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20:19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정읍

"기업하기 좋은 정읍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자"

정읍시가 지난 3일 ‘기업하기 좋은 정읍만들기’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김생기 시장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는 양심묵부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 공무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태호 전북지역본부장,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 CEO 전광일 정읍지역 협의회장, 전북과학대학교 김한수 창업보육센터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영선 정읍시지회장 등 전문가 4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김시장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6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체감도 조사에서 정읍시가 전국 3위인 최상위 S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었다”며 “더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행 수의계약 범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관내 직접 생산물품 우선 구매, 정읍지역 소재 업체의 하도관리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는 등 지역 영세업체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시장은 이어“대한전문건설협회 정읍시지회 주관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업체 간 과다 출혈경쟁 자제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서영선지회장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 등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읍시가 이러한 기업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전문건설업체를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가까운 시일 내 행정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여 하도급 관리방안 등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김시장은 창업보육센터에 대해서는“좋은 아이디어(idea)를 갖고 있으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센터 내 인큐베이팅(incubating) 업체와 좋은 투자처를 물색 중인 투자자를 찾아 연계시킬 것”을 당부했다.김한수센터장은“좋은 방안인 만큼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아울러 인큐베이팅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시에서도 적극 홍보하고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전광일회장은 정읍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으로서의 고충을 밝히면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양질의 중견기업이 유치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되기를 바란다다”며“이를 위해서는 정읍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인센티브가(incentive)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또 김태호 본부장은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현행 6등급 이하에서 4등급 이하로 완화하고, 이차보전도 현행 3% 초과분에서 2%초과분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5.04.07 23:02

정읍시의원, 서울시의회 교류 방문…서울시연수원 정읍 유치 협조 요청

정읍시의회(의장 우천규)는 지난2일 서울특별시의회(의장 박래학)를 방문, 양 도시간 교류활성화와 우호협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방문행사는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으로 가까워진 양 도시간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서울시 연수원 건립에 대한 서울시 구상 파악과 정읍시 유치에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양 의회의 간담회에는 정읍시의회 박일 부의장과 정병선 운영위원장, 유진섭 경제건설위원장,최낙삼, 김재오, 이도형, 조상중, 이만재, 안길만, 배정자, 황혜숙의원을 비롯해 시의회 이경진사무국장및 직원들이 참여했다.또 서울시의회에서는 정읍 과교동출신 이현찬(은평4선거구)행자위부위원장, 장명동출신 최영수(동작1선거구), 상동출신 이정훈(강동1선거구),정우면출신 오봉수(금천1선거구),덕천출신 이승로(성북 4선거구), 김동욱(도봉 4선거구)의원을 비롯해 한태식 행정자치위원회 전문위원과 직원들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은 정읍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수 있도록 정읍출신의원들이 각 위원회에서 큰 역할 하고 있으며 KTX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오봉수 의원도 고향발전을 위해 무었을 할것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현찬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속초,수안보, 서천에 연수원을 두고 있는데 최근 유치지역인 서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서울시에서 지적한 여러가지 사항을 잘 검토하고 다각적인 협조방안등을 모색하여 제안해줘야 할것이다고 당부했다.이에 정읍시의회 박일 부의장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정읍시로 서울시연수원을 유치하는데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시 연수원 건립용역이 5월 발주예정인 만큼 정읍출신 의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정읍시와 서울시는 2014년 9월 상호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에 서울시의원들이 정읍시를 방문하여 활발한 교류활동을 가졌다.

  • 정읍
  • 임장훈
  • 2015.04.06 23:02

전주지법 정읍지원 독서 콘서트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지원장 박현)은 지난달 31일 본관 1층 북카페(행복쉼터)에서 법관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강사 초청 독서콘서트를 개최했다.정읍지원에 따르면 독서콘서트는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직원들과 먼저 소통하여 열린 마음을 갖고 민원인과 소통함으로서 양질의 사법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약 100분에 걸쳐 진행된 독서콘서트에는 카아네기 이숙현 수석강사가 초빙되어 성웅 이순신에 대한 독후감발표에 이어 같은 주제를 갖고 직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바를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고 이해하도록 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독서토론 이외에도 원숭이가 담배피는 모습 뱀의 모습 조그마한 새 그림을 두고 이 세 가지 동물을 데리고 산을 넘는데 어떻게 가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각자가 어떤 상상을 하는 지를 묻고 이에 대한 대답을 모두의 앞에서 발표하도록 했다.또 올해의 소망, 생일날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등 정읍지원 법관 및 일반 직원들 모두가 인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질문과 발표를 전개하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박현 정읍지원장은 독서콘서트는 일반행정관서가 아닌 법원에서는 이제껏 하지 않았던 최초의 시도일 것이다며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장을 가능한 자주 마련해 법원이 더욱 질 좋은 사법서비스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5.04.03 23:02

"정읍, 서남권 거점도시 될 것" 호남KTX 개통 기념식 ·축하공연 개최

정읍시가 KTX 호남선 개통(2일)을 맞아 1일 정읍역광장 특설무대에서 성대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가졌다.이날 오후6시부터 열린 행사에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우천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초청인사, 시민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정읍시립농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및 테이프컷팅, 유공자 표창등 기념식과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축등 날리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기념식에서는 이한욱 정읍시애향운동본부장, 유성대 중앙로상가협의회장, 조선례 느티나무봉사단 회장,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 김승영 코레일 전북본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또 장근수 쌍용건설부장, 정일훈 차장, 이상욱 KCC건설 차장, 김주헌 백림종합건축사무소 부장, 지종현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 상무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이어 진행된 연예인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장윤정의 진행으로 김용임씨와 김혜연씨 등이 출연해 축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김생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읍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KTX 호남선 개통의 역사적인 순간을 맞게 됐다며 정읍도 본격적인 전국 반나절 생활권, 수도권시대에 접어들면서 전북 서남권 거점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것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5.04.02 23:02

정읍 지방상수도 수탁 10년 맞은 'K-water 정읍권관리단'

건강한 물 공급, Smart 물 관리로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국내 유일의 물관리 공기업인 K-water의 정읍권관리단(단장 황재문)이 4월부로 정읍시 지방상수도 운영, 10년을 맞았다.K-water는 2004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5년에는 정읍시를 두 번째로 수탁하여 현재 22개 지자체에 대한 수도시설을 수탁 관리하고 있다.위수탁 기간은 20년이며 수도요금과 시설관리투자는 모두 지자체에서 결정하고 K-water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운영관리의 전문화와 주민불편 해소 등을 전담 관리한다.△정읍시 지방상수도 위수탁 성과=정읍시가 K-water 정읍권관리단에 지방상수도를 위탁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수도관에서 새는 물의 양이 획기적으로 감소했고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초기 436억원을 집중 투자한 유수율 제고사업은 20년 이상된 노후관로 교체 및 검침시스템 선진화, 노후 시설물 현대화, 통합감시제어시스템 구축등을 통해 수탁 전 51.2%던 유수율(누수되지 않고 수용가에 도달하는 비율)을 2014년에는 81%까지 달성, 10년 만에 29.8%p 끌어 올렸다.K-water는 수돗물의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법정검사항목(58개)보다 훨씬 많은 250개 항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여 수돗물 사용 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One-stop 민원처리와 무료 수질검사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이 결과 K-water 정읍권관리단의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수탁 전 64.1점에서 2014년 79.7점으로 대폭 향상되었다.정읍시는 지방상수도의 위탁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으며, 수탁자인 K-water는 물복지 실현과 유수율 제고 외에도 시설물의 통합운영 등 운영효율화를 통하여 인건비와 재료비등 제반 비용절감을 도모하고 있다.△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K-water는 2015년부터 물안심 보험제를 도입하여 수탁관리중인 지방상수도에서 공급되는 수돗물로 인해 제3자에게 생긴 신체장애 및 재물손해에 대해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수돗물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찾아가는 수도꼭지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단체형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읍시내 수질전광판과 K-water 홈페이지를 통해 수질자료를 공개하고 있다.특히 정읍시 면 소재 농촌지역의 경우 건강한 수돗물이 공급됨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대신 지하수를 사용하는 세대가 많아 수돗물의 관 내 체류시간이 급증하여 수질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단위 무료 지하수 수질검사 및 수돗물 사용 권장 캠페인을 시행중이다.△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지속 추진= 수돗물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노후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광역상수도 직결라인 구간에 대해 수질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금년도부터 소성블록을 대상으로 급수체계 조정사업을 시행하여 배수지를 활용하는 간접급수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광역상수도 사고 발생시 개별 수용가의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울러 침전물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또한, 급수구역을 대중소 단위 35개 블록으로 나누어 블록별 수돗물 공급량 및 소비량, 누수량 등의 측정, 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책 마련과 단수시간의 최소화가 가능해졌으며 상수관망운영관리시스템(water-NET)의 도입으로 수량, 수질, 시설진단 및 실시간 관망해석, 위기관리, 종합 의사결정 지원 등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켰다.정읍시에 산재되어 있는 배수지와 가압시설을 원격지인 K-water 산성정수장에서 실시간 감시 및 제어할 수 있는 감시제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공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의 신속한 감지와 적기 대응이 가능하여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금년에도 소규모 가압시설에 대한 원격감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Smart Water City, 세계 물포럼 등 K-water의 다각적 발전 행보= K-water는 취수원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선진 운영관리기법 SWM(Smart Water Management)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SWM이란 수량, 수질 및 누수감지 등 수돗물 공급 전반에 대한 통합관리 개념으로 누구나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과정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또 유역 내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물문제와 변화된 물관리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물관리(IWRM, Integrated Water Resources Management)를 추진 중에 있다.한편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규모 물관련 국제행사로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오는 4월12일~17일까지 6일간 대구 엑스코(EXCO)와 경북 경주 하이코(HICO) 일원에서 개최된다. 실행(Implementation)을 핵심가치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물포럼에는 각국 정상과 장차관급, 국제기구, 기업인, 시민 등 170여 개국 약 3만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황재문 단장 "건강한 수돗물 공급물복지 실현 큰 보람"정읍시와 K-water가 상생을 통하여 정읍시의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정읍시민의 물복지 실현에 K-water가 기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황재문 단장은 정읍시민들에게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균형있게 포함된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 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물복지 실현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 국민과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직원들과 함께 K-water의 스마트 물관리가 세계로 도약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넘어 건강한 물을 만들기 위한 K-water의 약속을 앞장서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5.04.01 23:02

정읍 농소로 내일부터 완전 개통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로 통행이 중단됐던 정읍시 농소로(농소 주공아파트 ∼ 농소지하차도~ 도매시장 오거리)가 4월 1일 오전 8시부터 완전개통된다. 정읍시는 농소로 완전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일대의 지역상권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건설과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으로 기존 동서를 연결하는 3개 고가교(연지·정주·농흥)를 철거하고 이에 따른 대체도로로 농소로 개설공사를 추진해왔다. 애초 대체도로인 2차선 임시도로는 지하차도 준공 후 철거토록 되어 있었으나, 철거 시 예산 낭비요인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읍시와 철도시설공단이 협의 끝에 연장 777m, 폭 25m 4차선의 농소로로 변경하여 개설했다.사업비는 철도시설공단에서 공사비 66억8900만원, 정읍시에서 부지 매입비 27억원 등 모두 93억8900만원이 투입됐다.특히 농소지하차도 구간 고속철과 일반철 사이 U타입 구간 66m가 복개(覆蓋)되지 않아 강설량이 많은 지역특성상 도로결빙에 의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캐노피(canopy) 설치의 필요성을 요청, 철도시설공단 14억5000만원과 시비 4억원 등 모두 18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말 캐노피 설치를 마쳤다.김생기 시장은 “호남고속철도가 4월 2일 개통되고 정읍선상 역사가 완공됨에 따라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곧 물류수송 능력 확대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지역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5.03.31 23:02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전주화약일' 제정 이유 뭐냐"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이갑상),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이사장 서현중), 정읍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최명언), 정읍시의회(의장 우천규)는 지난24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대곤)에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키로한 전주화약일의 문제점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이번 질의서는 지난 3월 3일 대전에서 개최된 기념일 제정 추진 보고회 당시 단일안으로 선택된 전주화약일의 문제점에 대한 공개질의서로, 향후 법적다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기념재단의 입장이 주목된다.공개질의서는 6개 분야에 총33개항의 질문으로 되어있는데 △3월3일 보고회를 주최한 단체의 자격과 권한 △기념재단등에게 기념일 제정과 관련된 모든 절차외 과정을 위임해 주었다는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의 실체여부 △동학농민혁명기념일추진위원회의 실체(선정 기준등) △추진위원회가 주도해서 구성한 자문단에 관한 사항(구성 근거, 자문단 추천자,자문단 각자의 동학농민혁명 연구 성과 제시등)등이다.질의서는 특히 △3일 대전에서 개최된 회의의 공식 명칭이 보고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고지나 투표권자의 자격과 이에 따른 대표자 위임, 의사결정을 위한 정족수 확인과 통과 기준 등 투표 참여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조차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투표를 강행해 전주화약일을 단일안으로 도출한 이유를 묻고 있다.이어 △지난10년 동안 기념일 제정 추진과정에서 전주화약일이 한 차례라도 추천된 적이 있는지, 지난 121년 동안 전주화약일에 맞추어 기념식이나 기념행사 또는 기념사업을 한 적이 있는지, 전주화약일과 관련하여 동학농민군과 조선정부를 대표하는 인사들은 누구였는지, 전주화약을 명확히 밝혀 줄 객관적 사료가 존재하는지, 전주화약의 구체적인 내용과 근거는 있는지, 전주화약의 내용을 조선정부가 이행하였는지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계승사업회 관계자는 투표를 통해 특정사안에 대해서 의사결정을 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일반적인 절차와 과정이 있는데, 주최측은 이를 전혀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당일 투표는 효력이 없다며 여론몰이를 한 당일의 결정은 정당성과 명분마저 상실한 만큼 향후 이러한 내용을 전국의 관련 단체에게 배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이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26일 질의서는 25일 접수했지만 내부적으로 어떻게 대응할것인지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5.03.27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