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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귀농귀촌 희망자에 보급자리 시설 건립

전북도가 주관한 ‘2024년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공모에 임실군이 선정, 귀농·귀촌 희망자들에 보금자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공모사업 현장 심사에서 임실군은 조성 계획과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도비 18억원을 확보, 폐교된 오수면 봉천초등에 부지를 마련하고 군비 18억 원 등 36억 원을 들여 2025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희망자들에 주택과 실습농장 등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거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또 내년 귀농·귀촌 지원사업으로 4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귀농인 정착지원금과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시설도 지원한다. 아울러 주택 신축과 수리, 교육훈련비 및 다세대 소규모 기반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임실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라며 “영농실습과 교육, 지역융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귀농·귀촌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13 15:45

임실군, 35사단 모범장병들에 임실투어 제공 호응도 높아

35사단 모범장병을 대상으로 임실군이 실시하는 ‘2023년도 모범장병 임실투어’가 이들에 사기진작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35사단의 모범 장병들에 임실군 주요 관광지에 대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아울러 사기 진작과 함께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소개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임실투어는 장병들에 치즈테마파크 관광과 치즈 및 쌀피자체험에 이어 치즈캐슬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있다. 또 오후에는 버스를 이용해 옥정호로 이동, 출렁다리를 통해 붕어섬생태공원을 탐방하는 코스로 임실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와 달리 군은 35사단과 제6탄약창 외출 장병에도 수송 버스를 제공하고 임실사랑상품권 제공과 이발비, 할인식사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소식과 수료식에서는 임실필봉농악 공연을 지원하고 나홀로 신병수료식 함께하기와 공공 체육시설 무료 이용 등 각종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35사단 전입 장병 세대에는 연간 30만 원의 전입 장려금을 지원해 젊은 층의 인구 유입 효과도 보고 있다. 군은 이밖에도 장병들의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볼링장과 군 장병 휴게공간을 갖춘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고 앞에는 200세대 규모의 군무원 아파트 건립이 현재 활발하게 추진하는 등 35사단과의 상생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장병들이 임실투어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역한 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임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12 16:35

임실군, 옥정호 과거와 현재 사진작품 군청 로비에 전시

임실군이 옥정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작품 전시회를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진행한다. 전체 35점이 전시된 이번 작품은 도내 유명 사진작가인 고기하 씨가 지난 20여 년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18점의 작품들이다. 또 임실군이 마련한 17점도 함께 전시, 옥정호 사계절의과 최근 관광 핫플레이스의 현재를 찍은 ‘임실을 담다’특별사진전으로 마련됐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지역민에 알리고 공무원과 방문객들이 공감토록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고 작가의 작품들은 2000년 초반부터 2019년까지 찍은 옥정호와 붕어섬의 사계절과 함께 국사봉에서 바라본 일출과 물안개 등이 담겨 있다. 또 과거의 붕어섬 모습과 오봉산에서 바라본 운암대교 등 아름다운 옥정호와 주변 풍광을 담아낸 뛰어난 작품들로 알려졌다. 고 작가는 “옥정호를 촬영한 횟수가 연중 20번이 넘고 수백 번에 달할 만큼 옥정호를 찾았다”며 “옥정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자손만대로 물려줄 마음속 고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민 군수는 “과거 애환의 옥정호가 이제는 전국 대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옥정호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과거의 모습, 그리고 현재를 볼 수 있는 전시회에 많이 다녀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09 17:00

임실군 '2024년, 1000만 관광 임실 실현의 해' 수립

임실군이 2024년을 ‘천만관광 임실 실현’의 해로 설정, 각종 분야를 통해 속도있는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민군수는 이달부터 내년도 군정 설계를 위한 부서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보고회는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 방향과 목표를 정립하고 민선 8기 군정의 핵심인 ‘천만관광 임실시대’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 군은 옥정호권역 관광개발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시설보강, 오수 반려특화 관광지 조성 및 성수산 웰니스 관광개발로 명품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1년 만에 80만명 입장이라는 전북의 새로운 주요 관광지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군은 옥정호 자라섬(9만㎡)에도 에코힐링관광랜드를 조성, 이곳을 명품 생태관광지로 만들고 수변 탐방로 89.3km도 완성할 방침이다. 또 에코누리 캠퍼스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과 민간투자 용지를 내년에 분양하고 케이블카와 짚라인 설치 등 대규모 민자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임실의 대표 관광지 치즈테마파크에 유럽형 장미원 조성과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키즈랜드 건립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성수산과 치즈테마파크를 잇는 치유관광벨트 사업을 통해 힐링 숙소 5동과 치유정원 등 치즈테마파크 시설이 보강에 들어간다. 오수에는 세계명견테마랜드 사업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캠핑장 조성을 내년 완료할 예정이다. 성수산은 최근 개장한 국민여가캠핑장을 필두로 내년 3월에는 산림휴양문화시설을 개장, 산림휴양 관광거점으로 구축된다. 이밖에 임실 문예담터와 폐교활용 복합문화 공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2024년은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이 완성 되어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08 17:13

임실군,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서 농가 애로사항 청취도

임실군이 지난 3일부터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관내 17개 현장에서 수매업무에 들어갔다. 심민 군수는 3일과 7일 임실읍과 관촌면의 수매현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농업인들과의 현장 행정에 펼치고 있다. 심 군수는 7일 입실읍 보원창고와 관촌에서 열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심 군수는 친환경벼 매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올해 쌀 작황 현황과 매입 상황을 점검했다. 심 군수는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하고 올해 임실군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량은 총 2982톤이라고 설명했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쌀’ 2개 품종이며 타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권역별로 동시에 매입을 추진, 지난 달 27일에 매입이 완료됐으며 건조벼는 이달 17일까지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 가격은 중간 정산금(포대당 3만 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고품질 임실쌀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결실이 제대로 보장받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07 15:54

임실군, 2023년 임실청소년 문화축제 성료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 역량강화와 육성을 위한 ‘제10회 2023년 임실청소년 문화축제'가 4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임실지역 청소년 8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문화축제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 청소년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임실YMCA가 마련했다. 임실군이 지원한 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의 주체로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키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청소년문화 정착을 확립하는 축제와 함께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체험과 기념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 가운데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1부는 노래와 댄스, 풋살대회 등 청소년들의 끼와 욕구가 발산됐으며, 2부에서는 직업 체험 및 동아리부스 운영, 주민이 참여하는 먹거리 체험 등도 진행됐다. 3부 기념행사에서는 문화마당으로 가요와 댄스 수상자들의 축하와 함께 외부 초청공연이 마련돼 흥겨운 자리로 이어졌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준비한 동아리 부스 운영과 지역민이 준비한 먹거리 마당 등은 상호 가까워지는 계기도 만들었다. 문화축제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청소년이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임실의 미래인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라며“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매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06 17:43

개장 1년 맞은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관광객 80만 명 돌파

전북의 명품 관광지로 자리를 구축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이 개장 1년 만에 관광객 80만 명을 유치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에 임시로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은 지난 3월 유료화로 전환되면서도 이같은 입장객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와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들이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즈축제가 열린 10월에도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치즈테마파크의 국화꽃 경관과 맞물려 연계 관광효과에 극대화를 연출했다. 11월에 들어선 주말에도 이곳에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가득 찾고 붕어섬생태공원은 ‘꽃반 사람반’의 진풍경을 자아냈다. 옥정호가 이같은 방문객을 유치한 것은 다녀간 사람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전국적 확산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다양한 계절꽃 배치와 포토존, 어린이 숲속 놀이터와 숲속 도서관 등도 힐링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며 관광객들에 만족도를 제공했다. 관광객 유치는 또 인근 음식점과 카페, 치즈판매장 등의 매출고를 향상시켜 지역민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향후 옥정호 일원에 한우 맛집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을 갖춘 종합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가 전국 최고의 광광지로 발돋움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관광개발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05 18:26

심민 임실군수, 국회 이용호 의원 방문 2024년 국비 반영 요청

임실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심민 군수가 지난달 31일 국회 이용호 의원을 방문하고 관광과 복지, KTX 임실역 정차 등에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심 군수는 전체 680억 원에 달하는 사업안을 제시하면서 임실읍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볼링장 50억 원)의 공모 선정을 우선 건의했다. 또 옥정호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체 수변 탐방로(89.3㎞)를 완성하는 에코힐링랜드 조성 사업(190억원)도 국회 예산심의에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임실천 건천화 해소를 위한 하천유지용수 확보 방안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134억원)도 추진되도록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지역 현안 해결로는 임실N치즈축제를 방문한 60만 명과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 관광객 편의를 위한 KTX 임실역 정차 당위성도 설명했다. 특히 심 군수는 국립 임실호국원과 35사단을 찾는 방문객도 많아 지역 접근성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KTX 임실역 정기운행(195억원)의 국토부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섬진강 댐 이주단지 조성에 따른 반납금(51억원)이 댐 피해민들의 생계대책으로 쌍암지구 대체 농지 개발사업비로 활용토록 환경부의 임실군 재교부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푸르밀 전주공장 폐쇄 및 대구공장 이전에 따른 납유 물량 이송 이행에 이어 오수 농공단지에 건실한 기업이 유치되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국가예산 확보가 녹록치 않다”며 “군정 발전과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01 17:18

임실읍 이상호씨, 임실군에 1675년 운수지 필사본 기탁

조선 숙종 1년인 1675년에 임실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운수지’가 나타나 지역 사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운수지는 임실읍에 거주하는 이상호씨(59 경주이씨 익제공파)가 지난 9월 임실군에 기탁, 자료가 확인되면서 빛을 보게 됐다. ‘운수지’는 숙종 당시 신계징 임실현감이 한필상, 이시연과 함께 편찬한 운수지와 1730년 설유태 등 8명의 유림들이 편찬한 운수지 2종을 하나로 묶은 필사본이다. 책자를 기증한 이씨는 대대로 임실읍 감성리에 거주했으며 최근 임실군으로 귀촌, 집안 문서들을 정리하던 중 발견됐다. 필사본은 기탁자의 8대조 이경환(李敬煥, 1675~1835) 선생이 필사한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당시 문학에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선생의 자는 덕항(德恒), 호는 연빙(淵氷)이고 성담 송환기(宋煥箕, 1728~1807)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절개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임실군은 1675년 운수지 교정본과 1798년 필사본이 발견되면서 교정본이 문장 일부를 완벽하게 복원, 17세기 사찬읍지 운수지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1675년에 편찬된 운수지는 전라도에서는 두 번째 사찬읍지로써, 1618년‘승평지’(이수광)에 이어 두 번째 편찬된 사찬읍지로 밝혀졌다. 심민 군수는“운수지의 출현으로 임실군의 새로운 역사가 매우 기대된다”며 “임실군의 역사문화를 재조명, 전시와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0.31 15:20

임실군, 12개 읍·면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

임실군이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12개·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예찰과 감시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서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02명을 투입, 주요 산림과 산불 발생 취약지에 분산 배치도 마쳤다. 이들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농가의 산림 인접지 소각 행위와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한 입산 금지 등 예찰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산불 발생시 완전 진압을 위해 전북도가 운용하는 산불진화용 헬기와도 연계,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초동 진화체계도 완벽하게 구축한 상태다. 아울러 지역내 명산으로 알려진 성수산과 백련산 등 4개소의 주요 지점에 산불감시 카메라를 설치, 전방위적 감시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의 소각 행위 차단을 위해 마을회관에 산불 예방 홍보판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소각 행위 취약 시간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소각행위자는 관련법에 따라 벌금 부과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읍·면 산불감시원에 배부된 신고 단말기를 통해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체계도 구축했다. 심민 군수는 “산불의 원인은 산림 인접지와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0.31 15:20

임실군, 럼피스킨슨병 차단 긴급 백신접종 총력

임실군이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는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접종에는 지역 내 759호의 소 사육 농가 2만 4700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와 공무원 축협 직원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이 투입됐다. 또 50두 이상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축산농가에 백신과 주사기를 제공, 농가에서 직접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 가축 전염병이다. 이 병에 전염되면 소의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과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군은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상황과 함께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 예찰과 방역 전담관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임실축협 공동방제단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제 차량을 총동원, 흡혈 곤충 방제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 밖에 가축시장 폐쇄와 거점 소독시설을 구축하고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과 홍보도 강화, 모기 등 서식지에 집중소독도 독려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 축사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며 “방역대책본부와 축산농가는 이동 제한과 예찰 강화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0.30 17:44

임실에서 생산된 매실 가공식품'마실 매실 청' 몽골 수출길 나서

청정 임실에서 생산된 매실이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변신한 가운데 몽골 등 해외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될 매실 상품은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가 2020년부터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임실의 특산품인 매실을 활용, 엑기스와 콜라겐 제품을 개발한 연구소는 상용화에도 성공, 11월부터 몽골에 수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몽골의 현지 유통업체인 ‘VIM Med LLC’를 통해 각종 편의점에 매실 엑기스 납품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측은 육식 위주의 몽골인 식습관이 한국의 매실과 조화를 이뤄 향후 본격적인 수출이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임실매실은 지난 8월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한•몽 농수산식품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임실에서는 매실 콜라겐과 옻닭 육수 등 다양한 제품을 확보, 몽골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측은 또 몽골에 이어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도 매실 가공품의 수출판로를 넓힐 방침이다. 특히 임실의 약용작물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상품으로 상용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수출을 통해 임실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0.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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