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2 02:1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 시내버스 보조금 증액 책임전가 논란

전주시가 내년에 전주 시내버스 5개사에 보조금 지원을 20% 증액 결정한 것과 관련해 '책임 전가'논란이 일고 있다.전주시가 버스노조 측의 파업예고에 서둘러 '시내버스 재정지원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개최한데다, 심의위원들에게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등 일방적으로 보조금 증액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지적이다.전주시는 심의위가 13일 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업체의 적자보전을 위해 내년에 62억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 예상 지원액인 50억 5900만원보다 20%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5개 버스 회사들은 내년에 법정성 보조금 128억원을 포함해 총 190억원을 재정 지원받게 된다.또 올해는 2012년 결산결과, 적자액이 추정금액 보다 30억원 정도가 증가해 지원기준인 80%(23억5900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다만 시는 보조금이 당초 목적대로 집행되도록 수입지출내용을 분기별로 제출토록 했다. 이를 거부하거나 이행하지 않으면 나머지 50%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즉각 중단키로 했다.그러나 일부 심의위원들은 이런 결정이 집행부의 일방적인 결정 사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13일 열린 심의위에는 13명의 위원 중 7명만이 참석했다. 참석한 7명 중 3명은 집행부 소속이다.심의위원인 2명의 전주시의원은 사전에 버스회사 수익금과 퇴직금 적립 근거자료 요구에도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전주시의 태도에 항의, 회의에 불참했다. 이들은 지난해 보조금 투명성을 문제 삼아 시의회가 보조금을 삭감한 상황에서 기초자료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증액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버스 파업 예고에 압박을 느낀 전주시가 책임의 화살을 시의회로 돌리기 위한 '회피용 카드'를 내밀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시의회 오현숙 의원은 "매년 막대한 세금을 버스회사에 보조금으로 지급하면서 행정부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는 배경을 모르겠다"며 "지속적으로 논란이 됐던 버스회사 보조금 사용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할 전주시가 외부 감사 도입을 거부하면서 모든 책임을 의회로 떠밀고 있다"고 말했다.국주영은 의원 역시 "(내년 2월께 용역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해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하에 재정지원심의위의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도 되는 문제"라며 "대책 마련은커녕 회계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하면서도 외부감사 도입은 거부하는 이중적인 태도로 급하게 밀어붙이려는 집행부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장상진 전주시 부시장은 "시내버스 업계의 근로자와 사업주의 모든 애로 등을 충실히 검토해 보조금을 집행키로 한 것"이라며 "이제는 노사 간 대립에서 협력관계로 시내버스 운송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15 23:02

전주·완주 행정구역 조정 후속 작업 추진

전북혁신도시내 전주시와 완주군간에 불합리하게 조성된 행정구역 조정의 후속작업이 본격 추진된다.전주시는 13일 혁신도시내 이전기관의 행정구역 단일화와 경계 조정을 내용으로 한 '전주시 구·동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개정조례안은 이달 20일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올 상반기에 결정된 전주시와 완주군간 행정구역 조정의 후속조치로, 전주시로 편입된 구역에 대한 행정·법정동 조정이 주된 내용이다.앞서 전주시 중동·상림동·중동 일원의 49만3117㎡가 완주군 이서면 금평·갈산리로 편입되고, 완주군 이서면 금평·갈산리 일원 9만4906㎡가 전주시 중동 및 장동으로 편입됐다. 이 안건은 현재 안전행정부를 거쳐 최종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만을 남겨두고 있다.전주시 편입 지역에 대한 행정동간 경계조정은 완산구 효자4동의 41만1910㎡가 덕진구 동산동으로 편입되며, 덕진구 동산동의 25만2959㎡가 완산구 효자4동으로 편입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완주군과의 경계조정 작업이 끝난 면적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및 하천 등을 기준으로 구와 행정동의 경계를 조정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14 23:02

전주시 대지조성 관리·감독 나몰라라

전주시가 화산지구 대지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자신의 토지를 침범해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인에게 당사자 간 분쟁임을 강조하며 피해 청구도 '직접 해결하라'고 안내해 원성을 사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효정산업개발(주)가 조성하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2가 833-1번지 빙상경기장 인근. 전주시는 지난 2010년 3월에 대지조성사업계획을 승인했고, 그해 4월에 착공신고가 이뤄졌다. 이곳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가격차이로 토지주와의 토지매입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부지에서 제외됐다. 사업추진 이후에도 토지 매입 요구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민원인과 적잖은 갈등을 겪어왔다.갈등은 수년간 민원인이 사업자가 자신의 토지를 침범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시작됐다. 민원인 A씨는 사업자 측이 자신의 토지를 침범해 옹벽을 설치하는 바람에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전주시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급기야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토지 소유주인 A씨는 자비를 들여 측량을 실시, 사업자가 자신의 토지 일부를 침범한 사실을 확인했다.그렇지만 전주시의 답변은 당사자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A씨는 "관리 감독해야 할 전주시가 당사자 간 분쟁은 민사적인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면서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재산권을 침해받은 것조차 스스로 비용을 들여 해결방안을 찾으라고 하니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갈등이 불거지자 전주시는 해당 사업자에 뒤늦게 옹벽을 철거하는 시정조치를 내렸다.이 과정에서 전주시는 A씨가'사업자가 제시하는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땅을 팔고 싶어했다'는 배경에 초점를 맞춰'스스로 해결하라'는 태도를 취했다가 갈등은 극고조에 달했다. 이에 A씨가 전주시장실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등 갈등은 불거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원인과의 대화가 격앙되다 보니 응대에 매끄럽지 못한 점은 이미 사과했다"며 "해당 민원인의 억울한 마음은 이해하고, 민원해소를 위한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14 23:02

국내 첫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 개소

탄소산업도시 전주에 국내 최초 '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이로써 탄소산업 4박자로 꼽히는 '연구기관-원료생산-인력양성-제품개발'의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됐다.전주시는 12일 덕진구 팔복동 현지에서'탄소융합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센터 입주 예정인 13개 기업과 송하진 전주시장과 박성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윤증조시의회 부의장, 강신재 (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탄소산업 육성과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창업보육센터는 총사업비 65억원(국비 15억, 지방비 50억)으로 친환경첨단복합단지 내 부지 9754㎡, 연면적 2698㎡ 규모(지상 3층, 보육실 17개)다.탄소융합부품소재와 관련한 중소벤처기업 유치 및 창업 활성화와 탄소융합부품소재의 설계, 해석, 디자인, 성형, 사업화,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업 육성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착공해 탄소 관련 유망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한 사업설명회와 유치활동을 펼쳤다. 30여 개 업체가 경쟁을 벌여 13개 기업이 입주하게 됐다.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의 개소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필두로 한 연구기관과 효성 및 GS칼텍스 등 탄소섬유 원료 공장, 개원을 앞둔 탄소전문인력 양성센터까지 탄소산업의 4박자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특히 이들 창업기업은 전주시가 지향하는 탄소 관련 산업의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보육시스템을 통해 3년 후 신규고용 150명, 매출 150억 규모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광호 (주)유광화학 대표는 "연구개발의 열악한 환경인 중소기업에서 탄소산업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탄소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보다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돼 매우 기쁘다"며 "첫 시작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여러 지원 속에 사업화에 성공하여 탄소산업 창업보육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시 '탄소산업 2030비전'과 같이 2020년 탄소 관련 핵심중소기업 100개사를 유치하겠다는 전주시의 목표달성은 바로 창업보육센터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드디어 탄소산업 육성의 4박자를 갖춘 만큼 이제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13 23:02

'한스타일 전주' 탄소강국의 꿈 새지평 연다

△ 꿈의 소재 탄소섬유, 전주 미래를 열다전주시는 최근 도시 브랜드 문패를'한스타일도시'에서'첨단탄소산업도시'로 바꿔 달았다. 전통문화관광에 첨단탄소산업을 버무려 '전통과 첨단'이 융합된 전주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는 등 탄소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전주의 백년 먹거리 미래를 걸었다.전주시는 일찌감치 신소재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 통해 부품소재산업 연구개발에 나섰다. 그리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탄소섬유'를 찾아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2007년 국내 최초로 160억원을 투입해 연산 150톤 규모의'탄소섬유생산 PILOT'를 완공하고, 이듬해 효성과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착수해 3년여만에 독자적인 기술로 탄소섬유 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첫 개발품인'탠섬(TANSOME)'이 지난 5월 첫 공개됐다. 전 세계적으로 3번째, 국내에서는 최초이다. (주)효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T700급 전주산 탄소섬유 브랜드'탠섬(TANSOME)'이 공개됨에 따라 국제 및 국내 탄소섬유 시장내에서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주)효성은 지난 5월 전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올해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연 1만4000톤 규모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또 올 8월엔 또 다른 탄소산업 육성 대기업인 GS칼텍스가 전주에 자리를 잡았다.GS칼텍스는 이미 지난 4월 활성탄소섬유 생산 공정 개발에 성공했으며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부터 60톤 규모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2015년 상업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준공에 이어 GS칼텍스까지 유치하면서 전주는 탄소섬유의 양대축을 갖추게 됐다. 탄소섬유는 크게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팬(PAN)계와 탄성률 및 기능성이 뛰어난 피치(Pitch)계로 나뉘며, 효성은 팬계, GS칼텍스는 피치계 탄소섬유를 생산하게 된다.탄소섬유는 중간재와 복합재료까지 합친다면 100조원이 넘는 세계 시장이 기다린다.△전주 탄소산업, 해외 투자유치 성공탄소섬유 개발에 성공을 거둔 전주시는 탄소복합소재 세일즈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렸다.지난 7월 영국 셰필드시와 탄소복합소재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인도 방문(10월26일~11월2일)을 통해 인도의 2개 주(州, 하리아나주와 마하슈트라주)와 자동차용 탄소복합부품개발 교류협력을 체결했다.국내 기초자치단체가 인도 주 정부와 MOU를 체결하기는 전주시가 처음이다. 또 타타자동차와 인도 재계 1위 기업인 릴라이언스 뭄바이 본사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회사 등을 대상으로 탄소섬유 복합소재 부품개발 투자협의 등을 진행했다.이는 탄소복합소재 세일즈를 위한 전주시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전주시는 인도 방문을 통해 얻어진 국제교류 협약(MOU) 체결과 협의 및 참여 기업들의 투자유치, 세일즈 상담 내용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후속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인도 하리아나주와 마하슈트라주와의 교류를 통해 교두보를 확보한 점을 활용하고, 특히 인도 현지에 위치한 상공회의소와 자동차부품협회 및 기업 등을 중심으로 전주에 위치한 탄소 관련 기업들과의 현지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전주, 대한민국 탄소산업 메카로 부상 정부는 탄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정과제를 통해 탄소소재의 국산화 등 생산능력을 확보해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며 탄소소재 산업 육성의지를 밝혔다. 현재 정부는 8000억원 규모의 탄소산업 프로젝트(C-STAR사업)를 추진 중으로, 향후 전주가 이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정부가 전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기술개발과 산업화 집중지원을 계획해 미래 최고 부가가치산업으로 추진 중인'C-Star 소재개발사업'과 탄소산업이 연계되면 무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주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의 탄소소재 및 복합소재 전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복합소재 및 부품 연구개발의 중심 거점기능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12일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건립 운영될 예정으로 오는 2017년에는 300개 탄소 전문기업과 2000여명의 전문인력이 배출된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탄소산업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 송하진 시장의 탄소산업 전략 "연구개발기업 집적화 이어 이젠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전주 탄소산업은 이제 연구개발 및 관련 기업 집적화와 더불어 탄소복합재 응용제품 세일즈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글로벌 시장 세일즈가 될 것입니다."송하진 전주시장은 대기업인 효성과 GS칼텍스, 국내 굴지의 자동차부품회사인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 등 탄소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R&D) 성과에 이어 전주 탄소산업의 경제적 성장이 탄소복합재 글로벌 세일즈에 있다고 밝혔다.송 시장은"효성에 이어 GS칼텍스까지 대기업 2개를 전주에 이미 유치했고, 탄소 관련 중소기업이 줄줄이 전주에 둥지를 틀고 있다"면서"더불어 탄소복합재 자동차부품회사들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이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미 전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송 시장은 특히 "전주가 세계 탄소산업분야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팬계와 피치계 탄소섬유 양산체제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이제는 탄소복합재 응용제품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송 시장은"탄소복합재 관련 연구와 응용제품 생산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현대성우와의 협약이 이를 반증하고 있고, 지난 8월 영국 쉐필드 현지 방문과 최근에 직접 다녀온 거대 인도 자동차부품 관련 시장의 세일즈를 위한 교두보 확보가 모두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탄소산업과 관련해 2020년까지 대기업 2개 이상 핵심중소기업 100여개사 유치 목표가 순항 중"이라며"이대로 간다면 탄소 연구개발 집적화와 기업유치, 그리고 탄소복합재 세일즈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내 매출액이 총 10조원에 이르고 관련 종사자가 6000여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송 시장은 "탄소산업이 앞으로 전주시 산업구조를 제조업 중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최첨단 산업'으로 바꿔 놓게 될 것"이라며"탄소산업 권역을 전라북도 전체로 확대하는 탄소 거점지역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13 23:02

송하진 시장 "한옥마을 정체성 확립 중요"

송하진 전주시장이 전주한옥마을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을 강력 주문했다.송 시장은 11일 실국장급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 한옥마을 슬로시티협의회 공동체사업 보고를 받고, '한옥마을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송 시장은 이날 "한옥마을은 전주 관광의 모태이고 최고 중흥기를 맞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한옥마을의 중흥기 유지를 위한 정체성 확립 시책인 지구단위계획은 마땅하다. 이를 역행하는 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송 시장은 "한옥마을의 정체성 확보와 공동체 문화 형성 유지는 한옥마을 중흥기와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필수 선결요건"이라 들고 "한옥마을의 고유성과 이미지, 상업적 기능 확산 규제 강화는 전주 발전과 우리 모두를 위한 선택이며 민간의 자발적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송 시장은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의 경우 슬로시티 재인증을 준비 중"이라며 "한옥마을의 지나친 상업화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개선 노력 규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송 시장은 "한옥마을은 종전에는 환경정비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전국 최고 관광지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한옥마을 본질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한옥마을 공동체 문화 확립과 민간의 자발적 협조 아래 동반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와함께 "한옥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결국 민간의 자발적인 한옥마을 가꾸기 공동체 문화가 중요한 요건"이라고 전제한 뒤 "많은 분들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12 23:02

덕진공원 수원·수량 조사

전주시가 덕진공원유역 수생태 복원 등을 위한 수원 조사에 나섰다.그동안 지적됐던 악화된 덕진연못 수질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 분석은 물론 유지 용수 확보 가능한 수량을 산출하는 용역이어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시는 12일 덕진동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건지산명소화시민모임 회원과 용역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공원 유역 수생태 복원 등을 위한 수원 및 수량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 용역은 군산대학교 환경공학부 김강주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았다.이 용역의 주요과제는 △덕진공원 유역에 산재되어 있는 수원 파악과 수량을 조사 △집수·징수시설의 경제성 분석 및 운영비 산출 △유역수의 집수·정수시설의 종류 △배출수의 예상수질 분석 등 이다. 용역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덕진연못의 수생태계 및 환경문화자원으로 복원, 전통정원 조성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전주 북부권의 자연 생태 관광 중심축으로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덕진연못 수질 개선을 위한 필요 충족 유지용수 확보 및 활용 가능성 조사 필요하다는 데 따른 용역이 진행되는 셈"이라며 "그동안 유지 용수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주장돼온 상황에서 이 용역을 통해 수질 개선을 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12 23:02

선거 앞두고 몸 단 통합반대 군의원들

완주군의회 의원들이 이달 4일 전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완주군의원 5명은 이날 전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소속 의원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완주군의원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간담회 안건은 지난 9월 전면 중단된 전주완주 버스요금단일화의 재개 방안 모색이었다.군의원들은 요금단일화를 다시 시행할 수 있는 방안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시민정서상 과거처럼 시의 예산을 과도하게 투입할 수 없는 만큼 군에서도 분담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전달했다.20여분간 진행된 간담회는 이처럼 양측 입장만을 전달하는 선에서 간단히 마무리됐다.이 같은 결과가 예견됐음에도, 군의원들이 시의회를 전격 방문한 이유는 무얼까. 그 이면에는 요금단일화 중단으로 악화된 주민여론이 자리하고 있다.가장 큰 게 교통비 추가 부담이다. 완주군민들은 요금단일화 중단 이후 기존 1100원이던 요금을 적게는 240원에서 많게는 5310원까지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 실제 완주 운주면 피목리의 경우, 이용요금이 6410원으로 요금단일화 중단 이후 5310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 1일 왕복의 경우 1만620원이다.농촌지역 주민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다. 교통비 추가부담의 불만이 군의원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 요금단일화 중단이 전주완주 통합 무산에 따른 것으로 해석돼 통합에 반대했던 군의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날 A 군의원은 "'그것도(요금단일화) 해결못할 것이면서 왜 통합은 반대했느냐'는 주민들의 항의가 워낙 거세다. 그에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 시의원이 전했다.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주민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여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군의원들은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회 최규성 의원(김제완주)도 심상치 않은 지역 분위기에 적지않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시의원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하다. 한 시의원은 "전주는 요금단일화 중단에 앞서 3차례 군에 비용분담 등을 요구했다. 그때는 모른 체 하다가 이제와서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시의원은 "통합추진 때는 완주군이 재정자립도가 월등하다며 반대했던 사람들이 문제가 되니 전주시에 예산을 세워달라고 한다"며 쓴소리를 했다.시는 지난 2009년부터 연간 25억여원을 요금단일화 손실보전금으로 지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11 23:02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선수, 송하진 시장 찾은 까닭은

이득춘 국가대표 배드민턴 감독과 남자복식 세계 1위인 이용대 선수가 전주시를 찾아, 지속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득춘 국가대표 배드민턴 감독과 이용대, 유연성 선수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전주시청을 방문, 송하진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임실출신인 이득춘 감독은 송 시장에게 "수많은 배드민턴 스타선수들을 배출한 전주에서 국제대회가 열리게 돼 뜻깊다"며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역사가 전주에서 쓰인 만큼 우리나라 배드민턴 발전을 위한 전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건의했다.지난 92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전북출신 선수들이 총 메달 12개 중 8개를 따내면서 배드민턴 성지로 불리는 영광을 알리는 데 발벗고 나선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예산반영은 물론 전주실내배드민턴장을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념화 사업장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이용대 선수는 "수많은 배드민턴 선수가 전라북도 출신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전주시민들의 배드민턴 사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송 시장님과 전주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사랑해주신 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읍 출신인 유연성 선수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대회가 전주에서 열리게 돼 가족 앞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 유치에 적극 협조해주신 송하진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전북 출신으로서 더욱 대한민국 배드민턴협회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송 시장은"여러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역사가 쓰이고 있다"며 "전주시는 전주가 대한민국 배드민턴 성지로서 더욱 발전하고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함께 전주의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송 시장은 이득춘 감독과 이용대, 유연성 선수에게 전주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선물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한편, 이득춘 감독은 임실출신으로 지난 1994년부터 대한민국 배드민턴 감독을 맡고 있다. 이용대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3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남자복식 금메달 등을 획득한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간판스타다. 유연성 선수 역시 정읍출신으로 2013 덴마크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대회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11 23:02

전주한옥마을 전기안전통합관리 유명무실

전주 한옥마을에 설치된 'u시티 전기안전통합관리 시스템'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008년 7월 코오롱아이넷이 전주시의 협조를 얻어 진행한'u시티 환경 전기안전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은 전주 한옥 마을 30가구를 대상으로 지능형 홈 분전반 관제시스템을 운영해왔다. 2011년엔 전주 남부시장 2동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전기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당시 시스템 개발설계에 제어네트워크 기술을 적용, 지능형 홈 분전반(Home-Smart Cabinet Panel, H-SCP), 지능형 수배전반의 데이터를 관리감시하는 토털 관리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고 홍보됐다.당초 △전기안전지도 설계 △전기안전지도를 이용한 PDA 현장점검 시스템 개발 △최적의 전기안전시스템 통합기술 구축 △데이터 관리 및 감시 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었다.지능형 홈 분전반은 누전과전류 등의 징후가 발생하면 관리자의 PDA에 정보가 전송돼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점검, 감시 결과를 관리자 서버에 저장해 이력을 관리하므로 재해발생 전에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능형 수배전반은 공급받은 전기를 각 가정이나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압을 낮춰주는 변환장치다. 인터넷으로 전기를 자동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에너지 환경 재난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설치됐다.그러나 한옥마을 내 상당수의 지능형 홈 분전반은 오랜 기간 운영되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실제 본지가 설치된 분전반을 확인해보니, 상당수의 분전반은 작동 자체가 멈춰있었다. 또 기계마다 표시된 긴급 연락처와 담당자 연락처는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기안전통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기화재사전 경보시스템 구현과 효율적인 설비운영을 실현해 실질적으로 전기재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상태다.지능형 홈 분전반 설치 주민 A씨는 "설치 이후 긴급출동은커녕 잦은 고장을 문의해도 이미 끝난 사업이라는 안내만 들었다"며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한 단면 같아 씁쓸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이에 대해 전기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축적된 제어네트워크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사업 확대를 위해 진행됐으나 서버 교체 작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라며 "이제는 더이상 운영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11 23:02

전주 친환경복합산단 조성 '삐걱'

속보= 안전행정부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려던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3단계) 조성계획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재검토의 불통이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튀면서 사업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11월 5일자 1면 보도)안행부는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자치단체의 책임분양 약속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민간사업자 측에서는 책임분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문제가 되는 책임분양은 산업단지 준공 된 후 3년이 지날때까지 완전 분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미분양 산업용지를 자치단체가 매입한다는 약속으로, PF(Project Financing)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민간사업자 측에서는 반드시 확보하려는 안전장치다. 대부분의 민간자본유치 사업은 투자분에 대한 자치단체의 재정보증과 함께 책임분양이 이뤄지고 있다.안행부는 이달초 전주시가 신청한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면서 민간자본에 대한 자치단체의 보증 및 책임분양 등 재정부담이 없도록 계약조건에 명시해 재상정하라고 밝혔다.이에 내년에 재신청 계획인 전주시는 안행부가 제시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민간사업자 측과 협상에 나섰다.시는 7일 민간사업자인 KB투자금융의 서울 본사에서 4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친환경첨단복합산단 조성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는 지난달 7일 SK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SK건설과 (주)효성, 한백건설, KB 투자금융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전주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측에서는 자치단체가 책임분양을 약속해줘야 PF대출이 가능하다며 책임분양을 지속 요구하고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의 입장에서는 이를 약속해줄 수가 없는 상황으로, 매입한 산업용지를 담보로 해서 대출받는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2년여 동안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시는 당초 이달중에 SK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투자를 위한 세부 협상을 마무리짓고 협약을 체결한 뒤 12월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에는 총 327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말 완공예정이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8 23:02

전주국방벤처 '동양정공' 미 8군에 19억 납품 성공

전주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이 생산제품을 미8군에 납품하는데 성공했다.전주시는 전주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인 (주)동양정공이 현대건설(주)과 함께 미8군 병영시설 및 보육센터 건설공사에 참여, 생산제품인 방폭창호 19억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방폭창호는 외부 폭발로부터 실내 인원의 신체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작된 특수창호로, (주)동양정공은 지난 2009년부터 방폭창호 시스템 구조물 특허획득에 성공한 후 매출달성에 성공한 국내 몇 안되는 유망 중소기업.완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주)동양정공은 지난 2012년 삼성물산(주)의 초등고등학교 건축과 관련해 19억원 상당의 방폭창 및 방폭도어 시공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누적 매출이 38억원에 달한다.방폭창호 국내 시장은 아직 미미하지만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사업에서 방폭창호 부문만 3000억여원 규모로 예상되며, 오키나와 등 해외 미군기지 재배치 및 보수 관련 부분을 포함하면 미군기지 관련 시장만 60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동양정공의 미8군 납품성사로 전주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은 벤처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2009년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팔복동에 전주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원광이엔텍 등 2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의 매출은 지난 2009년 100억 6000만원에서 2010년엔 185억 9000만원, 2011년 176억 6000만원, 2012년 262억 7000만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전주국방벤처센터 관계자는 "향후 민간시설에도 방폭 성능의 창호 및 도어의 필요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수창호시장 확대를 전망하면서 "군 및 특수시설에 적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11.07 23:02

전주시, 전통공원 아이디어 267건 접수...조성 기본계획에 반영

"덕진공원에 오리배 대신 나루터와 나룻배를 띄우자.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담 길을 조성하자." 덕진공원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통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전주시가 10월 한 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공원 조성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67건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접수된 아이디어는 △덕진공원에 선착장과 오리배 대신 나루터와 나룻배를 띄우자 △연꽃 가마 형태의 새로운 이동수단을 운영하자 △덕진공원에 전주8경의 모습을 담아보자 △덕진공원의 스토리를 담은 창극 공연을 개발하자 △덕진공원에 분무를 이용해 무지개를 띄우자는 등이었다.또 부모님께 보낼 편지를 담는 효도우체통을 설치하자는 제안과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이야기 전래동화와 연계, 전래동화 마을을 만들자는 제안도 주목받았다.시는 이번에 선정되는 제안들을 '전통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 전통 정원 조성에 대해 시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번에 접수한 아이디어를 놓고 공정하게 심사해 11월 말께 시상자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3.11.0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