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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평균 666만7천원…1만7천원 '찔금' 인하

전국 4년제 대학의 2014학년도 등록금이 평균 1만7천원 내렸다.인하율은 0.24%로 사실상 동결 수준이다.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대학이 등록금 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일반 대학 174개교의 주요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에 공시된 항목은 등록금 현황, 교원강의담당 현황, 성적평가결과, 대학의 사회봉사역량, 국공유재산 확보 현황 등 6개다.분석결과 4년제 일반 대학의 올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6만7천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0.24%(1만7천원) 인하됐다.천정부지로 해마다 오르던 등록금이 2012학년도에 처음으로 4.3% 내린 데 이어 지난해(0.46%)와 올해(0.24%) 3년 연속 인하하고 있으나 인하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정부가 2012년부터 대학의 학비감면 실적을 대학평가에 반영하고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등록금의 동결인하와 연계하자 그 해에만 등록금이 크게 내리고서 이후 '약발'이 줄어든 셈이다.하지만 등록금이 3년째 내리고 있고 물가 상승까지 고려하면 등록금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반론도 있다.교육부는 올해 등록금이 2008년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사립대 등록금의 인하율이 0.22%(1만6천원)로 국공립대 인하율 0.19%(8천원)보다 컸다.하지만 절대 금액은 733만2천원으로 국공립대(414만2천원)의 1.8배 수준이었다.지역별로 수도권 대학의 등록금이 755만원, 비(非) 수도권 대학은 618만3천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0.07%, 0.40% 내렸다.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로 867만6천원에 달했다.이어 을지대(850만원), 한국항공대(847만2천원), 이화여대(843만3천원), 한양대(839만4천원) 순이 었다.이른바 '학점 인플레' 현상은 여전했다.2013학년도 졸업생의 성적분포를 보면 100점 만점에 90점(A 학점) 이상인 학생이 전체의 36.74%, 80점(B 학점) 이상90점 미만이 54.39%로, 졸업생 10명 중 9명의 성적이 80점 이상을 받았다.80점 이상을 받은 졸업생 비율은 국공립대가 94.28%, 사립대는 90.26%로 국공립대의 학점 인플레 현상이 더 심했다.대학의 올해 1학기 총 강좌수는 30만1천203건으로 작년보다 0.7% 증가했다.강좌당 학생 수가 20명 이하인 소규모 강좌의 비율이 38.1%로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증가했다.하지만 학생 수가 50명을 넘는 대규모 강좌의 비율이 16.5%로 적지 않았다.전임 교원이 강의를 담당하는 비율은 올해 1학기 현재 61.0%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늘었다.국공립대가 59.2%, 사립대는 61.5%로 각각 3.4%포인트, 3.0%포인트 증가했다.2013학년도 사회봉사 교과목 수는 1천210개, 이수학생 수는 18만8천796명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교과목 수는 4.0%, 이수학생 수는 7.0% 늘었다.

  • 대학
  • 연합
  • 2014.04.30 23:02

전주교대 총장-교수협 '대학 운영' 갈등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과 교수협의회가 비민주적 대학운영을 놓고 대립각을 키우고 있다.대학측이 유광찬 총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특정 교수를 징계한 것과 관련, 교수들이 21일 부당한 징계를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 같은 갈등과 대립의 이면에는 전국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립대 총장선출방식 논란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전주교대 교수협의회소속 교수 20여명은 이날 정문앞에서 총장은 대학을 민주적으로 운영해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A교수에 대한 부당한 징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전주교대 교수들외에 전북대 교수회 및 군산대 교수평의회 회장단이 동참했으며, 참석자들은 유광찬 총장은 교수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총장선출제도 학칙 개정을 강행했다면서 현 총장은 독단적으로 행정 및 예산을 운영했으며, 측근 교수들 위주의 회전문 인사를 단행하면서 학교행정을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냈다.교수들은 또 현 총장은 A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문건을 문제삼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고, 결국 A교수는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면서 학교측은 아직 재판절차가 남아있는 A교수에 대해 최근 일사천리로 3개월 정직의 중징계를 내리는 등 강압적인 대응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전주교대 관계자는 A교수에 대한 징계는 변호사들의 자문을 얻어 적법하게 이뤄졌다면서 교육부의 행재정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학칙무효화는 어렵다고 밝혔다.

  • 대학
  • 정진우
  • 2014.04.22 23:02

전북대 총장 선출 방식 소송전…교수회·대학 갈등

올해 12월 현직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전북대학교가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소송전(戰)까지 가는 갈등을 겪고 있다. 전북대 교수회는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학칙 개정에 반발해 '학칙 개정 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개정 무효 확인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본부 역시 '정부 교육 사업비 지원 제한'을 근거로 소송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총장 선출은 앞둔 국립대학 중 이미 직선제 폐지를 합의한 경북대(8월 총장 임기 종료)를 제외하면 전북대가 첫 사례여서 이번 소송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대 교수회는 8일 지난 2월 25일과 26일 학칙 개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개정 무효 확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 가처분 신청에 관해 전주지법에서 1차 조정이 열릴 예정이 다. 전북대는 1월 29일 개정한 학칙을 근거로 지난달 31일 교육부에 외부인사 12명과 학내구성원 36명 등 총장선출위원 48명을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의 '총장 선출 계획'을 제출했다. 이 방식에 따르면 각 교수가 추천한 외부인사 중 12명을 무작위 추첨하고, 단과 대학별 교수 수에 따라 교수 31명, 직원 4명, 학생 1명을 무작위 추첨해 모두 48명이 참여하는 간선제 투표로 총장을 선출한다. 교수회는 총장 선출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가처분 신청과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만약 이번 조정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전북대가 교육부에 제출한 '직선제 폐지' 총장 선출 방식은 진행할 수 없게 된다. 교수회의 한 관계자는 "대학본부가 교육부의 사업비 지원 제한을 무기로 이전에 약속한 '구성원 합의'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학칙을 개정했다"고 주장했다. 교수회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1월 29일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을 일방적으로 개정했다. 개정의 주요 내용은 교육부에서 각 국립대에 요구한 '총장 선출 직선제' 요소를 모두 배제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에서 대학본부는 기존에 총장 선출 과정에 포함된 '구성원 후보자 선호도 조사'가 직선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며 삭제했다. 이전까지 직선제 폐지를 두고 양보를 해왔던 교수회는 대학본부가 '구성원 선호도 조사'까지 일방적으로 삭제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교수회의 한 관계자는 "직선제를 개선하는 것까지는 양보를 했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모든 직선제적 요소를 배제하는 것은 합의된 바 없다"면서 "구성원 선호도 조사마저 하지 못하게 한다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총장을 선출하자는 것이냐"고 울분을 표했다. 이어 "대학본부도 교육부의 핑계를 대면서 '구성원 합의한 방식'을 따르겠다는 약속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는 앞서 2012년 7월 24일 직선제 선출 방식 개정에 대해 전체 교수들(974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직선제 배제에 과반 이상(53.4%)이 찬성해 직선제 개선에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직선제가 아닌 다른 방식을 채택할 경우 구성원의 합의 과정을 거치도록 결정했다. 교수회의 주장에 대해 대학본부의 한 관계자는 "학칙 개정에 앞서 교수회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교수회가 이를 거절했다. 또 '구성원의 합의에 따르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이번 개정에서 교수 전체의 의견을 묻지는 않았지만 단과대학별 학장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교수회와 대학본부는 소송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수회의 한 관계자는 "부산대도 지난해 일방적인 학칙 개정에 대한 소송을 진행해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에서는 승소했다"면서 "우리 대학 역시 직선제 개정 당시 합의한 약속을 어긴 대학본부의 학칙 개정이 효력 정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막고자 학칙 개정 무효 소송까지 온 힘을 다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학본부의 한 관계자는 "교수회의 요구대로 직선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지방대학특성화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을 받을 수 없다"면서 "올해만해도 120여억원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이런 피해를 두고 볼 수 없어서 교수회의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대학
  • 연합
  • 2014.04.08 23:02

"대학구조개혁 수도권-지방간 잣대 달라야"

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한 평가는 수도권-지방, 국립-사립, 대규모-중소규모 대학 간에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주최로 21일 서울 금천구 대교협에서 열린 '고등교육전문가 100인 대토론회'에서 최재원 부산대 기획처장은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대학평가의 방향과 쟁점'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월 말 정성정량평가를 병행한 평가를 통해 2023년까지 입학정원 16만명을 줄이는 내용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교육부는 설립 목적이 다른 4년제와 전문대 간 구분을 해 정원 감축을 달리 실시하고 지방-수도권, 국립-사립 간 차별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처장은 "대학의 노력과 관계없이 지역, 인구구조, 산업규모 등이 열악한 지방대학이 충원율, 취업률 등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며 차별화된 평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보호기초학문 분야 육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국립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해 평가지표를 보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처장은 "최우수 대학은 자율 감축하도록 했으나 정원 감축을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실상 일률적인 감축"이라고 지적하면서 부실대학을 과감히 구조조정해 학생정원 감축이 아닌 대학수 감축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처장은 "대학기관평가인증과 연계해 교육여건과 기본 경쟁력 등이 미진한 대학은 재정지원을 제한하고 학위수여 기능을 폐지해야 한다"며 "구조개혁평가와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일원화해 대학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경섭 한경대 기획처장은 "정성평가는 평가위원의 주관성과 평가팀 간 균질성 문제로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저하할 수 있다"고 구조개혁 평가의 한계를 지적했다.

  • 대학
  • 연합
  • 2014.03.21 23:02

"학교행사 불참하면 불이익" 전주비전대 교수 발언 파문

전북지역의 한 전문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학교 행사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전주비전대 학생들에 따르면 A학과의 B교수가 최근 신입생들에게 학사일정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학교나 학과 행사에 빠짐 없이 참석해야 한다. 만약 행사에 불참하거나 학과에 열의를 보이지 않을 땐 장학금이나 학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이에 대해 학교 안팎에서 B교수의 발언을 놓고 권위주의시대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 학생은 파문확산을 우려해 말을 아끼면서도 중고교생들도 아닌 대학생들에게 학과행사 무조건 참가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전주지역의 한 대학 교수는 학생들의 인격을 꼬집는 얘기는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선의로 했다고 해도 요즘 학생들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사안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이 대학은 지난해 과회비를 내지 않으면 장학금을 주지 않겠다는 안내장을 돌려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이에 대해 B교수는 학교 행사도 수업의 연장선상이고, 체육대회가 열릴때면 학생들에게 출결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면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학생들에게 연대감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행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독려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정진우
  • 2014.03.19 23:02

"과회비 안내면 장학금 없어" 두 번 우는 대학생들

전북의 한 사립 전문대학에서 한 학과장이 과회비를 내지 않으면 장학금을 받는 데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지난해에도 과회비를 내지 않으면 장학금을 주지 않겠다는 안내장을 돌려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1년 만에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 이 학교에 입학한 A(20)씨는 학과장으로부터 황당한 공지를 들었다. A씨가 입학한 학과의 학생회에 과회비 17만원을 내지 않으면 장학금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학과장은 "만약 과회비를 내지 않으면 내가 책임지고서라도 장학금이나 학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신입생들에게 으름장을 놨다. A씨는 "등록금이 300만원이 넘고 그 중 일부가 학과에 지원되는 것으로 아는데 또 과회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걷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학과장까지 나서서 장학금에 불이익을 준다니 울며 겨자 먹기로 내지 않을 수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문제가 된 이 학과는 신입생이 아닌 재학생들에게도 과회비를 내라는 공지를 돌렸다. 이 학교의 재학생 B씨는 "학과비는 학교생활 내내 1회에 한에 걷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난해에 이어 재학생들에게도 또 걷는다니 황당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 과의 학생회는 과회비의 회계를 투명하게 한다고 밝혔지만 이미 고액의 등록금을 낸 뒤에 또다시 부당한 과회비를 걷는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원성이 크다. 더욱이 지난해 이 학교에서 시작된 과회비 논란은 전국 많은 대학에서 비슷한 문제가 제기돼 학생들 사이에서 '과회비 악습'을 타파하자는 거센 항의를 불러 일으켰다. 결국 교육부는 지난해 3월 11일 전국에 있는 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 전체에 과 회비와 관련해 '주의 공문'을 발송했다. 당시 이 공문에는 '최근 언론보도와 같이 일부 대학에서 학생회 활동을 위한 학과회비 징수와 관련해 학과회비를 내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있다. 관련 민원도 교과부에 다수 접수되고 있으니 자체 조사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부는 과회비 외에도 '사은회'나 '공연비' 등 대학 내에서 관행처럼 행해지는 부당한 비용 징수에 대해서도 자체 감사를 권고했었다. 하지만 논란이 일고 1년 만에 똑같은 일이 전국의 대학에서 보란 듯이 반복되고있다. 전북 외에도 경기도 안양의 한 대학에서도 등록금이 400500만원이나 되지만 이와 별도로 과회비 26만원을 강제로 내게 해 논란이 됐다. 학교의 방관과 학생회의 잘못된 관행이 높은 등록금에 고통받는 학생들을 두 번울리고 있다. 교육부 대학학사평가과의 한 관계자는 "과회비는 학생회에서 자율적으로 걷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관리감독을 할 수는 없다. 다만 과회비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장학금이나 학점에 불이익을 줄 경우에는 감사 대상이 된다"면서 "대학에서 관리감독 없이 학생들에게 징수되는 비용들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내부에서 부당한 과회비 청구나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 교육부에서 직접 대학에 진상을 조사하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www.epeople.go.kr)

  • 대학
  • 연합
  • 2014.03.17 23:02

[대학] 원광보건대 외식조리산업과 학생들 전국요리경연 금·은

원광보건대학 외식조리산업과 1학년 학생들이 '2011 전주 비빔밥 축제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금·은상 등 우수한 입상 성적을 거뒀다.'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를 주제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서 허보미·정미롱 학생 등이 '비빔밥 LIVE'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영진·박태성 학생은 은상을, '한식반찬공모전'부문에서는 금상 및 한식반찬협회장상(이혜지, 정윤미, 박슬기)을, '폐백전시'부문에서 은상 및 풍남문화이사장상(진부경, 한슬기)을, '향토음식'부문에서도 은상(김태홍, 최인한, 정회성)을 수상하는 등 총 6종류의 메달을 획득했다.특히 비빔밥 카나페로 금상을 수상한 허보미·정미롱 학생 등은 이번 대회와 관련해 'KBS 굿모닝 대한민국 - 전주비빔밥 대회 도전기'의 주인공으로도 출연해 대학과 학과 홍보역할을 톡톡히 했다.외식조리산업과 학과장 송경숙 교수는 "1학년 학생들이라 전국규모의 요리대회라는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그동안 실습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줘 대견스럽다"면서 "명실공히 외식조리산업을 선도하는 명문학과로서의 명성을 ㄱ계속 이어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원광보건대학 외식조리산업과는 2010년 신설된 학과지만 '대한민국요리경연대회', 'WACS국제요리축전' 등 각종 전국 규모 요리대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11.10.28 23:02

[대학] 군산대 '2011년 정부인증 인개개발 우수기관' 선정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가 교육과학기술부등으로부터 '2011년 정부인증 인개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선정돼 26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인중서를 받는다.군산대는 교과부, 행안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정부·지자체·대학, 공사·공단, 출연 기관 등 공공기관을 상대로 평가를 벌인 결과, 인재개발 활동이 우수한 기관으로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군산대는 비전 달성을 위한 우수 인적자원 확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시, 성과창출을 위한 직원 역량강화, 효율적인 인사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조직 직무분석 실시,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제도 운영 및 교육훈련, 자기주도적 학습조직 활성화, 창의적 업무개선 연구에 따른 재정효율화 방안 등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채정룡 총장은 "Best HRD 재인증을 통해 대외적으로 인적자원개발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 앞으로 인증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 선진화를 위한 인적자원관리 및 개발에 적극 노력하여 효율적인 조직 및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도 인재개발 우수기관에는 대학, 출연기관, 중앙·지자체, 공단·공사 등 총 46개 기관이 선정됐다.

  • 대학
  • 이일권
  • 2011.10.26 23:02

[대학] 4년제사립대 절반, 적립금 7천억 장학금지급

막대한 적립금을 쌓으면서도 등록금 인하나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했던 사립대 104곳이 적립금 약 7천억원을 장학금에 쓰기로 했다. 참여 대학은 전체 4년제 사립대(198개교)의 52.5%에 이른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립대학 장학적립금 전환 현황'에 따르면 4년제 사립대 104개교가 용도전환이 가능한 누적 적립금(6조3천455억원)의 11.2%에 해당하는 7천91억원을 장학및 연구 적립금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7천91억원 중 장학적립금이 6천766억원, 연구적립금이 325억원이다. 사립대들은 건축ㆍ연구ㆍ장학ㆍ퇴직ㆍ기타(발전기금ㆍ교직원 복지기금 등) 등 크게 5가지 명목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건축ㆍ퇴직ㆍ기타 적립금을장학ㆍ연구 적립금으로 전환해 장학금 지급과 연구비 지원에 쓰기로 한 것이다. 현재 누적 장학적립금(6천637억원)과 합산할 경우 총 장학적립금은 1조3천403억원이 되며 약 570억원의 장학금 지급 효과(대학 적용 연리 4.2% 기준)가 기대된다. 장학적립금을 가장 많이 확충하는 대학은 이화여대(1천350억원)이며 홍익대(550억원), 연세대(490억원), 동덕여대(350억원), 대구대(30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숙명여대(240억원), 인하대(228억원), 경남대(200억원), 계명대(196억원), 가천대(183억원), 우송대(150억원), 건국대(122억원), 성신여대(114억원), 동서대(112억원), 광운대ㆍ경성대ㆍ국민대(각 100억원), 가톨릭대(68억원), 청주대(64억원), 고려대(44억원) 등도 장학금 재원을 크게 늘렸다. 연구적립금의 경우 청주대(90억원), 고려대(65억원), 국민대(50억원), 연세대(41억원), 가톨릭대(16억원), 동서대(10억원), 숙명여대(1억원) 등이 확충키로 했다. 그러나 누적 적립금 상위 20개 대학(2010 회계연도 기준) 중 수원대ㆍ경희대는 적립금 전환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사립대의 누적 적립금 총액은 2006년 4조8천797억원, 2007년 5조5천833억원, 2008년 6조3천186억원, 2009년 7조874억원, 작년 7조6천806억원이었다. 임해규 의원은 "정부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하면서 대학의 자구 노력도 함께 요구해왔는데 이에 대한 결실이 나타난 것"이라며 "그러나 더 많은 대학이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계획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연합
  • 2011.10.24 23:02

[대학] 전북대서 '21세기 여성 리더스 포럼' 열려

전국 여성 과학인들이 전주에 모여 '하이브리드(Hybrid) 과학'을 주제로 논의하고, 연대를 모색했다.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회장 최순자 인하대 교수)와 전북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계환 전북대 명예교수)가 주관하며, 한국연구재단과 전북대학교가 후원한 '제29회 21세기 여성 리더스 포럼'이 13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렸다.서은경 전북대 자연과학대학장이 사회를 본 이날 포럼은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서울대 명예교수)의 특강과 함한희 전북대 교수, 홍성욱 서울대 STS 미래산업단장,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부 교수의 패널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다.이번 행사를 유치한 지은정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포럼은 여성 과학기술인뿐만 아니라 남성 과학자와 지역 인사까지 폭넓게 참여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뒤떨어진 전북에서 각 지역 여성 과학기술인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와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는 우리나라 32개 여성 과학기술단체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성 과학인 단체로 △여성 과학기술인의 네트워크 △리더 발굴 및 성장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김준희
  • 2011.10.14 23:02

[대학] '오디션 열풍' 실용음악과 경쟁률 급등

올해 예능계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이오디션 열풍의 영향으로 연극ㆍ영화학과보다 실용음악과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경희대, 단국대, 성신여대 등 주요 10개 대학 실용음악과의 2012학년도 수시 1차 평균 경쟁률은 105.99대 1로 국민대, 동국대, 서울예술대 등 주요 10개 대학 연극ㆍ영화학과 평균 경쟁률인 91.78대 1보다 높았다. 작년에는 실용음악 전공의 평균 경쟁률(83.29대 1)이 연극ㆍ영화학과 등 연기전공(86.98대 1)보다 낮았다. 올해 가장 경쟁률이 높은 실용음악 전공은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보컬로 536.4대1이었고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가창(526.85대 1)과 단국대 생활음악과 보컬(512대1)도 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연기 전공은 국민대 연극영화(209.3대 1),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201대 1) 등으로 200대 1을 넘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종전에는 연기 지망생이 압도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대중음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가수 지망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학
  • 연합
  • 2011.10.0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