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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사업에 전북기업 참여 확대를"

지역 상공인들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전북에서 이뤄지는 SOC사업에 참여기회를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원자재가와 유가 급등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방안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주최로 20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상공인들은 지방·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이선홍 전북건설단체연합회 회장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SOC사업도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다"며 "태권도공원조성·새만금·혁신도시건설 등 전북에서 이뤄지는 SOC사업들에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홍기표 정수콘크리트대표는 "유가와 원자재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올랐지만 대기업납품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생산할수록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불공정거래구조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배종순 전북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은 여느 중소기업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인 지원을 위한 공공구매확대와 여성기업확인증에 대한 실효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송기태 (유)동성대표는 "천안-전주간 민자고속도로의 높은 통행료가 물류비에 전가돼 전북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이밖에도 상공인들은 당선자들에게 전북경제 현안을 20여개로 정리해 전달하기도 했다. 건의서에는 △지역 혁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광주고법 전주부 재판부 증설 △군산항 준설토 새만금 매립관로 조기건설 △귀금속보석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자금지원 △이전기업 보조금 법인세 감면 △지방건설업 활성화대책 마련 △지역 신용보증재단 기금확충 △벤처기업 산업용 전력요금 적용 △군산 산업단지 물이용 부담금 면제 △완주 송전탑 송전선로 변경 및 지중화 △군산 구역사 철도노선 조기 철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당선자들은 상공인 건의서를 토대로 지역경제발전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8.05.21 23:02

'참예우' 전문음식점 수도권 확대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의 판로확대및 홍보 등을 위해 참예우 전문음식점을 수도권에 올 연말까지 1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고 있는 '참예우' 전문음식점은 지난해 9월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에서 서울 논현동에 논현점을 개설, 수도권에 첫 진출했다.이어 두번째 참예우 전문음식점이 이달 16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고창부안축협(조합장 오균호)에 의해 개설됐다.위탁매장으로 운영되는 '참예우 길음점'은 총면적 340㎡인 2층 건물로 1층은 정육판매장 및 일반식당, 2층은 홀 형태로 구성돼 있다.참예우 길음점은 고창부안축협 참여농가에서 생산한 소를 직접 공급하여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1등급이상의 고품질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다.전북농협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료 값 폭등· 질병문제· 둔갑판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돕기 위해 참예우 전문음식점의 수도권 진출을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농협은 서울 강남구 대치점·도곡동 농협브랜드 축산물판매점 등 입점이 까다로운 수도권 지역에 참예우 전문판매점도 현재 5개 개설한 가운데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 산업·기업
  • 홍동기
  • 2008.05.20 23:02

[토·주공 통합 혁신도시 유치] 토·주공 통폐합 토공 강력 반발

주택공사(이하 주공)와 토지공사(〃토공)의 통폐합에 반대해 왔던 국토해양부가 '찬성'쪽으로 입장을 틀어 통합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키로 되어 있는 토공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주공과 토공의 처리방침이 정부차원에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두기관을 통합한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두 기관이 통폐합되면 기능과 인력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뒤따를 전망이다.또 현재 주택공사는 진주로, 토지공사는 전북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 상황에서 두 기관이 통합될 경우 두 혁신도시간 줄다리기가 격렬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토공 노동조합은 "포퓰리즘인 토공·주공 통폐합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이 성명서는 "지난 1998년 공기업 민영화및 경영혁신계획에서 토공과 주공 통합이 결정돼 통합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됐으나 2003년 국회및 정부차원에서 최종 검토결과 통합시너지가 거의 없다는 결론으로 무산됐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무엇을 위해 또다시 되풀이 해야 하냐"고 물었다.또 "현 정부의 졸속적이고 무원칙한 구조조정은 결국 국민부담가중과 소모적이 노정간 갈등, 공공기관의 효율성 저하와 공익성 약화를 초래함은 물론 국민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토공과 주공의 통합이 강행될 경우 전 조직적 역량을 결집, 대정부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토공 전북본부 김영면 노조지부장은 "통합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직원들이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등 패닉(공황)상태마저 빚어지고 있다"면서 "부당한 통합이 이뤄지지 않도록 본부 노조와 함께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홍동기
  • 2008.05.1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