중국의 OEM제품이 들어오면서 저가 공세로 국내 골프산업이 침체일로를 겪고 있다는 것. 경호골프를 제외하고 국내 브랜드를 가진 골프채생산업체가 모두 사라진 것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OEM생산으로 들어오는데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대단하다"며 "이 장벽을 뛰어넘기가 매우 힘이 든다"고 말했다.이 업체가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골프채 토탈생산방식으로 전환한 후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그립을 개발했다. 라텍스 소재의 맨손그립은 미끄럼방지와 굳은살 예방 등의 기능이 있다. 전북대 헬스케어사업단과 협력해 소프프골프채도 개발했다. 헤드를 테니스라켓처럼 만든 것으로, 노인이나 어린이 등 가족들을 위한 제품이다.경호골프는 현재 맞춤 골프채 제작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개개인의 체형과 유연성, 스윙습관, 그립잡는 법 등 골퍼 개개인의 특성을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골프채를 제작해주는 것이다. 제품도 소비자가 직접 보고 주문하도록 한다. 원하는 경우 골프채에 이름도 새겨준다. 평생 에프터서비스를 해주는 것도 이 업체만의 특징이다.프로골퍼 출신의 공장장과 10년이상 자리를 지켜온 생산인력도 경호골프의 경쟁력이다. 유기달 관리이사는 "골프용품을 만드는 공정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지만 핵심은 기술인력"이라며 "우리 업체는 숙련기술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경호골프는 전주와 익산의 직매장과 홈페이지(www.kh-golf.co.kr), 온라인카페 필리츤골프클럽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통제품은 '필리츤골프클럽' 'SOKO' 'FILL' 등의 브랜드를 사용한다."돈을 벌려고 했으면 유명브랜드 OEM생산으로 돌아섰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 대표는 "골프의 대중화와 국내 대표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경호골프의 목표"라고 말했다. 세계 유명 브랜드들의 시장잠식과 저가 중국산의 공습에서도 묵묵하게 경호골프를 지켜온 것은 제품의 품질과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해왔기 때문이란다.경호골프는 익산 춘포 처서초등학교와 웅포초등학교에 골프용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ISO 9001, ISO 14001을 획득했으며, 산자부장관상 등도 받았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의 수출기업화사업대상업체, 익산 여성희망일터이기도 하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8.06.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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