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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레미콘 업체의 부도가 잇따르는 등 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도내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된데다 레미콘 수요가 급감하면서 경영난에 시달리던 K사가 지난달 부도난데 이어 6일 N사도 부도처리되는 등 올들어 3개사가 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레미콘업계의 도산이 잇따르는 것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올들어 레미콘 수요가 약 10∼20%씩 감소한데다 원유 및 골재와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를 납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올들어 5월말 현재 도내 관수용 레미콘 배정량은 94만7천여㎥로 지난해 같은기간 실적의 81% 수준에 그쳤으며 금액도 483억여원으로 전년비 82%에 머물렀다. 같은기간 업계의 전체 출하량도 219만여㎥로 전년비 3.2% 감소하면서 공장 가동율이 21%에 불과,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단체수의계약 폐지가 시행될 경우 자칫 연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전북레미콘협동조합 관계자는 "도내 업체수는 증가한 반면 올들어 수요는 급감해 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단체수의계약이 폐지될 경우 대기업의 시장잠식으로 중소업체는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백억원까지 투자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자치단체 차원의 기업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도내 기업유치 실적이 아주 부진하다.도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도내에 설립된 공장 수는 2백27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 2백68개의 84.7%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기업유치 실적은 도가 올 상반기 목표로 삼은 2백50개의 90% 수준에 불과해 올 5백개 기업유치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도는 전반적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의 시설 투자가 활발치 못한 때문으로 공장설립 부진 이유를 분석했다. 여기에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시 올 새로 도입된 정부의 재정지원대책과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전북의 기업유치에는 별다른 실효가 없었다.다만 3월 이후 공장설립 건수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나타내 하반기에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2백68개 공장설립 실적중에는 폐업(20개)과 도내 기업의 타시도 이전 등으로 인한 대체 입주가 62개사여서, 이를 제외한 순수 신규 입주 공장설립 수는 1백65개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도내 등록 공장 수는 전년말 3천5백30개에서 3천6백95개로 늘었다.시군별 공장설립 건수는 익산(41개) 군산(39개) 김제(25개) 완주(25) 남원(21개) 정읍(18개) 전주(16개)부안(11) 임실(7) 무주(6) 장수(6) 순창(4) 진안(4) 고창(4) 등의 순이다.이들 공장에서 계획한 총고용인원은 4천26명으로, 업체당 평균 17.7명으로 나타났다. 그중 50명 이상 고용 업체는 (주)카라 (주)케이에스텍 (유)호세아식품 (유)미림식품 등 17개다.입주업체의 총투자액은 3천4백50억원 규모로, 업체당 평균 15억2천만원 꼴이다. 타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18개 업체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이 90개로 전체 39.6%를 차지했고, 음식료품 44개(19.3%) 비금속 31개(13.6%) 화학 25개((11%) 종이목재 19개(8.3%) 순이다.
오는 12일 전주완산점을 오픈하는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전개한다.이달말까지 홈페이지(www.outback.co.kr)를 방문하는 전주시민들에 래인지랜드 랩래츠 식사권(컴퓨터 출력용)을 증정한다. 또 정식 오픈전 9·10·11일 3일동안 홈페이지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료식사권을 주는 프리 오프닝행사도 전개하고 있다. 오픈 당일에는 매장을 방문하는 선착순 1천500명에게 물병도 나눠줄 예정이다.이밖에도 아웃백 메뉴로 2∼3인용 메뉴를 구성해 응모하면 총 40명을 추첨해 현대 훼미리콘도 2박3일 숙박권을 준다. 한편 전주시 고사동 엔떼피아 쇼핑몰 옆에 문을 여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전주완산점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며, 오픈 당일 수익금 전액을 전주지역 무의탁노인과 결손가정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도내 대부분의 만두생산업체들이 만두파동이 발생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휴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가 살아나지 않아 유통업체 관련 매출도 평소의 30%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달 20일을 전후로 휴업에 들어간 담두식품과 푸드웨어, 영우냉동식품, 엄지식품 등 도내 중대형 만두생산업체들에 따르면 불량만두소 문제가 터진지 한달여가 지났지만 주문량이 늘지 않고 재고물량도 많아 아직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만두소비추이를 봐가며 내주쯤에나 재가동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지난달 21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임실 담두식품은 7일 현재까지 생산라인이 멈춰있다. 풀무원에 주문자상표부착을 하고 있는 이 업체는 주문이 거의 없으며, 2개월치 분량의 재고물량까지 쌓여있다.박현공장장은 "6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평소의 30%수준이었다”며 "내주쯤이나 가동재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역시 휴업에 들어갔던 김제의 푸드웨어는 신제품 출시에 따라 지난달말부터 12개 생산라인중 1개 라인만을 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담두식품 계열사인 이곳도 당분간 정상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남원의 영우냉동식품은 납품업체인 해태고향만두가 타격을 크게 받음에 따라 좀처럼 주문이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재고물량이 2만상자에 달하는데, 이 업체 역시 소비가 늘어야 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재고물량이 30톤에 육박하는 김제 엄지식품은 최근 주문량이 평소의 30%선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재가동은 8월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밖에도 임실 나래식품과 남원 굿모닝푸드, 익산 영도씨식품 등 소형업체들도 지난달말 현재 개점 휴업상태다.한편 유통업체 만두매출도 평소 30%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전주하나로클럽의 경우 만두판매를 재개한 지난달 21일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매출이 20만원을 약간 웃도는 등 평소(하루 60여만원)의 34%수준에 그치고 있다.이마트 전주점도 하루 25∼30만원어치 팔리는 등 만두파동전 매출(일 120∼150만원)의 20%수준이다.반면 지역 만두업체 제품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한 롯데백화점은 파동전 수준을 회복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건설교통부가 건설 경기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 의사를 밝힌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의 중단을 촉구했다.경실련은 성명서에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은 건설업체 지원을 통한 부동산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부동산투기를 조장하고 서민주거 불안을 초래할 뿐"이라며 "정부의 부동산안정화 기조가 후퇴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정부가 단기적인 효과만을 노린 건설경기 부양정책을 즉시 중단하고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근본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재개발.재건축 개발이익 환수대책 마련 △중소형 아파트 공영개발과 임대주택 대폭 확충 등을 제안했다.
전북도와 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2004년도 국제보석시계전시회에서 도내 참가 업체들이 6백여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2개국 3백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 도내 귀금속 보석 수출업체 20개사가 참가해 1천8백26만달러 수출상담을 벌여 그중 16개사에서 6백9만달러(73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도내 참가업체들은 전시회 기간 80여개국 1천3백여명의 해외바이어와 상담을 벌였으며, 특히 일본 터어키 아랍에미레이트 이탈리어 바이어들이 큐빅을 세팅한 14K 18K 골들쥬얼리 제품과 마운팅 위주의 다이어먼드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북도는 올 20개 유망중소기업을 발굴·선정,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대상 업체는 2002년 1월 1이전 공장을 가동중인 도내 중소제조업체(타 시·도에서 이전기업은 2003년 1월 1일이전)로, 경영평가(안정성, 성장성, 전망성)와 기술평가(기술품질, 기술혁신) 등의 절차를 거쳐 총1백점 만점에 50점 이상 고득점 업체순으로 선정된다.도는 오는 10일까지 시군 추천을 받아 평가를 거쳐 31일까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기업에는 일반업체에 비해 1% 우대한 연리 3.5%로 3억원까지 운전자금이 지원된다.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96개 업체에 2백75억원의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지원이 결정됐다.
도내 건설업계가 또 가짜 세금계산서 거래 혐의로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게 돼 잔뜩 긴장하고 있다.5일 건설업계와 세무당국에 따르면 순창지역 건설업체 20여개사가 광주의 A철물업체로부터 약 30억원 가량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매입해 부가세 등 세금을 신고한 사실이 세무당국에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A사로부터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해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해 탈루세액에 대한 엄정한 추징이 이뤄질 경우 적지 않은 추징세금을 납부해야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이번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경리체계가 구축되지 않은 중소 건설사들이지만 최근 지역내 공사를 준공한 대기업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세무당국은 A업체 외에도 순창지역 B주유소가 지난 2001년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매입한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이와함께 전주지역 골재업체인 C사도 약 10여개 업체에 약 7억원 가량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사실이 뒤늦게 적발돼 세무당국이 관련자료를 수집,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에앞서 지난해에는 도내·외 건설업체 4백여개사가 가짜 세금계산서를 거래하다 적발돼 타지역 업체의 경우 관할 세무서에 이관됐으며, 도내 2백여개사에는 약 20억원 가량의 추징금이 부과됐다.이처럼 가짜 세금계산서 거래가 끊이지 않는 것은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업체의 경우 발행액에 대한 부가세중 일정액을 수수료로 챙길수 있으며 이를 수령한 업체는 해당금액을 경비처리해 부가세 및 법인세 등을 빼돌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빼돌린 자금의 일부는 비자금으로 축적돼 로비자금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이 때문에 세무당국도 검찰과 공조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세정취약분야인 자료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한편 적발된 세금계산서가 모두 허위로 판명될 경우 발행금액에 대해 부가세 10%를 비롯해 최고 36%의 법인세와 상여처분으로 인한 소득세에 가산금까지 감안하면 전체 발급액 규모의 추징금이 부과된다.
두산주류BG가 요리전용주 '청주한큰술' 을 출시했다.'청주한큰술'은 국내 청주의 대명사인 백화수복의 60년 기술과 <주>두산 군산공장의 초현대식 설비로 30%이상 도정된 쌀의 속살을 15도이하의 저온에서 1백일이상 발효, 숙성하여 제조한 요리전용주.청주한큰술은 청주 제조공법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발효알코올과 천연아미노산 및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각종 요리를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려 한층 맛을 정갈하고 깔끔하게 만든 저칼로리 발효주이다.
튼튼한 아파트 시공만을 고집해온 <주>제일건설이 친환경적인 웰빙 아파트 건설로 도내 최고 건설업체다운 명성을 다시한번 드높였다.<주>제일건설(사장 윤여웅)이 대전에 처음 입성, 건설한 유성구 교촌지구의 제일파크아파트가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신기술 도입 시공 등 새집 증후군 극복을 위한 친환경 설비 시설에 쏟아부은 열정이 높이 인정돼 대전광역시로부터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5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제일파크는 친환경적인 아파트 건설을 위해 유해 물질 측정 장비 구축을 통한 새집 증후군 퇴치에 주력, 대전지역 경쟁업체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도내 건설업체의 우수 시공 능력을 다시한번 입증,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새로운 자부심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도 아울러 받고 있다.지진에 대비한 저층 설계 강화 등 차별화된 색다른 주거 공간을 창출하고 있는 제일건설은 웰빙 아파트 건설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쌓기 위해 주차장 연결 통로 공사시 주변 파일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흙막이공법을 도입 시도한 것 역시 건설 업계의 또다른 개가다.엘리베이터를 지하주차장까지 연결하고 각 세대마다 콜 버튼을 설치,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일건설이 쏟아낸 신공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는 게 건축 업계의 평가다.지상 구조물을 최대한 지하에 배치시켜 지상 공간을 부분별로 테마공원화 시킨 것도 그동안 쌓아온 제일건설만의 노하우인데다 부스터 펌프를 이용한 급수 방식, 그리고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 등은 흔히 볼수 없는 초현대식 아파트로 손꼽히고 있다.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무독성 도배풀과 온돌마루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한 접착제 사용 등도 친환경적인 아파트 건설에 쏟아낸 제일건설만의 비법이다.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기존 아파트보다 40% 가량 콘크리트 두께를 증가시킨 것은 물론 바닥 두께를 대폭 증가시켜 이중천정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손실 방지를 시도한 것도 아파트 건설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웰빙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아파트 건설 경기가 아무리 침체되더라도 최고의 품질로 승부를 걸 경우 어떠한 어려움도 불식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제일파크는 이같은 독특한 시공이 곁들여지면서 대전 시민들에겐 선망의 입주 대상 아파트가 되고 있다.교통 및 편익시설 등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대전 교촌지구의 제일파크는 34평형 2백85세대, 45평형 1백20세대 등 총 4백5세대로써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제일건설에 대한 우수 공사장 선정 시상식은 5일 오전 10시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주 5일 근무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 및 계약금액 조정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법정근로시간이 단축된 업체에서 시공중인 공사의 공사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을 경우 총 공사비가 5.8%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업계는 이에따라 법정근로시간이 단축되기 전에 계약을 체결한 공사와 주 5일 근무제 시행후 체결된 계약으로 1일 이전에 입찰이 집행된 공사 가운데 상시근로자 1천인 이상인 업체가 시공중인 공사를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이후에 시행할 예정공정표상의 잔여공사에 대해 공기연장과 계약금액조정 조치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계약상대자가 계약기간을 연장해주도록 요청할 경우 계약기간 연장과 실비산정기준에 따라 기초비목이 되는 산재보험료와 이윤 등 계약금액을 조정해줘야 한다는 것. 업계는 또 발주처 사정 등으로 계약기간 연장이 불가능할 경우 법정근로시간 단축 대상업체의 현장근무자들의 초과근로에 따른 초과근로수당을 반영해 계약금액을 조정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와관련 건설협회는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과 공사비 상승을 보전할 수 있도록 회계통첩을 시달해줄 것을 재정경제부에 건의했다.
2차 휴대전화 번호이동제가 시행된 지 이틀만에 도내에서는 2천500명이 넘는 KTF 가입자가 SK텔레콤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KTF전주마케팅팀과 SK텔레콤전주영업센터에 따르면 2일까지 KTF에서 SK텔레콤으로 서비스회사를 바꾼 가입자가 2천500명을 웃돌며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동안 예약가입한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번호이동시키고 있으며, 단말기값 할인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일 오후 3시까지 전국적으로 KTF에서 SKT로 이동한 가입자는 1만9천767명으로 나타났으며, SKT에서 KTF로 바꾼 가입자도 2천989명으로 집계됐다.한편 LG텔레콤은 정보통신부의 영업정지 조치에 따라 현재 영업중단 상태며, LGT 가입자들은 내년 1월부터 다른 이통사로 번호이동이 가능하다.
건설현장이나 경비업무 등에 사용되는 간이무선국 허가제도가 대폭 간소화된다.전북체신청(청장 김대희)은 2일 간이무선국 허가제도를 주파수 채널별 허가에서 대역별 허가로 전환하고 개인도 필요할 경우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박영휘전파업무과장은 "그동안에는 주파수 채널별 허가에 따라 주파수 추가·변경 등에 따른 민원이 많았다”며 고객편의를 위해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관련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종전 허가대상을 업무용으로 한정한데서 개인으로 확대해 철근 목수 벽돌작업 등 개인사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5월말 현재 도내에는 간이무선국이 8천500여국, 채널수가 34개 채널(146MHz대역 7채널, 222MHz대역 22채널, 444MHz대역 5채널)이다.
휴비스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중국 쓰촨성 공장이 이달말께 준공될 전망이다.폴리에스테르 전문생산 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중국 쓰촨(四川)성 쯔궁(自貢)시에서 착공한 현지 공장 건설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이달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다음달중 시험가동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쓰촨성 현지공장은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생산공장으로 연간생산량은 15만톤 규모이다.
이마트와 농협하나로클럽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 위생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계란 냉장보관대를 잇따라 설치하고 수산물도 아예 손질해 팩제품으로 포장 판매하며, 유통기한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는 등 여름철을 맞아 신선식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농협하나로클럽은 29일 계란전용 냉장보관실을 마련했다. 계란 최적 보관환경으로 알려진 온도 8℃ 습도 75∼80%를 유지하는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난(卵)류는 모두 이곳에 보관 판매하기로 했다.은희완대표는 "계란은 상온에서 보관될 경우 변질우려가 매우 높은 식품이지만 대부분의 유통업체에서 상온판매를 해왔다”며 "판매식품 관리 및 위생강화차원에서 저온저장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하나로클럽은 전용보관실 마련 기념으로 계란류를 13∼31% 할인판매한다.이마트 전주점도 계란제품을 저온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리뉴얼공사시 전용판매대를 설치했다.이마트는 또 수산물도 모두 손질한 후 팩제품으로 포장판매하고 있다. 위생강화차원에서 판매형식을 바꾼 것이다. 김밥과 초밥 샐러드 등 각종 즉석조리식품도 조리후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폐기처분 하는 등 여름철 신선식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해마다 장마철 또는 태풍 피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기의 경우 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다음은 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가 강조하는 전기안전사고 예방요령이다.△폭풍우 몰아칠때= 비바람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선피목이 벗겨지는 경우 절대로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즉시 전기고장신고(국번없이 123)를 해야 한다. 또 집안이 침수될 때는 전기콘센트나 냉장고 등의 모터부분을 통해 고인물에 전기가 흐를 수도 있으므로 전원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고 건조시켜야 한다.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 외부 안테나가 설치된 TV는 플러그를 뽑아 두고 번개가 치는 동안 전기기구를 만지거나 수리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농촌에서 전선이나 전기기구를 들고 농로를 다니는 것을 절대 금물이다.△누전사고 주의= 습기가 많은 장마철 특히 누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는 접지시설을 갖추는 것이 좋다. 또한 누전차단기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용버튼을 이용해 한달에 1회 이상 점검, 작동이 안되는 차단기는 교체해준다. 접지시설이란 누전이 발생할 때 전류를 땅속으로 흘려보내 감전을 예방하는 시설로 보통 가정에서 수도꼭지에 접지선을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집안의 수도관을 통해 통전될 우려가 있으므로 접지봉을 땅속 75cm 이상의 깊이로 묻은후 접지선을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별 브랜드매장이나 패밀리레스토랑 등지의 단골 마케팅방법인 마일리지제도가 백화점에도 도입된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은 7월 1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구매포인트를 누적해 할인쿠폰으로 돌려주는 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할인혜택을 주는 서비스강화 차원에서다.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하는 곳은 식품매장과 화장품, 영캐주얼브랜드 등. 식품매장의 경우 구매금액 1천원당 1점을 적립, 100포인트이상 쌓이면 할인권이나 상품교환권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식품매장 마일리지제도는 인근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위한 의도도 있다.화장품매장도 누적포인트가 1천점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혜택을 준다. 영캐주얼매장도 1천포인트 이상 누적되면 할인혜택을, 500포인트 이상이면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마일리지카드는 개별매장 플로어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롯데백화점 설기환홍보매니저는 "백화점에서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한 곳은 일산과 안양 등 두 곳뿐”이라며 "누적포인트가 일정점수 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지만 이와함께 각종할인 및 사은행사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진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높아져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오성균)에 따르면 도내 2백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제조업 기업경영분석'결과, 부채비율이 1백18.3%로 전년말 1백54.4%보다 36.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 1백23.4%보다 낮다.반면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말보다 6.5%포인트 높아진 45.8%를 기록, 전국 평균 44.8%를 웃돌았다.이처럼 지난해 제조업체 재무구조가 크게 호전된 것은 업체들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회사채 등 장기 차입규모를 축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도내 제조업체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율은 6.3%로 전년 5.8%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경상이익율 역시 4.6%로 전년 3.6%보다 0.6%포인트 높아져 수익성이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도내 제조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02년 9.3%에서 지난해 2.2%로 크게 둔화됐다.
전주상공회의소는 30일 오후 전주지역 운수업계 임직원 및 시민단체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대중교통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전북대 원용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이점호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과장은 "5천억여원이 투입되는 경전철 사업이 소모적인 논쟁으로 새만금이나 김제공항처럼 지지부진해서는 안된다”며 "경전철 도입시 예상되는 운수업계의 경영난에 대한 보전과 시민불편해소 대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토론자로 나선 최두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자가용 이용자는 부담을 늘이는 반면 대중교통 이용자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경전철과 시내버스가 공동으로 협력과 분업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김기준 교통환경연구원 부원장과 김영기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전주시의 도로 및 도시구조상 경전철의 경제성이 결여, 운영비 지원 등 재정여건 충족이후 추진할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정읍 제1공단에 있는 안경테제조업체 (주)서전(대표 육동창)이 지난 2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서전은 하나은행 서울 남산지점에 돌아온 어음 1억45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이날 최종 부도처리됐다. 서전은 이달초 1차 부도가 났으나 다음날 결제하면서 부도위기를 넘겼었다. 그러나 지난 25일로 만기일을 연장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가 났다.지난 1985년 설립된 서전은 안경테를 생산해 내수 및 수출판매를 통해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안경테시장을 주도해 온 중소기업이다.그러나 수년전부터 중국산 저가제품이 대거 수입되고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이 가열되면서 내수판매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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