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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 러시아 간다… 현지법인 등과 '맞손'

전북대 한옥 건축이 베트남과 알제리, 미국 등에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로 수출된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최근 고창캠퍼스에서 전북대 한옥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의 창업 기업 ㈜한옥연, 건축 관련 기업 ㈜Eastplus, 러시아 현지법인인 ㈜Korcentre 등과 한옥 수출 및 한옥문화진흥, 학생 교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는 현재 호주와 미국 시드니,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 국가에 20여 건의 한옥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 등 4개 기관은 러시아에 한옥과 한옥마을을 건립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한옥 등 한국형 주거문화도 러시아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 학생 중 한옥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국내 유학을 지원하고, 러시아산 소나무를 수입해 전북대 한옥 생산 및 교육 자재로 활용하는 방안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 학생들에게 한옥건축을 교육시켜 제3국에 진출하는 인력 양성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한옥의 세계화를 이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경 전북대 한옥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러시아에 한옥의 수출과 한옥마을 조성을 통한 한국의 우수한 건축문화 보급뿐 아니라 러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옥 인력양성까지 추진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옥 건축뿐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주거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Korcentre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한옥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러시아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한옥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러시아의 우수한 소나무를 교육기자재 및 생산 자재로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8 17:43

전주비전대-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단, RISE 구축 업무협약

전주비전대학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단(LINC 3.0)은 18일 제주 한라대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훈 전주비전대 LINC 3.0 사업단장과 김경태 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단장을 비롯해 양 대학의 ICC 센터장과 실무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LINC 3.0 사업을 기반으로 △RISE 체계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동 추진 △성과 창출 방안 공유를 위한 공유·확산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 관계자들은 협약 후 곧바로 RISE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및 성과 창출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의 2차 연도 사업 우수성과 및 사업 진행 상황을 비교 분석하며, 차년도 사업에 더욱더 개선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했다. 최승훈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한라대의 강점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그리고 그 문제해결을 통해 대학의 지역사회로의 기여 방안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양 대학의 장점을 공유해 RISE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할 기반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8 17:43

"대학혁신 전진기지" 전북대 서울사무소 개소

대학 혁신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전북대학교 서울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 다보빌딩 5층에서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지역구 및 동문 국회의원, 기업체 대표, 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정부 재정지원사업 유치 △수도권의 우수 신입생 유치 △유관기관과 수도권 연고기업의 유대 강화를 통한 취업 지원 △재경동문회 및 재경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발전기금 모금 확대 등을 다양한 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북대는 서울사무소를 통해 중앙부처 등과의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수도권 지역과 관련된 대학행정 업무의 신속한 지원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서울사무소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의 용비를 다짐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혁신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담대한 혁신의 거점이 될 서울사무소의 실효성 높은 운영을 통해 10년 이내 우리대학이 국내 10위 이내,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6 18:02

'특정 단백질 억제하면 비만 예방' 전북대 연구성과 세계가 주목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진이 지방세포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면 비만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에 발표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북대 의대, 약대와 전북대병원 외과 공동연구진은 'P21-Activated Kinase(PAK4)'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면 체내에서 지방을 저장하지 않고, 유리지방산으로 잘 분해해 연료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메타볼리즘’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 의대 박병현 교수와 약대 배은주 교수 연구팀의 주도로 전북대병원과 성균관대 약대, 서울대 생명과학부, 보로노이(주) 연구팀이 참여했다. 지방세포 안에서 중성지방은 지질방울(Lipid Droplet)이라는 저장고 안에 저장되어 있고, 이 지질방울은 여러 가지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어서 필요할 때만 지질을 분해하여 유리지방산을 내보내게 된다. 지방세포에 있는 FABP4(Fatty Acid Binding Protein 4)라는 단백질은 분해된 유리지방산과 결합하여 세포 밖으로 내보내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떻게 그 기능이 조절되는지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에 전북대 연구팀은 PAK4라는 단백질이 FABP4라는 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 잔기(殘基, Thr126)를 인산화하면 지방 분해 효소인 HSL(Hormone Sensitive Lipase)과 결합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HSL에 의한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방세포에서 FABP4의 기능 조절을 처음 밝혔다는 점과 PAK4 억제제가 비만의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은주 전북대 약학대 교수는 "PAK4라는 단백질 억제제가 비만 치료의 새로운 표적약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 비만 관련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 좋은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5 18:09

박진배 전주대 총장, CBMC 전주지회 명예 회원 위촉

박진배 전주대 총장이 ‘기독실업인회(CBMC) 전주지회’ 명예 회원으로 위촉됐다. 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이 모여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이다. 전 세계 96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 CBMC는 국내 290여 개 지회와 해외 130여 개 지회, 7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15일 전주대에 따르면 기독실업인회 전주지회는 지난 12일 라한호텔에서 제36대 오정식 회장, 제37대 김봉룡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박진배 전주대 총장을 명예 회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 CBS 김용완 대표를 비롯하여 120여 명의 CBMC 전주지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CBMC 전주지회는 박진배 총장을 명예 회원으로 위촉하면서 전주대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CBMC 전주지회는 "박진배 총장이 명예 회원으로 위촉됨으로써 앞으로 전주대와 CBMC가 협력하여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발전된 전주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차세대 리더로 세워나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이취임식 축사를 통해 “이취임하시는 회장님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전주대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장학금까지 전달해 주셔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CBMC 전주지회 명예 회원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5 18:04

전주비전대 커플링사업단, 보건행정학과 재능나눔 봉사활동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 커플링사업단(사업단장 김재현)이 보건의료 창의융합 인재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최근 장수를 찾아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에는 보건행정학과 김승희·고민석·김은혜 교수와 학생 1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해 20일 장수군 번암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방문해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돕고 일상생활 속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의료취약지역에서 공공의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마음'을 찾아 교육실 등에서 청소, 책 정리, 건물주변 재설 작업을 했다. 학생들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봉사심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졸업 후 도내 기업에 취업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지역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지역 주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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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1.11 18:15

한국실과교육학회, ‘지속가능한 생활과 실과교육’ 주제 학술대회

(사)한국실과교육학회(회장 최경은)가 11일 전주교대 교사교육센터 마음연구홀에서 2023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속가능교육을 위한 실과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탐색해보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학계, 학교현장, 산업·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했다. 기조강연에는 ㈜이새에프엔씨 정경아 대표가 ‘지속가능성의 미래, 전통에 있다’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춘천교대 윤지현 교수는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한 실과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실과 가정, 기술, 농업 영역을 중심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 정책과제발표, 자유발표, 워크숍, 포스터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사)한국실과교육학회 최경은 회장(전주교대 실과교육과)은 "실과교과는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교과이자 실천교과로서 ‘지속발전능교육’을 핵심적으로 다루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실과교육을 통한 지속가능교육에서의 역할과 방향을 재정립해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춘 총장은 "'전통을 잇고 교육을 혁신하는 행복공동체’ 전주교대에서 한국실과교육학회가 개최되어 축하드린다"면서 "학술대회를 통해서 실과교육의 학문적 성과는 물론이고 학회의 발전도 한층 더 이루어질 수 기대한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11 18:15

전북대, 올해도 등록금 인상 않는다…16년째 동결

전북대가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가 2011년 등록금 상한제 도입 후 최고인 5.64%로 공고된 가운데 16년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전북대는 지난 5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 등록금은 지난 2009년 이후 인상되지 않았다. 2012년도에는 5.6%를 인하했다. 등록금 심의위원들은 고물가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할 때 이러한 사회적 고통을 나누는 것이 플래그십 대학을 지향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라고 중지를 모았다.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지속적인 대학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등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을 지향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5년째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교육 관련 정부 지원사업이나 발전기금 등을 다수 유치하고 잘 활용해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이나 취업 지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8 16:21

고 장진영 배우 아버지, 우석학원에 5억원 기부

'국화꽃 향기' 처럼 살다간 기부천사의 나눔은 하늘에서도 이어졌다. 고 장진영 배우의 아버지인 장길남(89)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법인 우석학원(이사장 서창훈)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장길남 이사장은 생전 기부천사로 불리며 선행에 앞장섰던 딸의 뜻을 기리고, 고인의 유지를 잇기 위해 2010년 사재 11억원을 털어 장진영의 호이자 선산이 위치한 마을(계암마을) '계암'으로 이름 지은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장 이사장은 딸의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를 비롯해 지역에 있는 임실군과 전북대, 우석대 등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5억 원은 그동안의 기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 우석대 장영달 명예총장과 남천현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진(유아특수교육과 4년)·이민우(특수교육과 4년)·김형욱(보건의료경영학과 3년)·송지현(작업치료학과 1년)·한수인(심리학과 1년) 학생이 각각 장학금 100만 원씩을 받았다. 장길남 이사장은 “딸이 생전에 간절히 원했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장길남 이사장의 소중한 뜻에 따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은 장 이사장의 뜻을 기리고자 우석대 전주캠퍼스 교양관 협력세미나실을 ‘계암 장길남 홀’로 이름을 지을 계획이다. 한편 1972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고인은 위암을 앓다 지난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7년 드라마 '내안의 천사'로 데뷔한 장진영은 1999년 영화 '자귀모'에 출연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영화 '소름', '싱글즈'를 통해 두 번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 대학
  • 박은
  • 2024.01.04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