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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관촌사선대 관광지 추진사업이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기폭제로 본격화될 전망이다.전주권 등 도심 인근에 자리한 사선대는 개발상황에 따라 방문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85년도 이후부터 임실군이 해마다 투자를 거듭해 왔다.그러나 이곳은 시설투자 면적의 태부족으로 그동안 개발여건에 많은 제한을 받아오면서 사실상 국비와 민간투자 부문에 큰 어려움을 겪어 난항이 반복됐었다.때문에 군은 각종 개발이 용이토록 지난 96년부터 기존면적인 2만5천평을 5만평으로 확장, 폭넓은 관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예산투입도 오는 2005년까지 10년에 걸쳐 총 2백68억2천1백만원(국비·39억4천4백만원 도비·11억8천3백만원 군비·42억1천4백만원 민자·1백7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계획하고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건립되는 청소년수련관은 국비 32억원, 군비 8억원 등 40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2004년 완공계획으로 지난 10일에는 건축물 현상공고까지 끝마쳤다.부지 2천4백42평에 건축면적이 1천12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될 수련관은 체육활동장과 실내집회장·숙식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이와함께 오는 12월까지 관광지로서 추가변경과 건축허가 등 마지막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간다.군 관계자는“청소년수련관이 확정되면서 기타 민자유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며“인근에 문화마을 조성과 회봉온천 개발·성미산성 복원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교육청(교육장 김연식)은 지난 12일 관촌중과 관촌초등학교에서 2002 초·중학생 예능 경연대회를 실시했다.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소질을 계발, 예능교육을 활성화 하고 아울러 전인교육을 강화키 위해 추진된 이번 대회는 관내 학생과 교사 등 6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김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청소년들의 생활상이 미래로 가면 갈수록 정서적인 면을 상실하고 있다”며“마음가짐이 중요한 시기에 예능교육 활성화는 건전하면서 개인의 적성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열린 경연대회는 초·중교별로 나뉘어 실시됐고 음악부문에 합창과 리코더합주· 판소리·가야금병창 사물놀이·클라리넷연주 등에 3백4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또 미술부문에서는 한국화와 만화·서예·회화·수채화 등에 2백16명의 학생이 솜씨를 겨룬 가운데 학교의 명예도 높였다.한편 각 부문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초등부 음악부문 금상합창 (오수초등) 리코더(신평초등) 판소리·사물놀이 (지사초등) 가야금병창 (임실초등) 클라리넷 (대리초등).△초등부 미술부문 금상한국화·서예 (임실초등) 만화 (오수초등) 회화 (덕치초등 저학년) (운암초등 고학년)△중등부 음악부문 금상합창·리코더(관촌중) 사물놀이 (지사중) 가야금병창 (오수중).△중등부 미술부문 금상구성·소묘(관촌중) 한국화· 판화 (지사중) 수채화(운암중)만화·유화·조소 (청웅중) 서예 (섬진중)
일본 농민들의 전매 특허품인 고추냉이(일본명 와사비)생산이 임실지역 농가에서 시험재배에 결실을 이뤘고 또 본토로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추냉이는 일본이 원산지로서 반음지 식물로 알려졌으며 풍(風)·향(香)·신(辛) 등의 3가지 독특한 맛을 내는 고급향신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또 생선회와 초밥·국수 등 일본인들의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식품으로 국내와 외국 등지에서도 최근 선호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알려졌다.임실군에서는 지난해 10월 청웅과 삼계·오수 등 기후가 고른 3개 지역에서 4개 농가가 참여해 1천8백여평의 경작지에서 시험재배에 성공, 이번에 반제품 상태에서 13톤의 수출실적을 거뒀다.매년 9월에 파종해 10월에 정식을 하고 겨울철 휴한기를 통해 무가온으로 재배되는 고추냉이는 이듬해 5월에 수확하는 1년생 작물이다.소득면에서도 3백평에서 얻는 수익이 1백70만원 정도로 고추나 벼농사보다 곱절의 효과를 올릴 수 있지만 가공상태에서 완제품 수출시는 몇배의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때문에 영농법인 농미원식품(대표 서용출)은 현재 관촌면 방현리에 고추냉이 가공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현재 부지를 확보, 200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따라 임실군은 오는 2006년까지 고추냉이 경작면적을 40ha까지 늘리기로 하고 연간 1천2백톤 생산을 계획, 총 8억5천만원의 수출액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추냉이 경작자인 청웅면 최동선씨(37)는“시험삼아 5백평 정도를 재배했는데 기후 조건이나 그밖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영농방법도 비교적 쉬워 올해에는 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지난 8일 대법원으로부터‘전산호적관서’로 지정받고 모든 호적사무를 전산정보 조직에 의한 처리수행에 들어갔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 99년 1년동안 호적부 전산이기 작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원본대사 작업을 끝마쳤다.또 올해 4월부터 2개월동안은 전산입력된 호적부 열람기간을 운영, 본인을 비롯 가구원을 통해 오기와 탈자여부 등을 확인토록 했다.따라서 종전에 호적기록 사항을 종이에 기록해 보관하고 호적등본의 경우도 복사해 발급하던 업무를 이제는 전산관리와 프린터로 전환케 됐다.또 FAX로 신청해 발급받았던 호적등본도 전국 온라인망을 이용할 수 있어 민원인들에도 각종 편익제공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현재까지도 일부 자치단체들의 경우는 전산호적관서로 지정받지 못해 이 지역에서는 예전대로 호적사무를 펼치게 된다.
임실군의 금년도 제 3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총 1억4천6백만원을 들여 추진된다.군은 이 기간동안 관내 저소득층과 실업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1백47명을 선발, 민유림 숲가꾸기 등 30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군은 또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해서도 호적전산화 등 행정정보화사업과 중·장년층 실업자를 위한 국토공원화 및 도로변 풀베기·도로안길포장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한편 임실군의 올해 공공근로 사업비는 6억7천만원으로 2단계까지 4억6천여만원을 투입, 연 1만1천9백32명이 62개 사업에 참여했다.
지역과 소속 크럽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제 4회 임실군 체육회장기 전북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7일 오수 득가정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이날 대회에는 이철규 임실군수를 비롯한 라금찬 전북궁도협회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주민·궁도인 등 3백여명이 참여했다.이군수는 인사말을 통해“궁도는 심신을 수련하는 우리의 전통 무예로서 건전한 사고와 튼튼한 신체 다지기에 훌륭한 운동”이라며“앞으로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16개 팀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순창 육일정, 준우승은 부안 심고정, 3위는 남원 관덕정이 각각 차지했다. 또 남자 개인전에서는 15중을 기록한 장수 벽계정 소속 지봉규씨, 여자개인전은 순창 육일정의 오점순씨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 혈연과 학연·지연 등을 떠나 인물본위의 묻지마 투표를 호소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용환(59 운암면)의원은 4전5기의 주인공이다.임실군 운암면인 고향에서 수몰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보상키 위해 풀뿌리 기초의원에 처음부터 도전했지만 번번히 능력부족으로 인해 고배를 마신 뼈아픈 경험이 있다.낙선의 아픔에도 김의원은 고향땅에 파묻혀 틈틈이 지역의 현안문제를 걱정하고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키 위해 동분서주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이번 선거에서도 그가 내세운 공약들은 대부분이 피해주민들의 권익신장을 강조, 4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유권자들에 가장 높은 지지율로 소원을 풀게 됐다.김의원이 성공케 된 열쇠는 수몰민들에 양여토지의 무상불하 또는 공시지가 수준의 매각을 정부와 각계에 호소하고 장기정착에 따른 생활안전대책을 위해서도 앞장선 것.또 경작지 수몰로 생계수단이 어려운 세대에는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도청 등지를 신발이 닳도록 드나들어 보상관련법을 주장했고 아울러 홍수선내 1백17세대에 대해서도 생산기반 시설과 주택신축을 관련부처에 요구해 왔다.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그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본심을 헤아려 주도록 간절히 호소했다.김의원은 또 이번 선거만큼은 학연과 혈연 등의 모든 것을 떠나 아무것도 묻지말고 인물위주의 투표를 해줄것을 유권자들에 요청했다.지난달 13일 그의 간절한 소망은 이렇게 이뤄졌고 김의원에게는 고향을 위해 당당히 활동할수 있는 위치를 얹어 주었다.김의원은“인생의 황혼기에 맞은 마지막 기회가 수몰민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보살피고 치유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를 뽑아준 주민들에 다짐했다.
임실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쾌조를 보이고 있다.주민소득과 지역개발, 복지증진 등 최대 숙원인 이 사업들은 오수면 애견동물원과 임실농공단지를 비롯한 장애우 복지회관 등이다.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이철규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떠올라 무소속 돌풍을 일으킨 이 3가지 사업들은 총 2백40억여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임실농공단지의 경우 지난 92년 이철규 군수가 재임시절에 추진했던 것으로 당시 토지주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과거에 2만평 규모로 추진됐던 임실농공단지가 이번에는 4만5천3백평으로 확정된 가운데 임실읍 해평리 일원에 총 72억7천만원(국비 31억7천만원 국비융자 9억원 도비 2억3천만원 군비 29억7천만원)이 투자된다.올해부터 2005년까지 완공예정인 농공단지는 농림부 공공사업으로 추진, 연말까지 5억원을 들여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환경성 검토, 준공업지역 등으로 국토이용계획을 지정하게 된다.또 오수면 의견공원안에는 애견동물원이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눈앞에 둔 가운데 총 1백54억원(국비 77억 도비 23억 군비 54억)의 예산계획이 확정돼 오는 200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곳에는 세계 최고의 규모로 개훈련소와 사육센터, 애견스포츠장, 찰방역 등이 조성돼 명실공히 관광부흥의 지역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한편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1천5백여명의 등록장애우와 기타 불우 주민들을 위한 복지회관이 임실읍 이도리 일대에 8백여평의 대지에 건평 4백50평(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3억원의 국·도비와 군비가 투입돼 내년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군 관계자는“농공단지는 무공해 첨단산업체 20여개가 유치계획으로 있고 애견동물원도 완공되면 주민소득과 지역발전에 커단란 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환경이 다변화되면서 지역별로 각종 행사를 비롯해 개인적인 애·경사 등이 급증함에 따라 거주민들의 고통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농촌일수록 이같은 상황은 도시민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이를 감당치 못하는 일부 주민들의 경우 고향을 등지게 하는 원인마저 낳고 있다.임실군 임실읍 이인리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K씨의 경우 연간 참여하는 행사건수는 무려 3백여건에 들어가는 비용만도 1천여만원.이중에는 관공서와 각종 사회단체의 초청장도 포함되지만 부음과 결혼, 병문안 및 돌잔치 등 애·경사로 인한 부담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장이나 도의원, 군의원 등의 경우는 권역별로 참석해야 하는 까닭에 이러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A지역의 K의원의 경우는 그래도 수입이 낳은 편으로 월평균 4백∼5백만원 정도가 경조비로 사용되는데 내역을 살펴보면 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가득차 있다.반면에 농사를 짓고 있는 일부지역의 몇몇 의원들은 한해동안 얻은 모든 수익금을 행사와 애·경사비로 탕진(?)하고도 이번 선거에서 떨어지는 비운을 맛보았다.특히 관내에서 살고 있는 일반 주민과 공무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같은 경조비가 월평균 30만원에서 50만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골치거리다. 이는 좁은 지역에서 서로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하는 까닭에 초청장을 받지 않고도 주변에서 사실을 전해 들으면 도리상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최근 전주로 몰래 거주지를 옮긴 C씨의 경우는“농사지어 버는 것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며“도저히 이를 감당치 못해 차라리 얼굴을 안보는 것이 살 길”이라고 털어 놓았다.이때문에 사회단체 일각에서는“가정내에서 소화해야 하는 사소한 돌잔치나 회갑, 개업 등에도 마구잡이로 초청장이 남발되고 있다”며“이를 근절키 위해서는 애향차원의 환경운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수인성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급증하는 병·해충의 피해를 차단키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 작업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펼치기로 했다.올해‘전염병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목표로 삼고 있는 의료원은 관내 1백81개소 2백4ha를 대상으로 주간에는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야간에는 연막소독을 펼치게 된다.일정별로는 월요일에 청웅과 강진, 덕치면에 이어 화요일에는 임실읍이 실시되고 수요일에는 운암과 신평, 신덕으로 이어진다.또한 목요일에는 오수와 삼계, 지사에 이어 마지막 금요일에는 성수와 관촌면이 차례로 실시되는 등 앞으로 3개월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임실군 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박재만)는 3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관내 60세 이상 노인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어르신 취미교실’을 운영했다.노인들의 여가활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된 이날 취미교실은 2시간에 걸쳐 임실원불교 이상윤 교무의 요가수업과 생활체육협회 이경란 지도자의 우리가락체조 등이 선보여졌다.행사에 참여한 김주호(85 임실읍 이도리)노인은“마땅히 할일도 없고 무료하던 차에 마침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기뻐했다.7월중 1개월간에 걸쳐 펼쳐지는 취미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임실군자원봉사종합센터(642-3650)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남원간 17번 국도가 곳곳이 패이거나 침하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진·출입로마저 부실을 보이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임실군의 경우 관촌사선대를 들어가는 진입로가 지난 1월경에 공사를 마쳤으나 벌써부터 침하현상을 보여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또 오수면 국평교에서 빠져나와 전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도 이같은 현상을 보여 운전자들이 안전운행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형편이다.뿐만아니라 개설연도가 오래되고 대형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 곳곳이 움푹 패인곳이 자주 눈에 띄고 갓길의 경우는 균열마저 보여 밤길 운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임실읍 용은마을 앞의 경우도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올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면서 확장도로 일부분이 깊게 패이거나 차선에 혼동을 가져와 운전자들이 크게 골탕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전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박모씨(46)는“비오는 날이나 밤길에는 이곳을 지나다 깜짝 놀란다”며“초행자들이 사고나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지적했다.이에대해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오는 연말까지 전체 구간에 대해 아스콘 포장을 추진하고 있다”며“문제가 되는 곳은 즉시 보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운동장 건립계획이 순조롭게 진행을 보이면서 체육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 개최에 새로운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이철규 현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설운동장 건립은 그동안 재원마련에 고심해 오다가 지난해 5월 전격적인 사업비 책정에 힘입어 현재 1차 부지매입이 끝나고 2차작업에 들어간 것.생활체육 공원조성과 병행해 추진되고 있는 공설운동장은 총 4만3천평의 부지를 바탕으로 1백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시설규모면에서는 주경기장이 전천후 축구경기를 펼칠 수 있는 천연잔디로 FIFA 규격에 맞춰 조성되고 이를 보조할 수 있는 기타 경기장도 추가된다.또 육상트랙도 우레탄으로 4백m코스 8레인이 설치되고 스탠드는 콘크리트와 잔디로 병행해서 총 6천여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된다.여기에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공간인 테니스와 농구·족구·배드민턴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고 상황에 따라 골프연습장도 조성될 전망이다.이달부터 2만평가량의 2차 부지매입에 10억여원의 자금투입을 진행중인 임실군은 현재 도시계획 시설결정에 따른 용역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함께 오는 10월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11월부터는 토목과 건축·조경 및 전기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04년 9월까지 완공을 마치기로 했다.특히 임실군은 공설운동장 부지일대에 119소방대를 유치하고 예원대 생활관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군민건강에 큰 도움이 예상되고 건전한 휴식공간으로서 기능이 폭 넓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갖게 될 제41대 이철규 임실군수 취임식은 지방선거의 후유증을 해소하고 아울러 군민화합을 위한 경축행사로 치러진다.이군수는 최근 수뇌급 간부회의를 통해“각 지역에서 발생되는 선거후유증을 낱낱이 보고하고 이에따른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또“군수취임식은 가능한 검소하면서 인물이나 단체에 편애를 두지말고 각계에 고루 알려 군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케 하라”고 당부했다.군은 전체 초청자를 5백여명으로 정하고 정치계를 막론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출향인사 등 각계에 참여를 통보했다.이번 취임식에 앞서 군은 1일 밤 7시 30분부터 군민회관에서 중국예술단을 초빙, 축하공연을 갖기로 하고 일반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또 취임에 따른 화분과 화환·기타 축하사절 등은 모두 사절키로 했다.
쓰레기도 버리고 상품도 담을 수 있는 쇼핑백 개념의 새로운 쓰레기 종량제 재사용 봉투가 선보여진다.임실군은 1회용 봉투의 남용으로 각종 유해물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쇼핑도하고 쓰레기도 담아서 버리는 재사용봉투를 제작, 판매키로 했다.지금의 종량제 봉투는 1회용으로 쓰레기 소각시 연기와 다이옥신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사용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취지이다.이번에 제작되는 쇼핑백 봉투는 20ℓ(2백원)와 10ℓ(1백원) 2종으로 오은 7월부터 관내 9개소의 주요 대형상점에 보급할 계획이다.새롭게 만들어진 종량제봉투의 특징은 두텁고 질겨 쉽게 파손되지 않은 장점과 쇼핑백처럼 손잡이가 있어 장바구니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임실군 오수지역에 오는 7월 1일부터 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또 지사면은 8월께부터 실시되고 삼계와 성수면은 오는 2000년 상반기에나 전면 실시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동화댐 광역상수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남부지역 4개면에 향후 시설용량 2천7백톤의 생활용수가 공급된다고 밝혔다.여기에 맑은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은 8천8백60여명으로 사업비 91억원을 투자, 용수관 설치와 부대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동화댐을 취수원으로 하는 상수도가 공급됨에 따라 그동안 오수지역 주민들은 수질오염과 가뭄시 수원고갈로 겪은 각종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혜택을 받게 될 주민은 총 1천3세대 3천1백여명으로 1일 1천톤의 수도물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이와함께 지사면의 경우는 산서지역의 배수관로가 완공되는 8월에 급수가 실시되고 삼계와 성수면은 오는 2004년 상반기에나 급수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실군 신평면에 소재한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예하 6탄약창은 지난 24일부터 2일간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번기로 일손이 바쁜 요즘 6탄약창은 관촌과 강진, 오수 등 10여농가의 천수답 1만2천여평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자 장병과 군무원 3백여명을 긴급투입, 대민지원에 나선 것. 장병들은 또 장마에 대비,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와 제방유실 등을 방지키 위해 배수로 정리와 물골작업 등도 지원해 재해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손돕기에 나선 윤봉수(23)상병은“노인들이 대부분 농사일을 맡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월드컵 축구처럼 농사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탄약창은 그동안 관내 농가들이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면 즉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 가뭄시 농수지원과 방재작업, 벼베기 등 대민지원에 앞장서 왔다.
농촌지역 여성들의 건강과 취미생활을 유도키 위한 생활체육 건강강좌 개강식이 24일 오후 2시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전북도와 임실군 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개강식에는 도협의회 김정헌 회장과 임실군 협의회 송병섭 회장·관내 여성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회장은 인사말에서“건강한 여성상 정립과 활동하는 여성은 아름답다는 말이 농촌주부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며“부족한 것은 건의를 통해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개월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건강강좌에는 80여명의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에 대한 기초이론과 실습 등 초급과정이 무료로 펼쳐진다.
온천개발의 명분으로 영농비를 제때 주지 않은데다 골재채취로 마을 주민들이 두통과 스트레스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되고 있다.특히 주민들은 온천개발측이 골재채취 허가도 없이 마구잡이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이 감시관리에 소홀해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을 호소했다.24일 임실군 관촌면 회봉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마이산회봉온천을 건설중인 토지구획 정리조합(조합장 양만옥)과 일해토건(대표 이희덕)은 지난 2001년부터 주민들이 임대중인 토지의 이용 대가로 영농보상을 약속했다는 것.그러나 온천개발측은 지난해 12월 전체 약속대금의 50%인 8천만원만 지급하고 나머지와 올해분인 1억8천만원 등 총 2억6천여만원을 현재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또 이들은 관련 당국의 허가도 없이 선일전기가 골재채취를 마구 일삼아 분진과 소음공해를 일으켜 주민과 가축이 각종 스트레스로 크게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더욱이 이 과정에서 골재채취 업체는 주민의 의사를 일방적으로 무시한데다 방음과 안전시설 등이 전혀 설치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이 팔짱만 끼고 있어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때문에 주민 30여명은 “농사를 못지어 생계가 막막한데다 정신적 육체적 피해까지 입어 크게 고통을 받고 있다”며 행정과 수사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일해건설측은“영농보상비는 현재 자금이 내려오지 않아 미뤄지고 있을 뿐” 이라며“조만간에 토지구획 정리조합과 협의를 거쳐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골재채취를 맡은 선일전기 관계자도“골재작업은 적법절차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관계당국에서도 수차례 현장조사를 마친 결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효율적인 군정추진을 위한 도로망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임실군은 오는 2003년부터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삼계∼지사간 국도 승격과 임실∼지사간 4차선 확장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도로망을 새로 조정키로 했다.이는 각종 도로공사 사업계획이 신설, 또는 변경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유통물량 증대가 예상되고 관광단지 활성화와 임실읍 농공단지 조성에 효율적으로 대처키 위함이다.군은 이를 위해 기존의 군도 27개 노선 1백92km를 2백19km로 27km를 상향하고 농어촌도로는 2백86개 노선 6백29km를 6백40km로 11km 증설, 조정해 중앙에 요청했다.주요 증설내용은 관촌 회봉온천과 사선대를 연계하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를 신설하고 옥정호 제 2순환도로 20km를 지방도로 승격토록 한 것.이와함께 전라선 개량공사로 인해 발생된 일부 철도 폐선부지는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 군도와 농어촌도로·관광도로 등으로 지정해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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