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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 대축제 막 올랐다

국내 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인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7일 오후 5시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팡파르가 울려 퍼지면서 21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남교육청·경남도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대회는 진주를 비롯한 경상남도 일원 10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7,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개막식은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미래를 위한 시간, 꿈의 표준시'를 주제로 200분간에 걸쳐 화려하게 열렸다.개막식에서는 개그맨 고명환, 이동우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엠블랙, 설운도, 박현빈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됐으며, 성악가 최승원, 김수진 등도 나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전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246명과 임원 등 총 367명이 참가, 육상, 론볼, 보치아, 골볼 등 24개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대회 첫날인 17일 전북 선수단은 사이클에서 김정용이 남자 개인추발 3km와 500m에서 2개 은메달을 따냈고, 강이성이 트랙독주 1km 부문에서, 김석식이 론볼 단식에서, 윤한진이 육상 남자 창던지기에서, 최은지가 수영 여자 100m에서 6개의 은메달을 따냈다.또한 이민재는 원반던지기에, 장동옥은 창던지기에 출전,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회 2일째인 18일엔 지난해 육상 트랙 3관왕에 빛나는 전민재와 전은배, 육상필드 2관왕 문지경 등이 금메달 사냥에 본격 나선다.전북은 또 농아인 축구 팀이 충북과 단체전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8 23:02

이들의 열정 있었기에…전북체육 자존심 지켰다

화려한 무대뒤에는 명조련사가 있기 마련이다.아마 스포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전국체전의 의미는 과거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각 고장의 명예가 걸려있는 상징성이 있다.열악한 여건속에서 나름대로 선전한 전북 선수단에는 명조련사들이 수두룩하다.그중에서도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심은 지도자들이 있다.축구에서는 누가 뭐라고 해도 김대은 회장겸 전무이사를 빼놓을 수 없다.전북 축구는 중위권을 멤돌았으나 이번에 3위로 도약했다.김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와의 두터운 인맥을 바탕으로, 도내 축구팀이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항상 발로 뛰는 것으로 유명하다.전주대 정진혁 축구 감독은 이번에 전주대 준우승을 일궈냈다.정 감독은 "20년 넘게 전주대 축구를 끌어오면서 한번은 우승하고 싶었으나 이번에 또다시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고 말한다.도 체육회 수영팀(여자 일반부)을 이끌고 있는 허경욱 감독도 전북 수영의 부활을 위해 분전한 끝에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도체육회 수영팀은 한국신을 비롯,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전주대 씨름 김용웅 감독은 전주대는 물론, 도내 씨름팀을 위해 뛰고 있다.전북은 이번에 종합 3위를 차지했다.사이클 김용미 삼양사 감독(여자 일반부)은 너무나 유명한 선수 출신이다.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김용미 감독의 지도를 받기 위해 찾아올만큼 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평소 언니처럼 친하게 지내면서도 훈련이나 대회때는 선수들에게 무척 엄한 면모도 있다.전북은 이번에 사이클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막판 종합 9위를 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레슬링 박진규 감독(전주대)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인탁과 이리농고 선수시절부터 절친으로 지낸다.지도자로서 고참이지만, 그는 먼동이 트기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식뻘되는 선수들과 전주대, 비전대, 다가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함께 호흡하고 훈련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전북레슬링 협회가 내분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가운데 좋은 성적을 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전북은 이번에 레슬링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유도 전영천 고창군청 감독(여자일반부)도 유도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뛰어다니는 사람이다.고창이 전국적인 유도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전 감독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검도 김대현 익산고 감독은 꾸준히 전북 검도의 성적을 위해 뛰어온 사람이다.익산고는 남고 단체전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다.태권도 고봉수 전무이사는 차세대 전북 태권도를 이끌어갈 사람중 하나로 꼽힌다.크고작은 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고, 전북 선수들이 전국체전때 선전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돕고 있다.태권도는 올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롤러 노원식 생명과학고 감독은 전북 롤러의 화려한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꾸준히 불씨를 지피우고 있다.전북 롤러는 이번에 한국신, 대회신 등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7 23:02

"아직 가야할 길 멀지만…내일을 향해 더 뛰겠다"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은 2년 연속 9위를 차지했다.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2년 연속 9위는 전북의 전력상 나름대로 선전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전북선수단 고환승 총감독은 "대회 기간 내내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었다"며 "도민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실망을 주지않아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자신이 선수로, 지도자로, 그리고 총감독으로 여러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이번처럼 어려운 때도 없었다며, "샴페인을 터뜨리기 보다는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전 선수단이 내일을 향해 뛰겠다"고 강조했다.동계강화 훈련이나, 전문 체력훈련 등은 예년과 다를바 없었으나, 고 총감독은 올해 체육지도자 강습회, 여 지도자의 전문지도 방법 개선 및 선진기술 습득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대학팀 활성화를 위한 총장 간담회, 재경실업팀 지도자 간담회 등도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가 대회 종료 직전 전화를 통해 "종합 9위 유지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을때 총감독으로서 심적 부담도 컸지만, 이를 계기로 선수들을 다시 한번 독려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경기 3일째가 전북 선수단에게 고비였다.축구 고등부(전주공고)가 PK로 패하고, 원광대 소프트볼의 2회전 탈락과 전주대(정구)의 패배, 농구 기전여고의 1회전, 수구(남일반) 1회전탈락 등이 이어졌다."배점이 높은 단체전에서 추풍낙엽처럼 패하면서 종합 순위가 11위까지 밀릴땐 너무나 허탈했다"는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막판 뒷심이 살아났다"고 말했다.고 총감독은 "마지막날 단체전 4종목이 결승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복싱,레슬링,수영,사이클 종목에서 선전하면서 경쟁지인 대구를 149점 차이로 가까스로 따돌리고 종합 9위를 달성했을땐 모두가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7 23:02

경주마라톤서 선수 코스 이탈 대형사고

경주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경기 대회 중 길을 안내해야 할 심판이 제자리를 이탈하는 바람에 마라토너들이 집단으로 코스를 벗어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벌어진 동아일보 2011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40㎞를 지난 삼거리 교차로 지점에 있어야 할 심판이 다른 지점에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바람에 선수들은 정식 코스가 아닌 다른 길을 뛰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렸던 오서진(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2위 김지훈(23·고양시청) 등 4명이 직격탄을 맞았다. 김지훈은 엉뚱한 길을 뛰다가 팀 관계자들의 제지를 받고 뒤늦게 원래 코스로 돌아왔지만 나머지 3명은 줄곧 다른 길을 뛰다 실격처리됐다. 현지에서 레이스를 지켜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철각이 주를 이룬 선두그룹 10여 명이 40㎞ 지점을 통과한 뒤 10여 분이 지나 오서진과 김지훈 등 국내 1·2위를 다투는 선수들이 나타났지만 이때는 심판은 커녕 안내 표지판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최 측은 "원래 이 지점부터 차량과 섞여서 뛰어야 하는 곳"이라고 미리 선수들에게 알렸지만 달리는 데 집중했던 선수들은 코스를 안내하는 심판만 믿고 있다가 발등을 찍혔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원래 코스를 따라 우회전하지 못하고 직진하다 결국 레이스를 망쳤다. 심판은 당시 삼거리 교차점이 아닌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아야 보이는 지점에 있었고 선수들은 심판을 보지 못하고 직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1~4위 선수가 허둥대던 장면을 지켜보던 국내 실업팀의 한 지도자가 심판을 대신해 뒤이어 따라오는 선수들을 원래 코스로 유도했고 5위 이후 선수들은 제길을 달렸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주최 측은 결승선에 골인한 순서를 바탕으로 순위를 발표했다. 그러나 레이스 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뒤죽박죽으로 발표된 순위는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게 육상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직접적인 피해를 본 체육진흥공단의 한 관계자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린 선수가 무슨 죄가 있느냐"며 "명색이 국제대회라면서 이렇게 허술한 대회 운영은 처음봤다"고 혀를 찼다. 코스를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한 선수의 책임이 크지만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심판마저 없어 일이 꼬였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맹과 주최 측은 올해 경주 대회 마라톤 코스를 새로 짰으나 심판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해 사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오서진과 김지훈 등 일부 선수는 전국체전 대신 이 대회에 전념했지만 어이없는 대회 운영 탓에 꿈을 망쳤다. 선수 못지않게 큰 타격을 입은 주최 측인 동아일보사의 한 관계자는 "선두그룹이 삼거리(40㎞) 지점을 통과할 때만 해도 심판이 있었지만 이후로는 알 수가 없다"면서 "교차로에서 코스를 알려줘야 하는 심판이 그 자리에 없었다는 지적으로 우리도 아주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경기 진행 요원은 동호인(마스터스) 레이스까지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최근 남자 단거리 간판인 임희남(27·광주광역시청)의 약물 양성반응 파문을 덮으려다가 철퇴를 맞은 육상경기연맹은 마라톤 코스에서의 선수 이탈 사태까지 겹치면서 큰 위기에 놓이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토비 도슨, 한국 스키대표팀 코치 맡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공을 세운 토비 도슨(32·본명 김봉석)이 한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태게 됐다.대한스키협회는 한국 선수를 가르치고 싶다는 토비 도슨의 요청을 받고 도슨이 제출한 선수 지도 계획서 등을 검토해 프리스타일 대표팀 코치로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프리스타일 강화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협회는 도슨을 정식 코치로 임명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외국인 코치 영입 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승인을받을 계획이다.체육회 등 상부 기관에서도 도슨이 대표팀 코치를 맡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최종 승인 절차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스키협회 산하 5개 종목 중에서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에 외국인 코치가 정식으로 초빙된 적이 있으나 프리스타일 종목에서는 도슨이 처음이다.코치 계약을 확정하면 도슨은 서정화(21·남가주대), 최재우(17·서울시체육회)등 국가대표와 후보선수 등 모두 4명의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협회는 도슨의 계약 기간은 1년이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매년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연봉이나 처우 등 구체적인 영입 조건은 체육회를 통해조율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이광호 스키협회 프리스타일위원장은 "도슨이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서 역량도 어느 정도 검증된 데다가 한국 대표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키워내고 싶다는 열의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이달 안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후보선수 외에 청소년·꿈나무 선수 지도도 맡겨 유망주를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태생인 도슨은 세 살 때 길을 잃고 부모와 헤어진 뒤 고아원(당시 이름은 김수철)에 맡겨졌다가 스키강사인 미국인에게 입양됐다.미국에서 스키를 익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한 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당시 그의 사연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친부를 찾기도 한 도슨은 지난 7월 남아공더반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 앞서 평창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 평창의 유치 성공에 일조했다.도슨은 "선수생활을 통해 배운 기술과 경험을 고향 땅의 유망주들에게 전수하고싶다는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리듬체조 신수지 "과격한 표현 송구스럽다"

지난 12일 끝난 전국체전에서 리듬체조 심판들의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킨 신수지(20·세종대)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신수지는 13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홈페이지에 일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사과하고 감정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문제를 제기해 파장이 확대된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전국체전 직후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워 경솔하게 행동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글로 인해 더 큰 잡음이 생기는 걸 원치 않고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전국체전 채점 과정과 대회 진행에서 순위 발표가 지연되고 전광판에 나타난 성적에서 오류가 드러나는 등 의혹을 제기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채점 권한은 전적으로 심판에게 있으며 이미 발표가 끝난 상황임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해 사태가 커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신수지는 이번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 결승에서 절친한 후배인 김윤희(세종대·101.550점)에 0.325점 뒤진 101.2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그러나 마지막 곤봉 종목이 끝난 뒤 최종 점수와 순위 발표까지 30여 분이 지연되고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자 경기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 하는 거다'라는 격한 글을 올려 심판진을 신랄하게 비난했다.이에 대해 대한체조협회가 점수 조작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김윤희도 트위터에심판 매수는 터무니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하지만 신수지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번 사태는 대회 운영 미숙에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협회의 한 관계자는 신수지의 사과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신수지의 바람대로 앞으로 채점 방식·전광판 발표·대회 운영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12일 다시 점수를 검산한 결과 점수 조작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면서 "판정 시비가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체조인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신수지는 심경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훈련을 시작하고 내년 1월 런던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티켓 확보를 향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 F1코리아> 슈마허 "F1 재미, 와 보면 압니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한국의 포뮬러 원(F1) 팬들에게 직접 경기장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14일부터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슈마허는 13일 인터뷰에서 '아직 한국에서 F1 인기가 저조한데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가장 좋은 방법은 와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슈마허는 "직접 와서 F1을 보면 '와'하는 소리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F1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4위에 올라 현역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슈마허는 "이번 대회에서는 솔직히 그만한 성적을 내기 어렵다. 우리 팀이 갖고 있는 머신으로는 현실적으로 7위 정도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이라고 말했다.그는 "페텔과 레드불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냈고 그 뒤를 페라리나 맥라렌과 우리 팀이 뒤쫓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슈마허는 또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냈으면 한다. 한국에서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전력 질주를 다짐했다.한국에서 아직 F1의 인기가 미미한 것에 대해 슈마허는 "내가 처음 F1을 시작할1991년 독일에서도 인기가 많지 않았다"며 "독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에서도 어릴 때부터 카트를 탈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늘어나야 하고 모터스포츠에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불릴만한 선수가 나온다면 F1의 인기가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슈마허는 전성기의 자신과 이번 시즌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 간 가상 대결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접전이 벌어질 것(ToughFight)"이라고 답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열악한 환경 딛고 2년 연속 종합9위…값진 성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16개 시도중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9위에 올랐다.최근들어 전북 체육은 항상 10위권 밖에서 멤돌았기에 이번에 거둔 성적은 일정한 성과로 볼 수 있다.특히 도민 생활수준을 비롯한 경제, 교육, 인구 등 모든 점에서 전북이 10위권 이내에 드는 부문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 거둔 전국체전 9위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하지만 우리가 자화자찬만 하기에는 한편으로 뭔가 꺼림찍하다.탄탄한 뿌리를 갖춰야 할 육상, 수영, 체조 등 기본 종목은 물론, 단체종목에서의 부진 현상이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대한체육회 주최로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92회 전국 체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가능성 찾아가는 전북체육선수 1206명, 임원 369명 등 총 1575명이 출전했던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7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83개로 총 3만5395점을 획득, 종합 9위를 차지했다.종합 순위면에서 지난해와 똑같지만, 득점면에서 3만3129점에서 3만5395점으로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쾌거라 할만하다.성취상 3위를 차지한 것은 전북이 열악한 여건속에서 차츰 그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유도와 사이클, 육상(필드)는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고, 축구, 씨름, 요트 종목도 종합 3위를 했다.박노훈 상임부회장과 고환승 사무처장의 지휘아래 체육회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딛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값진 성과로 꼽힌다.한국신 2개, 대회신 7개를 수립하고,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새로운 기록 보유자들이 나온 것은 특기할 만한 일이다.▲ 선전종목과 부진종목전국체전의 경우 배점은 다르지만, 육상 100m달리기 선수가 따내는 금메달도 하나의 메달이고, 축구 금메달도 하나의 메달일 뿐이다.하지만 메달 하나, 하나가 내포하는 의미는 전혀 다르다.단체전에서의 메달 하나, 또는 비인기 종목에서의 메달에 대해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팀은 도 체육회 수영, 전주대 축구, 원광대 야구, 남성고 배구, 정읍여고 핸드볼, 지적공사와 삼양사 사이클, 전주대 레슬링, 익산고 검도, 진흥공단 펜싱, 생명과학고 롤러 등이다.씨름, 유도, 태권도는 전종목에 걸쳐 성적이 좋았다.이중 남성고 배구와 진흥공단 펜싱은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일궈냈다.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 부진 종목도 적지 않다.정구, 농구, 럭비, 사격, 하키, 근대5종, 보디빌딩, 수중소프트볼, 스쿼시 등이 바로 이러한 예다.▲ 향후 과제는 무엇인가한 집안의 성패를 내다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소위 '자식농사'를 어떻게 지었는지 보면 된다.망한 집안을 일으킬 수도 있고, 흥한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는게 바로 미래를 책임진 후손들이기 때문이다.이런 점에서 전북체육의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다.소년체전에서의 부진은 불과 2~3년 뒤 전국체전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지난 5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40회 소년체전에서 전북은 16개 시도중 15위에 머물렀다.제주도를 제외하곤 전국 꼴찌를 한 것이다.그렇지만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책임은 커녕, 학교체육, 학생체육을 지도하는 사람들이 도민들의 혈세를 가지고 버젓이 해외여행 잔치를 벌였다.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당연히 유공자로서 응분의 보상을 받아야 하지만 꼴찌를 하고서도 서로 앞다퉈서 외국 여행을 떠나는 모습에 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음은 물론이다.더 겸허한 자세로 지금이라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교체육을 육성하는데 힘을 써야 할 상황이다.또하나의 과제는 "언제까지 우리가 도민 세금으로 외지 우수 선수를 사와야 하는가"하는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도 체육회의 연 예산은 대략 100억원이 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선수를 전북 연고로 붙들어잡기 위해 쓰고있다.일부에서는 "(설혹 과외가 나쁘다 하다라도) 남들이 전부 과외를 한다면 우리도 따라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푸념하고 있다.하지만 진정 전북의 먼 앞날을 생각한다면 당장 기량있는 선수를 붙잡기 위해 과다한 비용을 쓰기보다는 지역출신 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이제 결전은 끝났다.전북 선수단이 9위를 했지만, 자화자찬만 하기보다는 더 겸허한 자세로 발전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만 미래가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0.14 23:02

< F1코리아> 알론소 "F1코리아 스피드 즐기기 최적"

지난해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한국 대회가 레이서들이 스피드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론소는 13일 인터뷰에서 "영암 F1 경기장의 서킷은 코너 안쪽에 긴 직선 코스들을 가지고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레드불)이 이미 일본 대회를 통해 F1 2011시즌 챔피언에 확정돼 김빠진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긴 직선코스가 많은 한국경기장에 DRS기술이 더해져 선수들이 더 스피드 있고 화끈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전망했다. 이번 시즌 처음 F1에 도입된 DRS(Drag Reduction System)는 머신의 뒷날개를 수평으로 내려 공기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기술로 가속이 쉬워진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장대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알론소는 예선 첫날인 14일 비 예보가 내려진 것에 대해 "결선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이날 한계에 달할 정도로 경기에 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페텔이 속한 레드불 팀에 대해 "올해 모든 대회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며 "현재 최고의 팀이라 생각하고 페텔 역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그는 "F1은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라며 "어렵겠지만 한국 대회 2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페인 출신인 알론소는 "한국에서도 훌륭한 F1 선수가 나오려면 F1대회와 같은모터스포츠 산업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바둑- 안국현, 日 사카이 꺾고 농심배 2연승

한국랭킹 17위인 안국현 3단이 농심배 세계 바둑대회에서 2연승을 올렸다. 안국현 3단은 13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제3국에서 일본의 사카이 히데유키 8단을 맞아 116수 끝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안 3단은 전날 제2국에서 중국랭킹 1위인 저우뤼양 5단에게 308수 만에 흑 3집반 승을 거뒀었다. 안 3단은 초반 중앙 세력을 많이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카이 8단의 공격이 느슨해진 틈을 타 뒷심을 발휘해 완승을 이끌어냈다. 안 3단은 "초반이 어려웠지만 사카이 8단의 공격이 느슨해 승리한 것 같다"며 "다음 상대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탄샤오 5단과는 비공식 대국에서 한번 만나 패한적이 있다. 오늘 숙소에서 탄샤오의 바둑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1~6회까지 6년 연속 우승하는 등 농심배에서 통산 열 차례 우승하며 단체전에서 최강국의 입지를 굳혔다. 일본은 요다 노리모토 9단이 활약한 7회 대회(2006년) 때 한차례 우승했고, 중국도 9회 대회에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안국현은 14일 제4국에 출전해 3연승에 도전한다. 14일 대국에는 탄샤오(중국) 5단의 출전이 유력하다. 3연승부터 연승상금 1천만원이 지급된다. 농심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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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10.14 23:02

< F1코리아> 챔피언들의 조언 "유럽으로 가라"

"유럽으로 일찍 진출해라."포뮬러 원(F1)에서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들이 한국의 모터스포츠 유망주들에게 던진 조언이다. 13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기자회견에 참석한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는 "우리도 모터스포츠 입문 단계인카트를 타기 위해 이탈리아로 갔다"며 "그곳이 카트를 타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5년과 2006년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알론소는 "성장하기를 원하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은 모터스포츠를 즐길 줄 알아야 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인생의 어느 정도를 희생할 각오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8년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도 알론소의 말에 공감을 나타냈다. 해밀턴은 "한국인 F1 드라이버도 미래에 나올 수 있다"며 "그러려면 유럽에 가서 경쟁하며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곳에 와있는 F1 드라이버들은 이탈리아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라며 "물론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은 "한국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해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우리를 보면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면 한국에서도 훌륭한 F1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카트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야 좋은 선수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알론소는 "F1 대회를 유치한 것은 한국에서 모터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페텔은 지난주 일본 스즈카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확정한 뒤 가라오케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도 함께 축하해줬다고 소개한 그는 "가라오케에서 옐로 서브마린, 헤이 주드, 마이 웨이 등을 불렀다"며 "아직 서울에 가보지 못해 한국을 많이 둘러본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펠리페 마사(브라질·페라리)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해밀턴은 "마사가 계속 나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사와 해밀턴은 올해 모나코, 싱가포르, 일본 대회에서 레이스 도중 충돌을 일으키며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밀턴은 "F1에서 나는 아무렇지 않지만 상대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종종 일어난다.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내가 그를 미처 보지 못해 충돌이 생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로 다시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4 23:02

리듬체조 신수지 "과격한 표현 송구스럽다"

지난 12일 끝난 전국체전에서 리듬체조 심판들의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킨 신수지(20·세종대)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신수지는 13일 소속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홈페이지에 일부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사과하고 감정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문제를 제기해 파장이 확대된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체전 직후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워 경솔하게 행동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글로 인해 더 큰 잡음이 생기는 걸 원치 않고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전국체전 채점 과정과 대회 진행에서 순위 발표가 지연되고 전광판에 나타난 성적에서 오류가 드러나는 등 의혹을 제기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점 권한은 전적으로 심판에게 있으며 이미 발표가 끝난 상황임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해 사태가 커진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수지는 이번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 결승에서 절친한 후배인 김윤희(세종대·101.550점)에 0.325점 뒤진 101.2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곤봉 종목이 끝난 뒤 최종 점수와 순위 발표까지 30여 분이 지연되고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자 경기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 하는 거다'라는 격한 글을 올려 심판진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조협회가 점수 조작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김윤희도 트위터에 심판 매수는 터무니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하지만 신수지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번 사태는대회 운영 미숙에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신수지의 사과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신수지의 바람대로 앞으로 채점 방식·전광판 발표·대회 운영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2일 다시 점수를 검산한 결과 점수 조작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면서 "판정 시비가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체조인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심경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훈련을 시작하고 내년 1월 런던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티켓 확보를 향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10.13 23:02

전북, 2년 연속 '종합 9위' 쾌거

전북이 12일 경기도에서 막을 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종합 9위를 차지했다.전날까지만 해도 '9위 수성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수영·사이클·레슬링·유도·씨름·태권도·축구 등에서 선전하며 2년 연속 한 자릿수를 지켰다.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57개·은메달 52개·동메달 83개 등 총 192개의 메달을 획득, 7위 충남(3만7419점), 8위 강원(3만7268점)에 이어 종합 9위(3만5395점)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메달 수도 지난해 152개(금 46·은 39·동 67)보다 40개나 많은 '알토란' 같은 성적을 거뒀다.대회 개최지였던 지난 2003년(3위) 이후 줄곧 10위권 밖을 맴돌았던 전북은 지난해 7년 만에 한 자릿수에 진입하더니 올해 2년 연속 성취상(3위)까지 받는 뚝심을 보였다.종합 9위를 두고 대구와 시종 경합을 벌였던 전북은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 오른 단체종목 4개가 모두 지는 바람에 한때 비상이 걸렸다.전주대가 축구 남대부에서 경기 성균관대(2-4), 원광대가 야구 남자일반부에서 경기 성균관대(1-3), 정읍여고가 핸드볼 여고부에서 서울 휘경여고(26-31), 전북체고가 수구 남고부에서 전남 제일고(8-14)에 각각 지며 준우승에 그친 것.'희망의 불씨'는 체급종목과 기록종목이 살렸다.△복싱 남자일반부 웰터급 박관수(27·남원시청) △복싱 여자일반부 라이트급 오연지(호원대 3학년) △수영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 도체육회 △사이클 여자일반부 개인도로(3시간58분17초) 이채경(20·삼양사)이 막판 금메달을 추가한 것.특히 이채경이 안긴 165점은 전북이 '복병' 대구(3만5395점)를 149점 차로 제치는 데 결정적이었다.올해 전북은 기록도 '풍년'이었다. 한국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7개가 나왔다.백일주(26·도체육회)는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4분14초23), 전주생명과학고 임정훈·박민용·송지훈·최광진(이상 3학년)은 롤러 남고부 3000m 계주(3분59초703)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역도 남고부 85㎏급 '3관왕' 유동주(순창고 3학년)는 합계(333kg)에서 한국학생신기록을 수립했다.4관왕도 2명이나 나왔다. 장선재(27·대한지적공사)가 사이클 남자일반부 4㎞ 개인 추발·4㎞ 단체 추발·40㎞ 포인트·도로 45km 개인 독주, 최혜라(20·도체육회)가 수영 여자일반부 접영 200m·개인 혼영 200m·계영 800m·혼계영 400m에서 각각 4관왕을 차지했다.이순자(34·전북체육회)의 카누 여자일반부 K1-500m 12연패와 강나루(28·익산시청)의 육상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 5연패도 이번 대회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북은 총 42개 종목,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총 120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내년 대회는 대구광역시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10.13 23:02

순창고 역도부 쌍둥이 다정한 라이벌 "내일은 금"

내 이름은 박무성이다. 형과 나는 순창고(2학년) 역도부다.형 이름은 박무정이고, 우리는 일란성 쌍둥이다. 형이 1분 먼저 태어났고, 위로 누나만 셋이다. 부모님이 아들을 보려고 우리를 낳으셨다.아버지(박수남·46)와 어머니(김호님·45)는 순창 복흥면 추령에서 배추와 복분자, 오미자, 콩 등 농사를 짓는다. 누나들은 우리 운동복부터 먹을거리까지 부모님보다 더 챙긴다. 아직도 우리를 '아기'로 보는 것 같다.어릴 때부터 항상 붙어 다녔던 우리는 역도도 같이 시작했다. 어머니는 '역도 하면 키가 작아진다'(이것은 오해다)며 반대했지만, 석 달간 졸라 순창복흥중 1학년 때 역도부가 있는 순창북중으로 전학갔다.우리는 '라이벌'이다. 지금은 내 기록이 형보다 높지만, 매일 기록이 엎치락뒤치락한다. 그래서 매일 다투지만, 운동하다 다치면 서로 마사지도 해주고, 챙겨준다. 형이 있어서 힘들어도 운동을 여태 할 수 있었다.역도는 체중 조절이 제일 힘들다. 체급에 맞추기 위해 체중이 덜 나가면 더 먹어야 하고, 더 나가면 굶어야 한다. 그래도 기록을 늘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들은 역도가 비인기 종목이라고 하지만, 순창고(교장 이길영)에선 거의 못 느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배영(31·충남 서산시청) 등 숱한 선배들이 이어온 전통과 메달이 있기 때문이다.나는 성격이 활달하고, 형은 과묵하다. 이런 형이 운동할 때는 역도부 10명 중 기합도 제일 크고, 활기차다. 밤 9시까지 훈련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오면, 우리는 운동할 때 안 되는 부분이나 짜증나는 일 등 아무거나 얘기한다. 두 달에 한두 번은 역도부끼리 광주에 가서 프로야구를 보며 스트레스도 푼다.우리는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물먹었다. 남고부 69㎏급에서 2관왕(용상·합계)을 노렸던 나는 용상(150㎏) 5위, 인상(121㎏) 4위, 합계(271㎏) 5위에 그쳤고, 77㎏급에 출전한 형도 용상(150㎏) 6위, 인상(115㎏) 8위, 합계(265㎏) 9위로 부진했다.윤상윤 감독님(52) 등 주위에선 내가 지난 6월 선수권서 금 2개(용상·합계), 동 1개(인상)를 따고, 형이 지난 4월 춘계대회서 동 2개(용상·합계)를 따서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심적 부담이 컸던 탓일까. 나는 이날 인상에서 오른쪽 팔꿈치마저 다쳤다. 형도 성적이 나빴지만, 우리는 서로 '앞으로 더 잘하자'고 약속했다. 올림픽에서 우리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그날을 위해….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10.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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