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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1번지 진안 노하우 배우자"

농촌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농촌 활성화방안으로 귀농귀촌정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전북도 수도권 귀농학교가 귀농 1번지 진안에서 2박 3일간 열려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 수도권 귀농학교는 수도권의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 정책소개, 귀농인문학 교육, 귀농귀촌 우수 농가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진안군에서 진행된 수도권 귀농학교에는 수도권에서 45명이 모집되었다. 모집된 교육생들은 2박 3일간 농업기술센터 방문, 귀농귀촌 정책 청취, 여성 등 선배 귀농귀촌인의 우수사례 청취 및 현방방문 등 귀농귀촌의 첫걸음과 성공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모두들 진지한 모습이었다. 이야기로만 듣던 농촌의 모습과는 달리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농촌의 모습에서 귀농귀촌의 자신감이 엿보이기도 했다. 송영선 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귀농귀촌 인구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고 수도권에서 자발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농촌에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전하면서 "이후 귀농귀촌 계획이 있다면 청정지역인 진안으로 오라"고 당부했다.진안군은 올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공모사업 선정, 2월과 9월에 진행된 김완주 도지사와의 귀농귀촌 활성화 간담회에 이은 이동필 농식품부장관과 귀농귀촌 간담회를 실시하고 수도권 귀농학교까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귀농귀촌 1번지 진안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21 23:02

진안군 민선 5기 공약이행률 76%

송영선 진안군수의 민선5기 공약사업이 2013년 3/4분기까지 평균 이행률 76%를 보이고 있다.이는 전분기 대비 5%로 상승한 수치로 민선5기 90% 이상 목표달성이 무난하다는 평이다.1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체 43개 공약사업 중 4개 사업이 완료되고 35개 사업은 사업순기에 맞춰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5대 분야 15개 역점시책은 친환경농업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가 90%이상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고 여성·교육·문화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도 80%이상 이행되고 있어 비교적 높은 추진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광역화 쓰레기 전처리 시설 설치와 마을 행정방송 시스템 구축, 상수도 무선 원격 검침시스템 구축 등 3대 중점시책사업과 읍·면 공약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고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또한 3대 핵심분야 중 지역 인재 양성사업은 98%로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진안 아토피 세계 엑스포 개최와 유기농 밸리 100 프로젝트는 평균 이하로 낮은 나타내고 있다.이는 임기 후 계속사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낮은 이행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또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양돈테마파크 조성 행정절차 이행과 마이산 북부주차장 이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곧 이행률이 개선 될 전망이다.군은 부진사업은 사업 타당성 확보와 군민 공감대 형성으로 이해 관계자간 합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 신청과 국·도비 예산 확보 등 이행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한편 군은 이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서는 년도별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전략에 따라 성과 달성 중점 추진과 공약사업 문제점 및 대책 마련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18 23:02

진안군, 안전 먹거리문화 정착 중점 추진

진안군이 사법기관과 합동으로 안전한 먹거리 문화정착과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365일, 더 안전하게, 더 친절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민건강을 챙기고 나섰다.군은 체계적인 안전식품 환경기반 조성과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 좋은 식단 실천 및 음식문화 개선,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과 공중위생업소 관리 강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을 보건소와 연계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해 위생업소 수준을 향상 되도록 할 계획이다.올해는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 대상(이·미용업)42개소 중 미용업소 2개소가 녹색등급을 받았으며, 모범업소 재지정 19개소에 대하여는 이번 계기를 통하여 철저히 점검을 해 새로운 모범음식점 이미지를 개선시키려 한다.군은 전년도에 식약처 주관으로 식중독 예방진단서비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부분에서 최우수 기관표창, 전북도 주관 식품위생안전관리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군 관계자는 "위해가 높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활속 취약부분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의 안전식품과 위생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16 23:02

제51회 진안군민의날·제19회 마이문화제 열려

지역 주민들의 친목을 다지고 지역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제51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19회 마이문화제'행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마이산과 진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하나 되는 어울림, 희망찬 미래 진안'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굵직한 공연 외에도 알찬 행사로 다양하게 꾸며져 여느 해보다 성황리에 치러졌다.행사 첫날인 11일은 오전 10시 마이산 은수사에서 봉행하는 마이산신제를 시작으로 읍'면 농악 합동경연대회, 청소년마이예술제가 개최됐다.이어 같은 날 오후 전야행사로 축등행렬과 풍등날리기, 불꽃향연이 펼쳐지고,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서 흥겨운 군민노래자랑이 마련됐다.군민의 날인 12일은 기념식 식전, 식후 행사로 신명나는 전라도의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는 군립무용단의 금척무 공연, 남원 취타대 공연, 여성 10인조 렛츠쇼팀의 마칭쇼, 11개 읍'면 농악 합동공연이 펼쳐졌다.폐막일인 13일에는 문화의 거리에서 락밴드 공연, 생활동호회 페스티벌 등이 대미를 장식했다.행사장 인근에서는 나라별 인형만들기, 나만의 심벌 만들기, 아토피프리 체험관, 향토작가 초대전, 문인협회 시화전, 나의 예술작품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행사기간 열렸다.송영선 진안군수는 "군민의 단합과 협력의 씨가 뿌려지는 소중한 계기로 만들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태종실록에서 태종 13년인 1413년 태종이 남행해 마이산에서 산신제를 봉행한 10월12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지난 1962년부터 51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14 23:02

진안 에코에듀센터 힐링 명소로 인기

진안군 에코에듀센터를 찾는 단체 체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에코에듀센터에 학교와 기업 등 단체 체험객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아토피 치유프로그램 참여인원이 1만4000명을 넘어섰다. 전국 최초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인 에코에듀센터는 지난해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는 아토피 질환을 중심으로 예방관리교육·상담, 일상생활지도 등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1년여만에 학교와 기업을 합쳐 211팀 1만4000명이 찾는 등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주 조촌초등학교학생 학생 160명은 지난 2일 이곳에서 아토피 예방교육, 천연 립밤 만들기, 감따기 체험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어린이 환경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제1회 신세계 어린이 환경 사랑 캠프'를 1박2일간 에코에듀센터에서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 캠프에는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해 환경오염으로 생기는 다양한 환경성 질환 예방 교육과 다슬기, 민물고기 잡기 등을 체험했다. 지난봄에는 수학여행으로 2개 학교가 찾아 힐링체험을 하고 숙박을 해결한 뒤 마이산, 용담호 등 주주변관광지를 둘러봤다. 성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와 기업은행 직원 100여명은 최근 에코에듀센터에서 요가와 명상, 숲길걷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주 효자초등학교 전교생 300여명이 체험에 참여할 예정에 있고, 10월 예약팀이 모두 10팀에 달한다. 에코에듀센터는 100명까지 단체숙박이 가능한 친환경생활관·친환경 주거체험관이 들어서 있다. 유기농음식물을 제공하는 식당, 아토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상, 산책, 심리상담, 미술·향기·스파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간도 마련됐다. 진안군은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임야다. 평균해발고도 400m의 고원지대로 숲과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으며, 홍삼·한방산업, 유기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과 에코에듀센터건립, 아로마테라피 DIY 인력양성교육, 아토피 제품개발 등 아토피 예방·치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삼성서울병원, 우석대, 전주대 등과 지원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방위로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기반도 구축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10 23:02

정부, 진안 귀농 1번지 주목

진안군 귀농1번지 조성사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진안을 찾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향후 국가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다. 인구 3만선이 무너진 진안군은 귀농1번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도시민 유치정책을 펴고 있다. 무작정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려 하기보다 주민들과 화합하면서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안군 귀농사업은 마을간사제를 모태로 해서 태어났다. 마을간사는 진안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뒷받침한다. 귀농인이 마을의 두뇌가 되는 역할을 일부 하면서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을 정리하고 추진하는 마을 활동의 매개자이자 촉진자 역할도 한다. 귀농해 농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마을간사라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 이처럼 진안군 귀농사업은 귀농인들이 도시에서 쌓은 전문 능력을 농촌에서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형태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했다. 농림부(현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민 유치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는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2009년까지 3년간 10억을 지원받아 민관협력 추진체계 구축 등 5대 정책과제 24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 협의회 등 민간기구 조직, 농촌형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귀농귀촌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에서 쌓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 한 가지 큰 특징은 '이미 정착한 귀농귀촌인 우선' 등 5대 원칙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형태로 무작정 귀농인에게 정착자금 등 현금을 지원하지 않고 귀농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정착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진안군 전체 귀농인은 1997년 이후 2012년 12월 말 기준으로 813세대 1921명이다. 이중에서 2007년 3월 229세대 499명에서 6년여 만에 584세대 1422명이 늘었다. 이 중 50~60%가 40~50대 젊은 귀농인이다. 특히 50명에 가까운 귀농인이 농사 외의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진안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귀농인 중에는 대도시에서 건축회사를 운영하다 귀농한 뒤 '농촌에서 집짓기'라는 책을 발간한 귀농인도 있고,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농기계나 오래된 골동품을 하나둘 모아 인근 폐교를 마을박물관으로 만든 귀농인도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07 23:02

진안군, 고춧값 하락에 발빠른 대응

고추값 폭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자, 진안군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2일 군에 따르면 진안 고추시장의 최근 마른고추 산지가격은 600g(1근)당 5000원 안팎 수준으로 지난 해 평균 1만2000원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전국적인 산지가격도 5000원 선을 넘나들고 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고추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 해 보다 다소 늘어난 데다 재고 물량도 많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고추가격이 지난해의 '반토막' 이하로 폭락하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군은 고추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자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진안군청 실·과·소, 읍·면 전 직원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진안고추 사주기 운동을 펼쳐 총 12톤 1억41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 이에 앞서 군은 고추가 출하되는 8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진안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광장에 고추시장을 마련하고 도시 소비자와 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아울러 진안고추의 품질향상과 명품화를 위해 2013년 고추포장재 7만9000매 지원, 고추건조기와 세척기 구입 100여대 지원 등에 1억3200만원을 투입했다.별도로, 진안농협과 백운농협, 성수농협, 부귀농협 등 4개 농협을 통해 총 180톤을 수매하는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송영선 군수는 "올해 예상치 못한 고춧값 폭락으로 인한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군 자체 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전국 최초로 군비 3억원을 확보해 600g당 출하장려금 500원과 수매취급 장려금 500원을 합한 1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03 23:02

진안군, 고추값 폭락 농가지원 나섰다

전북 진안군이 고추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고추수매와 사주기 운동에 나섰다. 진안군은 3억원의 군비를 들여 180t을 수매하고 고추 사주기 운동 통해 12t을 구매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진안 고추시장의 마른고추 산지가격은 600g(1근)당 5천원 안팎으로 지난해 평균1만2천원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고추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데다 재고 물량도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군은 고추가격 폭락으로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자 자체 대책으로 군비 3억원을 확보해 600g당 출하장려금 500원과 수매취급 장려금 500원을 합한 1천원을 지원하고있다. 진안군은 12월 말까지 진안백운성수부귀농협 등 4개 농협을 통해 180t을 수매하게 된다. 가격 폭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지역을 대상으로 고추재배농가돕기운동도 대대적으로 벌였다. 진안군청 실과 소 읍면 전 직원은 고추 사주기 운동을 펼쳐 12t(1억 4천100만원)를 구입했다이에 앞서 군은 고추가 출하되는 8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진안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광장에 고추시장을 마련하고 도시 소비자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진안 고추의 품질향상과 명품화를 위해 올해 고추포장재 7만9천매 지원, 100여대의 고추건조기세척기 구입 등에 1억3천200만원을 투입했다.

  • 진안
  • 연합
  • 2013.10.02 23:02

진안 작은영화관 도비지원 절실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진안군의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마땅한 리모델링 공간이 없어 신축할 수 밖에 없는 처지지만, 정작 군비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전북도 차원의 예산 추가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이 사업 추진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진안군은 영화 향유기회가 부족한 군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본 예산에 7억5000만원(기금 3억5000만원, 군비 4억원)을 확보하고 작은영화관(40~50석 규모 2개실)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군은 작은영화관이 들어설 공간 확보에 나섰지만, 영화관으로 개조할 규모에 해당하는 건물이 진안 관내에는 없는 상황이다.고심 끝에 군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대신, 작은영화관을 새로 짓기로 했다. 그러나 작은영화관 신축을 위해서는 당초 리모델링 예산으로 책정된 기존 예산 외에 8억5000만원이 더 소요되야 할 판이다.결국, 신축에 따른 총 사업비 16억 가운데 복권기금 3억5000만원(21%)을 제외한 12억5000만원(79%)은 군비로 충당해야 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집행부는 최근 군의회를 방문, 신축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으나 신축에 대한 군비 부담이 큰 이유로 관련사업이 보류됐다.이 때문에 군은 지난 7월에 발주해 진행중인 실시설계 및 도시계획변경용역을 중지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따져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특히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진안군 재정상 복권기금 3억5000만원으로는 사실상 신축이 어렵다고 판단한 군은 전북도에 4억원을 추가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의회 일부 의원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도비지원까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관련사업 예산은 반납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군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시골 어르신들은 영화한번 볼라면 전주로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정서함양과 문화역할의 가치증대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작은영화관이 건립되지 않은 8개 시·군 가운데 김제시, 임실군을 제외한 완주·무주·고창·부안군은 추진중이며, 진안군과 순창군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이 가운데 임실군은 도비 지원을 추가로 받아 임실군민회관을 리모델링해 오픈한 가운데 장수군의 경우 이미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이재문
  • 2013.10.02 23:02

진안, 자살률 최하위로 급감

지난 25일 통계청 전국 자살률 통계발표에서 진안군 자살률이 도내 14개 시군 중 최하위인 12위로 급감했다.그동안 진안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수에 비해 초고령 및 취약, 독거노인의 높은 분포로 통계결과 전북에서 2010년부터 2년연속 도내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이번 자살률 급감은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살기좋은 생태도시 진안건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진안군은 65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보건소 정신보건 사업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으며 현재 2000여명이 검사를 마쳤다.또한 전북광역 정신건강증진 센터, 용담댐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으로 정천면 5개마을을 행복누림마을로 지정, 운영하고 안전한 농약관리를 위한 농약함 설치운영을 하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특히 지난 12일에는 진안군과 4대종단 대표가 모여 종교계와 함께하는 생명존중의 협약식을 맺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경시풍조가 만연한 시대에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 시키도록 대상은 다르지만 사랑과 믿음이라는 공통된 마음인 종교계에 역할기회를 마련, 진안군민의 정신건강지킴이로서 다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3.09.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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