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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군산해경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쓰일 농수산물의 수요가 급증될 것으로 예상, 이 기간에 불법 농산물 유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오는 30일까지를 서민경제 침해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이에따라 군산해경은 특별점검 전담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며, 취약지역에 신고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외 저가저질상품을 지역 특산물로 둔갑한 뒤 판매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범죄 수법도 갈수록 교묘화, 지능화되고 있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량(47)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9일 "뜨거운 가슴으로 도민을 포옹하고 냉철한 두뇌로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 잡아 나가는 경찰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신임 강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사를 통해 "도민이 생업에 종사하는데 지장을 줄이고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는 사회적 통합의 매개체인 소통의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경찰가족의 고생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경찰관의 사건청탁, 금품수수 등의 부정부패에 대해선 반드시 엄정함으로 책임을 묻겠다"며 "묵묵히 열심히 일하며 조직의 화합을 위해 애쓴 직원이 보상받고, 능력있는 사람이 승진하는 신상필벌의 경찰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신임 강 청장은 당부 사항으로 ▲서민생활 침해 범죄 근절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교통소통과 안전 예방 ▲온오프라인에서 소통하는 경찰 ▲과감한 권한 이임과 지역책임제 확대 ▲정직한 직무수행과 인권수호를 강조했다.강 청장은 "법규를 위반하거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방치하는 경찰은 이미 경찰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사회적으로 큰 염려 사항인 아동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대처하고 예방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항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반면에 경찰의 가혹행위와 인권유린이란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 하며, 우리 경찰은 인권 수호의 보루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교통정책도 과거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등 사고유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어린이와 노인보호구역을 확대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강 청장은 마지막 인삿말에서 "경찰이 먼저 권위를 벗어던지고 마음을 열고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 소통하는 방향성이 있는 치안을 펼쳐달라"고 강력히 주문한 뒤 "경찰 간부들도 불필요한 회의나 서류작성, 지시명령을 자제하고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본보 7일자 보도'노인 울리는 건강식품 사기'와 관련, A업체 대표가 불구속 입건됐다.전주완산경찰서는 9일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 후 건강식품 등을 판매업체 대표 송모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8월2일부터 9월6일까지 전주시 효자동 소재 서도프라자 4층에 방문판매 행사장을 마련하고 경품을 미끼로 노인들에게 매트, 기능성 속옷,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해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건강기능성식품에 관한법률)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시가 1만원 정도의 단호박 등 생필품을 500원에 주겠다'는 식으로 노인들을 꾀여낸 후 건강보조식품 등을 강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장이 새로 취임할 때마다 직원들의 비위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신임 청장들이 수난이 지속되고 있다.특히 매번 발생하는 경찰직원 비위 행각은 부임 시기와 겹쳐 청장의 지역 현안 및 업무 파악도 지연시키는 등 행정력 낭비도 크다.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 강경량 신임 24대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취임과 동시에 직원들의 비위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익산경찰서 A지구대 B경사가 노래방 단속과정에서 미성년자 고용 사실을 숨기려 허위로 서류를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로 구속됐기 때문이다.검찰은 B경사와 같이 단속 업무를 맡았던 C경사도 범행에 공모한 것으로 보고 이날 소환조사를 벌였고, 이들이 업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접대받았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23대 손창완 청장도 부임과 함께 큰일을 겪었다.손 전 청장이 전북경찰의 수장으로 부임할 당시인 지난 1월 8일 전후로 전북경찰은 성매매 사건과 면세유 부정 유통 사건에 대한 무마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전북경찰의 기강 해이와 윤리의식 부재 비난이 높았다.22대 이동선 전 전북청장도 예외는 아니었다.부임한지 한달도 안된 지난해 4월 '경찰관 총기 살인'이라는 대형 사건이 터져 전국으로부터 비난의 몰매를 맞은 바 있다.이처럼 전현직 3대를 이어온 전북청장들이 부임 직후 모두 자신의 부하직원 비리로 인해 사죄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 내부에선 신임 청장이 으례 겪어야 할 '신고식'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전북경찰청 한 간부는 "신임 청장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해마다 이같은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기강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백순상)는 9일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덕진경찰서는 이날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요꼬씨(47일본) 가정을 비롯, 10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백순상 서장은 "앞으로도 이주여성 등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친 서민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북 일대를 돌며 서민들의 생계수단인 노후 화물차량 수백대를 훔쳐 부당이익을 취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남원경찰서는 8일 광주(109대)전남(77대) 전북(20대) 등을 돌며 화물차 206대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오모씨(52)등 3명을 구속하고 오씨의 조카(34) 등 2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지난 8월27일까지 한적한 곳에 주차된 화물차를 훔쳐, 오씨가 운영하는 전남 곡성 소재 폐차장에서 해체하는 수법으로 총 시가 7억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이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차량을 훔치고 오씨의 폐차장으로 이동, 판매할 중요부품만을 신속히 빼내 전국 부품 취급점에 유통하고, 잔여물은 고압 압축기로 압축시켜 없애는 등 치밀함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조사 결과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범행시 역할을 분담하고 CCTV에 차량번호가 남아 범행이 발각될 것을 대비해 절도시 위조번호판을 부착한 후 운반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노후차량의 경우 부품이 단종돼 중고차에서 나온 부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노렸다.이런 수법때문에 피해자 대부분이 93~03년식 화물차량을 소유한 일용직 노동자 등 영세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전혀 남기지 않는 등 치밀하게 범죄행각을 벌여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앞으로도 유사 범죄 프로파일링을 통해 과학적이고 끈질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8일 허위로 장기입원 한 후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정모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4년 1월28일부터 31일간 익산시 신동 소재 한 병원에 입원 후 보험금을 청구, 5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다.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55회에 걸쳐 1억여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8일 평소 자신을 괴롭히고 무시했다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장모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 인근 노상에서 친구 김모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도내에서는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실제 지난 7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전동의 한 술집에서 하모씨(48)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이모씨(53)와 김모씨(5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또 이날 오전에도 완주군 삼례읍의 한 원룸에 살고있는 이모씨(39)는 위층에 사는 박모씨(23)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박씨는 옆구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직후 이씨는 현장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초등학교에서 나무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살인사건의 경우 홧김에 저지르는 우발적 범행이 대부분이다"면서 "우울증이 있거나 술을 마시게 되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이같은 강력사건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올 들어 도내에서는 2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2009년 35건, 2008년에는 47건이다.
알코올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퇴원 직후 만취 상태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10분께 전주시 전동소재 한 술집에서 하모씨(48)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이모씨(53)와 김모씨(51)에게 가슴 등을 흉기로 찔렀다는 것이다.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음주운전 등으로 250만원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로 7일 전주시 소재 병원에서 알코올 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은 7일 추석을 앞두고 실종아동 등의 발견을 위해 도내 정신의료기관 등에 대해 정기점검과 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보호시설 및 정신의료기관 등 아동 유입이 예상되는 시설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7일까지 총 21일간 진행, 도내 아동보호시설정신보건시설부랑인 시설 등 미신고 시설 3곳을 포함 모두 269곳이 대상이다.특히 추석전 실종아동 및 치매노인장애인 등을 신속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점검에서는 실종자 가족 등이 참여한 합동 수색반을 편성, 신규입소호적 발급자 등 DNA와 지문을 적극적으로 채취하고 자치단체 보조금지원 무연고자와 실제 수용된 무연고자 일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경찰 관계자는"미신고 보호 행위에 대한 무연고자 유전자 및 신원을 확인하는 등 실종아동 등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도 친서민 치안정책 등을 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층간 소음을 이유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완주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4시30분께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소재 주택에서 사는 이모씨(39무직)가 위층에 사는 박모씨(23)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박씨는 '주인집 아들인 이씨가 문을 열자 마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나섰으나 사건 직후 이씨는 현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 초등학교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박씨는 옆구리 부위와 손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우울증 등으로 인해 10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던 이씨가 평소 '컴퓨터 게임의 소음이 너무 커 잠에 들 수가 없다'는 문제로 박씨와 말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씨가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르고 숨진 것으로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며 "유족 등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말한 것 이상도 이하도 더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인규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최근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차명계좌가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놓고 '틀린 것도 아니고 맞는 것도 아니다'고 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차명계좌 부분은 내부 강연에서 우발적으로 나온 얘기"라며 "강연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집회시위 관리요원들이 위축되지 말라는 취지였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조 청장은 또 "노 전 대통령 유족들께 누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기자라면 한 사람 앞에서 얘기한 것이 문제가 되겠지만 지휘관이 내부에서 이야기한 것은 달리 봐야 하지 않겠나. 이 문제로 우리 사회가 갈등하고 분란을 겪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유족과 노무현 재단이 자신을 검찰에 고소ㆍ고발한 것과 관련해 소환 조사에 응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조사까지 안 가도록 유족 측에 최대한 이해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자신을 둘러싸고 논란이 지속된 성과주의는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하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성과주의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청장과 서장이 지역주민을 바라보고 그들을 위한 경찰활동을 하는 쪽으로 기본 패러다임을 짜겠다"며 "특히 지역경찰관이 능동적으로 현장활동을 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하달하겠다"고 했다. 또 "성과주의 목적은 경찰관이 열심히 일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이러면 직원들이 힘들 수밖에 없는데 큰 반발 없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서울청장 시절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내부 비리 척결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모든 경찰관이 비리 경찰관으로 매도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고 조직 내의 비리를 걷어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관건인데 이미 답이 나와있다. 이것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의부 딸이 폭행사건과 관련해 강압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일인 시위를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순창경찰서는 6일 오후 순창경찰서 정문 앞에서 자신의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2시간가량 시위를 벌인 K모씨(순창읍.40)를 공연 음란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K씨가 이날 시위를 벌인 이유는 지난 4월 23일 새벽 순창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 자신의 의붓딸인 Y모양(순창읍.19)이 경찰로부터 강압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하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K씨는 이 같은 내용을 경찰청과 국가인권위 등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이날 일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K씨 지인들을 통해 알려졌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정이 있어 폭행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Y양에 대한 강압적인 수사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6일 노후생활 목적으로 국가보조금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위반)로 농림수산식품부 서기관으로 재직했던 강모씨(61) 등 3명을 구속했다.군산해경에 따르면 강씨는 농림수산식품부 서기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7년 자신의 노후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어촌 조합법인 관계자 2명과 짜고 정부로부터 '김 우량종묘 개발보급 가공기반시설 확충 사업' 보조금 14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사업 부지를 공동지분으로 매입한 뒤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을 목적으로 땅값을 출자금 형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밝혀졌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되는 국고보조금의 위법사례와 허점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5일 새벽 2시20분께 88고속도로 고서기점 대구방향 95km 지점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아내를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이모씨(52광주)를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내 황모씨(47)가 가출 뒤 행적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쇠사슬로 다리를 묶은 채 차량에 감금, 흉기로 폭행하고 죽이겠다고 위협한(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조수석에 탄 여자가 피를 흘리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 차량을 추적, 도주하려던 이씨를 격투 끝에 검거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3일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허모(18)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모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가출 여중생 A양(15) 등 4명에게 접근,'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후 총 38차례에 걸쳐 250만원을 가로챈 혐의(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성매매로 벌어들인 수입의 반을 가출 여중생들에 지급키로 했으나 일부를 가로채고,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성매매를 거부하는 여중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 과정에서 허군과 강모(18)군은 지난 6월 초순께 전주시 금암동 소재 한 모텔에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A양 등 피해자 2명이 모텔에서 도망쳐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한편, 경찰은 가출 여중생들에게 성을 매수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금어기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중국 어선들의 조업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경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군산해경에 따르면 금어기(6월1일8월31일)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중국 어선들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내 조업이 지난 1일부터 재개되면서 경비강화 지시를 내렸다.EEZ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총 1814척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다행히 올 들어서 불법조업은 크게 줄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새로 도입된 3000톤급 광역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연계,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조업선 분포를 사전에 파악, 일제 검문검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도주 선박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5일 오전 2시20분께 88고속도로 상행선 95km 함양나들목 부근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아내를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이모(52.무직)씨를 붙잡아 인근 함양경찰서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내(47)가 가출한 뒤 행적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승용차에 아내를 강제로 태워 쇠사슬로 묶은 뒤 흉기와 둔기로 어깨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내와 연락이 끊겨 이혼소송이 이뤄지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한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차량에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차량을 추적해 격투 끝에 이씨를 검거했다.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백순상)는 1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각 과장과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성희롱예방교육에는 익산성폭력상담소 도성희 소장이 일일강사로 나서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 및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정의하는 성폭력에 대해 교육했다.백순상 서장은 "밝고 건전한 직장 분위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을 강타하면서 전북 군산과 부안 앞바다 곳곳에서 선박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태풍이 1일 오후 8시께부터 군산항과 부안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쳐 어선 11척이 유실되거나 전복됐다. 1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동쪽 0.5마일 해상에서 3.5t급 어선이 계류색(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선박을 고정시키는 줄)이 끊어지면서 유실됐다. 같은 시각에 어선 2척도 계류색 절단으로 인근 지역에 유실됐다. 2일 오전 3시께 군산시 옥도면 비응항내 정박 중이던 레저보트가 풍랑으로 전복됐고, 오전 5시께에는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리에서 태풍을 피해 육상으로 올려놨던 선박이 강풍에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이 좋아져 유실 선박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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