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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 강화 시급

지난 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 김제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한 홍보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운영사, 가맹점주, 배달업체,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먹깨비앱의 지역 내 주문 비중, 신규 가맹점 증가 추세, 시민 이용률 등 운영 현황이 보고됐으며, 참석자들은 △앱 이용자 불편사항 청취 △지속적인 이용 활성화 방안 △앱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방안 △효과적인 할인 쿠폰 제공 방안 등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가맹점주들은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수수료가 장점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인지도 부족과 제한적인 프로모션이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운영사인 ㈜먹깨비 측은 “지역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김제시에 특화된 맞춤형 홍보를 추진하고,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편의 기능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시와 가맹점주들과 긴밀히 협력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달업체 관계자도 먹깨비와 협력해 홍보물 배부 등 소비자에게 먹깨비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제시 또한 운영사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프로모션, 가맹점 확대 지원, 소비자 이용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성주 시장은 “먹깨비앱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김제시 공공 플랫폼인 만큼,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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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6 07:18

김제시의회 “핵융합 실증설비 구축사업 부지 선정 결과 원천 무효”

김제시의회는 3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핵융합 실증설비 구축 사업 부지 선정 결과 원천 무효 및 새만금 지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1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핵융합 실증설비(인공태양) 구축사업’ 제1순위 협상 대상지로 나주시를 선정한 데 대해, 정부가 스스로 제시한 ‘부지 확보 용이성’ 원칙을 위배한 결정이라며 선정 결과의 원천 무효화와 새만금 최종 부지 지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정자 의원은 “새만금은 토지 매입 비용 없이 즉시 착공이 가능한 국유지인 반면, 나주는 부지 매입과 인허가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객관적 입지 조건과 국토 균형발전의 헌법적 가치를 외면한 이번 결정은 밀실 야합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만금은 주거지 이격, 냉각수 확보, 부지 확장성 등 핵융합 시설의 필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최적지”라며 “이미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재생에너지 실증 단지가 조성된 새만금에 핵융합 시설이 더해지면 세계적인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제시의회는 “정부는 공모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나주 부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고, 안전성·경제성·확장성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는 새만금을 최종 부지로 지정해야 한다”며 “특정 지역 편중 개발을 중단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제시의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 주요 정부 부처 및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며, 새만금 국가 에너지 클러스터 완성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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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3 13:59

올해만 1015명 유입…김제시 통합시 출범후 인구 증가 ‘역대 최고’

김제시가 출산율 저하와 고령인구의 자연감소(사망) 속에서도 2025년 주민등록인구(정주인구) 1000명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 1995년 통합시(김제시·김제군) 출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 기준 김제시 주민등록인구는 8만1650명으로, 전년 대비 1015명이 증가했다. 이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농촌 중소도시에서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특히 김제시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이 2023년 기준 33.7%를 차지하고, 자연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주인구가 1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산업단지 일자리 확대, 정주환경 개선, 청년·가족 정착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생활인구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연계적으로 추진하며 전입 유도→정착 지원→체류·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호남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제시는 2025년 1·2·3분기 연속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순유입 인구 1위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실을 거둔 배경에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지방소멸 위험지역을 탈피하기 위한 김제시의 다양한 인구증가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이 대표적이다. 출산·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산후관리 지원 △영유아 돌봄·건강관리 강화 등 실질적 정책을 추진한 결과 최근 3년 연속 합계출산율 1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해서도 △전입장려금 △결혼축하금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 △청년 주거지원 △취업청년 정착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제시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증가 수치를 넘어 도시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와 생활인구 확장은 지역경제와 문화·체육 인프라 활성화를 견인하며 ‘인구정책 선도도시 김제’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2025년 정주인구 1000명 증가는 김제의 도시 체질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일시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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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2 15:18

김제시 “에너지-물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해야”

김제시는 지난 1일 새정부 항만정책 기조에 맞춘 새만금신항과 배후부지에 미래 신산업 유치를 위한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허브 실증단지 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에 참여한 전문가 그룹은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취지와 신재생에너지, 농식품으로 대표되는 전북권 특화산업과 신산업 지원 및 에너지 산업 육성 기조 등 새정부 국정철학에도 부합하는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에너지-물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표준 선도 플랫폼 및 인증 구축, 전략적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초기시장 창출, 산학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확산 기조에서 새만금신항은 광활한 배후지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잠재력, 항만·공항·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 생산과 공급 인프라, 첨단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집적, 에너지와 부산물을 상호 활용하는 순환 경제 모델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새만금신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후발주자로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린 암모니아 수출입 부두, 콜드체인 특화 부두 등 초기 설계단계에서부터 부두 건설이 전략적으로 계획될 필요가 있으며, RE100산단/에너지 자립형 수변도시와 농산어촌 지역 신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에너지 관리와 콜드체인 플랫폼이 필수적이므로 해외 선진 항만 벤치마킹과 함께 새만금 콜드체인 서비스의 신뢰도 확보와 물류 표준 제시를 위해 새만금 콜드체인 인증제와 함께 부족한 배후단지 확보를 위해 수로매립을 통한 배후부지 확보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시는 그동안 신항만발전위원회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학술대회 및 항만물류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 개최해 새만금신항 특성화 방안과 항만 경쟁력 방안을 발굴해 건의하고 일부내용이 정부계획에 반영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둬왔으며, 이번 용역에서 구체화된 내용 또한 관계부처에 정식으로 사업제안을 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실증단지 구상은 새 정부 국정철학을 새만금이라는 공간에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대표적인 정책 사업이 될 수 있을것”이라며 “김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정부의 항만 정책기조에 걸맞는 항만 운영계획을 수립해 새만금신항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김제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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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2 13:48

김제시, 지역농업 미래 경쟁력 확보 청사진 ‘눈길’

농촌혁신 모델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제시가 이상기후 등 농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콩愛뜰’ 논콩산업 거점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예비지구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논콩 생산 기반 고도화, 가공·유통 기업 및 연구기관 연계, 논콩 특화산업 생태계 조성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가공–유통–기술개발을 하나로 잇는 종합 산업 벨트를 구축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라오스·캄보디아와의 MOU 체결 등 외국인 계절근로 확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받아 스마트농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도 수립했다. 또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2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역 명소화와 복지·문화·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제 농산물가공품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2년동안 연구개발한 들녘 고사리 장아찌와 들녘 고사리버섯 장아찌가 캐나다로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하면서 향후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또한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신품종·새로운 작부체계 도입 등 시범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범대상 농가와 원예 분야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각각 20%, 30% 늘려 기술 확산을 강화했고, 신기술 보급과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아래, 총 2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올해 김제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이러한 모든 성과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이며, 2026년에는 ‘농업으로 잘 사는 김제’, ‘농업인이 행복한 김제’를 실현하는데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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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30 14:54

김제농협, 2026년도 사업계획 승인 총회 개최

김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정용)은 28일 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사업계획 승인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역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내년도 주요사업을 확정하는 자리로, 조합원과 대의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경제·유통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용사업의 안정적 기반 유지 △조합원 복지 확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등 내년도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제농협은 총회에 앞서 지난 11월 12일 5개 분과위원회(교육지원, 경제, 여신, 수신 및 보험, 마트)를 개최해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조합원 의견을 수렴했으며, 각 분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이번 총회 안건에 적극 반영했다. 이정용 조합장은 “분과위원회를 통해 모아주신 조합원의 목소리가 김제농협의 계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명한 경영, 지역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 실천 중심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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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18:04

김제시, 2026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김제시가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는 2026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환경정화사업, 정보화 추진 등 총 81개 분야로 구성되며 122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5일간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이후 시는 가구 소득액,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 뒤 1월 2일에 문자로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69세 이하의 김제 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1인가구 포함)이면서 재산(토지·건축물·주택·자동차 등 재산액 합계)이 4억 원 미만인 실업자 또는 구직 등록을 한 자이다. 문의 사항은 김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근로사업이 일시적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다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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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8 09:45

김제 시내버스 학생 100원 요금제 큰 호응

‘김제에서는 100원이면 학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제시가 대중교통 외 별도의 이동 수단이 부족한 교통약자(학생)의 교통비(시내버스)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도입한 ‘김제시 학생 100원 요금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학생 100원 요금제를 시행한 첫 달 이용실적은 초등학생 448명, 중·고등학생 1만120명이 교통카드를 이용했으며 현금이용 초·중·고등학생은 3170명으로 총 1만3738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이 기간 동안 일평균 이용 학생은 451명으로, 2025년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용역 결과(일평균 242명) 대비 8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학생 100원 요금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 부담에 궂은 날씨에도 자전거나 도보로 통학을 하던 학생들이 기존보다 훨씬 저렴해진 시내버스 요금에 대중교통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버스이용료가 하루 1000원 정도에서 200원으로 줄어 좋다”, “교통비로 한 달에 몇 만 원씩 부보님에게 받았는데, 이제는 버스요금 부담을 덜어드린 것 같다” 며 반색했다. 정성주 시장은 “학생 100원 요금제 시행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매우 흐뭇하다”며 “내년에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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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13:53

김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단속

김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김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3주간 ‘2025년 하반기 김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상품권 결제가 높은 가맹점을 중심으로 결제내역을 점검하고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결제내역 추출 및 주민신고 등을 토대로 의심 가맹점을 현장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대상은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재화와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깡’) △부정 수취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등으로 부정유통 적발 시 관련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및 최고 2000만 원까지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상품권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권의 유통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부정유통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생 시 감시·추적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건전한 상품권 유통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제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복 경제진흥과장은 “김제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중한 수단” 이라며, “김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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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5 16:20

김제시 ‘농촌 왕진버스’ 큰 호응…내년에도 운영

김제시는 농촌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농촌 왕진버스’가 큰 호응 속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연계해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지원, 구강검진 및 안과검진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 분기별로 1년에 4번 운영하며, 매년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운영은 지난 20일 백구 부용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백구에서 운영된 왕진버스에는 원광대학교, 대자인병원 등 의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3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를 비롯해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 검안 및 돋보기 처방 등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시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대기 시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을 위해 양말목 공예, 보자기 만들기, 네일아트 체험과 함께 김제시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검진 등을 운영했으며, 검진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행사 만족도를 높였다. 정성주 시장은 “농촌왕진버스는 의료 혜택이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더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농촌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의료서비스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활력 넘치는 농촌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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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4 14:23

전주김제완주축협, TMF 사료 생산기반 구축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가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TMR(완전배합 사료) 사료공장을 개보수, TMF(완전배합 발효사료) 사료 생산라인을 구축해 본격적인 TMF 사료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조사료를 활용하여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 있는 조사료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TMF 사료는 기호성과 소화율이 높아 고급육생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내 한우농가들의 관심이 높다. 이와 관련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 20일 TMF 사료 생산라인 가동과 함께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TMF 사료 이해 및 고급육생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TMF 급여 시 기대되는 생산성 향상 효과, 고급육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기술, 조사료 품질의 중요성과 국내산 조사료 활용 확대 필요성 등 실질적인 현장 중심 내용이 다뤄져 참여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수 조합장은 “이번 조사료 가공시설 개보수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조사료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산 조사료 기반의 TMF 사료 공급을 통해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고급육생산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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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1 21:15

김제시의회 행감 마무리…“예산 운영 건전성 확보·정주 여건 개선을”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황배연)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시청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등 57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SA 획득, 재정운영 ‘가’등급 달성, 새만금 신항 국가관리 무역항 지정 등 우수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관행적 명시이월 지양, 미래세대 투자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 체감형 행정 개선 과제를 집중 제시했다. 21일 열린 강평회에서 황배연 위원장은 전 부서 공통사항으로 예산 운영의 건전성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등을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매년 반복되는 관행적인 명시이월과 사고이월을 지양하고, 3년 이상 지속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계속비로 편성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해 “단순 국비·도비 확보 실적이 아닌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을 해야 한다”며 “시비 부담이 과도하거나 운영비 부담이 큰 공모사업을 무분별하게 추진하지 말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위원장은 “9일간의 긴 일정 동안 열정적으로 감사에 임해주신 동료 위원들과 성실하게 준비해 주신 정성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사는 단순한 지적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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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1 13:39

김제 지평선 제2산단 기반시설사업 ‘탄력’

김제시가 상동동 일원에 조성 중인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총 329억 원의 국·도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총 88만㎡ 규모로 조성되는 제2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 식료품 등 12개 업종의 기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제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게 산업단지의 원활한 기능 수행과 기업 유치의 필수 요건인 진입도로 개설과 공업용수 공급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한 결과, 이번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2026년부터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개설의 경우 지평선 제2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흥사교차로에서 순동사거리 구간 1.54km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총 27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2026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산업단지 준공 시기에 맞춰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산업단지 진·출입 동선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백산면·용지면·순동 일원과 연계되는 권역 전체의 교통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는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에만 공급 중인 전용 공업용수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까지 확대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총 57억 원의 도비도 확보했다. 시는 2026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 백산배수지부터 5.1km 구간에 공업용수도 신설관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에 전용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되면 원가절감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김제시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도 환경부에 건의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기업유치 확대는 물론 물류·교통 인프라 확충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모든 기반시설들이 구축되면 기업들의 생산 활동 안정성도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정성주 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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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8 14:30

김제시 농업재해 컨트롤타워 부재 등 ‘도마 위‘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황배연)가 지난 14일 진행한 2025년도 행정 사무감사 2일차에서 농업재해 대응체계 미흡과 AI 시대 농업정책 부재 등 시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점을 집중 지적했다. 이날 행감에서는 성장전략실, 행정지원과, 문화관광과, 민원지적과, 세정과, 회계과, 정보통신과 등 7개 실과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먼저, 황배연 위원장은 “현재 농업재해 대응 업무가 농업기술센터 내 4개 부서에 분산돼 있어 재해 발생 시 부서 간 책임을 미루는 경향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업재해 대응을 전담할 총괄 부서를 신설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수관 의원은 “김제시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춘 농업정책 대응에 다소 미흡한 실정”이라며 “지역경제를 이끌 미래 먹거리 확보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이병철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기하며 "새만금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다수의 현안 사업에도 연쇄적인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비할 차선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자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지방소멸 대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건립 위주의 기존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상현 의원은 “현재 공무직에 대한 승진제도가 전무해 의욕 저하와 조직 활력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운엽 의원과 최승선 의원은 각각 인구정책의 홍보 부재와 가수협회 주최 청년가요제의 저조한 참가율과 관객 동원 실패를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요청했다. 김주택 의원은 “김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위원 중 1명을 시장이 추천할 수 있다는 항목이 있는데, 예산 결산을 검사하는 위원을 시장이 추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조례 개정과 함께 위촉 기간, 검사위원 자격 요건 보강을 피력했다. 오승경 의원은 ‘진봉산 망해사 일원 국가 자연유산 명승지 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이정자 의원은 지적재조사 사업과 관련해 주민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김승일 의원은 “김제시 기록물 보존 사업이 운영 방식에 비해 예산이 과도하게 편성됐다.”고 지적했고, 문순자 의원은 “시민정보화 교육 과정에 AI 활용 교육 도입이나 기존 과정의 등급별 세분화 등 다양한 시민 수요를 반영해달라”고 역설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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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7 15:19

김제시, 하반기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김제시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비를 지원함으로써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해온 주거 지원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청년(만18세 이상 39세 이하) 및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로서 무주택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 입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요건은 신청일 현재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 및 신혼부부(부부 모두)이며 사업소득자 또는 근로소득자, 구직급여 수급자격자로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의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납부 금액으로,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하며, 자격조건 유지 시 최대 7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시청 건축과 주택행정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들의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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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4 14:50

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김제시가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지난 4월 18일 김제시 관할로 결정되면서, 새만금 수변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행정 서비스 제공 및 국가・공공기관(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등) 유치, 민간기업 입주환경 조성 등을 위한 ‘복합청사’의 기능을 담당할 제2청사 건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만금의 첫 도시’로서 인구 4만여명이 거주하게 되는 새만금 수변도시는 새만금 제2호 방조제 내측에 축구장 넓이 882배, 6.3㎢의 면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2023년 6월 매립이 완료되었고 현재는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와 통신망 등 기초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며, 새만금 개발공사는 연내에 단독주택용지 67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한 새만금 수변도시 맞은편, 새만금 2호 방조제를 건너면 새만금신항이 건설되고 있다. 새만금신항은 올해 5월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절차를 마무리짓고, 2026년 말에는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석을 우선 개항할 예정이며, 향후 크루즈 접안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만금 고속도로와 동서도로를 통해 전북 내륙에서 새만금 수변도시까지 최단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김제 앞의 농생명용지에서는 국내 최초 해안형 국립새만금수목원이 2027년 9월 문을 열고, 그 밖에 간척지연구동,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김제시는 수변도시 및 새만금지역 입주민들의 민원 불편을 없애고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설치 등을 우선 검토한다는 복안으로, 새만금개발공사와 공공클러스터 내 부지 매입을 협의하는 한편,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관련 절차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시가 구상한 세부 청사진(계획 안)을 보면 새만금 수변도시 내 1공구에 시비 160억 원(부지매입비 60억 원, 신축공사비 100억 원)을 투입해 2026~2031년까지 대지면적 1만㎡(3,025평), 지상 3층 규모로 제2청사를 건립할 계획으로 되어 있다. 이와 함께 김제시는 지방해양수산청, 출입국사무소 및 새만금개발공사 등을 포함한 국토교통부 2차 공공기관의 새만금지역 이전에 적극 나서는 한편, 수변도시에 복합커뮤니티센터, 복합환승센터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새만금은 글로벌 푸드허브 등 신산업 중심지이자 동북아 경제중심지 도약의 구심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김제시는 제2청사 건립 기반을 마련해 새만금 수변도시 등 김제 관할지역 입주민과 관광객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 기관들을 적극 유치해 새만금 내부개발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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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4 10:17

김제시 2025년도 행감 첫 날부터 ‘뭇매’

김제시가 시의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첫 날부터 ‘뭇매’를 맞았다.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3일 기획감사실, 홍보축제실, 교육가족과, 도시과, 교통행정과, 스마트유통과 등 6개 실과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37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첫날에는 약 9000억 원 규모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실적과 예산 확보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승선 위원은 “전체 공약사업 예산 약 9000억 원 중 시비가 51%를 차지하고 있다”며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택 위원은 “10년 이상 장기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무리한 공모사업의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위원은 “새만금에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있으나 지난 4월 수변도시 관할 결정 이후 유치 실적이 전혀 없다”고 질타했고, 이정자 위원은 축구전용구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와의 협의 실적이 없다”며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국비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피력했다. 김영자 위원은 총사업비 191억 원 규모의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시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양운엽 위원은 “동부권 혁신도시 베드타운 조성 사업은 물가 상승으로 토지 매입 및 개발 비용이 당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도 요청했다. 김승일 위원은 “자영업자 추가 대출 확대 지원 사업비는 매년 증가하지만 관내 자영업자들의 인지도가 낮다”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수관 부위원장은 김제축제재단 설립 사업에 대해 “지난 업무보고 당시 해당 사업이 누락되어 있었다”고 지적하며, “공약 사업의 추진 및 변경 사항을 의회에 투명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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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4:00

김제시 명예시민제도 ‘유명무실’

김제시 명예시민제도가 시행된지 25년이나 됐음에도 여전히 ‘유명무실’한 실정이어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개회한 김제시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첫날, 오승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명예시민제도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명예시민제도는 지난 2000년 ‘김제시 명예시민증 조례’ 제정을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행정상 편의 제공과 이에 상응하는 예우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오 의원은 “제도 시행 이후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명예시민으로 등록된 인원은 단 19명에 불과하며, 마지막 수여도 2023년에 그쳐 당초 취지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시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분들께 예우를 표하는 명예시민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명예시민에게 실제로 어떤 예우가 제공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한 결과, 관내 유료입장 시설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명예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사실상 전무하고, 시의 주요 소식과 정보를 담아 연간 40만부나 발행하는 ‘지평선소식지’조차 명예시민에게 발송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명예시민에게 김제의 기본적인 소식조차 전달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은 제도의 기본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다.”며 “김제시의 대표적 유료시설 중 하나인 대율저수지 캠핑장만 해도 관리 및 운영 조례 중 시설사용료 감면 조항에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증 소지자’는 김제시민과 동일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명예시민에 대한 우대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명예시민 되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25년 동안 단 19명이라면, 그야말로 범접할 수 없는 문턱을 일부러 두어 명예시민들의 명예를 지키려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면서 “인터넷으로 간단히 신청만 하면 발급받을 수 있는 ‘디지털시민증’보다 혜택이 적다는 현실은 명예시민제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이어 “더 큰 문제는 명예시민제도와 김제시민증 제도 간의 정체성 혼선이다.”면서 “두 제도 모두 김제의 이미지 제고와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생활인구를 늘리는 인구정책적 목적을 두고 있지만, 차별화 없이 운영체계만 분리돼 있어 정책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피력했다. 오 의원은 “명예시민이 단순한 명칭 부여에 머무르지 않고 시정의 협력자이자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두 제도의 관계 설정이 명확히 정리되어야 한다.”며 “제도 통합을 통해 하나의 체계로 정비하든지, 혹은 각자의 기능과 정체성을 부여해 투트랙 체계로 운영하든지 방향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주상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도 21호선(백구∼공덕, 공덕∼대야) 구간의 국가계획 반영 및 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오는 12월 16일까지 35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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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2 16:54

김제시,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 후속조치 ’만전’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의결한 새만금 주요 매립지인 제2호 방조제, 동서도로, 스마트 수변도시, 농생명용지 및 방수제, 남북2축도로, 만경6공구 방수제 등의 김제시 관할 결정에 따른 후속 행정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제시는 1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관련 실‧과‧소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 후속조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새만금 관할권 확보 이후 부서별 후속 행정절차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실효적 관할권 확립을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 인프라 구축, 현수막 게시대 설치,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김제시 제2청사 건립기반 조성 등을 점검하고, 향후 인구 유입 및 기업 입주가 예상되는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한 도시계획 대응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그동안 김제시는 관할 결정 이후 지적등록, 도로명주소 부여, 시내버스 운행, 방역 등 기초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새만금 지역이 김제시 행정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응해 왔다. 김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서별 후속조치 이행 점검체계를 정비하고,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및 배후도시용지 제2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비한 종합행정 대응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10여 년간의 치열한 분쟁을 통해 김제 연접 매립지 중심 구역이 우리 시 관할로 확정된 만큼, 이제는 행정적 후속조치와 행정·재정 대응체제 조성을 통해 실질적인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기”라며 “각 부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김제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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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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