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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김신욱, 홈 개막전 '축포'

전북현대의 김신욱이 홈 개막전 결승 축포를 쏘아 올렸다.전북은 이날 승리와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인 3만2695명의 신기록까지 세우며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12일 2016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전북과 함께 2강으로 꼽히는 FC서울을 1-0으로 제압하며 3연속 우승 목표의 첫 단추를 깔끔하게 꿰어냈다.최강희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스리백 포메이션이라는 변칙 전략을 내세웠다. 반면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와 같은 포메이션과 동일한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경기 초반은 전북이 밀렸다. 전반 1분 오스마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린 서울은 전반 8분 다카하기의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문전으로 위협적으로 파고들기도 했다. 전반 12분에는 아드리아노의 슈팅을 김형일이 태클로 간신히 막아냈다. 점유율도 서울이 앞섰다.특히 전반 18분 데얀의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골키퍼 권순태와 일대일로 맞서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나왔다.전북의 공격력은 전반 막판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김창수가 박스 오른쪽으로 날카롭게 침투했고, 전반 42분에는 김창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다.전북은 후반에 파탈루를 빼고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 레오나르도의 빠른 스피드와 침투 능력을 활용하겠다는 의도였다.레오나르도의 투입 이후 전북의 공격은 더욱 위협적으로 변했다. 후반 7분 김신욱의 문전 돌파와 15분 레오나르도가 시도한 아크 정면에서의 슈팅은 서울을 흔들었다. 서울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주도권은 전북으로 넘어왔다.후반 16분 드디어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재성이 올린 코너킥 크로스를 먼 포스트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서울의 골문을 흔들었다.선제골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 22분 고요한과 다카하기를 빼고 김치우와 박주영을 투입했고 전북은 곧 바로 이동국 대신 로페즈를 넣어 맞불을 놨다.전북은 로페즈의 가담으로 더욱 빠른 스피드로 서울 수비진을 흔들었다. 서울도 박주영의 가세로 아드리아노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서울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최강희 감독은 이호가 변칙 전술의 중심에 섰는데, 기대 이상의 자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개막전 승리의 주역으로 꼽았다.한편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3만2695명의 관중이 몰려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그동안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지난 2002년 안양 LG와 경기에서 기록한 3만1520명이다.전북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도 33만856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경기당 평균 최고인 1만7413명 기록을 세웠다.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시축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14 23:02

이세돌 '돌부처 작전'도 안 통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두 번째 대결에 나선 이세돌9단을 보며 유창혁 9단은 이세돌이 오늘은 이창호처럼 두고 있다고 말했다.평소 이세돌 9단 답지 않게 안정적이고 신중함으로 무장한 모습에 깜짝 놀란 것이다.그러나 이세돌 9단의 회심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세돌 9단은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번기 제2국에서 알파고에 211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 전날에 이은 2연패다.그는 전날 인류 대표로서 인공지능과 처음 맞선 제1국에서 알파고에 흑 불계패했다.알파고의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수읽기가 이세돌 9단을 당황케 했다.이세돌 9단이 변칙적인 수로 도발해도 알파고는 기계답게 전혀 흔들리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했다. 그러다가 허를 찌르는 승부수(백 102수)로 이세돌 9단을 무너뜨렸다.이세돌 9단은 알파고 공략법을 찾아야 했다.저돌적인 이세돌 9단과 상반된 기풍을 가진 돌부처 이창호 9단의 모습이 떠오를 만큼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바둑 국가대표팀 감독인 유창혁 9단은 이날 대국 현장에서 한국어 공개 해설하며 이세돌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보통 때보다 생각이 많아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날 알파고는 예상을 뛰어넘는 변칙적인 수를 놓고, 싸움을 먼저 거는 등 도발적인 바둑을 뒀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응징하지 않고 안정을 추구하는 듯 두터운 바둑으로 일관했다.유창혁 9단은 이창호는 전성기 때 너무 참는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세돌은 이창호와 정반대인데 오늘은 이창호처럼 두고 있다. 돌들이 빈틈이 없다고 해설했다.이세돌 9단과 절친한 관계인 박정상 9단도 그 말이 딱 맞다며 원래는 기세를 중시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게 이세돌이지만, 오늘은 평소 이세돌답지 않게 신중하다고 관전평을 남겼다.유창혁 9단은 이세돌이 상대인 알파고를 많이 의식하는 것 같다며 어제는 이세돌이 심리적으로 무너졌다. 오늘은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 작전은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너무 신중했던 이세돌 9단은 제한시간 2시간을 모두 쓰고 초읽기에 몰렸다. 초조하게 끝내기를 이어가던 이세돌 9단은 형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1 23:02

정읍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 13일까지 열전 돌입…한국 남녀, 개막전 첫 승 합창

제2회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13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아시아세팍타크로 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전북 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등 8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첫날 개막전에서 남자부 한국A팀은 일본에 2대0, 한국B팀은 인도에 2-0으로 승리했다. 또 여자부 한국A팀은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겼다.이날 개막식에는 아시아 세팍타크로연맹 압둘 할림 빈카더 회장과 무하마드 타픽 사무차장, 고석구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 이기홍 수석부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시의회의장, 전북도체육회 서정일 부회장, 최형원 사무처장, 이용선 전북세팍타크로협회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최종필 정읍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대회관계자등이 참석해 축하했다.고석구 회장은대회준비및 경기장 여건등이 만족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시가 아시아 지역에 홍보하는 계기가되고 각국 선수단및 대회관계자들이 지역에서 숙식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것이다고 밝혔다.경기방식은 레구이벤트(3인제) 종목으로 10일~12일까지 조별예선및 준결승전이 진행되고 13일 오전11시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KBS N에서 중계될 예정이다.세팍타크로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있는 구기 스포츠이다. 등나무 공(현재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 네트를 사이에 두고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머리로 하는 배구와 축구의 혼합형 스포츠이다. 세팍은 말레이어에서 차다와 타크로는 태국어의 공을 의미한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16.03.11 23:02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패

세계 최정상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33) 9단이 인공지능과의 역사적인 대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흑을 잡고 186수 만에 불계패했다.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누른 데 이어 인류 대표로 나선 이세돌마저 제압해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이세돌은 이번 대국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으나 5개월여 동안 특수 훈련을 쌓은 알파고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벨이었다.유튜브로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국은 딥마인드의 개발자이자 아마추어 6단인 아자황이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 9단이 흑을 잡았다.먼저 돌을 두게 된 이 9단은 첫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다.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수부터 뜸을 들이다 1분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돌을 놓았다.이세돌은 다음 수로 우하귀에 역시 소목을 택했고 알파고는 4번째 수를 좌하귀 화점을 차지하면서 양 화점 포석으로 대국을 시작했다.알파고는 판후이(중국)와 대국에서도 5판 모두 첫 수를 화점에 놓았다.이세돌은 다음 수로 우상귀를 걸친 뒤 알파고가 날일자로 받자 우변 중심 화점에서 날일자로 처진 곳에 착점했다.이후 이세돌은 우변에 집을 짓고 알파고는 상변에 세력을 쌓아 흑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졌다.특히 알파고는 상변에서 흑을 강하게 끊으며 거칠게 몰아붙여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초반 공세를 막아낸 이세돌은 우상귀에서 뻗어 나온 알파고의 돌을 공격하면서 중앙에 세력을 쌓았고 좌하귀에 양걸침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회했다.이후 좌하귀 접전을 통해 이세돌 9단이 좌중앙에 큰 집을 만들어 다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그러나 알파고가 예상치 못한 승부수 한 방을 터뜨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형세가 불리하다고 정확하게 판단한 알파고는 백 102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다.뜻밖의 승부수에 당황한 이세돌은 장고를 거듭했으나 좀처럼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결국, 흑집이 부서지며 우상변이 백집으로 돌변해 형세가 급격하게 알파고 쪽으로 기울었다.이세돌은 이후 맹렬하게 추격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집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KBS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반면 승부로 보일 만큼 백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반면 승부라는 말은 흑과 백의 집이 비슷하다는 뜻이다.즉, 백에게 덤 7.5집을 줘야 하는 이세돌이 그만큼 불리한 판세인데 프로 대국에서는 뒤집을 수 없는 차이다.수차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민하던 이세돌은 결국 186수 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바둑 TV 해설을 한 유창혁 9단은 오늘 이세돌 9단이 낯선 상대와 대국하면서 다소 긴장한 듯 평소답지 않게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이세돌과 알파고의 제2국은 1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0 23:02

세계적 세팍타크로 고수들 정읍서 '한 판'

세계적인 세팍타크로 고수들이 정읍에 집결한다.제2회 아시아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전북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세팍타크로 최강국들이 대거 참여해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다.이번에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지난해 군산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대회다.특히 세팍타크로는 아시아 국가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정도로 아시아 각국에 강팀들이 산재해있다.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압둘하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회장과 고석구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이용선 전북협회장, 이기홍 대한체육회 부회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김생기 정읍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정읍시는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담팀을 꾸려왔으며 최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으로부터 대회준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회 주경기장은 정읍국민체육센터이며 보조경기장은 정읍실내체육관 등으로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제공된다.KBS N 채널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12일) 경기와 결승전(13일)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09 23:02

'인간-컴퓨터 바둑대결' 이세돌 56% vs 알파고 31% 우세 점쳐

이세돌 9단과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 그램 '알파고'와 맞대결이 915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 과반수는 바둑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1922일 성인 1천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0%포인트)한 결과를 미디어 이슈 2권 '진격하는 로봇: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위협할까"를 통해 7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자의 56.3%는 이세돌 9단의 우세를 점쳤다.이세돌 9단이 전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2.9%, 이세돌 9단이 4:1승 또는 3:2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4%였다.응답자의 31.1%는 알파고의 우세를 예상했는데, 알파고의 전승을 예상한 응답자비율은 11.3%, 알파고의 4:1승 또는 3:2승을 예상한 응답은 19.8%로 나타났다.'모르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12.6%로 집계됐다.향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 물음에서 응답자의 86.6%는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고 답했다.응답자의 76.7%는 '앞으로 30년 안에 인간 일자리의 절반을 로봇이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로봇이 대체할 직업군으로는 제조생산업(87.4%), 농업수산업광업(62.8%),건설업(57.8%)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사무관리직(25.3%), 세무회계금융 서비스업(25.2%), 기자(1.8%) 등에 대해서는 대체 가능성이 작게 나타났다.언론재단은 로봇이 창의력과 비판력이 요구되는 지식 서비스업보다는 사람의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업을 우선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로봇이 일상에서 일을 수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거부감을 느끼는 분야로는 의료 수술(44.4%), 아이어르신 돌봄(28.4%), 반려견 산책(10.7%) 등이 나타났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07 23:02

전북도체육회 창립총회 "통합으로 전북 체육 더 강하게"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한 전라북도체육회가 출범했다.전라북도체육회는 3일 도체육회관에서 9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보고를 받은 뒤 전라북도체육회 정관(안)과 부회장과 이사감사 선임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창립총회에서는 정관 부칙 경과조치에 따라 송하진 도지사가 통합된 전라북도체육회의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됐다.송 회장은 개회선언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전북체육 역사에 길이 기록될 날이다며 70년 된 전북체육회와 25년 된 전북생활체육회가 하나가 되어 100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할 책무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특히 내년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월드컵이 무주와 전주에서 열리고 전북에서 2018년 전국체전을 치러야 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체육계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체육단체 통합의 시너지 효과로 더 강한 전북체육을 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그는 또 통합체육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한다며 체육 분야에 대해 예산을 비롯해 최대한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 9명을 포함한 이사진과 감사 2명에 대한 선임권을 송 회장에게 위임했다.송 회장은 이달 내로 당연직 6명을 포함해 교육계와 시군체육회, 학계언론계법조계 등 비경기인, 여성, 생활체육관계자가 망라된 임원진을 구성, 발표한 뒤 첫 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어 4월께 2처 1실 2부 7과 8팀으로 재편된 도체육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송 회장은 이와 관련 양대 체육단체가 통합되면서 새로 구성되는 이사진 규모가 대폭적으로 줄게 됐다면서 이사진이 크게 줄어 아쉬움이 있겠지만 각종 변수와 입장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과 규정에 따라 이사진 구성을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창립총회가 끝난 후 도체육회관 1층 로비에서는 전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 토광 장동국 선생이 송하진 도지사가 쓴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하루 하루 계속 새로워진다) 글귀를 새겨 제작한 통합기념 도자기 제막식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04 23:02

전북스포츠과학센터 활성화 '탄력'

전북도체육회의 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문동안)가 올해 9억원을 비롯해 매년 3억원씩의 국비를 지원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국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스포츠과학센터는 금년에 정부로부터 측정장비비 6억원과 운영비 3억원을 받게 됐으며 내년부터는 해마다 3억원의 운영비를 받을 예정이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포츠과학센터는 도내 팀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 과학 전문인력 충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게 됐다.도체육회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도체육회관 내에 국내 최초로 스포츠과학센터를 설치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일반인들에 대한 체력 측정분석과 맞춤형 처방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특히 스포츠과학센터는 월드스타육성사업을 통해 배드민턴 서승재 선수 등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타시도의 모델이 되어 왔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 문동안 센터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몸만 키우지 않고 뇌도 함께 키우는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스포츠문화 형성을 비전으로 내건 게 주효했다며 스포츠과학의 현장 적용을 통한 경기 수행능력 향상이라는 미션 달성에 큰 전기가 됐다고 말했다.문 센터장은 스포츠과학센터의 구체적 운영 목표로 근력불균형 해소를 통한 선수 수명 연장, 종목 전환과 우수한 학생선수의 월드스타로의 육성, 스포츠과학교실 운영으로 지도자 자질 향상, 범실 극복울 위한 신체 내부 요인 분석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외에 도민들의 체계적 건강증진과 국가 R&D 사업 참여 등을 제시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국가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많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더욱 다양한 스포츠과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난 6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내실있고 효율적인 스포츠과학센터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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