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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북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전북혁신도시 내 국민연금공단 온누리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평소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기 힘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연금공단이 공연장을 제공하는 등 힘을 보탰으며, 예술단원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국악기로 들려주는 아리랑, 국악가요, 민요연곡, 단막악극, 무용, 사물놀이 선반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단막악극 어매아리랑은 지난 2013년 창극단 정기공연작으로, 임실지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북도민의 이야기다. 격동의 시대, 허리띠 졸라매고 우는 아이 달랬던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그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대미는 사물놀이 선반이 맡는다. 심장을 울리는 태평소 소리와 열정적인 상모놀이로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립국악원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여름에도 지역 청소년과 장애인들을 초청해 축제 형식의 야외공연을 펼친 바 있다.
황상오 작가의 13번째 개인전 힐링 아티스트 황상오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낙화(落花), 솔바람, 수줍음, 붓꽃이야기, 여심(春心), 춘심(春心).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두툼한 전통 한지와 격자문양, 오방색 면사를 이용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민족정서를 품은 꽃신과 학, 소나무 등이 주요 소재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독특한 구도를 보여준다. 창문을 열자 바람에 나부끼는 이미지의 흰색 한지를 관통해 밖을 내다보는 것처럼 화면의 전경으로부터 후경으로 이동해가면서 관람자에게 각기 다른 시공간을 보여주고 있는 것. 그래서 시간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사람에 대한 그리움 속으로 관람자를 이끄는듯하다. 황 작가는 16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국제현대미술협회, 밀알회, 원묵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 음대 출신을 주축으로 전북지역 젊은 연주자들이 뭉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전북대학교 챔버오케스트라(CBNU Chamber Orchestra, CCO)가 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창단 공연을 연다. 열정 가득한 음악가들이 모인 CCO는 단지 그들만이 즐기고 끝나는 연주가 아닌, 음악가로서 대중들에게 음악을 통해 신선한 기쁨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전북 오케스트라 문화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각오다. 또한 문화 아이콘으로서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최고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오케스트라는 30여명의 단원이 함께 탐구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바른 계통의 실내합주를 지향하는 김지환 전북대 음악과 교수를 초대 상임 지휘자로 초빙했다. 전북대 음악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보경 피아니스트가 협연으로 참여한다. 오는 8일 열리는 창단 공연에서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과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베토벤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CCO 김수환 단장은 젊은 음악가들이 연주할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늘리기 위해 모였다며 순수한 음악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우리 지역 젊은 연주자들의 모임인 CCO를 앞으로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야트막한 산과 시골집, 온통 노란빛으로 물든 아름드리 은행나무, 아침 안개가 피어오르는 들녘, 우거진 숲, 하얀 눈 덮인 마을. 진안 용담댐 건설로 물에 잠긴 고향마을에 대한 그리움이 한편의 서정시처럼 화폭에 담겼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모모아트갤러리에서 6월 2일까지 열리는 김학곤 초대전. 사십년 고향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78년 붓을 잡기 시작한 한국화가 김학곤 작가의 화업 40년을 되짚는 자리다. 김 작가는 봄을 기다리는 나무, 가을이 익어가는 마을, 조금 높은 곳에 서서 내려다보는 마을의 시원스러운 풍경 속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새로운 진경산수를 그리고 싶었어요. 풍경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사계절을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배낭에 스케치북만 넣고 고향 진안과 전주 근교 산과 들로 3년을 다니며 자연과 친교를 맺었죠. 수묵 실경산수를 끈기 있게 그려내며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 작가. 그의 작품은 전통 한국화가 지닌 필선의 감각적인 활용과 단아함이 돋보인다. 고향을 주제로 현대사회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 많으며, 또 흰 여백 속에 흑염소가 자주 등장한다. 군집 생활을 하는 흑염소는 가족애를 상징합니다. 흑염소가 거니는 시골의 정감 있는 풍경과 가족의 끈끈한 정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요. 김 작가는 용담댐을 건설로 사라져가는 고향 구석구석을 스케치하고 10년 동안 작품으로 완성해 1999년 용담수몰기록전을 열었고, 다시 10년을 준비해 2010년 2차 용담수몰기록전을 열기도 했다. 평촌 가는 길, 가을향기, 하지 등 김 작가의 가슴 시큰거리는 고향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겠다. 심가희 아트네트웍스 대표는 초대의 글을 통해 김학곤 작가의 작품들은 때로는 아름다운 시어로, 또 아름다운 영상처럼 잔잔하게 우리네 가슴을 어루만져 준다며 화사한 봄 날, 삼례문화예술촌 모모미술관에서 한국화의 정수를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유영하고 있는 잉어는 뭍으로 걸어 나가 밖의 세상을 보고 싶지는 않은 걸까. 강정임 작가의 4번째 개인전 어!? 잉어가 걷는다전이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강 작가는 잉어를 관찰하며 느낀 잉어의 삶이 즐거움과 고단함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어버림으로써 기쁨을 찾고, 또 다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반복하는 우리들과 같다고 생각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의 잉어는 위 또는 앞을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로 올라가고 또 가장 앞에 서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희망을 담았다고. 강 작가는 예원예술대학교 미술학부와 일본 아이치현립 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과에서 일본화를 전공했다.
수탈에 지친 농민들의 고달픈 모습과 허기진 사람에게 아름다운 계절 옷을 입고 자신을 내어 준 들풀과 들꽃들을 그렸다. 한지 위에 목탄 드로잉의 흔적으로 그때의 아픈 기억과 상처를 녹여내듯이 짓이겨 놓았다. ▲ 서홍석 미술가는 서울, 고양에서 개인전 8회, 국내외 아트페어 9회, 광화문 국제 아트페스티벌, KSBDA 국제작품전, 백제에서 백제를 말하다, 프랑스 국제 회화회 파리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가족들 손 잡고 전래동화 속으로 신나는 국악여행 떠나요.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손 잡고 전래동화를 눈과 귀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국악공연이 열린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이 유쾌 상쾌 통쾌한 이야기 한마당 공연을 2일 저녁 7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도립국악원의 대표상설공연 2019 목요국악예술무대의 상반기 세 번째 무대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이번 공연을 마련한 만큼,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발랄한 공연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무대는 무용극 깨비와 콩쥐 이야기와 단막창극 흥보 쫓겨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무용단은 전래동화 콩쥐팥쥐 이야기를 각색,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타악 퍼포먼스를 더해 창작무용극으로 무대를 채운다. 창극단도 재담과 익살, 구성진 소리가 어우러진 창극 무대로 객석의 분위기를 돋운다. 관현악단은 수성반주를 더해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도립국악원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전통예술로 행복 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통예술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재미난 해설을 더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천주교 박해를 피해 산골로 숨어든 천주교 신자들이 이룬 작은 신앙공동체. 공소(公所). 신부가 상주하지 않아 성체 예식은 이뤄지지 못하지만, 성당이 없는 외곽지역 신자들에게는 신앙의 터가 되는 곳이다. 순례하는 마음으로 공소의 빛과 사물, 내외부 환경, 인물 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표현한 전시가 열린다. 김주희 사진작가의 공소순례(公訴巡禮) 전이 그것.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 19일까지. 성당의 빛을 주제로 촬영에 나섰던 김주희 사진작가는 전북이 천주교 공소의 최대 보유지임을 깨닫고 공소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신앙공동체, 공소는 친교와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이자 우리 고유의 문화와 이념이 수용된 토착 종교의 이상을 엿볼 수 있는 곳. 농번기에는 농사일을 함께 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교우들과는 나눔을 통해, 마을에 어려움이 닥칠 때는 모두가 함께 나서 해결하는 등 매우 독특한 환경 속에서 신앙을 키워왔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1970년대 말에는 농민공동체와 연결되며 사회정치적으로 만연한 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고, 독재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에 함께 함으로써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공소는 그 숭고한 의미를 간직한 채 작고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남겨졌다. 김주희 작가는 이러한 공소의 의미에 대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기록했다. 전시과정을 작가는 자신의 순례길이라 표현한다. 전시장을 공소화 시켜 작고 외진 곳을 비추는 하느님의 빛을 관객과 함께 느끼고자 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형유산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무형유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른은 물론이고, 어린이들도 무형문화재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가족공연으로, 전통문화에 익숙한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해 어린아이들과 젊은 부모 관객들도 이번 공연을 보며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4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주인공 박첨지가 세계일주를 떠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여행 이야기를 꼭두각시놀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각장애인들도 수화통역을 통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11일 오후 4시에는 어린이 국악 콘서트 얼쑤야 놀자가 펼쳐진다. 연희컴퍼니 유희와 절대歌(가)인이 준비한 흥겨운 연희와 민요 무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연출한 이 무대는 원시인들이 들려주는 재기 넘치는 구음 사물놀이, 떡장수 소리꾼들과 함께 화음을 넣은 국악 아카펠라 등 국악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전통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공감을 자아낸다. 18일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펼쳐지며,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마련했다. 전남 진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설화 영등할매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낸 작품으로 권선징악의 대결구조가 아닌 상생을 통해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해주는 공연이다. 이번 가정의 달 공연은 그동안 연령 제한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어린이들도 함께할 수 있고, 공연 시작 전 각종 체험활동이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00, 1501)로 매 공연 10일 전(4월 24일, 5월 1일, 5월 8일)부터 회당 선착순 100명씩(1인당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목관 앙상블팀 포레가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팀명인 포레는 불어로 숲이라는 뜻. 이 이름에는 숲처럼 포근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는 단원들의 한 뜻이 담겨있다. 플룻 조인목, 오보에 양인선, 클라리넷 강유리, 바순 김예진, 호른 김주신, 피아노 최보경 등 연주자 여섯명이 한 팀을 이뤄 목관악기의 음색과 아름다움을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단원들은 대부분 전북지역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후 국내외 다양한 연주에 출연하며 음악 실력을 키워왔다. 팀을 이끄는 플룻 연주자 조인목 씨는 목관악기의 음색과 아름다움을 더욱 깊게 나눌 수 있는 앙상블 포레가 되겠다면서 앞으로 앙상블 포레가 펼쳐나갈 활동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고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연주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서로 다른 국적과 화풍이지만 작품 속에 내포하고 있는 여성이라는 주제의 공통점으로 이어져 있는 미술가들이 소통한다. 전주 교동미술관이 2019 레지던시 프로그램 첫 번째 기획전시로 마련한 레지던시 입주작가-지역작가 교류전 다름Different을 마주하다전.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상반기 입주작가인 독일의 클라우디아 슈미츠, 강현덕 작가와 지역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하영, 차유림, 최지선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제2전시실에서는 클라우디아 슈미츠의 개인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그동안 교동미술관이 추구해 온 레지던시는 작가들이 보다 안정된 작업환경 속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정 공간을 지원함은 물론 작가가 예술 활동에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미술가들의 안정된 창작 환경을 고민하는 김완순 관장은 교동미술관의 레지던시 작가들과 지역작가들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도모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예술가들은 물론 지역민들과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통일 염원을 댄스에 담아내어 표현하는 제6회 전국 청소년 통일 댄스 퍼포먼스 대회가 지난 27일 오후 7시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청소년, 전주시민,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최, 전주시협의회(회장 고영호) 주관,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 전주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댄스 UCC영상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으며, 댄스대회 전에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주 특례시 지정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해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전주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는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통일 댄스퍼포먼스 대회는 명실상부한 청소년 통일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대상팀에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인 대통령상을 시상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를 이용해 통일에 대해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접근해 통일은 신나고 행복한 미래라는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통일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통일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스페셜커넥션이 수상하였으며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어 금상에 LDA, 은상에 제큐, 동상은 BKR 돌아갔으며 장려상에 런더왁, 인기상에는 묘연, GDT쥬니어, P23H, J&L, GDT, 리얼모션, 뮤즈 팀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도 전국 청소년들의 축제인 통일 댄스 퍼포먼스 대회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는 오는 27일 전주 풍남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6회 전국 청소년 통일 댄스 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인식 제고와 통일의지를 확산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경연대회에 앞서 오후 4시에는 31절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대회 참가자 전원이 통일대합창을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청소년 댄스퍼포먼스 경연 본선은 통일 주제 표현과 작품성, 예술성, 무대매너, 적극성, 관객호응도 등을 평가해 시상할 예정이다. 영광의 대상은 장학금 200만원과 함께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금상은 장학금 100만원과 전라북도지사상, 은상은 장학금 80만원과 전라북도교육감상, 동상은 장학금과 민주평통 전북부의장상, 장려상은 장학금 30만원과 전주시장상, 인기상은 장학금 10만원과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장상이 주어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주시협의회 청년위원회 김효빈 위원장은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대회를 찾은 일반 청소년들에게 인식과 정보가 부족한 댄스 문화와 생각을 이해시키고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직접적인 교류와 공연을 통해 좀 더 자아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경쟁의식을 고취하고 여가활동의 기쁨을 나누며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 주관,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 전주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가 후원한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옥마을 상설공연단(단장 김범석)이 5월부터 10월까지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특색을 담아낸 상설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말 저녁에는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이, 평일 저녁에는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가 전주한옥마을의 밤을 흥과 멋으로 물들인다. 이번 상설공연은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자원 판소리와 한옥을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한 창작 작품인 만큼 관객의 참여를 높여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신명나는 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악의 상징 옹고집 참회 프로젝트,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 2012년부터 판소리 다섯 마당의 잔치대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온 전주마당창극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좀 더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보하기 위해 판소리 열두 마당으로 주제를 넓힌 것. 그 첫 시도가 바로 판소리 옹고집타령이다. 2019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진짜 진짜 옹고집은 5월 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는 전주마당창극의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이전 작품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한층 더 살려냈다. 옹고집전 속 새로운 인물과 관계 설정, 에피소드의 다양화를 통해 원전의 불교적 색채를 줄이고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키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판소리 선율과 국악적 색채를 얹은 밴드 버전의 음악은 극의 신명과 감동을 극대화하며 한국판 뮤지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감미로운 선율부터 흥과 신명을 담아낸 현대적인 음악이 작품 전체를 아우른다. △탐정 별주부와 유투버 토끼의 한 판 승부,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 전주만의 특색 있는 마당놀이를 선보이며 신나는 이야기판을 열어온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이 지난해 놀부가 떴다에 이어 올해는 판소리 수궁가를 주제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2019 전주한옥마을 평일상설공연 별주부가 떴다!는 5월 16일에 시작돼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5810월은 목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의 불을 밝힌다. 뮤지컬과 창극을 넘나드는 이번 작품에서는 탐정 별주부와 유투버 토끼가 등장한다. 이 둘은 바다 속 쓰레기를 치우느라 병이 든 용왕을 치료해줄 토끼의 간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이야기의 구성은 단순하지만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재탄생시킨 현대적인 시각의 개성 강한 캐릭터가 고전 수궁가와 비교해보는 재미를 준다. 현대적 색채를 얹은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대목은 젊은 소리꾼들에 위해 변주되고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의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춤, 노래, 재담도 풍자와 해학을 만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범석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가장 전주다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한옥마을 상설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한바탕 신나게 떠들며 웃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5월 3~5일은 진짜 진짜 옹고집 개막기념주간으로 마당창극전통체험잔치음식이 결합된 패키지권만 구매할 수 있으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주부가 떴다!도 5월 16~17일 개막 기념으로 입장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문의는 한옥마을 상설공연단(063-283-9223).
전주 에프갤러리가 중견 사진작가 박성민 초대전을 5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여전히 아름다운 꽃을 주제로, 꽃을 해체해 촬영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꽃은 오롯이 아름다운 대상인가.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의 대상인가. 모든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는 박 작가는 꽃을 막서기로 갈아서 카메라 앞에 놓았다. 그런데 꽃은 언제부터 아름다웠을까. 꽃을 습관적으로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작품에 담긴 꽃의 또다른 모습은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적인 관념을 해체한다.
작품 'program system'은 수많은 직선과 곡선이 길항한다. 가로세로가 무수히 교차하는 직선은 닫힌 사회 구조나 권력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인간은 그 속에서 가혹하게 프로그래밍 된다. 자유로운 곡선은 열린 세상을 향한 변화의 물결을 의미한다. △최원(1956~) 미술가는 일본서울전주에서 개인전 16회, 부산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특별전, 대전트리엔날레 등에 출품했고, 현재는 무주창작스튜디오 대표이다.
흐리멍덩한 시선, 먼지로 가득한 대기, 종잡을 수 없는 나날 따위가 켜켜이 쌓여 그 간극이 모호하게 느껴질 즈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듯 이 전시를 엽니다. 이길빈다 작가의 첫 개인전 꼬깃 꾸깃 접힌 마음 모양을 이쪽 저쪽으로 헤쳐 보면은이 전주 gallery숨에서 열리고 있다.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gallery숨의 릴레이 기획초대전 PLATFORM - 2019의 두 번째 프로젝트. 이길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릏고 그른 맘1,2,3, 마음모1,2,3 등 개개인이 가진 결핍들을 드러내놓고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수줍게 나의 방을 내보인다. 어쩌면 먼지로 가득한 바깥으로의 환기에 불편함을 느낄지 모르지만 조금은 다정한, 썩 괜찮은 불편함으로 받아들여 주길 빈다고 했다. 이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1년 전주 서신갤러리 자화상전을 시작으로 전주군산광주서울부산루마니아 등에서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했다.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이 5월 19일까지 한중 교류전-지속과 확산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중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지속적 문화교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작가 3명, 중국작가 14명 등 총 17명이 참여하며, 유화수묵화도예조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최근 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차(茶)랑 양갱이랑 놀자!와 똑딱똑딱 시계만들기를 준비, 27일 전주미술관 교육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 문의는 063-283-8886.
온화하면서도 우아한 세련미를 표상하는 백제 문양의 아이콘들을 추상적인 조형어휘로 재해석했습니다. 더불어 동양의 음양오행설을 토대로 흑, 백, 적, 황, 청과 같은 오방색을 동원하여 각각의 색이 지닌 방위와 상징성을 독자적인 조형기호로 변형시켜 자연과 삶을 둘러싼 정체성 탐구의 내밀한 궤적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김동영 작가가 5월 1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자연의 빛을 향유하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는 백제 미술 속에 함축된 고유의 문양을 창작 모티브로 한 서양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우리문화에 집중하면서 한국 고유의 색상인 오방색의 발견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김 작가. 작가에게 오방색은 방위개념과 계절개념의 특별한 의미에 순응하며 생성과 소멸의 믿음으로 싹터왔으며, 풍부한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풍류적 색채문화를 이어 왔다고 한다. 예컨대 청색은 만물이 소생하는 탄생의 색, 백색은 순수한 정결함이 내포되어 있는 색, 황색은 넓은 대지의 광활함과 풍요의 색, 적색은 자연의 생명력과 주술적 의미를 지닌 색, 흑색은 지혜를 얻어 과거를 기억하게 하고 만물을 관장하는 신의 색이다. 그는 작업노트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상상할 수 있는 오방색의 의미는 거대한 힘과 수많은 그림자를 지니고 있다며 자연 안에서 반복적 일상을 살아가는 자연과의 의사소통을 매개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했다. 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지붕전, 중작파 회원으로, 개인전 10회, 부스전 15회, 단체전 200여 회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의 초청으로 드라마틱 테너 전주배가 2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독창회를 열고 유럽무대에서 전한 진한 감동을 다시 펼친다. 이번 독창회에서 선보일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는 테너 전주배가 유럽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당시 관객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작품이다. 예순의 연륜과 숨김없는 열정으로 매혹적인 여성 Manon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젊은 기사 Des Grieux역을 노래, 도자기처럼 섬세하고 피처럼 붉은 정열로 작품 속 인물의 내면을 충실하게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독창회의 반주를 맡은 김도석 교수는 학창시절부터 함께해온 음악적 동반자로 유럽 각국에서 오페라 음악 및 성악코치, 반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에서 후학양성과 음반제작 및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학 졸업 후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로 유학을 간 테너 전주배는 세계적인 명문 이탈리아 G.Verdi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프랑코 코렐리, 지노베끼 등 전설적인 테너들에게 벨칸토 창법을 사사했다. 이후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추천으로 오스트리아 KlagenFurt 국립극장의 전속 가수로 활동했으며, 드라마틱 스핀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럽전역의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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