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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경태 교수팀, ‘크립토코쿠스증’ 조직 침습인자 찾았다

전북대학교 이경태 교수팀(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이 곰팡이성 감염질환인 ‘크립토코쿠스증’ 조직 침습인자를 찾아 주목을 받고 있다. 호흡기를 통해 전신으로 감염되는 ‘크립토코쿠스증’은 연간 15만명 이상의 면역결핍 환자를 사망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면역이 정상인 환자에서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19를 겪은 이후에는 면역력 유무와 상관없이 전신 크립토코쿠스증을 겪는 환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대 교수팀은 크립토코쿠스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호흡기를 침습해 전신과 뇌로 감염되는데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진균 감염으로 유발되는 크립토코쿠스증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질환으로, 폐렴과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우리의 뇌 속까지 균이 침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교수팀은 연세대 반용선 교수 연구팀(생명공학과)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균 내의 액포 및 엔도솜 막에 존재하는 V형 ATP 가수분해효소 복합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Rav1이 폐의 세기관지로부터 조직 안쪽으로 진균이 침습하는 현상과 혈-뇌장벽 통과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감염 미생물학 분야의 우수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패소전스(PLOS Pathogens, 분야 상위 9.5%)'에 게재됐다. 이경태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밝혀진 진균의 조직 감염 필수 침습 조절인자는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약물 타깃 후보로서 항진균제 개발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3 17:39

전북대 외국인 유학생들 "으랏차차"… ‘JBNU 유학생 페스티벌’ 성료

전북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대는 22일 유학생들 간 교류 촉진과 한국생활 만족도 제고를 위한 ‘2023 JBNU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네팔,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등 7개 외국인 유학생회에서 자국의 전통복장을 입거나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각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고, 유학생 동아리들도 게임 부스와 국궁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여기에 사물놀이, 태평무, 태권도 공연 등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전했다. 특히 유학생들은 장기자랑과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양오봉 총장도 오전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타지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오봉 총장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우리대학 유학생들이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유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자앙 유학생(중국)은 “우리 유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이런 큰 행사를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2 16:34

전북대 유학생들 "학교생활 만족해요"

전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의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재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전국 국립대 1위를 기록, 유학생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매 학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매 학기 실시되는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유학생 응답자의 80% 이상이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도 1학기 만족도조사에서 전체 응답 유학생 중 80.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7.4%가 보통 이상의 답변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불만족을 응답한 유학생은 2.5%인 6명에 그쳤다. 유학생들의 긍정적 평가는 전북대가 국제협력부와 언어교육부 등 유학생 지원 전담부서를 통해 입학에서부터 학업 지원, 유학생 자체활동 지원과 졸업 후 맞춤형 취업활동 지원으로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전폭적 지원이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대는 매년 유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대학생활 전반을 담은 국·영·중문 3개 국어로 된 가이드북을 발행, 유학생들의 원활한 비자 처리를 위한 업무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tudy Assistant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새로운 대학생활과 학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인 학생을 1대 1로 매칭 연결해주고 있다.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한 ‘Buddy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및 문화교류와 캠퍼스, 전북지역 투어 등 필수미션을 통해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 학기 함께 지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워크숍을 마련하고, 남원과 순창, 진안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축제 등에 유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계획인 유학생 5000명 유치와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맞춤형 취업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 대상 입사지원서 작성법, 채용 관련 특강, 인사담당자와의 실전 모의면접,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참여 지원, 지자체와 연계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졸업 후 취업까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해오다 코로나19로 중단했는데, 올해 다시 부활해 22일 유학생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네팔,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등 7개 외국인 유학생회에서 자국의 전통 복식과 음식 등의 문화를 선보이고,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사물놀이, 태평무, 태권도공연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소개하고, 유학생 장기자랑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8년까지 유학생 5천명을 유치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는 큰 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걸맞게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1 17:01

글로컬대학 선정 전북대, 대학평가 '비수도권대학·국립대 1위'

전북대학교가 중앙일보가 평가한 '2023 대학평가'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1위, 거점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다섯 계단 오른 19위로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었다. 이번 평가는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 53곳을 대상으로 교수 연구·교육여건·학생 교육·평판도 4개 부문 33개 지표로 진행됐다. 전북대는 교육여건에서 7위, 교수 연구 부문 11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와 교수 연구 경쟁력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방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은 전북대의 약진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연구 활동을 대학이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봤다. 전북대는 이차전지, 탄소복합소재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운영하는 기업과 손잡고 융합연구팀을 구성했으며 향후 10년간 200억원을 지역기업·대학 융합연구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것도 순위 상승의 대표 이유로 꼽혔다. 전북대는 글로컬 사업을 통해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 구축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설립과 산하에 14개 시·군 연구소 설립 △폐교 서남대 유휴 캠퍼스로 재생 등을 추진한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리 전북대가 구상하는 많은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이번 중앙일보 평가를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지역산업과 연관된 연구 진흥 프로그램을 더 활발하게 운영해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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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20 16:59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전주대·비나텍 업무협약

전주대학교와 비나텍㈜이 20일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학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박진배 전주대 총장과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력 변환 기술 및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전력 에너지 분야 대학원생 대상 산학 장학생 선발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 현장실습 및 연구 활동 지원 등 상호 협력 및 교류 등이다. 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대학원생(학·석사연계과정 포함) 중에서 기업에서 필요한 분야의 학생을 선발된다. 지역의 강소기업인 비나텍㈜은 학비 등 필요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대학과 기업이 대학원 과정과 기업의 현장실습 및 실험 등에서 필요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 장치 '슈퍼커패시터' 생산 전문 회사로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더욱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배 총장은 "비나텍이 세계 제1의 슈퍼커패시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지역의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산업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데 감사드리며, 더 나은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을 위해 전주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나텍은 에너지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제조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본을 기초로 한 연료전지 부품(지지체, 촉매, MEA) 등 친환경적인 미래 사업을 끌고 있는 전북의 대표 기술 강소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20 16:59

"취업에 자신감"…우석대 재활상담학과 ‘장애학생 직업교육’ 호평 속 마무리

"취업준비 자신감 생겼어요."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재활상담학과가 진행한 지역사회 연계 장애학생 직무체험 및 직업평가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우석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장애를 넘어 공감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동행 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교육은 재활상담학과 재학생들과 Win-Win 직업평가 마스터 팀이 전주캠퍼스 종합관 실습실에서 휠체어 휠마스터 직무와 카페·마트·호텔 등의 직무훈련 및 직업평가를 진행했다. 직업교육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휠체어 분해부터 세척, 소독, 조립 등의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깨끗해진 휠체어를 보며 기분이 좋았다”면서 “장애로 인해 직업 경험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의 도움으로 직업교육을 잘 마칠 수 있었으며,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정승원 교수는 “특수학교(급) 재학생과 시설 이용 장애인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개발 기회를 제공해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장애인재활상담사가가 될 재학생들이 배운 것을 실천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재활상담학과 △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아동사회복지학부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체육학과 △간호학과△한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재활복지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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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20 16:36

전주기전대 주관 스무번째 '국제 윤동주 시낭송대회' 성황

전주기전대학이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전라북도와 함께하는 제20회 국제 윤동주 시낭송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전주기전대학 오르겔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윤동주 시인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씨의 환영 및 심사 안내 영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일본대회를 비롯한 수상자들의 시 낭송 공연과 파이프오르간∙해금 콜라보 연주 공연, 올해 전주기전대학 축제 대상 수상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이번 윤동주 시 낭송대회는 △일반부 △고등부 △외국인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대상은 한동대에 재학 중인 임상범씨(일반)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윤옥임씨가 받았다. 고등부 최우수상은 최영서 학생이, 외국인부 최우수상은 지노헬렌그레이스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이 수여됐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임상범 수상자는 “학창 시절 책으로만 배웠던 민족 시인 윤동주는 어른이 된 후 다시 보니 저와 비슷한 나이인 소년이었다. 그래서 윤동주 시인의 ‘소년 동주’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시를 통해 가까워지고, 시를 낭송하며 시인과 닿고자 노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희천 총장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뜻 깊은 대회에 참여해 준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세계 곳곳에 정서적인 문화교류의 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전대는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알리고 국내외 문화교류 및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고자 '윤동주 시낭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지난 2010년 중국 연변대학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2차례 한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독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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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20 15:10

"중외합작 프로그램 공동 신청"⋯우석대-중국 심양대 '맞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중국 심양대학교(총장 자오옌즈)가 내년 3월 중국 교육부가 추진하는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KH바텍 서울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자오옌즈(赵彦志)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공학부·정보보안학과·체육학과 교육협력 프로그램 추진 △공동교육 모델 개발 △파견 교원 및 학생에 대한 지원 등이다. 중외합작은 학생모집 단계부터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 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 대학의 학위가 수여된다.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 위치한 심양대학교는 1906년에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중국 내에서도 명문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우석대와는 지난 2015년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7월에도 ‘연합석박사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천현 총장은 “중국 교육부의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심양대학교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더불어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해 교류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자오옌즈 총장도 “우석대학교와의 새로운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양 대학의 상호발전과 함께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중국 산동사범대학교와 석가장대학교, 산동경무직업대학과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9 09:20

전북대,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 본격 시동

호영남 대학들이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방위산업 분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전북도와 경북대, 부산대 등과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했다. K-방위산업 분야 발전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날 전북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인중 경북대 연구산학부총장, 홍창남 부산대 교육부총장, 방위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전북대와 경북대, 부산대는 대학 별 방위산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방위산업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새만금을 K-방위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전북도는 행·재정직 지원에 나서게 된다. 앞서 전북대는 K-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한화시스템과 현대로템, 한국화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다산기공 등 방위산업 분야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잡은 바 있다. 여기에 지난 9월에는 경북대, 부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산 분야 교육과 연구, 인재양성, 산학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었다. 양오봉 총장은 “오늘 발대식은 전북대를 비롯한 각 기관이 보유한 방위산업 분야의 역량을 모아 K-방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K-방산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K-방산이 국가 전략 산업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선도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컨소시엄 발대식을 시작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방위산업 분야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에 나서는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위산업 사업의 R&D 및 산학협력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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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11.18 13:50

전북대 안미래·정슬기 석사과정생, '젊은 과학자상' 수상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안미래·정슬기 석사과정생이 2023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여성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우울, 자살 생각 및 삶의 질 비교'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증가하는 성인 여성 1인 가구의 특성을 파악하고, 가구 형태에 따른 여성의 건강행태, 정신건강,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해 수행됐다. 안미래·정슬기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인 여성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에 비해 삶의 질이 낮으며,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 행태의 측면에서 취약한 요인이 더 많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보건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료 수집 대상자가 한국 성인 여성 1인 가구 특성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점과 도출한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연구로 평가됐다. 이들은 "이 연구를 시작으로 외부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연구를 지도하고 도와 준 노주희 교수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6 18:15

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지적·측량기사 12명 합격 '역대 최다'

전주대학교 부동산국토정보학과가 12명의 지적기사와 측량기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12명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역대 최다 합격자다. 그 동안 부동산국토정보학과는 매년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왔었다. 이처럼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대학 측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실제 부동산국토정보학과는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포함해 총 5회에 걸쳐 비교과 과정의 자격증 대비 특강반을 운영했다. 또 지난해 2학기부터는 지적 및 공간정보 실무전문가를 전임 교수로 초빙,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지적 측량실습장도 조성, 학생들이 수시로 지적 측량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측량 실습 과정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일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28년간 한국국토정보공사, 지방자치단체,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적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마음을 다해 지도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는 지난 2021년부터 부동산학과를 부동산국토정보학과로 변경,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실무중심의 특화된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1.15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