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2 08:3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순창] 비포장 郡道 방치 '불만 폭발'

순창군 적성면 소재지인 관평∼임동간 군도 21호선이 비좁고 일부구간은 비포장 상태인 채로 방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더욱이 그동안 이같은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여러차례 관계부서에 시정을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창군등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민숙원 사업을 외면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적성면 임동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군도 21호선인 관평∼임동구간 도로는 폭 3m, 길이 8백m로 이중 7백m는 현재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으나 나머지 1백m 구간은 비포장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는 것.특히 전체 도로폭이 3m에 불과해 농번기는 물론 평상시에도 농기계와 차량이 이곳을 통과할때는 서로 교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는 실정이다.이도로는 관평부락 2백50여명과 임동부락 1백30여명등 총 4백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요도로로 최근 유적교 신설로 유등면과 적성소재지간이 확포장돼 군도 21호선인 이곳이 확포장될 경우 현재 용역중인 군도 2호선(임동∼평남)과 연계해 주민들의 도로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이에대해 임동마을 주민들은 “마을 모정등 시급하지 않는 사업에 열중인 순창군이 도로포장등 지역현안 사업에는 소극적인 이유를 알수 없다”며 “전체적인 확포장이 어려울 경우 비포장 구간만이라도 서둘러 포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14 23:02

[순창] 농협, 노사간 일부 협상 합의

속보=지난달 31부터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 파행운영을 거듭하고 있는 순창농협(본보 5일자 기사)이 지난 7일 단체협상에서 4개항에 합의하는등 돌파구를 마련해 농민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순창농협 노조측은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4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집행부와의 단체협상에서 해고의 제한, 직권해고의 제한, 부당징계에 의한 해고, 연장근로및 휴일근무 사전협의등 4개항에 대해 합의했다.또한 노사양측은 9일 오전 10시 다시 집행부와 단체협상을 가지고 미타결 쟁점사항에 대한 후속협상을 계속 벌여 나가기로 해 파업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노조관계자는 “임원들이 노조와 협상에 임할때 단체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미리 알고와야 하는데 무성의하게 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제기했다.특히 단위조합의 일부임원들이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조합장이나 상임이사등 집행부에 대해 흔드는 것은 차후 조합장 선거를 겨냥한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더욱이 임원은 조합의 사업계획이나 발전방안등 농민조합원에 대한 이익증대등에 힘을 쏟아야 하나 직원들의 급여나 상여금 문제만 집착, 노조원들을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순창농협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농협이 농민위에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농민조합원의 생존권 확보와 이익증대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09 23:02

[순창] 오색 단장한 강천산 단풍명소 부상

순창군 군립공원 강천산이 전국적인 단풍관광지로 급부상 하고있다.강천산관리사무소측은 강천산이 군립공원으로 지난 81년 지정된 이래 해마다 가을철이면 꾸준히 행락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 4일 1만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잡으면 당장 묻어날 것 같은 강천산 단풍은 매표소에서 병풍바위사이와 용소에서 강천사에 이르는 가로단풍, 현수교, 전망대 주변등의 경관이 뛰어나 행락객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일주문에서 강천사까지의 단풍터널과 현수교 다리밑 광장에 이르는 진입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 인파들로 가득 차 통행이 불편할 정도였다는 것.이같이 올들어 단풍관광객들이 몰린 것은 군이 지난 10여년 동안 진입도로 및 강천산 중턱에 애기 단풍을 보식해온데다 지난해 밀레니엄 공원조성의 일환으로 단풍나무를 꾸준히 식재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광주광역시에 사는 이선효씨(42)는 “88고속도나 국도이용이 편리하고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평상시에도 즐겨 찾는다”며 “기상여건이 좋아서인지 다른해보다 올해 단풍이 더욱 아름답게 물들었다”고 말했다.장영환 강천산관리소장은 “주말과 평일의 입장객수가 평년에 비해 20%정도 늘어났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붉은 색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의 행렬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06 23:02

[순창] 보건의료원, 정신질환자 재활돕는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사회 적응을 돕기위해 정신보건실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옛부터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사회적 편견과 냉대로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고통이 극심했던게 사실.군 보건의료원은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환자관리와 직업 재활에 보건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의료원은 먼저 보건소내에 정신보건실을 마련하고 주간 프로그램을 편성,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 훈련, 치료요법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와관련 보건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의료원회의실에서 전읍면 사회복지사와 양호교사, 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권갑수 보건의료원장은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나 관리가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우리는 이제 걸음마단계”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재활대책을 마련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11월현재 순창군에 접수된 정신질환자는 정신분열증, 우울증, 정신박약아 등 2백76명이다.

  • 순창
  • 황주연
  • 2001.11.0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