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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신규사업 '외도' 적극

도내 건설업체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자구책 마련차원에서 아파트 건설과 유통업 쇼핑몰 예식장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발벗고 나섰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체수 폭증으로 건설공사 수주가 더욱 어려워지고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고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상가·예식장·유통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일부 건설업체는 본업인 건설업외에 새로운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등 업종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동도건설의 경우 전북대 정문앞에 대규모 복합 쇼핑몰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코앞'으로 명명된 이 상가는 대학가 신세대들을 겨냥해 5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음식 게임 패션 등 선호도가 높은 업종으로 구성, 일부 매장은 직영할 계획이다. 동도측은 또 향후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영화관을 직영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이미 영입해 놓은 상태이다.한백건설도 송천택지를 시공하면서 택지내 아파트부지를 대물변제받아 처음으로 아파트사업에 뛰어들어 최근 '송천자이'아파트를 성공리에 분양했으며 성전건설도 전주 평화동 상가분양에 이어 최근 중화산동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는 등 상당수 중견업체들이 아파트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주 옥성건설과 군산 금도건설은 고정 수익원 확보를 위해 예식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명진·월명토건도 유람선을 인수해 해양운수업을 병행하는 등 자체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운에 좌우되는 현행 입찰제도와 업체수 난립으로 수주난이 심화되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위한 자체사업을 찾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자금여력이 있는 일부 업체들이 신규 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4.06.24 23:02

도내 중소기업 자금난 심화

내수침체로 인한 매출부진과 은행권의 대출기피 현상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지속된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자금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납품대금을 어음으로 결제하는 기업들의 어음결제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실제로 기협중앙회와 정부가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정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이 올들어 급증하는가 하면 할인어음의 결제기간도 대부분 180일짜리 장기어음인 것으로 전해졌다.어음이 부도처리될 때 최고 6억원까지 지원하는 부도어음 대출(1호 대출)의 경우 올들어 4월말 현재 2억6천5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5.6% 증가했으며, 어음 및 가계수표 할인대출(2호 대출)도 28억9천9백만원으로 작년 14억5천여만원의 2배 수준에 육박했다.일시적인 자금난을 지원하는 단기운영자금 대출(3호 대출)도 9억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6천여만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게다가 할인어음의 결제기간이 대부분 180일에 달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 때문에 어쩔수 없이 어음을 할인해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기협중앙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내수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일부 우량기업 외에는 대출을 기피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납품대금으로 6개월짜리 어음을 받은 기업들도 어쩔수 없이 어음을 할인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4.06.22 23:02

초저가 화장품샵 잇따라 출점

1만원 미만의 초저가 화장품매장이 전주지역에 잇따라 출점하면서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전주지역은 지난해 6월 '미샤'가 처음 문을 연데 이어 지난 3월 '더 페이스 샵', 지난달말 '뷰티하우스'가 잇따라 들어섰다. 더욱이 '더 페이스샵'은 롯데백화점내에 매장을 마련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초저가 브랜드들은 화려한 패키지비용과 유통마진을 줄여 수백가지 제품을 1만원미만의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한다. 기초화장품은 물론 색조제품, 목욕용품·헤어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데다 10∼20대들이 모이는 시내중심가와 대학가 등지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특히 이들 제품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초저가화장품 원조격인 미샤는 전주지역에만 3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킨 로션등 기초화장품과 엣센스 아이크림 등 기능성제품의 가격이 3천300원에서 9천800원에 불과하다. 고사동과 롯데백화점내에 판매점을 둔 페이스 샵 역시 600여가지 제품이 모두 1만원 미만이다. 알로에와 곡류 허브 쌀 등을 활용한 식물성제품임을 강조하는 이곳은 일본과 중국진출도 계획하고 있다.식물성 마사지크림과 과일팩 기능성기초제품 색조화장품 모두 9천900원 미만이다.지난달 말 문을 연 뷰티하우스도 헤어제품이 3천900원, 파운데이션 등 색조화장품 3천500원, 일반 기초화장품 4천200원 등에 판매한다. 반면 이곳은 레티놀에센스와 주름개선제품 등 일부 제품은 1만원이 넘는다.이들 매장은 일반 화장품매장과 달리 모든 제품의 테스트용을 비치해 고객들이 사용해본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환이나 환불도 가능하다.고사동 페이스샵 조경실씨는 "가격이 부담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한번에 여러제품을 구입해간다”며 "경기불황과 맞물려 더욱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4.06.22 23:02

"에너지 절약하면 돈ㆍ선물 준데요"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탈바꿈하고 있다. 단순히 구호에 지나지 않던 기존 캠페인의 모습과는 달리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물량공세'가 가미되고 있다. 최근 정부와 시민단체가 에너지 절약 방안으로 가정내 절전에 힘을 쏟으면서 현금과 선물까지 내걸었다. 전기만 아껴도 가계 부담을 덜고, 돈도 받고 선물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에너지 절약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 전기를 절약한 가정에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절약 실천가정 캐쉬백(Cash Back)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캐쉬백 제도는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동안(6∼8월 또는 7∼9월) 총전력사용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평균 10%이상 전기를 절감한 가정에 대해 2만원의 현금을 돌려주는 행사. 인센티브는 10월 중 개인계좌로 입금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년도 6월부터 행사기간 종료까지 거주지가 동일한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5만 가구를 모집한다. 접수는 에너지관리공단에 우편·전화·팩스·인터넷(www.kemco.or.kr)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가구는 지난해 전기고지서에 기재된 사용량을 확인한 뒤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전기 절약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전국 2백65개 환경·소비자·여성 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도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1백만가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가정·상업용 전력과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10% 감축하는 목표를 하는 '에너지 절약 1백만 가구운동'은 거창한 구호 대신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담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12월까지 전년도와 비교한 전기사용량 내역을 매월 홈페이지(www.enet.or.kr)에 올린 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모범 절전가구 3명을 선발, 70만원 상당의 친환경 무세제 세탁기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참가자 2천명에게 자동 전기차단장치인 멀티탭을 증정하고, 5천명에게는 천연염색된 친환경 손수건을 제공키로 했다. 에너지 1백만 가구운동의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홈페이지(www.100.or.kr)를 방문해 회원 등록을 하고, 매월 27∼5일 자신이 사용한 전력량을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 산업·기업
  • 안태성
  • 2004.06.22 23:02

이통사 단말기 재고처리 '총력'

KTF와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이 영업정지에 앞서 단말기 재고물량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LG텔레콤을 시작으로, 내달 21일 KTF(KT 무선재판매 포함)가 순차적으로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에 들어가는데 앞서 확보 물량 소진을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덤핑판매를 하고 있다. KTF 전주시내 주요 대리점들은 통신위 영업정지 결정이 있은 이달초부터 재고물량 처리를 위해 휴대폰 가격인하와 가입비면제 등으로 가입자 유치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저가단말기와 공짜폰 등을 앞세워 대학가 등지를 중심으로 가두판매까지 하고 있다. LG텔레콤 대리점들도 영업정지에 앞서 가격할인은 물론 가개통 등의 극약처방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대리점들이 마진을 줄여서라도 덤핑판매를 하는 것은 단말기의 경우 유행에 민감해 가격이 바로 떨어지는데다 7월부터 SK텔레콤의 번호이동 마케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KTF 대리점 관계자는 "번호이동이 시작되면서 단말기 주문을 늘려 물량이 많다”며 "영업정지 전에 물량을 털어버리기 위해 마진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점주는 "신규가입시 원가로 휴대폰을 팔더라도 신규가입자 관리 수수료는 챙길 수 있다”며 "일부 휴대폰의 경우 원가에 처분할 생각”이라고 털어놨다.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같은 대리점들의 재고물량 처리를 잘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04.06.21 23:02

도내기업 체감경기 위축 전망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4분기중 위축될 것으로 조사됐다.전주·익산·군산·정읍 4개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관내 17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도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에 다소 못미치는 97에 그쳤다.이는 특히 6분기만에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던 올 2분기 전망치(110)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세로 반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보다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3분기 도내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하락세로 반전된 것은 대외적으로 중국경제 긴축조짐, 유가 및 원자재가격 불안,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게다가 지속적인 내수침체와 함께 설비투자의 부진, 신용불량자 증가, 청년실업문제 등 구조적인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점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업종별로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판매증가가 예상되는 음식료품 및 섬유·의복제품업종과 IT경기 회복세로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전자부품업종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경영실적은 좀처럼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관련 제조업 경기는 원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운행 자제 및 구매감소, 전반적인 내수침체 등으로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다.전북 수출 증가세 주춤원자재가격 급등 및 중국쇼크 등의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고공비행을 거듭해 오던 전북수출 급증세가 주춤하고 있다.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5월중 도내 수출액은 3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6.6% 증가했지만 지난 4월까지 월평균 1백%에 육박하던 증가율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이는 GM대우차의 태국 및 인도공장에 대한 CKD(부품상태로 수출후 현지조립) 수출이 급감하면서 도내 전체 수출의 15% 가량을 차지했던 자동차부품 수출이 전년비 25.5%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내수경기 침체를 수출로 극복하려는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 3억달러는 유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1억96만달러로 전년비 169.4% 증가하면서 수출증가세를 주도했으며 합성수지·인조섬유·정밀화학원료·종이제품·동제품·반도체 등 수출 주력품목들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국별로도 상위 10대 수출국중 독일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대일수출은 종이제품 및 귀금속장식품 등의 부진으로 전년비 7.8% 증가한 1천781만달러에 그쳤다.같은기간 수입도 수출용 수입의 증가세(37.1%)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1억1천571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6천119만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5천452만달러 늘었다.도내 기업 허리띠 졸라맨다도내 기업들이 내수부진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는 등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휴비스, 삼양화성 등 도내 중견기업들은 경기침체 및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인한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 및 원가절감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팬아시아페이퍼 전주공장의 경우 최근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레슬링팀을 해체하기로 하는가 하면 올해 약 36억원의 원가절감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 공장내 공정개선 등에 나서는 한편 전기·수도·벙커C 등의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통해 5월말 현재 9억5천여만원의 비용을 절감, 상반기 목표액인 8억원을 초과달성한 상태이다.휴비스 전주공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 절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중 30%의 예산을 축소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30%를 축소, 불요불급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삼양화성 전주공장도 최근 TF팀을 구성해 톤당 1백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원가절감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 효율적인 설비 운용 및 구매품의 저가 조달 등을 통해 오는 2006년까지 총 124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익산의 한국고덴시도 올해 최고 20% 가량의 원가절감을 위해 각 분야별로 TF팀을 구성해 공정개선 및 효율성 향상과 자재조달 비용 절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4.06.19 23:02

[딱따구리]벼랑끝 몰린 한국니트산업硏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된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 지역 섬유 업계 발전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운영비 중단에 따른 존폐위기로 내몰리고 있다.해당 부처인 산업자원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오는 11월말로 끝나기 때문이다.수렁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던 지역 섬유 업계 발전의 또다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던 연구원이 이처럼 개원 1년만에 문을 닫아야 하는 벼랑끝으로 내몰린 것은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연구원측의 자구책 마련이 선행돼야 함과 동시에 막대한 예산이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 하는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이 연구원은 익산시 석암동 제2산업단지내 3천5백여평의 부지에 국비 1백50억원과 지방비 1백15억원 등 총 2백65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됐다.7백여건에 달하는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 영세 섬유 업체들의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게 연구원측의 자체 분석이다.그러나 연구원측의 주장과 달리 개원 이후 연구원이 거둬들인 수입액은 기술 확보를 위해 쓰여지는 연간 12억원의 예산과 비교할때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시험 생산 활동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 또한 20여명이 요구되고 있는데 반해 현재 연구원측이 확보한 인력은 고작 8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인력 부족과 지원금에 허덕이는 연구원이 과연 제기능을 충분히 해줄 것인가 하는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경영 부실 또는 지원금 부족 등의 이유를 달지 말자.현재 시점에서 따져볼 수 있는 경영 진단을 통해 긴급 수혈을 하고 연구원이 지역 섬유 업계 발전을 선도하는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더불어 지역민들의 정성어린 성원 또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된 연구원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산업·기업
  • 장세용
  • 2004.06.18 23:02

산지 소값 열흘새 3.5%올라

한우 소비가 늘면서 5개월째 곧두박질치던 산지 소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광우병 파동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던 산지 소값이 16일 현재 5백kg 기준 큰 수소가 2백89만2천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지난 7일 2백79만2천원보다 3.5%가 상승한 것이다.수송아지값도 바닥권을 벗어나 지난달 14일 1백98만8천원에서 이달 16일 2백6만1천원으로 3.7% 올랐다.이같이 산지 소값이 반등하는 것은 축산농가들이 홍수 출하를 자제하고 한우 소비촉진운동에 따른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김용배 농협 축산지원팀장은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부위별로 20∼30%씩 할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지난달 쇠고기 소비가 20% 정도 늘었고 축산농가들도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출하물량을 줄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농협과 전북도는 22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특별할인행사와 시식회 등을 실시하고 쇠고기 판매가격 자율인하 유도 및 출하지도 등을 통해 산지 소값의 적정선 유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순택한우 소비가 늘면서 5개월째 곧두박질치던 산지 소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전북농협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광우병 파동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던 산지 소값이 16일 현재 5백kg 기준 큰 수소가 2백89만2천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지난 7일 2백79만2천원보다 3.5%가 상승한 것이다.수송아지값도 바닥권을 벗어나 지난달 14일 1백98만8천원에서 이달 16일 2백6만1천원으로 3.7% 올랐다.이같이 산지 소값이 반등하는 것은 축산농가들이 홍수 출하를 자제하고 한우 소비촉진운동에 따른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김용배 농협 축산지원팀장은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부위별로 20∼30%씩 할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지난달 쇠고기 소비가 20% 정도 늘었고 축산농가들도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출하물량을 줄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농협과 전북도는 22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특별할인행사와 시식회 등을 실시하고 쇠고기 판매가격 자율인하 유도 및 출하지도 등을 통해 산지 소값의 적정선 유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권순택
  • 2004.06.1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