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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창조지역 공모사업 선정

진안군이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사)마을엔사람(대표 이춘식)이 함께하는 '농촌재생의 창조 동아리 및 네트워크 육성'에 내년부터 2년간 3억8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농촌재생의 창조 동아리 및 네트워크 육성사업은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인적자원 부족으로 이를 실현하기에는 한계를 갖고 있는 농촌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농촌재생에 필요한 창조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지역발전위원회 최종 평가를 통과했다. 진안군은 오랜 동안 마을만들기를 추진하면서 마을만들기의 수도, 마을만들기의 메카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전국적인 마을만들기의 벤치마킹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마을만들기의 10년의 성과물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새로운 10년을 보다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중이어서 이번 창조지역 공모사업 선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군 관계자는 "농촌의 마을만들기사업의 핵심은 지역에 인재를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였는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진안군 마을만들기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더불어 진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7.01 23:02

진안 써미트CC 골프장 임금체불 일부 합의

속보=(유)상탑송원조경(인부포함) 측과 (주)써미트 CC 측간 식재대금을 둘러싼 논쟁이 일부 합의를 보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24일자 13면 보도)(유)송원조경 조모 대표와 수급시공사인 (주)삼목토건을 계열사로 둔 (주)써미트 CC 김모 회장은 체불노임과 관련한 인부들의 집회 이틀 후인 24일 진안부귀파출소에서 만나 협상을 벌였다.안건은 지난 4개월 동안 써미트 CC 내에서 소나무와 철쭉 등 나무 식재를 하고 정산되지 않은 노임 등 1억7000만원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였다.협의 결과, 양 측은 논쟁의 핵심이 됐던 고사목을 50%로 잠정 인정하고 그에 따른 감가액 5000만원을 제외한 1억2000만원만 정산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주)써미트 CC 측은 연인원 1000여명에 대한 노임을 포함한 1억2000만원을 25일께 (유)송원조경 측에 줄 계획이다.하지만 이날 협의는 말 그대로 구두상 협상으로, 법적인 효력이 있는 사인이나 도장을 찍지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할 사항으로 남겨졌다.(유)성원조경 한 관계자는 "말도 안되는 불리한 협상이지만 우선 임금을 줘야 하고, 급한대로 울며겨자먹기로 중재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한편 (유)송원조경에 소속된 인부 3명은 협상에 앞선 이날 오전 11시 진안군청 브리핑실을 찾아 "산재사고까지 감수하며 일을 했는데, (주)써미트 CC 측이 20~30%의 식재대금까지 깎아내리려 한다"면서 "어떤 행태로든 실력행사에 나서 반드시 원금을 받아내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25 23:02

29일 개장 진안 운일암반일암 벌써부터 북적

천혜의 기암절벽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 운일암반일암이 이달 29일 개장한다.진안군 주천면 운장산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운일암반일암'은 금강의 발원지인 금남정맥의 지붕이라 불리는 1126m의 운장산 자락에서 솟구치는 맑고 시원한 냉천수가 휘감아 흐르며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를 만들어 자연 조화의 극치를 이룬다.또한 840m가 넘는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 약 5km에 이르는 협곡으로 용쏘바위, 족두리바위, 대불바위 등 집채만한 기암괴석들이 첩첩이 자리 잡고 있다.그동안 군에서는 199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받은 이래 계획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계곡 산책로까지 잘 조성했다.밤이 되면 여름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시원하고 연인들이 많이 찾는 '무지개다리'는 야간조명까지 갖춰 환상적인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기 그만이다.올해는 이른 더위 때문에 5월초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특히 올 한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더워 피서객들이 어느 때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경찰서, 119구조대, 교육청과 합동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하고 관광객들이 깨끗한 곳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마무리 점검 및 정비작업을 마쳤으며, 물놀이 등의 안전사고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플래카드 및 구명환·구명조끼 등을 설치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24 23:02

진안 써미트CC 개장 전부터 시끌

"체불 임금을 주지 않으면 골프장이 없어질 때까지 실력행사를 하겠다."조경에 참여한 S조경 소속 인부 20여명은 지난 22일 시범라운딩이 한창인 '써미트 CC'입구에서 체불임금과 관련한 집회를 갖고 핏줄을 세웠다.논란은 써미트 CC 측이 골프장 내 나무 식재를 S조경 측에 맡기면서 노임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인부들은 지난 5월까지 3개월동안 소나무와 철쭉 등 써미트 측이 제공한 8만 여주의 조경수를 식재하고 난 임금대(8500~9000만원)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임금을 받지못한 25명의 인부들은 지난 17일 진안경찰서에 한달동안(6.19~7.19) 집회신고를 냈고, 이날 처음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날 집회에서 인부들은 '악덕기업인 김OO는 체불노임 해결하라!'란 내용과 함께 '일해주고 돈 못 받은 하청업체 뭉쳐보자'란 플래카드까지 내걸어 체불임금건이 자심들만의 일이 아님은 물론, 연대 투쟁 가능성까지 시사했다.S조경 조모 대표는 "인부들이 뙤약볕에서 고생한 대가를 달라는 게 무리냐"며, "회사도 어렵고 막다른 골목까지 치달은 만큼 법적 대응과 함께 죽기살기로 실력행사에 나설 작정"이라고 의름장을 놨다.이와 관련 써미트 측은 "S조경 소속 인부들이 요구하는 체불임금은 자신들만의 계산법이며, 아직 고사목이 제대로 확인이 안되어 정산이 어려운 만큼 정확한 셈이 담긴 정산서를 가져오면 그때 확인해 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S조경 측이 요구하는 인부 노임과 써미트 측이 치러야 할 임금의 차이가 이번 체불임금의 논란의 정점에 서 있는 격이다. 한편 써미트 CC는 오는 12월까지 정식등록한다는 조건아래 지난 18일 클럽하우스의 임시사용허가를 득해, 지난 19일부터 시범라운딩에 나서고 있다. ·

  • 진안
  • 이재문
  • 2013.06.24 23:02

진안 올 전국스포츠대회 유치 성과

여름의 첫자락 6월, 진안이 스포츠 열기로 여느 해 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진안군은 이달 초 '진안홍삼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연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진안홍삼배 전국어울림파크골프대회', 29~30일에는 '아토피프리진안 2013 마이산배 전국시니어배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이미 지난 3·4월에 개최된 마라톤 등 상반기에 총 5종목의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개최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포문을 열었다.상반기 개최 또는 예정된 전국대회를 통해 6000여명의 선수단이 진안을 방문했으며 하반기에 개최될 홍삼배 배구대회와 싸이클 대회를 포함하면 총 7개의 전국대회를 통해 약 1만여명의 선수단이 진안을 찾았다.이를 통해 진안 관내 음식점, 숙박, 특산품 구입 등 지역경제에 약 12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또, 오는 11월에는 체육회 임원진과 종목별 연합회 관계자 등이 스포츠마케팅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시·군을 견학해 선진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진안군에 접목시킬 방안 등을 강구해 좀 더 발전적인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한편 진안군은 전국대회 유치 뿐 아니라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스포츠 힐링캠프 진안'이라는 타이틀로 진안이 가진 자원과 다양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한 문예체육회관,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 테니스장 등을 활용, 진안이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군은 안내 전담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력 향상 및 체크를 위해 종목별 친선교류 경기를 지원하고 주요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필요시 의료반 지원 등 전지훈련팀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21 23:02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분양 활발

진안경제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홍삼한방농공단지의 활성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부침을 거듭하던 분양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면서다.업체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일부 부지의 경우 입주 희망업체간 경합까지 발생하고 있다.포항~익산간 고속도로 진안 나들목에 26만5182㎡로 조성된 홍삼한방농공단지는 내륙지방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격이 ㎡당 3만4560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아 우수한 입지 및 여건을 갖추고 있다. 호 조건에도 불구, 분양률은 지난해까지 38%에 그쳤다.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진안군 아토피전략산업과는 침체된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발로 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꾸준히 벌여왔다.그 결과, 허공을 맴돌던 분양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의 활발한 입주상담이 이뤄지기 시작했고, 현재 계약성사 단계의 기업들을 포함하면 70% 이상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단 1년도 안된 시점에 분양률을 2배 가까이 끌어 올린 셈이다. 이는 농공단지 분양을 위해 기업확장이나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게 발화점이 됐다.기업인 단체, 향우기업,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유치 가능한 기업의 정보를 수집하고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어디든 찾아다니며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한 것이다.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에는 현재 진안홍삼연구소,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전북인삼조합, (주)진셍케이 등이 입주해 홍삼한방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그 외 종이필름, 방송장비, 계측장비 제조업체 등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군 관계자는 분양과 관련,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입주여건이 좋아 많은 기업인들이 선호하고 있어 올해에는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부지는 경합이 이뤄지기도 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낙관했다.한편 현재 잔여부지는 6만4696㎡로 9개업체 입주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 아토피전략산업과(063-430-2832)로 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21 23:02

농업법인 생태밸리진안, 새 소득원 기대

진안지역에 생태보전과 소득창출을 준비하고 있는 농업법인이 지역사회에서 회자되고 있다.농업법인 생태밸리진안(주)는 양서류(개구리) 및 파충류 증·양식, 균류(목이버섯)재배, 곤충류(장수풍뎅이) 증·양식 등 3가지를 통해 생태보전 및 소득창출을 준비하고 있다.이 법인은 지난해 10월 진안읍 정곡리 일대 6만6000㎡에 둥지를 틀었다.그러면서 건강하고 윤택한 삶(healing&living)을 전제로 사람과 자연, 지역 간 상생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농업법인을 꾸려가고 있다.비록 창립 8개월여 만에 기반조성과 생산시설 설비를 마쳤지만 앞으로 소득원 확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법인은 사람과 자연이 합(合)하는 '상생'을 창립이념으로, 주주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법인을 구성했다.특히 법인은 지역 경제활동 인구의 고령화 정점에 서 있는, 이른바 은퇴세대가 중심이 되는 소득창출과 자연 순환식 농법에 따른 환경보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더욱 중요한 것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개구리 및 파충류 그리고 목이버섯을 재배한다는 점이다.법인은 단백질이 풍부한 개구리를 양성적으로 식용화, 건강 식품화를 해 소득을 창출하고, 더불어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목적도 두고 있다.박두용 대표는 '생태건강도시'에 부합될 수 있는, 삶의 활력과 소득이 뒷받침되는 정주공간을 조성하는데 있어 지역민은 물론이거니와 귀농인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진안을 대표하는 생태특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20 23:02

진안 안천면, 전북형 슬로시티 예비지구 선정

전북도는 18일 전북형 슬로시티 예비지구에 진안군 안천면(면장 양선자)을 최종 선정했다.선정하기에 앞서 도 평가단은 지난 14일 안천면을 방문 평가하면서 안천면 주민들의 뛰어난 역량과 강력한 슬로시티 추진의지를 재확인 했으며, 행정과 주민의 일치단결된 모습에 감명 받았음을 내비쳤다.전북형 슬로시티 추진사업은 주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자연자원 가치를 보존·활용,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중심의 농촌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느림의 가치를 통하여 행복을 추구하는 주민주도의 실천운동이다. 슬로시티 예비지구는 전주시를 제외한 시·군당 1개소씩 13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선정지구에는 각 4,3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안천면은 지원사업비를 주민교육과 공동체 조직 및 운영, 소규모 사업을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9월경에 슬로시티 지구에 최종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3억원의 사업비가 매년 지원될 예정이다. 안천면은 지난해 10월부터 슬로시티 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과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 부녀회, 안천면청장년회,귀농인등 슬로시티 사업에 관심있는 모든 주민의 관심과 의견을 결집해 사업유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왔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19 23:02

진안, 인도네시아 조사료 확보

진안군이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해외 조사료 확보와 관련한 상호협력을 약속받아 관내 축산 농가의 사료비 부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북할마헤라군과 농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를 위해 조사료 가격 인하를 위한 방편으로 무진장축협(조합장 권광열)과 해외조사료 확보건을 협의한 군은 인도네시아에서 옥수수를 시험재배하는 농업인과 연계시키는 성과를 올렸다.이는 국내 유통 조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관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조치로 보여진다.이에,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진안군의 바람과 농산물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개발에 필요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도네시아 북할마헤라군의 입장이 서로 합일되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군은 그동안 축산농가의 사료값 절감을 위해 국내조사료 생산비로 국·도비 포함 14억원, 사료작물 종자대 1억2000만원 등을 확보해 농가에 생산을 독려해 왔다.그러나 농지의 부족과 조사료 생산에 따른 소득분석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 때문에 농가가 조사료 생산에 적극적이지 않아 예산을 반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어려운 진안의 축산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협약 체결에 따라 관내 농가에 옥수수 알갱이가 포함된 양질의 옥수수 조사료를 농가 도달가로 kg당 180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동안은 관내 축산농가가 옥수수가 포함된 조사료를 공급해 먹일 경우 비용이 kg당 240원정도 소요돼 왔던 게 사실.이에 따라 양질의 옥수수 조사료 수입을 위해 송영선 군수와 박명석·이한기 군의원, 무진장축협 관계자 등 9명은 지난 4월 초 현지를 확인했다.그 결과, 인도네시아의 북할마헤라군이 조사료 생산에 적기이고 1년 3기작이 가능하면서 해외조사료 수입을 위한 유리한 지역을 선점해야한다는 판단이 섰다.이 협약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옥수수조사료가 수입이 될 경우 kg당 4~50원의 경영 이익으로 1마리당 1년에 57만원의 사료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옥수수 조사료 수급과 TMR가공시설 신축 후 소요되는 원료의 부족난을 해소하고 저렴한 조사료의 공급으로 한우사육농가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19 23:02

진안농협 하나로마트 신축, 지역소상인 상생대책 필요

진안농협이 본점 이전과 함께 신축중인 하나로마트 개설에 앞서, 그 피해 정점에 서 있을 지역 소상인과 상생할 모드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진안농협은 5500여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른 숙원사업을 명분삼아 본점 사무실 이전과 하나로마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추시장 옆 군상지소가 있는 자리에 신설될 진안농협 본점은 50억원 안팎의 예산으로 1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여기에 곁들여질 하나로마트 면적은 992㎡(300평)로,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지난 5월 23일 착공해 오는 11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게 될 지역의 일부 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롯데슈퍼와 축협 하나로마트가 개설된 상황에서 또 하나의 대형 마트가 생길 경우 시장상권 자체가 초토화될 수 있는 우려를 들어서다.실제, "지난 2010년 4월 SSM인 롯데슈퍼가 들어선 이후, 구색 및 가격 경쟁력을 따라잡지 못해 상당수의 고객을 빼앗기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다"는 게 여러 소상인들의 전언.그런 가운데 개설될 농협 하나로마트는 농수산물이 매출의 51%를 차지하면서 유통산업발전법에 제재를 받지 않는 데다, 각종 농자재와 공삼품까지 취급한다는 계획이다.이럴 경우 가격 경쟁력과 구색 면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소상인으로서는 어떤 행태로든 매출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고, 결국 영업 타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하지만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해 개설하는 농협 하나로마트 입점을 막을 재간은 없는 상황.이를 반영하듯, 진안 시장상인회 등 관계자들은 울며겨자먹시식으로 손을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진안시장상인회 장시원 회장은 "일부 상인들이 반발하긴 하지만 현재로선 재간이 없다. 속이야 터지지만 말린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손 놓고 지켜볼 뿐"이라는 말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따라서 SSM 규제대상이 아닌 하나로마트 개설에 앞서 농협은 자체적으로 쉬는 날을 정하거나 오픈시점을 늦추고, 품목도 제한해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이재문
  • 2013.06.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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