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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과연 어느 정도의 더위까지 참아낼 수 있을까?연구에 의하면, 외부온도가 섭씨 65도 일 때까지는 살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생명유지가 곤란하다고 한다.그렇다면 섭씨 100도를 넘는 불가마나 한증막에서는 어떻게 견딜 수 있는 걸까?한증막과 불가마 속은 건조해서 땀이 바로바로 증발하기 때문에 피부 주위의 열까지 빼앗아 가기 때문!오늘 장맛비는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겠다.비록 볕이 쨍쨍 내리쬐지 않는 흐린 하늘일지라도, 높아진 습도 속에 다시 30도까지 오른 날씨는 한증막처럼 땀을 식혀주지 못해 끈적함만 더해주는 찜통더위!부디, 짜증은 줄이고 마음의 여유를 늘리는 하루가 되길.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틀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6일 전북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도내에는 평균 84.4mm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군산 선유도(273.5㎜)와 새만금(214.5㎜), 부안 위도(137㎜), 김제 진봉(115㎜)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다.이들 지역에는 지난 15일 오전 1시와 오전 2시에 각각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농경지와 주택의 침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재난안전본부는 이들 지역의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침수 면적이 526.3ha에 달한다고 밝혔다.농경지는 409.1ha가 침수된 부안이 가장 피해가 컸다. 이어 김제 113ha, 군산 4.2ha 순이었다.주택과 상가 침수도 잇따랐다.부안 위도면에서는 바다와 연결되는 수문이 미개방돼 수문 아래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 4채가 일부 물에 잠겼다. 이밖에 하서면의 주택 1채, 부안읍의 주택 2채가 침수됐다.군산 무녀도에서도 주택 3채가 침수됐다. 이와 함께 미성동 공항로의 한 연립주택은 우수관이 막혀 역류한 빗물이 주택 내부로 30cm가량 유입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도심지역에서도 창고와 상가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크고 작은 낙뢰 피해도 이어져 한전과 소방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선유도에서도 주택과 선박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참깨밭 60㎡ 등이 물에 잠겼고, 무녀도와 선유도에 계류중인 소형선박 3대가 침수됐다.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도내 주택과 농경지 침수에 대한 피해조사를 계속 실시한 뒤 복구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복구계획이 완료되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민안전처에 계획을 올려 재난지원금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는 지난 15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호우 주의보와 경보를 해제했다.군산=문정곤 기자, 김세희 기자
더울 때는 뭐니뭐니해도 공포영화가 최고라고 하는데, 정말일까? 흔히 공포감을 느낄 때,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말한다. 이는 공포영화를 볼 때 우리 몸이 추위를 탈 때와 비슷한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먼저, 공포영 보면서 눈과 귀를 통해 느껴지는 공포와 긴장감은 일종의 자극이 되어 뇌에 전달된다. 뇌는 곧 경고 신호를 온몸으로 보내 신경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되면서 교감신경은 극도로 흥분하게 되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해 교감신경이 흥분한다는 것은 우리 몸이 긴장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동공이 커진다거나,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거나 지나친 근육 수축으로 체온이 떨어지는 반응 등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땀샘까지 자극돼 식은 땀이 흐르는데 주변의 열을 빼앗으며 증발해버리는 식은 땀은 우리의 몸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어 공포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 경주가 39.7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면서 폭염의 기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밤이라고 폭염에서 맘을 놓을 수가 없다. 전국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 동안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왜 열대야의 기준이 하필 25℃인 것일까? 25℃에 담긴 의미에는 여러 요소가 적용되었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15℃인데, 우리 몸은 보통 외부기온이 15℃보다 낮으면 춥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15~23℃면 활동하기 좋다고 느낀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수면을 취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 사이라고 하는데, 이를 토대로 20℃가 넘었을 경우에는 우리 신체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23℃를 넘었을 때는 활동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이들 요소를 모두 고려해 25℃가 잠들기 힘든 온도로 추정했다. 즉, 25℃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한계온도라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밤으로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치솟으면서 가만히 있어서 땀이 흐르는 날씨다.폭염에 지치지 않는 지혜로운 더위타파법을 익혀두면 좋겠다.얼음을 담은 비닐봉지나 얼린 페트병을 선풍기 뒤에 높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평소보다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무엇보다 수분섭취도 중요한데, 일단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그리고 오이와 수박 섭취도 도움이 되는데, 이들은 수분보충에도 그만이지만, 더위로 올라간 체내의 열을 낮추눈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주와 익산, 순창, 남원, 정읍, 완주, 무주, 임실 등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열대야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전주기상지청은 지난 2일(정읍고창)을 시작으로 3일(부안), 6일(부안고창), 9일(군산고창정읍) 각각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도내 온열 질환자는 지난 5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익산 3명과 전주 1명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전주기상지청은 장마전선이 북한 쪽으로 북상해 전북지역은 오는 15일까지 비 소식 없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주의보가 전북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과 가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은 삼복(三伏)더위의 시작인 초복(初伏)이다. 서양에서도 우리나라의 삼복(三伏)더위처럼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가리키는 표현이 있다. 바로, ‘도그 데이즈’(Dog days, 개 같은 날)이다. 지중해 연안 유럽은 새벽 동이 틀 무렵 태양과 시리우스(견성)가 동시에 보이는 날의 40일 전후가 가장 더운 때였다. 시리우스의 영어 이름은 ‘도그 스타’(Dog star)인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매년 여름 일출 전 시리우스가 관측되면 나일강이 범람하는 것으로 믿었다. 때문에 이집트인은 해와 시리우스가 함께 떠오르는 날을 1월 1일 기준으로 삼았다. 초복을 만난 날씨는 장맛비를 거두고 다시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시 폭염이 고개를 들고 있다.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건강을 잘 챙겨야할 때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5일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익산과 고창지역 시설 농지 72.8㏊와 하우스 1021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이번 집중호우로 익산시 용동면과 망성면, 용안면의 수박 및 토마토, 상추 농가 등 123곳 1016동 하우스가 물에 잠겼고, 고창에서는 1개 농가 하우스 5동이 침수 피해를 겪었다.도내 전체 피해 농가는 124곳으로 이 중 123곳이 익산에 집중됐는데, 이는 시간당 최대 99.3㎜의 폭우가 익산에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전북도는 오는 17일까지 피해접수와 정밀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을 세운 뒤 오는 8월말까지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처한다는 방침이다.또 24시간 상황관리 및 재해취약지역 예찰과 침수위험도로 통제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장맛비가 참으로 이상하다. 바로 근처에는 비가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는 반면.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지역적인 편차가 크다. 대개 갑작스럽게 발달한 구름으로 한 곳에 집중적으로 뿌리고 지나면서 비구름이 걷히는 ‘국지성 호우’와는 달리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는 이른바 ‘게릴라성 호우’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로 뜨겁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상층으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나며 대기불안정까지 더해져 장마구름이 3~5km의 크기로 발달해 강한 강수구역을 만드는 것이다. 아무쪼록 오늘 장맛비를 끝으로 주말까지는 다시 장마가 숨고르기에 들어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의 영향으로 진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위치해 다소 많은 비가 국지적으로 내릴 전망이다.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전북지역에는 2㎜에서 많게는 70㎜에 가까운 장맛비가 내렸다.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7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30~80㎜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많은 곳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이번 비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 전선이 남부 지방에 있어 지역에 따라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현재 장마전선의 이동이 불규칙한 것으로 관측돼 적은 양의 비라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 주말 전북지역은 다소 적은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이번 주는 장마전선이 남하하고 태풍도 북상함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 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전북지역에는 10㎜에서 많게는 40㎜에 가까운 장맛비가 내렸다. 임실이 39㎜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진안 36.5㎜, 완주 33㎜, 남원 23.3㎜, 장수 15.5㎜, 순창 14㎜, 군산 10.2㎜ 등의 순이었다. 전주는 10.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4일까지 50~10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6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일 오전부터 제주도가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더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30일 오후부터 다음 달 1일 새벽까지 전북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29일 전주기상지청은 30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전북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주말 비는 국지성으로 전망돼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지청 관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에도 비 소식이 있다”며 “현재 장마전선의 이동이 불규칙한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추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 예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비를 지배하는 장마전선이 드디어 기지개를 폈다.오래란 뜻의 고유어 오란과 물의 고유어 비로 만들어진 오란비는 장마의 순수한 고유어이다.매년 장마의 특징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장마기간은 31일에서 32일 정도이다. 하지만 이 기간 계속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100mm가량에서 많게는 제주도의 경우, 1000mm가 넘는 강수량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올해 오란비는 장마전선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해 이제서야 본격적인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가끔 장맛비가 이어지겠는데, 오늘 낮에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도 있겠다. 오늘밤까지 예상되는 장맛비의 양은 5~20mm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의 계절!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이제는 공기청정기보다 제습기사용을 서두르게 된다.제습기도 사용할 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제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문을 닫고 사용하는게 좋다.또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데,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틀면 선풍기가 공기의 순환을 더 빨리 해주기 때문에 제습 효과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30% 이상 높아져 전기도 아끼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던 전북에 이틀 동안 단비가 내려 일부지역의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가 크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부안과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는 비가 적게 내려 가뭄 피해를 완전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27일 전북도가 기상청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는 평균 26.33㎜의 비가 내렸다. 전주에 66.5㎜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진안 53.5㎜, 군산 15.8㎜, 고창 5.6㎜, 정읍남원부안 0~1.7㎜ 등을 기록했다.비가 15㎜이상 내린 지역인 진안과 군산 등은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특히 군산은 이번 비로 논밭작물 피해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군산의 기존 피해 면적은 20㏊였다.실제 도내 논밭작물 전체 피해 면적도 284㏊에서 209㏊로 줄었다.그러나 가뭄이 지속된 기간에 염도가 높은 민물이 유입, 작물의 고사현상이 일어났던 고창과 부안지역(고창 2㏊, 부안 7㏊)의 가뭄피해는 여전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두 지역의 논밭작물 피해 면적은 161㏊로 도내 전체 피해면적의 77%에 이른다.전북도 농업정책과 김판기 농업기반팀장은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은 됐지만. 고창과 부안지역에는 더 많은 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제는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렸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며 강한 비가 내렸는데, 특히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컸다.오늘과 내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역시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대개 여름에 내리는 비는 모두 장맛비로 생각하기 쉬운데,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해 있어 28일 목요일경 차차 북상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남부, 다음 주에는 중부지방까지 영향을 주겠다. 이처럼 비소식이 잦은 여름비는 어떤 원인이냐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어제는 저기압 비라면, 오늘은 대기불안정 비, 이번 주말에는 기다리던 장맛비가 영향을 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는 7월 3일부터 규모 5.0 이상 지진은 관측 후 15~25초, 규모 3.5 이상 5.0 미만 지진은 60~100초 안에 발생시각추정위치추정규모예상진도 등을 담은 경보속보가 발표된다.규모 5.0 이상 지진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25초 이상, 규모 3.5 이상 5.0 미만 지진에 대해서는 200초 이상 알림을 앞당기는 것이다.지진정보를 담은 긴급재난문자가 휴대전화에 도착하는 시간은 국민안전처 긴급재난방송(CBS)시스템과 이동통신사로 이어지는 발송과정에 소요되는 20초 안팎의 시간을 포함해 규모 5.0 이상 지진 기준 1분 안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진통보 서비스 개선사항을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기상청 계기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우리 몸 중에서 날씨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바로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늘어나고, 낮아지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오기 전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로 약 14%, 세로로 약 12%가 늘어난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으로 머리카락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 모발 습도계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후 1780년 스위스의 과학자이자 등산가인 소쉬르가 실용화에 성공했다. 오늘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지는 날! 습도가 높은 가운데 하루 종일 흐리고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철 건조한 기후특징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계절적 특성상 봄철에 가뭄이 찾아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가뭄이 심각해지기 전에 여름철에 많은 비가 내려주며 가뭄이 해소돼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심각한 가뭄에 장마까지 깜깜 무소식이다. 대개 제주가 6월 19~20일경, 남부가 23일경, 중부가 24~25일경 장마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제주에서 조차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 않았다. 중국 북부에서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제 힘을 다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돌아오는 일요일(25일) 제주에서 장맛비가 시작되겠지만, 가뭄이 심각한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올라오는 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유난히 열(熱) 받는 전북지역에 올여름 비가 거의 없는 마른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21일 전주기상지청은 올여름 장마전선이 토요일인 오는 24일 제주도에 북상한 뒤 26일 남하할 것으로 예보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24일께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이라며 이번 장마전선은 세력이 약해 전북에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전주기상지청은 올해 6~7월 장마기간 도내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6년간 전북지역 장마 시작일은 평균 6월 23일, 종료일은 7월 23일 전후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 기간 강수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장마 기간에 속하는 6~7월 강수량이 평년(6월 158㎜7월 285㎜)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3년간의 기록적인 마른장마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지청이 밝힌 장마 기간 강수량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장마 기간 전북지역에 내린 비는 615.8㎜로 평년 강수량(355.1㎜)보다 무려 1.7배나 많았다.그러나 2009년을 정점으로 2010년(309.1㎜)부터 지난해(273.1㎜)까지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내린 장맛비는 평년 강수량보다 57~76%가량 적었다.폭염도 심상치 않다.전국적으로 이상 기후를 일으켰던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총 258건(7월 74건8월 184건)의 폭염(이틀연속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81건, 2013년 201건, 2014년 42건, 2015년 101건 등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올해는 남원에서 폭염이 두차례 발생했다.지난 16일 전주를 시작으로 21일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의 날씨가 이틀 연속 지속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열대 태평양 바닷물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엘니뇨 현상은 최근 중립 상태를 보이고 있는 한편, 올여름 태풍은 평년(11.2개)과 비슷한 10~12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2개(평년 2.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전북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군산과 순창, 무주에서 3명에게 온열 질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와 가뭄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전북지역 폭염 피해는 온열 질환자 123명, 가축 폐사 151만2000마리, 농작물 고사 2778㏊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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