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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이 7개월만에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종목 지위를 되찾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제125차 총회에서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의 마지막 정식종목으로 레슬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후 진행된 투표에서 레슬링은 총 유효표 95표 가운데 과반인 49표를 얻었다. 야구소프트볼이 24표를 얻어 뒤를 이었고 또 하나의 경쟁 종목이던 스쿼시는22표를 받았다. 올해 2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발표한 25개 핵심종목에서 탈락했던 레슬링은 이날 결정으로 극적으로 회생했다. 고대올림픽에서도 주요 종목으로 치러진 레슬링은 근대올림픽에서도 한 차례(1900년 제2회 대회)를 제외하고 줄곧 정식 종목의 지위를 잃지 않은 상징적인 종목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IOC의 개혁 요구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충격적인 탈락 소식을 전해들었다. 이후 뼈를 깎는 개혁에 나선 레슬링은 7개월 만에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택받아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레슬링은 핵심종목 탈락 이후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수장을 교체했고, 조직개편과 규정 개정 등 전면 개혁에 나서며 재입성을 노렸다. 미국과 이란이 친선경기를 치르거나 고대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이벤트 경기를 여는 등 종목의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노력도 계속했다. 개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5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추가종목 후보로 선정돼 회생 가능성을 보인 레슬링은 최후의 대결에서도 야구소프트볼, 스쿼시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정식종목 지위를 잃어버린 야구와 소프트볼은양 기구를 통합해 IOC의 구미를 자극했으나 최대 프로단체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 탓에 동력을 잃었다. 아직 한 차례도 올림픽 무대를 밟아 보지 못한 스쿼시는 당초 강력한 정식종목후보로 꼽혔으나 레슬링의 탈락과 재진입이라는 상징성 큰 사건에 묻혀 뒤로 밀려났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 등 이미 올림픽에서 라켓 스포츠가 셋이나 열리는 데다 여전히 관객이나 TV 시청자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느냐는 의문 부호를 떨치지 못했다. 레슬링이 마지막 정식 종목으로 뽑히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벌어질 28개종목이 모두 결정됐다. 앞서 통과시킨 핵심종목 25개에 골프, 럭비, 레슬링 등이 한 자리씩을 추가로얻었다. 결과적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같다. 다만, 핵심종목을 제외한 세 종목은 앞으로도 다른 종목들과 정식종목 자리를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올해 레슬링의 사례에서 보이듯 핵심종목으로 선정된 종목들도 언제든 지위가휘청일 수 있는 만큼 끊임없는 내부 혁신이 필수적이다. 앞으로 하계올림픽에서 최대 28개 종목을 유지한다는 것이 IOC의 기본 방침이다.
우석대가 여자대학 배구 정상에 올랐다.우석대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여자대학 배구의 강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석대 낭자군은 강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중원대, 단국대, 목포과학대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이 대회 6연패를 차지했다.이 대회 우승을 이끈 정기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서채영(체육학1)이 최우수선수상을, 한지윤(체육학1)이 서브상을, 서윤주(체육학1)가 세터상을, 임수진(체육학1)은 수비상을 각각 수상했다.정기남 감독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박학규(송천주공클럽)-황재희(봉동위너스클럽)조가 제24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개인전 최강자로 등극했다.박학규-황재희조는 8일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마무리된 제24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성(전주하나클럽)-임몽룡(군산프린스클럽)조를 6-5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김성-임몽룡조는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공동 3위는 강명규-정회식(완산클럽)조와 주현규-김용태(동전주클럽)조가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의 주역인 박학규씨는 30년 이상의 구력을 앞세워 노련한 경기운영 솜씨를 한껏 뽐냈다는 평가다. 특히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재치있게 코트 구석에 찔러넣어 관중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선수출신인 황재희씨도 파워 넘치는 포핸드 드라이브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는 지난 8월 25일 단체전을 치렀으며, 이날 우천으로 인해 순연됐던 개인전의 자웅을 가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직장을 대표한 청년부(만 39세 이하) 12개팀, 장년부(만 40세 이상) 24개팀 등 총 36개팀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소속 직장의 명예를 걸고 혼신을 다해 열전을 펼쳤다.앞서 전주페이퍼와 현대자동차는 단체전 장년부와 청년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이트맥주 역도팀이 금메달을 들어 올리기 위해 평양을 찾는다.하이트맥주 역도팀의 염옥진(58㎏급)과 김용훈 감독이 오는 12~17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3아시안컵역도대회에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중국 등 아시아 15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하이트맥주, 광주은행, 보성군청 등 7개팀 41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역도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선수단은 10일 중국을 거쳐 북한에 입국한 뒤 대회를 치르고 18일 귀국길에 오른다.김용훈 감독은 "한국의 실업역도팀들이 북한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체육교류를 통해 최근 냉각된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대회기간 모든 선수가 무사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원한 '바둑 황제' 조훈현(60) 9단이 개인통산19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한국기원은 조 9단이 지난 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대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17국에서 최정 3단에게 260수 만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둬 통산 1900승째를 거뒀다고 4일 발표했다.조 9단은 3일 열린 지지옥션배 18국에서도 김수진 3단을 꺾어 통산 1901승을 기록 중이다.개인통산 1900승은 국내는 물론 세계 바둑계를 통틀어도 최초의 기록이다.1962년 아홉 살의 나이에 세계 최연소 프로기사가 된 그는 이듬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고(故) 세고에 겐사쿠 9단 문하생이 됐다. 1966년에는 일본기원 입단대회도 통과해 일본에서 활동하다 1972년 3월 군 복무를 위해 귀국해 한국에서 바둑생활을 시작했다.공군 복무시절인 1974년 제14기 최고위전 도전기에서 김인 7단(당시)을 물리치고 첫 타이틀을 쟁취한 그는 국내대회 147회, 세계대회 11회 우승으로 총 158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2013년 추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7일~8일 익산 김동문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된다.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17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또 심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경기는 지체 및 기타·청각·지적·좌식부 4종목으로 조별 리그 후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활성화와 여가활동 문화조성, 우수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시 관계자는 "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 경기를 하는 장애인들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제1회 전라북도 연합회장배 노인한궁대회에서 남자부 1위, 여자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3일 (사)대한노인회전라북도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는 (사)대한노인회전라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한 대회로 도내 14개 시·군 지회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이번 경기결과에 따라 서일남 감독(무주군지회 회장)이 이끄는 무주군지회 남자부(5명)는 오는 10월 4일 개최될 전국노인건강축제 노인한궁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서일남 회장은 "전북대회를 통해 무주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전국대회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살린 생활체육으로, 왼손과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 후 양손 합산 점수를 비교해 승패를 가리는 경기로 알려졌다.
우석대(총장 강철규) 축구부가 전북도를 대표해 다음달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우석대 축구부의 전국체전 출전은 지난 2005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우석대는 올해 치러진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2~3월)과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7~8월)의 경기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체전 출전을 최종 확정지었다.이에 따라 이경춘 우석대 축구부 감독은 출전 선수와 예비선수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우석대 축구부는 이달안으로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체력강화훈련을 비롯해 개인기술연마, 전술훈련 등을 통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또한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오는 12일로 예정된 조추첨 이후 상대팀의 경기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특히 U-리그에도 출전중인 우석대는 두터운 선수층을 활용해 전국체전 출전팀과 U-리그 출전팀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경춘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든 점수를 내주지 않고 득점하는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며 "전지훈련을 통한 기술연마와 함께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반드시 메달권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석대 축구부는 올해 봄에 열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수도권의 강호 대학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3위에 오르는 등 신흥강로로 급부상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매너 교육'을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7일과 14일, 28일에 '2013년 국가대표선수 글로벌 매너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7일에는 충북 진천선수촌, 14일과 28일에는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에서 맡는다. 이미지 연출, 비즈니스 매너, 테이블 매너,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총 4개 과목으로 나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테이블 매너 교육은 효과를 높이고자 실제 식사를 하면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계획됐다. 조 회장은 "글로벌 매너나 에티켓은 더 이상 국가 간 외교의 자리나 국제적인 비즈니스 자리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국제 교류가 많은 스포츠 현장에서또한 필요한 조건이다"며 평소 '선수들의 품격'을 강조해왔다. 대한항공스포츠단 소속 선수 50여 명도 이미 7월에 조 회장의 지시로 매너 교육을 받았다.
오는 8일 '제6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가 열린다.전주시 덕진구청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주시 보디빌딩 동호인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전주시 보디빌딩연합회 류창옥 회장은"현대인의 체력과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앞으로도 생활체육 보디빌딩이 더욱더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이 전국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경기 수원시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김민정윤샛별 여자복식조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예선과 8강전에서 시흥시청과 KGC인삼공사를 제친 뒤 준결승과 결승에서 삼성전기 소속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전국제패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준결승전에서 황혜연강해원조를, 결승전에서는 여자실업 최강으로 알려진 김민서박소리조를 각각 2대1로 꺾었다.김효성 감독은 "선수들이 하계강화훈련을 충실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달 열리는 인천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정부가 과학적인 건강·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력인증 기준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취업·승진 시에도 이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국민체력인증 기본계획(국민체력100)을 발표했다.국민체력인증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체력 상태를 과학적 시스템에 의해 측정·평가한 후 맞춤형 운동처방 및 상시 체력관리를 지원하는 대국민 체육복지 서비스다. 건강 유지와 질병예방을 위해 필요한 체력 수준을 인증 기준으로 개발해 개인별 체력상태, 생명 주기에 따른 맞춤 운동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국민체력인증은 크게 체력 인증, 스포츠활동 인증, 스포츠종목 인증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지난해 문체부가 실시한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국민의 96.7%가 과학적 체력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보 부족(46.3%), 비용(32.0%), 프로그램 부재(21.7%) 등의 문제로 4.6%만이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우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인건강체력기준'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거점체력센터를 올해 14개소에서 2017년에는 68개소로 확대, 이후 해마다 1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거점체력센터는 체력측정, 운동처방, 체력증진 교실 및 인증기능을 수행하는 지역밀착형 서비스 접점이다.문체부는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질병 위험성 검진, 영양 상태 체크, 건강 체력 관리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체계도 구축한다. ·연합뉴스
'제4회 진안홍삼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동안 진안문예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체육회, 진안군배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108개팀,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역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여성체육위원들의 홍삼시음행사는 물론 홍삼엑기스, 마이산고추 등 진안 특산품으로 경품을 준비해 참가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구대회에 참가한 순천배구클럽 강희숙 선수는 "진안에 오면 지역 곳곳에서 몸에 좋은 홍삼향기가 진하게 나고 친절한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있어 경기가 더 즐겁다"며 "다른 대회는 출전하지 않아도 진안홍삼배는 항상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이 2013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8년 만에 '노금메달'의 수모를 당했다.한국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 78㎏ 이상급 3위 결정전에서 이정은(안산시청)이 프랑스의 에밀리 안데올을 조르기 한판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추가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정은은 2회전(16강)에서 러시아의 마리아 셰케로바를 지도승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3회전(8강)에서 다치모토 메구미(일본)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다.이정은 선수는 패자부활전에서 야스민 쿠엘부스(독일)를 안다리걸기 절반승으로 물리친 뒤 3위 결정전에서 안데올을 상대로 경기 시작 1분59초 만에 조르기로 한판을 따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이날 출전한 남자 100㎏급의 심지호(수원시청)를 비롯해 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100㎏ 이상급의 조구함(용인대)과 김수완(남양주시청), 여자 78㎏ 이상급 김은경(동해시청) 등은 모두 1∼3회전에서 탈락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이날 끝난 남녀 개인전에서 남자 60㎏급의 김원진(용인대), 여자 70㎏급 김성연(용인대), 여자 78㎏ 이상급 이정은 등 3명이 동메달을 확보, 금메달 없이 동메달만 3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05년 카이로 대회(동메달 1개) 이후 무려 8년 만이다.연합뉴스
하이트진로(전북지역본부장 상무 백관홍)가 전라북도 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에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차 기금 1597만928원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전라북도 생활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전북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병당 3원씩 연간 1억5000만원을 목표로 기금을 적립해 생활체육과 지역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정했다. 1차로 금년 2월 2000만원, 2차로 4월 2500만원에 이어 이번에 3차로 1597만928원을 전달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하이트맥주의 전북지역시장 점유율이 하락 추세에 있으나, 도민들의 적극적인 사랑으로 4차 기금 전달에는 더욱 많은 기금이 전달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박승한 회장은 "하이트맥주의 태동이 전북이고 전북에서 큰 꽃을 피운 도민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많은 지원을 했는데 이제 전북 도민들이 향토기업의 제품을 애용해 키워가는 길이 전북을 키워가는 길"이라며 "외지 기업을 전북으로 이전 유치하는 것 만큼 전북에 있는 기업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대 여자 배드민턴팀이 전국 정상에 올랐다.군산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군산대는 이 대회 여자부 리그에서 부산외대(3대2)와 전남 목포과학대(3대0), 경남 한국국제대(3대0)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군산대는 지난 봄철대회에서 단체 3위에 그치면서 올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봄철대회이후 강도 높은 강화훈련을 실시했고, 김초희 선수(1년)가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했다.이번 대회에서 김나영 선수(4년)는 여대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을 수상해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군산대 이덕준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팀 분위기가 더욱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고, 김초희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가 혹독한 훈련을 충실히 소화하면서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며 "이런 기세로 이번 인천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남은기간 강화훈련에 전념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모든 국제대회 일정을 마친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는 이제 곧 다음 시즌을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손연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4종목 합계 70.332점을 받아 참가 선수24명 중 5위에 올랐다. 앞서 이틀간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두번째로 출전한 개인종합 결선에서 처음으로 톱10 안에 들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세계선수권 첫 메달은 목에 걸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다음 목표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손연재에게는 올 시즌 자신의 연기를 돌아보며 단점을 최소화하고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바뀐 국제 리듬체조 규정에 맞춰 네 종목의 음악과 작품을 모두 교체, 표현력과 예술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5번의 FIG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탔으나 대망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국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났으니 손연재가 올 시즌 작품이 어느 정도로 평가받았는지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린 뒤 난도를 좀더 높이는 등 다음 단계로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최고의 연기를 종종 보여줬음에도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연숙 리듬체조 강화위원장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작품도 여유롭게 구성한 반면 (손)연재는 작품에 딱 필요한 부분들만 집어 넣었다"며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술들만으로 작품이 짜여 있는데 거기서 실수가 나오니 점수를 많이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연재는 이번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허공에 던진 볼을 다리로 눌러받는 동작에서 볼이 굴러가 1.7점 이상을 잃었다. 손연재는 앞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후프를 던졌다가 다리로 받는 동작에서후프를 놓쳐 1.7점 이상을 잃은 적이 있다. 이 위원장은 "연재는 작품들 자체에 불안한 요소들이 꽤 많다"며 "그러한 불안한 요소들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출전했는데 소화가 완벽히 되지 않은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작품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정교한 연기를 펼치려면 체력 또한 중요하니 체력을 기르는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작품들을 좀더 자신에게 어울리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루틴으로 새롭게구성할 필요 또한 생겼다. 서혜정 리듬체조 기술부위원장은 "작품의 난도를 올리고 남들이 하지 않는 독창적 요소를 집어넣은 뒤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완벽한 연기를 펼쳐야 한다"며 "지금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하는 과정 중이니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기대했다.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우슈대회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주시 진북동 전북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열린다.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우슈연합회와 전북우슈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단 850여명과 임원 및 진행요원 150여명 등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한다.시·군·구 대항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집체전과 개인전(학생부·일반부·노년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회식은 9월 7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일본 시가현에서 제17회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교류를 펼친 전북선수단이 종목별 공식경기에서 13승 2무 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전라북도체육회는 28일 "축구배구농구탁구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총 431명(한국 213명, 일본 218명)의 초등부중등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17회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교류에서 전북선수단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한국 대표로 이번 교류전에 나선 전북선수단은 단독훈련, 합동훈련, 연습경기, 공식경기 등 다양한 훈련과 경기를 진행한 뒤 문화 및 역사체험 등을 통해 서로 우의를 나누는 기회도 가졌다.김대진 한국선수단 단장(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에 참가한 한일 양국 선수들은 지난해 전북에서 교류를 했던 선수들이 대부분이어서 지나치게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깊은 우정과 친밀감을 나눌 수 있었다"며 "글로벌 리더 육성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는 국제교류가 더욱 확대돼 많은 청소년들이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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