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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든든한 한끼"…전북대, 내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확대

“부담 없이 든든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이 확대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북대학교가 대표적인 학생 복지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을 더욱 확대한다. 전북대는 내년부터 하루 200명씩, 모두 2만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지난 4월 3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1만 7400명의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해왔다. 하루 평균 150명이 식사를 한 셈이다. 지자체 지원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 전북대 총동창회의 지원이 더해져 기존보다 훨씬 많은 인원의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었다. 전북대 정태현 학생(식품공학과 3년)은 “한 해 동안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든든하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더욱 확대된다는 소식에 너무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복지 제도가 다양한 전북대 학생이라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대학본부의 강한 실행 의지와 발전지원재단, 동창회 등의 추가 지원이 이어져 다른 대학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내년부터 하루 식수 인원을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의 폭도 늘려서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방학 기간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식사를 제공했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오전 11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했고 하루 150명의 식사는 대부분 1시간 이내 판매가 조기 종료돼 추가로 식권을 발행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 속에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12.04 17:40

전북대 '명품한옥 인력교육' 탄탄해진다

전북대학교의 '명품 한옥인력' 교육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가 최근 (사)한국문화재기능협회와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및 기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우리나라 문화재와 기능인들의 모임으로, 인간문화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문화재계 대표적 단체다. 회원 수가 1만여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문화재기능협회는 앞으로 전북대 한옥학과의 한옥기능인 양성 등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실제 협회 소속 인간문화재가 실습교육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또 공동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전북대가 추진 중인 해외 한옥수출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습 재료를 지원하고 발전기금도 전북대학교와 함게 조성하기로 했다. 홍경선 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옥학과를 운영하고 한옥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전북대학교와의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북대 한옥학과가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실습 재료와 발전기금 등으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병 전북대산학협력단 부단장은 “한옥학과 운영에 문화재기능인협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업무협약을 맺게 돼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한국의 ‘바우하우스’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고창캠퍼스에 우리나라 유일의 한옥학과(대학원, 학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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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2.03 15:35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양한 국내외적 요소를 고려하여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난달 30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열린 '전북대 명사특강'에서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은 이 같이 말했다. ‘한반도 통일은 정말 가능할까?’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현 전 장관은 "북한 젊은이들의 인식변화가 이상적인 통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통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국제적 조건, 당사국간 관계, 통일 주도국의 역량 3가지 모두 충족했을 때 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의 통일 사례를 모델로 한반도의 통일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제 정세를 파악해 통일의 기회가 왔을 때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통일 역량을 키워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전 장관은 "한반도는 현재 미중 헤게모니 경쟁 심화, 북한 문제 심화, 지역 세력(중국, 일본, 러시아)의 반대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대북 정책 및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3가지의 통일 시나리오로 단계적/점진적/평화적 통일, 북한의 급변사태, 전쟁에 의한 급진 통일이 이뤄질 수 있다"며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하여 통일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 전 장관은 “통일국가의 가치는 자유, 인권, 평화, 번영 보장을 위해 나가야 하고 평화적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며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평화가 보장된 통일을 목표로 해야한다. 북한 체제 변화를 통한 평화통일이 이상적이며 북한 젊은이들의 인식변화를 통한 체제 변화가 이상적인 통일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을 청취한 학생들은 "한반도 통일의 당사자지만 평소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이상적인 통일 방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대 김종석 학생처장은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혁신의 근간이 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변화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통일의 중요성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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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2.03 15:35

전주대 ‘첫 번째 먹빛 이야기’ 수묵캘리그라피 작품전 개막

전주대 박물관‧평생교육원이 공동 기획한 ‘첫 번째 먹빛 이야기’수묵캘리그라피 작품전 개막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이번 작품전은 박물관과 평생교육원의 공동 기획으로 대학 내 문화기반시설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협력 및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전주대 평생교육원 수묵캘리그라피반 강사를 비롯해 9명의 회원이 캘리그라피와 수묵을 접목해 좋은 문장, 성경 말씀, 시구절 등 총 25점의 작품을 다양한 구도와 감성으로 담아냈다. 매당 이명순 강사는 “이번 작품전에 출품한 작품은 ‘먹의 향기’라는 자연을 소재로 전통 문인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전통의 멋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9명의 신진 작가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함축된 내용을 담아낸 작품들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물관 박현수 실장은 “지역 작가나 주민들이 만든 멋진 작품들을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작품전은 VR과 함께 온라인 전시로도 공개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학예연구실(063-220-21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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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2.03 15:31

"이번엔 태국"… 전북대, 태국 중등교장단과 유학생 유치 협력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해외 초·중·고교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몽골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 교육관계자와 중등 교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 한국 방문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은 30일 전북대를 찾아 양오봉 총장과 장학금 지원,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함께 동석한 조화림 국제처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전북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과 해외 대학과의 협력 우수사례 등을 설명했다. 태국 교장단들은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북대의 계획에 공감을 표했다. 또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전북대는 이번 태국 방문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유학생 유치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앞서 전북대는 21일과 22일에도 대학을 방문한 몽골의 주요 4곳의 초·중·고 교장단과 우수학생 유학생 유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통문화를 태국 교육관계자 및 중등학교 교장단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 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30 16:54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 일본 사회복지·노인요양 관련 산업체 방문

전주비전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복지 및 노인 요양 관련 산업체와 기관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일본 사회복지 관련 산업체와 국제교류를 강화해 적극적인 글로벌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근상 산학협력단장, 조영주 사회복지경영학과 교수, 유세영 산업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요양, 복지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요홀딩스를 시작으로 닛세이주택서비스 주식회사, 이코야마 주식회사,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지방본부(오사카 민단), 오사카 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및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특별 양호 노인홈 '코즈에, 요로코비엔'의 준공식에도 참여해 시설을 견학하고 이사장 및 관계자들과 상호 교류를 가졌다. 조영주 교수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노인만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노인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자택에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 수도 급증할 것"이라며 "일본의 노인복지 제도 및 특별 양호 노인홈, 유료 노인홈 등 직접 경험한 일본 노인복지주택 현장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간접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병훈 총장은 "대학에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인턴십, 글로벌 현장학습, 산업체 시찰, 어학연수 등 재학생들의 글로벌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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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30 16:53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진, 대학 발전기금 7000만원 기부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공공인재학부 교수진 일동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7000만원의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지난 28일 대학 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기금 기증식을 갖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발전 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지정돼 글로벌융합대학 공공인재학부가 지향하는 지역의 전문 직역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글로벌융합대학 허강무 학장과 정태종 학부장, 강문경 교수는 공공인재학부 설립 15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학부의 장기적 발전과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마중물 역할을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부금을 조성했다. 허강무 학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학업에 매진하는 우리 학부생들이 글로컬 시대를 견인하는 지역 엘리트, 국가 공인 전문자격사로 성장하는데 응원과 격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졸업생과 재학생의 발전적인 유대관계 형성에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인재학부는 공공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융복합 교육을 시행해 왔다. 학생들이 전문 직역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진로 설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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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29 18:09

우석대 산학협력단, ESG 경영 일환 ‘기술나눔’ 동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ESG 경영 및 지역사회 상생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나눔’에 동참했다.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 10개를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특허는 △잔테이트 화합물을 이용한 β케토 설폰 화합물의 제조방법(이기승 교수) △과수원 도난방지 안전알림시스템(임광희 교수) △보행보조장치(이우금 교수) △유산균 막걸리 및 그의 제조 방법(유창성 교수) △저탕식 보일러용 불완전연소 감지장치(공하성 교수) 등 총 10개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기술나눔을 통해 이전받는 기술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개발 비용과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학협력단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컬 산학협력 허브 구축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출범 20년을 맞은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4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학교내 교수들의 연구과제 수행과 산학협력 및 R&D 기획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R&D 성과물을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하고,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8 17:57

전북대 송철규 교수팀, 미국 CES 2024 디지털 헬스 ‘혁신상’

전북대학교 송철규 교수(연구부총장, LINC 3.0 사업단장) 연구팀이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로 '2024 전미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 수상은 전북도내 대학, 기업, 기관을 통틀어 송 교수팀이 최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제품 박람회 CES의 전시에 앞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송 교수 연구팀의 혈전 탐지 영상 장치는 하버드의대 임상연구와 국가R&D(교육부 BRL,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를 통해 유효성과 정확성을 검증해온 기술을 토대로 암실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기존 형광 영상 장치의 단점을 자외선 차단 필터를 이용해 극복하여 암실이 아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실제 수술 및 진료 환경에서의 자유로운 사용과 더 나아가 새로운 병변의 탐지와 약물 전달 이미징 등의 첨단 바이오 분야 발전의 촉진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송 교수팀은 암실이 아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형광 영상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하버드의대와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초기 제품을 출시하고 처음으로 CES 2023에 참가했다. 이후 지난 2월 전북대 LINC 3.0 사업단이 개최한 제1회 JBNU Innovation Awards for CES 2024에 출품해 CES 2024 참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이후 10개월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고도화된 실시간 혈전 탐지 생체 영상 장치를 개발했다. 송철규 교수는 “연구 개발에 함께 참여해준 고분자나노공학과 이동원 교수, 전자공학부와 하버드의대의 연구진과 더불어 사업화 성과 창출을 지원해준 LINC 3.0 사업단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글로벌 생명경제를 선도하는 전라북도와 전북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교수팀이 개발한 이 혈전 탐지 생체 영상 장치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Eureka Park'에서 전북대학교 단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8 17:57

전주비전대 자동차과 학생들, 대학 발전기금 300만원 전달

전주비전대학교 자동차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배종수·이성철·문정윤 학생이 28일 대학과 자동차과 발전에 써달라며 300만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이들 학생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실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이들은 "우리가 선택한 대학에서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지역과 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대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조금씩 돈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품 개발 경험을 학과 교과에서 배운 현장 기술과 접목해 자동차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병훈 총장은 "요즘 세대들이 집단보단 개인의 행복을 우선한다는 인식이 높은데 이번 발전 기금 기부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공동체를 생각하는 바른 인성교육의 일면목을 보여주는 훈훈한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박경민 교수(자동차과)는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자동차 부품이 개발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체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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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28 17:56

"청소년 요리대회 어때요"⋯대학생들이 발견한 '순창'의 새로운 아이디어 주목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찾는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국내 최고의 '청소년 요리대회'를 열면 어떨까요." 우석대학교 관광학과 학생들이 대학생 지역혁신 아이디어 ‘딜리셔스 순창’ 발표회에서 지역관광활성화 정책으로 이같이 제안했다.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한다>프로젝트 열네번째 발표회가 27일 '발효의 고장' 순창을 찾았다.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사)한국사회적기업학회와 우석대학교링크3.0사업단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혁신성장연구소가 주관했으며 순창군과 (재)순창발효관광재단과 전주미식가협회,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사)문화정담이 후원했다. 우석대 관광학과가 매년 진행하는 <청년, 지역의 미래를 말한다> 프로젝트는 지역대학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력해 전북관광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속해 온 아이디어 발표회다. 이번 발표회에는 '재밌죠', '대창막창순창', '아이돌 데뷔조', '순창향연', '딜리셔스 농촌유학' 등 총 5개팀이 참가,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목을 이끌었다. 이들은 ‘맛있는 순창’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품트렌드 반영, 공간의 사계절 활용, 공간재생, 상품개발, 힐링여행, 농촌유학 등의 지역이슈를 발굴했다. 특히 관광자원 탐색, 현황 조사, 문제점 분석, 아이디어 발굴, 발표자료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먼저, '재밌죠' 팀은 국내 최고의 <청소년 요리대회>를 골자로 한 ‘순창발효테마파크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순창발표테마파크의 주요 타겟이 유아와 초등학생인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 팀은 "전시 공간의 수준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현재의 내용을 더 쉽고 재미있게 연출하고, 사계절 방문 유도를 위해 프랑스식 미식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상시적 행사로 청소년 요리대회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창막창순창'팀은 전통고추장마을 재창조를 중심으로 한 <순창재생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팀은 "최근 여러 개의 상점이 문을 닫고 일부에서는 부동산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재생사업 도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면서 "전주한옥마을을 모델로 제시, 숙박 및 관광지로 활성화하자"고 했다. '아이돌 데뷔조'팀의 새로운 먹기 쉬운 형태의 가공식품 개발도 눈에 띈다. 순창군 음식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농산물을 가공하여 아침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영양을 담은 한 포로 가공, 판매하는 <한 끼 한 포, 순창 프로젝트>를 제안해서다. '순창향연'팀은 군립공원 강천산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음료 개발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강천사 앞 국내 최고령 모과나무의 스토리와 온천수의 건강성을 담아 순창을 상징하는 관광음료를 개발하자는 내용을 담아서 참신하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딜리셔스 농촌유학'팀은 인구소멸지역의 생활인구 늘리기 프로그램을 내놨다.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농촌유학에 부응하여 <맛있는 순창농촌유학>을 제안, 전통식품과 음식체험, 그리고 건강한 음식교육 등을 포함하는 즉 어린이 백종원을 키우는 새로운 형태의 맛있는 순창농촌유학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시의 어린이들을 유치하자는 것이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한 학기 동안 우석대 관광학과 학생들이 보여 준 순창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제안에 대해 놀라움과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학생들이 제안한 내용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현장에서 직접 지도한 박수진 우석대 교수(전주미식가협회 회장)는 “학생들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지역관광 아이디어가 인구소멸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발표회에 앞서 이날 특강을 진행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범내려 온다’ 제작자인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관광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7 17:03

"유학생 5000명 유치"⋯전북대, 몽골 초중고교와 연대 강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몽골의 초·중·고등학교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는 최근 몽골 델게르무릉 종합 초중고등학교 Baasanjav Gantulga 교장을 비롯한 4곳의 초중고등학교 교장단과 함께 우수 몽골 학생들의 전북대 유학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몽골 델게르무릉 종합 초중고등학교의 Baasanjav Gantulga 교장을 비롯한 4곳의 초중고등학교 교장단이 방문했다. 이들은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북대와 전주 일원을 방문해 전북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주 한옥마을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를 만나 우수 몽골 학생을 전북대에 보내기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식 협약식도 체결했다. 조화림 국제처장이 몽골 초중고교 교장단에게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전북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과 해외 대학과의 협력 우수사례 등을 설명했고, 몽골 교장단들도 몽골의 우수 학생들을 전북대에 보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서 이뤄진 것이다. 이어 22일에는 양오봉 총장이 직접 몽골 교장단을 영접해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몽골 유학생 유치 방안과 함께 몽골 초중고등학교에 전북대 한국어 강사를 파견하는 사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시아대학연합 확대 등을 모색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5000명을 유치하고, 이들이 전북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몽골의 주요 초중고교 교장단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몽골의 우수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공부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5 10:16

"우수 학생 유치"…우석대, 몽골 주요 대학들과 ‘글로벌 교류’ 확장

우석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몽골 교류대학인 몽골법집행대학교·날라이흐기술대학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교류영역 확대를 위한 세부 협정을 체결했다. 1934년 개교한 몽골법집행대학교는 몽골 내 법 집행 요원의 교육을 전담하는 법무부 소속 고등교육기관으로 경찰학과와 국경경비학과 등 12개 학과에서 50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앞서 우석대는 지난 2022년 학술 및 인적 교류 등에 대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남천현 총장은 20일 르캄수렌 울람바야르 몽골 약학대학교 총장을 예방하고 약학·제약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남 총장은 몽골 약학대학교 내에 설치된 ‘우석한국어센터’ 현판식에 참석했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몽골 약학대학교 국제화를 위한 우석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밖에도 남 총장은 우수 인재 유치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1일 몽골 14번 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몽골 국방부 소속인 테무진우를렉고등학교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과 몽골 간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모노스 그룹을 방문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990년에 설립된 모노스그룹은 제조업(제약·화장품·식품)과 무역·유통 등 12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몽골 내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남천현 총장은 “몽골 대학들과의 교류영역 확대와 고교 간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상생 협력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몽골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워 한국기업에 취업하거나 한국 대학에 유학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세계 32개국 255개 대학 및 58개 기관과의 교류 협력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와 석·박사 과정에서 1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