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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예원대 생활관 체육공원에 신축

공설운동장 건립예정지에 예원대 생활관 신축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울려주고 있다.또 이곳에는 문화관광부의 지원아래 투자규모 20억원대의 생활체육공원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1일 임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열린 2002년 상반기 지방재정계획심의회 에 예원대 차종선 이사장과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활관 건립문제가 논의됐다는 것.이자리에서 임실군은 공설운동장 부지중 2천여평을 할애, 예원대 생활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고 아울러 각종 편익시설 제공문제도 검토한 것으로 밝혀졌다.차이사장은 이날 토의에서“3년후에는 신입생 모집이 매년 5백명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현부지의 주변여건이 좋아 지금부터 생활관 신축에 들어가면 시기가 일치할 것”이라며 확정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와 때를 맞춰 문화관광부는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공설운동장 부지에 9홀규모 의 골프장과 테니스장·미니축구장·배드민턴장 등을 만들고 아울러 민속놀이 광장 등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원대 생활관이 들어설 경우 임실읍을 비롯한 주변지역에는 학생 1천여명이 상주할 예정이어서 피폐된 농촌경제에 새바람이 예상되고 있다.이밖에도 임실군은 관내 1천5백여명에 달하는 장애인 복지사업을 위해 임실읍에 8백여평의 부지를 마련키로 하고 총 13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복지회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2.05.02 23:02

[임실] 장애인 부모형제처럼 수발.. 운수파출소 임용제 순경

일선 파출소 순경이 틈틈이 시간을 쪼개 장애인 모자가정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임실경찰서 운수파출소(소장 김해영) 임용제(28)순경이 주인공으로 그는 요즘 사회에서 보기드문 젊은이다.임실읍 삼일동산 중턱에 거주하는 강분이할머니(73)는 목과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중증 장애인 신세로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또 함께 살고 있는 아들 원영철씨(32)도 선천적인 심한 소아마비로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매일같이 산길을 오르내리는 고달픈 삶을 영위하고 있다.지난 3월 25일 밤 임순경은 야간근무중에 찾아온 원씨가 도움을 요청해 옴에 따라 그들의 집을 방문했다.오막살이 같은 집 구조에 썰렁한 방안에서 강할머니가 혼자서 누워 있고 아픈 몸을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아들 혼자서는 무리한 상황임을 목도하게 됐다.이렇게 해서 이들의 인연은 맺어졌고 강할머니도 혼자일때면 파출소로 찾아와 임순경에게 업혀서 집으로 귀가를 한다.지난 21일에는 할머니 혼자 집안일을 하다가 넘어진 바람에 얼굴과 몸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때마침 집을 방문한 임순경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 매일같이 치료를 해야 했고 더불어 소장님의 허락도 받아야 했다.임순경은 “부모형제와 같은 마음이 들어 차마 외면할수가 없었다”며 “이제는 쉬는 시간이면 꼭 한번씩 둘러봐야 마음이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2.04.30 23:02

[임실] 지역발전 의지 다진 화합 한마당 '오수의견제'

주인을 구하고 죽은 의로운 개를 기념키 위한 제18회 오수 의견문화제 행사가 27일 오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오수JC(회장 오승호)와 의견문화 전승회(회장 이강국)공동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국 각지를 비롯 도내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지난 23일부터 초·중·고교 백일장 대회로 시작된 의견제는 24일부터 풍물시장이 열린 가운데 축제분위기를 만들었다.이와함께 메인이벤트 행사가 벌어진 27일 오전 9시부터는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칭밴드와 개썰매를 동원한 시가지 행진이 전개됐다.이날 10시에 시작된 기념식에서 오수JC 오회장은“현재 추진중인 의견공원이 완성되면 임실군은 21세기 미래지향적 비젼이 제시될 것”이라며“여기에는 반드시 경견장 건설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념식에 이어 수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견대회가 개최됐고 전국에서 우수훈련견 초청에 따른 시범공연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또 전주방송이 마련한 밤무대 야간공연에서는 현숙과 편승엽 등 국내 유명가수팀의 공개방송과 함께 예원대 째즈댄스팀의 축하공연이 벌어졌고 밤하늘을 수놓는 레이저 쇼도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특히 밤 9시부터 열린 예쁜견 선발대회에서는 전국에서 1백여마리의 각종 애완견이 선보인 가운데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한편 일요일인 28일에는 전국 견 품성대회를 비롯 애견 패션쇼 등과 함께 부대행사로 테니스와 게이트볼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졌다.

  • 임실
  • 박정우
  • 2002.04.29 23:02

[임실] 도로변 불법묘지 대책 허점투성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1년에 개정한 장사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가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또 실질적인 묘지 사용자들의 경우 묘지법 이용에 대한 상식과 법률 등의 기본지식이 부족해 본의아닌 불법묘지 이용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임실군의 경우 공설묘지 현황은 전체 12개 읍·면지역에 묘지 40개소, 임야 21개소 등 총 61개소로 면적은 18만6천8백88평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공동묘지 설립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에 설치된 것으로 대부분 서민층이 이용을 선호하고 있으며 불법묘지 예방에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국민소득이 높아진 요즘 일반 개인을 비롯한 가족묘지의 설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커다란 골치거리로 등장하고 있다.특히 이러한 불법 및 호화묘지는 지식층과 고위층·부유층일수록 이용빈도가 높아 규모나 실태에 따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표시로 작용되고 있다.때문에 도로교통이 매우 편리해진 요즘 농촌의 인근 도로변에는 각종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묘지설치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불법의 경우는 개정법상 묘지설치 후 7일 이내에 신고와 함께 1개월 내에 설치허가를 받아야 하나 사실상 장례절차는 3일내에 치러지고 있어 이후에는 불법인 경우에도 속수무책으로 일관되고 있는 형편이다.특히 행정당국의 단속에 의해 불법묘지로 판명됐지만 설치후 5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면책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장례문화 행정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더욱이 최근에는 논과 밭 등의 경작지를 임의로 형질변경 등 불법이 자행되고 있음에도 신고시 포상 등의 제도적 뒷받침 마저도 없어 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군관계자는“오랫동안 관행으로 내려온 풍습때문에 하루아침에 고치기는 어렵다”며“ 국민들의 인식전환과 함께 법 자체도 한층 강화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2.04.27 23:02

[임실] 34년만에 열린 '애환 달랜 축제'

임실군 운암면민의 날 행사가 25일 오전 11시부터 운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제한마당 잔치로 성대하게 치러졌다.이날 잔치는 섬진댐이 축조된지 무려 34년만에 열리는 운암면민들의 숱한 애환을 달랜 자리로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의 출향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한맺힌 자리로 이어졌다.운암면 체육회(회장 박흥수)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수십년만에 처음 갖는 자리로 마을마다 남녀노소 할것없이 모두가 참여한 축제분위기였다.고리걸기와 투호놀이·제기차기·윷놀이는 물론이고 축구와 노래자랑 등 다양하게 펼쳐진 행사는 면민 전체가 막걸리 한사발에 어깨춤까지 자아내게 했다.쌍암마을 농악단 시연으로 축제분위기가 고조된 이날 날씨도 좋아 한층 흥겨운 자리로 이끌었다.김종만 재전향우회장을 비롯 심민 부군수·이동식 전주왱이집 대표 등 출향인사들도 대거 참여했고 오인수 운암면 체육회 부회장도 이날 각종 음식을 제공했다.또 기념식에서는 지역발전에 헌신한 최기주 면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평소 고향화합과 발전에 노력한 재경향우회 황웅기 총무외 8명의 재외 향우회원들에도 감사패가 수여됐다.전주왱이집 이대표는“항상 고향에 가까이 있으면서 면민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남부럽지 않을만큼 성공도 했으니 이제는 주민들과의 만남을 자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2부행사로 펼쳐진 노래자랑에서는 마을별로 장기자랑도 곁들여져 수몰민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는 축제로 승화됐다.

  • 임실
  • 박정우
  • 2002.04.26 23:02

[임실] 국도변 절개지 토사유출 '아찔'

산 절개지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더욱이 문제점의 지점은 전주∼남원간 17번 국도변으로 차량왕래가 빈번한데다 장마철을 앞두고 붕괴 조짐마저 보여 재해발생의 우려를 초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실군 임실읍 두곡리 임실가스충전소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산절개지는 지난번에 내린 폭우로 중간부분이 심하게 패이면서 2군데의 토사가 길 아래로 쏟아지고 있는 것.특히 이곳은 수년전에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임시방편으로 토사유출을 방지키 위해 그믈망을 설치해 놓았으나 낡고 관리를 안한 탓에 최근들어 제구실을 못하는 있는 형편이다.때문에 1일 5만대 가량의 차량이 질주하는 이곳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에 운전자들이 크게 불안에 떨고 있다.국도유지사무소는 지난 98년께 이곳에 사고예방을 위한 방편으로 돌망태를 설치했으나 축대가 붕괴위험을 보이자 이를 제거하고 현재의 그믈망을 형식적으로 걸쳐 놓아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운전자 김모씨(45 청웅면 구고리)는“오래전부터 이러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방치돼 있다”며“비가 한번만 더 와도 곧 무너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02.04.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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