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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삿일 돕기 '값진 구슬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김영국)은 지난 11일과 13일 이틀간 자매결연을 맺은 완주군 고산면 소재 '임마누엘동산'에서 농사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임마누엘동산은 치매노인, 중증환자, 지체부자유자 등이 있는 노인요양 사회복지시설로, 부족한 운영비를 보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으나 고질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마늘과 양파 수확철을 맞아 최근 잦은 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현대차 김영국 공장장과 60여명의 직원들은 손수 발벗고 나서 마늘 캐기와 양파 캐기, 양파 망 담기 작업 등을 하면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임마누엘동산 김순호 원장은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애써 농사 지은 마늘과 양파가 피해를 입을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때마침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적기에 도와줘 한 시름 덜게됐다"며 "유가 급등 등으로 회사 일도 바쁠텐데 이렇게 우리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만사 제쳐놓고 달려와 준 직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해 임마누엘동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정기적으로 이곳을 찾아 대청소, 목욕봉사, 농사 일손 돕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08.06.16 23:02

성원건설, 4800억 규모 두바이 도로공사 수주

성원건설은 지난 4일 두바이 정부로부터 4800억원 규모의 도로 공사 시공을 낙찰 받았다.성원건설이 수주한 도로공사는 250여개의 프로젝트가 들어서는 종합비즈니스타운이자 제2의 맨하탄으로 알려진 비즈니스베이 전역과 세계최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 지역을 연결하는 복합 순환로 신설 및 개선 공사. 두바이 최고의 주상복합권역을 관통하는 대동맥 구간을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했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 특히 성원이 수주한 구간은 현재 기하급수적 인구유입에 따른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핵심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총 연장 약 13.55 km(최대 왕복 16차로)의 이 공사는 11개소의 교량(약 5.7km)과, 2개소의 지하차도(약 1km) 및 대형 인터체인지로 구성되며, 정부발주 단일도로공사 규모로는 최대 규모이다. 2011년 완공될 예정.성원건설 박창표 사장(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UAE 뿐만 아니라 중동 각지에서 인프라 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해외 토목환경부문에서 1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두바이 정부 발주공사 전반에 참여할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을 또 다른 수확으로 꼽았다.성원건설은 그 동안 비즈니스 베이(Business Bay), 컬쳐 빌리지(Culture Village) 등에 자사 브랜드 상떼빌, 상떼뷰 등의 주거 및 오피스 빌딩 건축 투자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켰고, 최근 두바이에서 호텔공사 (The Cube) 도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오피스 건물(Silver Star) 공사도 조만간 계약 체결 예정이다.현재 바레인에서 이사타운 인터체인지를 시공하고 있는 성원건설은 카타르 등 그밖의 중동지역에서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하수관, 대형 경기장 공사 등 다양한 인프라 공사를 수주 추진 중에 있으며,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도급공사와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06.16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김제 백구포도

도내 최대 포도주산지이자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김제 백구포도(브랜드명 해가담긴 알알이, 백구포도 등 2가지).김제시 백구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백구포도는 농가들이 생산하여 백구농협(조합장 이재희)에 집하·검품된 후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와 전주·익산 등 도내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된다.하우스 포도의 경우 금년에는 오는 7월15일경 부터 8월10일까지 출하될 예정으로, 재배농가 소득은 약 3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특히 금년에는 백구농협에서 5000만원을 투자, 포도 알솎음을 실시하고, 농약잔류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포도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수 있도록 하는 등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재희 조합장은 "백구농협은 농협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생산은 농가가, 출하에서 소비자들의 식탁까지는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와 소비자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윈-윈 역할을 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우리 백구포도의 경우 알솎음을 실시해 최상의 포도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음달 5일 준공 예정인 농산물유통센터(APC)가 준공되면 포도는 물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이를 비롯, 토마토·방울토마토·쌀 등 농산물을 공동선별하고 공동계산하는 등 더욱 더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옛부터 김제 백구지역의 토질은 양토와 사양토로 비옥하며 건조하지 않으면서 배수성이 좋아 포도 재배에 알맞는 토양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 되어 맛 좋은 포도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백구포도는 타지역 포도보다 알이 고르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한 포도로 인정받고 있다.백구지역의 올해 하우스포도 재배면적은 19만8347㎡(6만평), 노지 재배면적은 247만9338만㎡(75만평)로 농가소득은 약 123억원 정도가 예상된다.지난해 4월 바이 전북상품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7월중순부터 9월말까지 전주 롯데백화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백구포도가 오늘날의 명성을 얻기까지는 재배농가들의 헌신적인 포도 사랑과 선별·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백구농협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 나아가 백구 전체 농민들의 아낌없는 지역사랑이 얻어낸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재희 조합장은 "우리 관내에는 농민회가 없다"고 잘라말한 뒤 "조합이 조합원을 위해 앞서서 일하는데 농민회가 굳이 나설 필요가 있는가 하는 여론이 농업인들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농민회가 조합을 상대로 투쟁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그만큼 농협과 농민들이 의기투합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판로를 확보하는 등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백구농협 윤세천 전무는 귀띔한다.지난 2007년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산물유통개혁대상을 수상한 김제 백구농협은 올해 육묘장을 처음으로 건립하고 녹화장을 만들어 농가들에게 영농과 관련, 최대한의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며, 영농자재지원사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조합원과 지역농협이 서로 윈-윈하며 지역농협의 모범 모델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백구농협을 통해 검증, 판매되고 있는 백구포도.그래서 포도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올 여름을 기다리고 백구포도의 상큼한 맛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 산업·기업
  • 최대우
  • 2008.06.12 23:02

홈플러스 전주점, 개점 이행조건 안지켜 말썽

임시사용기간 만료시점이 임박해진 삼성홈플러스 전주점이 전주시와 사용승인 당시 약속했던 재래시장활성화 관련 이행조건을 지키지 않으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삼성홈플러스전주점은 지난해 8월1일부터 1년동안 우아동에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2만9896㎡ 규모의 매장 개점을 위한 임시사용 승낙을 받으면서 모두 6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에 대한 이행협약서를 전주시와 체결했다.삼성홈플러스 전주점은 당시 교통개선대책과 지역특산품 판매 및 지역상생 방안, 전주 한브랜드사업의 해외홍보 및 상품수출 촉진 등을 이행키로 했다.또 임대점포의 지역사회 배정과 전주시민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기여, 점포 영업시간 제한 등을 추진,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지역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그러나 재래시장 상품특판 행사 및 활성화 분야에서 이행토록 약속한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 등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향후 매장운영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전주시와 삼성홈플러스 전주점은 당시 재래시장 상품권 또는 직접 매입방식을 통해 연간 2억원 이상 농산물을 구입할 것을 이행협약서에 포함시켰다.또 삼성홈플러스 전주점 직원식당에 필요한 식자재를 상품권 또는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전주 재래시장에서 연간 1억원 상당을 구매키로 했으나 제대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홈플러스 전주점은 현재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업체가 전주지역 재래시장에서 6억200만원어치를 구매한 것을 '협약 이행'으로 제시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재래시장 활성화 관련 광역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애초 약속대로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이나 직접 매입방식은 아니라는 것이 전주 시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삼성홈플러스가 협약서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내달까지 만료되는 임시사용기간 연장과정서 향후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곧 관계부서회의를 개최해 구내식당 식자재 납품업체의 구매실적이 협약서를 이행한 것인지 여부를 정확히 판단한 뒤, 그에따라 추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08.06.11 23:02

도내 中企 2세 경영인 뭉친다

도내 중소기업 대표의 2세 및 경영후계자들의 모임이 공식 출범한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본부장 남궁옥)는 10일 "최근 가업승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에 따라 현재 중소기업 대표의 뒤를 이어 사업을 이끌어갈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경영인 클럽(가칭)'을 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중진공은 내달 초 출범을 목표로 현재 2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회원을 모집 중이다.가입대상은 도내 중소제조업체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2세 경영인과 경영승계자, 경영후계자 등 차세대 경영인이면 직위와 직책에 관계없이 누구가 가입이 가능하다.중진공은 차세대 경영인 클럽이 경영승계 전반에 관한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와 친목 도모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차세대 경영인의 자질 향상 및 경영 능력 배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구체적 내용으로는 회원사 공장 방문, 경영능력 배양을 위한 연수 및 세미나, 기술융합을 통한 신기술, 신제품 개발사업 참여, 중소기업 지원정책 건의 등이며 가업 승계에 따른 각종 세무, 법률, 경영 등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사회 일각에서는 위화감 조성 및 부유층 혜택이라는 지적도 제기돼 향후 운영실태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남궁옥 본부장은 "차세대 경영인 클럽은 폭 넓은 네트워킹을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 필요한 경영지식 및 개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와 함께 보수적 성향이 강한 1세와 달리 2세 경영인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진취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 향후 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6.11 23:02

"오디뽕 따고 건강 챙기세요"

농촌공사(이하 농공)가 직영하는 오디뽕체험장이 가족단위 탐방객 등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농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오디뽕체험장은 고창군 공음면에 소재한 공사 소유 부지 2만9750㎡에 고창지사(지사장 진제민)가 지난 2006년에 조성한 오디뽕단지의 일부(6600㎡)를 활용해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체험장은 오디뽕 수확기인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오디뽕 빨리따기, 오디뽕쥬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특히 ㎏당 시중가격이 6000∼7000원인 오디뽕을 직접 수확할 경우 40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주위를 둘러싼 오디뽕단지도 올해 식재한지 3년차를 맞으며 풍성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지난 해 첫 수확때는 5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15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7500만원의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수확작업에 지역주민들을 참여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근에서 열리는 청보리축제와 연계한 경관농업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농촌공사의 수익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공사 부지를 단순한 영농부지로 임대할 경우 연간 임대료가 210만에 불과하지만 수익성 높은 오디뽕단지를 조성한 결과 35배가 넘는 성과를 거둔 것.농공 관계자는 "향후 신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강화 등을 통해 고창 오디뽕의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08.06.11 23:02

옥성건설 후분양 아파트 공급

도내 주택건설업체인 (유)옥성건설이 전주시 중화산동에 건립중인 '트레비앙'아파트 견본주택을 오는 13일 현장내 아파트 1층에 오픈한다.트레비앙 아파트는 109㎡ 115세대, 104㎡ 40세대 등 총 155세대로 현재 공정률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지어진 집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을 받는 후분양으로 공급된다.옥성건설측은 완공전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나눠 내는 선분양제와 달리 후분양인 트레비앙 아파트는 건설업체의 부도위험으로부터 입주자를 보호할 수 있고, 비교적 정확한 공사비 산출이 가능해 분양가를 적정선에서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중화산동 예수병원 맞은 편에 위치한 트레비앙 아파트는 구도심과 신시가지를 10분내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유명마트는 물론 화산초·신흥중고·기전대·예수대학·전주병원이 위치해 있는 등 입지와 교통·생활·교육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옥성건설측은 지난해말부터 시행하는 분양가상한제심의를 처음으로 전주시에 제출해 3.3㎡당 622만원으로 받았으나, 기업의 이윤을 최소화해 트레비앙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홍보에 중점을 두기 위해 580만원대로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옥성건설 관계자는 "고급아파트인 포스코 더샾 아파트를 성공리에 분양했던 경험을 토대로 1군 브랜드의 시공능력을 벤치마킹해 최고의 수준으로 순수 자체시공해 기술력을 평가받고, 최고의 마감재를 도입해 소비자들로부터 아파트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무순위 청약신청일자는 이달 16일·17일 2일간 현장내 분양사무소(276-3000)에서 진행된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8.06.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