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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인 허병기 한국폴리텍 이사장이 19일 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를 방문한다.허 이사장은 이날 오후 4시 김제캠퍼스를 방문해 김제캠퍼스가 현대중공업과 고용유지협약을 맺고 벌이고 있는 조선산업기술인력 양성사업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전국 40개 캠퍼스 가운데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2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김제캠퍼스 교직원의 노력을 격려하고 교직원, 학생과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20일에는 익산캠퍼스 등을 방문한다.허 이사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명지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 국회정책연구실장,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현대리서치연구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 한국폴리텍대 5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3년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전북대병원 송미란 전공의(30) 등이 지난 14일 서울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제초제 농약중독 환자에 대한 조기퇴원 예측 요소"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구연논문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모두 250개 논문이 발표됐고 이 중 6편만이 우수구연논문상을 수상했다.수상 논문은 비교적 저독성인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를 음독한 환자의 경우 중증도가 다양해 조기퇴원을 결정하는데 모호성이 많았지만 이를 해결하는 예측 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논문에는 송 전공의를 비롯해 진영호·정태오·이재백 교수와 이환중 전공의가 참여했으며, 지난 2001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중독으로 내원한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각종 증상과 징후를 분석해 작성됐다.
남원출신의 60대 발명가가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혁기적인 마스크를 개발했다.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에 위치한 신용사(대표 우제정)는 기존 제품과 달리 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얼굴 밀착 쿠션'이 부착된 건강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먼지로 인한 기침, 가래 등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시중의 기존 마스크를 착용해 작업을 할 경우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지 않은 탓에 많은 먼지가 호흡기로 들어갈 뿐만 아니라 마스크 안쪽도 먼지로 더러워져 작업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게 우 대표의 설명. 이에 반해 신용사측의 건강마스크는 강력한 밀착효과로 인해 먼지흡입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기존 마스크를 착용해 5분 작업한 뒤 측정한 먼지양과 건강마스크로 20분간 작업한 뒤 먼지양을 비교한 결과, 건강마스크의 먼지양이 두드러지게 적었다는 게 신용사측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건강마스크의 경우 작업자 개개인의 얼굴에 맞도록 끈길이를 조정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준다고 신용사는 덧붙였다. 건강마스크는 호흡이 보다 편하도록 배기변이 부착된 모델(SY 2030)과 기본형 모델(SY 2020) 등 2가지가 있다. 문의 신용사 (02)922-1509, 019-269-2501.우제정 대표는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비싸지 않다"면서 "건강마스크의 경우 실용신안등록을 마친 상태로, 앞으로 근로자들의 건강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무주우체국 유지훈씨(47·무주읍)가 전파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유씨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 제3회 따뜻한 전파세상 사진 공모전에 '전파와 겨울 빛'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유씨의 작품인 전파와 겨울 빛은 덕유산 기지탑을 배경으로 아침 빛을 이용한 설경의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무주가 고향인 유씨는 이외에도 덕유산을 배경으로 제9회 국립공원사진공모전을 비롯해 산림문화사진공모전 등 다수의 작품이 입상되는 등 덕유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앵글에 담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유씨는"사진을 통해 고향사랑·지역사랑 등 애향심으로 무주관광 사계절 등 지역특산품을 널리 홍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씨의 수상은 오는 2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전파인의 밤 행사에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받는다.
희귀병 때문에 거의 몸도 가누지 못한 상태로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내 온 시골마을의 한 시각장애우가 올해 대학입시에서 보란듯이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에 수시 합격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 화제다.시각장애 1급인 김다은씨(23·진안 동향면 대량리 하양지마을). 후천성 희귀 질환으로 생긴 마비증세에다, 한치 앞도 보기 힘든 시력장애를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의 장본인이다.순탄하던 김씨의 삶은 동향초등학교 5년 시절인 12살 때부터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멀쩡하던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서부터.이듬해,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검진을 받은 결과 '다발성 경화증'이란 희귀병 진단을 받으면서 김씨의 삶은 완전 뒤 바꿔졌다.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온몸 곳곳에 마비증상이 일어나면서 병원을 전전해야 했던 다은씨. 동향중학교까지 가까스로 마치긴 했지만 학업을 따라잡기란 여간 힘겨운 일이 아니었다.시도때도없이 발병하는 마비증세로 1년에 서너차례 병원신세를 저야하는 그녀로서는 자신의 몸을 추스리기도 빠듯했기 때문이다. 주위에 의지해야 해결되는 대소변처리는 다은씨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수줍음 많은 사춘기시절이라 그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김씨를 뒷바라지해야하는 부모 역시 1개월씩 입원할 때 드는 400만원 상당의 병원비 부담이 어렵사리 꾸려가는 생계에 직격탄이 됐다."'다발성 경화증'이 희귀병으로 인정을 받기 전만해도 진안군 동향면사무소에서 기능직으로 일하는 부친 김윤기의 월급으로는 치료비를 감당하기가 버거웠다. 더욱이 공무원이란 신분 탓에 정부지원이라곤 '컴퓨터 확대기' 지원이 전부였다.이런 환경 때문에 무주 안성고에서 1학기만 마친 채 정규과정을 그만 두게 된 다은씨. 20살이 되던 해에 이르러서야 서울맹아학교 고등부로 진학, 학업의 꿈을 이어간 끝에 오늘에 기쁨을 안게됐다.아버지 김윤기씨는 "부모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밝게 자라와 그저 기특할 따름"이라면서 "아프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란 말로 바람을 내비쳤다.
군산시가 임무를 마치고 본국으로 떠나는 미태평양 사령부 제7공군 스티픈 우드 사령관에게 17일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안보를 위해 노력한 우드 중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군산과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에 스티픈 우드 사령관은 "군산시민의 따뜻한 환대와 사랑에 감사한다"면서 "고국에 돌아가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군산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 나눌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합니다."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펼치며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값진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전북에너지서비스 구양호 대리(40).구 대리는 "기업 이윤을 지역 사회에 되돌려 주고 주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이젠 연중 빼놓을 수 없는 행사중 하나가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구 대리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전북에너지서비스와 SK전주물류센터, SK네트웍스 회원 45명과 함께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였다.이후 '전북SK봉사단'이 가세하면서 올해에도 4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게 훈훈한 정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구 대리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아낌없이 전해주는 적극적인 성원이 있기에 이같은 행사가 가능하다"면서 "땀방울을 흘리는 회원들의 웃음에서 봉사의 참뜻을 엿볼수 있다"고 말했다.맛깔스런 김치를 담그기 위해 배추밭을 직접 찾아 나선다는 구 대리는 "회원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겐 커다란 희망으로 이어짐을 볼때 이웃간 정을 나눈다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은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질 김장김치 담그기에 아낌없는 봉사를 다해주는 주민자치봉사자회와 천주교 신자들로 구성된 선지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그져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며 행사의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전북SK봉사단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외에도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치며 꺼져가는 생명을 되피우는데 노력함은 물론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통해 이웃간 정이 넘쳐나는 참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김정엽 행정담당이 제1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스타지도사'에 선정돼 농림부장관표창을 받았다.김씨는 4회에 걸쳐 아름다운 우리꽃 자생화 축제를 개최해 정읍자생식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매월 자생화교실을 운영해 자생화재배 기술확립에 기여해왔다.또 자생화를 통한 시민의 취미, 정서함양에 기여했으며 산마늘과 둥근마 등 실증시험 및 확대재배로 자생식물 소득작목 발굴에 힘쓰는 한편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밖에도 소득작목 개발뿐 아니라 판매를 위한 컨설턴트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 행사장을 찾아 다니며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판매활동을 통해 판로확보에도 기여했다.
"열악한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보호·양육·교육 등 통합서비스 제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무주 만나 지역아동센터를 설립, 7년째 운영중인 이무흔센터장(41)은"농촌 아동들은 교육 등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여느 지역에 비해 사각지대에 놓였다"며"방과 후 공부방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센터장은"무료로 운영되는 안성지역 만나 공부방은 선생님들의 정성과 열정속에 해를 거듭, 10여 년이 됐다"며"어려운 역경속에도 교육과 문화를 접목한 방과 후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이 센터장은"지난 8일 '다시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펼친 미술 작품 전시회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 등 학습의욕을 일깨워준 계기는 지역사회의 자랑거리로 발 돋음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센터장은"만나 공부방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른다"며"관심있는 분들의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무주군 안성면 진원마을에 둥지를 튼 만나지역아동센터는 농촌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 사고력 및 학습능력 신장 등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북대병원은 16일 이상귀 교수(52·마취통증의학과)가 대한마취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6일 열린 제85차 대한마취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회 평의원들의 지지로 제54대 회장에 당선돼 다음해 11월부터 오는 2010년 11월까지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이 교수는 "대한마취과학회는 지난 1956년 창립 이후 50여 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산적한 과제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평의원 및 전체 회원의 지혜를 모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986년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됐고 현재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정교수이며,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장·중앙진료부장·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중환자의학회 감사·대한마취과학회 평의원 및 전북 지부장·대한정맥마취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마취과학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었고, 건강보험 수가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도 노력해 왔다.
"파격 세일! 단 돈 300원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원하시는 물건이 값싼 가격으로 준비 돼 있으니 마음껏 골라보세요."액세서리와 동화책, 잡지와 노트, 구두와 의류 등 집에서 쓰지 않는 헌 물건 등을 팔고 있는 사람들의 호객(?) 경쟁이 붙었다.전주 구도심 일대를 활성화하고 생활용품 및 재활용의류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는 취지로 열린 제7회 동문거리 축제가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경원동 동문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동문거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와 공공작업소 심심이 주관한 자리다.이 날 축제에서는 다양한 물건들을 값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나눔 장터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다.주부클럽소비자정보센터와 전주환경운동연합, 전주YWCA, 행복한 가게 등 10개 단체와 개인 70개팀이 참가해 재활용 의류 및 생활용품 등을 나눔 장터에서 판매했다."청바지 사이즈가 어떻게 돼요? 정말 500원 밖에 안 해요? 예쁘고 좋은 물건들이 참 많네요. 솔직히 의류나 책 등을 새로 구입하려면 적어도 몇 만원은 드는데 필요한 물건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즐겁고 재미도 있네요." 나눔 장터에서 물건들을 구입하는 시민들의 얼굴이 한층 밝았다.한켠에 따로 개설된 어린이 나눔 장터도 인기. 이제는 작아져 못입게 된 옷장 속 옷과, 동화책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쓰지 못하고 집 안에 보관해 둔 각 종 헌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1000원 미만에 판매하는 물건이 대부분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돈의 소중함과 아껴쓰는 방법 등을 체험 시키고, 쓰지 않는 물건들로 인해 집 안 한 켠을 차지했던 공간도 정리 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이 날 나눔 장터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들은 판매한 수익금의 50%를 기부,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소년소녀가장들의 교복을 구입하는 기금으로 쓴다.
지난 대통령선거때 한나라당 전북선대위 홍보단장으로 활동했던 이광영 한나라당 고창군 당원협의회 위원장(64)이 대한석탄공사 감사로 임명돼 17일 취임식을 갖는다.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주필, 상무이사를 지낸 언론인 출신의 이 석탄공사 신임 감사는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전초기지였던 '안국포럼'의 창립멤버로 참여했으며,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15대 대선때 한나라당과 인연을 가졌으며, 한나라당 전북도지부 사무처장, 수석부위원장,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부안 출신으로, 중앙대를 졸업했다. '바담風, 바람風'의 수필집이 있다.
안숙선 명창(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기능보유자)이 동리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4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제18회 동리대상 시상식에서 안숙선 명창은 판소리 중흥과 대중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리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임동규 동리문화사업회 이사장, 정초영 KBS전주총국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강한희 여사 등 동리 신재효 선생 후손, 지역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안숙선 명창은 수상소감을 통해 "동리 선생이 판소리를 집대성한 곳이자 스승이신 김소희 선생님의 고향인 고창에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돼 큰 영광"이라며 "부족한 제게 큰 상을 주신 것은 우리 판소리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큰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동리 선생을 추모하는 헌화와 분향이 이어진 식전행사와 시상식, 축하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축하공연에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그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국립창극단원 54명이 출연해 토막창극을 비롯해 다채로연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안 명창의 공연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역주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끊임없는 추임새와 박수로 무대를 달궜다.동리대상은 판소리 진흥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연창자, 고수, 판소리 연구가 중 한 명을 선정하여 상장과 부상으로 일천오백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1991년 제1회 김소희 선생을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은 동리대상은 판소리의 최고상으로 자리 매김했다.
"아이고, 인자 진짜로 잘뵈네요. 옛날에는 높은디와 낮은디가 잘 구분이 안돼 쉽게 넘어져 팔·다리가 삐고 부러지고 난리가 아니었는디... 세상이 온통 내 세상이 된 기분이구만요"지난 7일 김제 모 안과에서 백내장 제거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 가고 있는 임정랑할머니(76).평소 어려운 형편탓에 눈이 잘 안보여도 개안수술은 꿈도 못꾸고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천사(?)들의 도움으로 환한 세상을 보게 됐다.임 할머니를 밝은 세상으로 인도한 천사들은 그들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택시기사들로, 다름아닌 김제시 새마을교통봉사대(지대장 이의완)회원들.새마을교통봉사대원 30명은 지난 7월부터 자신들이 운행하는 택시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손님들에게 독거노인 개안수술비를 마련코자 모금하고 있다는 설명을 곁들여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그 결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임 할머니를 비롯 2명의 홀로사는 노인의 개안수술비를 마련, 개안수술을 추진했다.봉사대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인들의 개안수술 후 회복기간인 약 1주일 동안 2인1조로 짝을 이뤄 노인들의 통원치료에 동행,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등 열과 성을 다해 노인들을 보살폈다.이의완 지대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해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묵묵히 따라준 대원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고, 노인들이 개안수술을 받고 환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을 찾아낸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새마을교통봉사대는 이달 말경 2차 개안수술을 목표로 현재 모금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향후 노인뿐만 아니라 불우청소년들의 질병치료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주시의원이자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인 송경태씨(47)의 첫 시집 「삼일만 눈을 뜰 수 있다면」(청동거울)이 '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지난 4월 출간된 「삼일만 눈을 뜰 수 있다면」은 1급 시각장애인인 송씨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들을 유쾌하게 풀어놓았으며, 이차원 음성생성 바코드를 특수인쇄해 시각장애인들도 시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송씨의 시집을 비롯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368종의 도서를 구입, 공공도서관과 마을문고, 교정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군산의료원 신경외과 장성조 교수가 지난 10일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발전' 유공자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원광대 의과대학에서 파견한 장 교수는 군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농어촌 지역민 무료 진료 및 소외계층 건강강좌를 실시하는 등 지역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장성조 교수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에게 참인술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군산의료원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김병호)에 근무하는 김행수 계장(38·농지은행팀)이 올해 전북도지역본부 베스트 친절사원으로 선정됐다.베스트친절사원은 각 지사에서 추천된 후보자를 지역본부내 직원투표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고득점자를 선발하며, 진안군 성수면 출신인 김 계장은 농지은행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민원인을 편안하게 대하는 등 친절을 생활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직원 상하간에도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김 계장은 지난해에는 지사 베스트친절 사원으로 선정된바 있다.
전북대 공과대학 기계설계공학부 강신재교수(50·기계산업리서치센터장)가 12일 오후 7시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제탄소페스티발 개회식에서 한국탄소학회(회장 양갑승)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 교수는 지난해 국내유일의 탄소섬유 파일럿 시스템(연간150톤 규모)을 구축, 우리나라 탄소섬유의 국산화 및 양산화 초석을 마련했으며 현재 탄소섬유 원료 기반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 탄소섬유 개발의 선구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이같은 강 교수의 노력으로 전주시 팔복동에 (주)효성을 비롯한 탄소관련 기업이 입주해있으며 전주시에 대규모 탄소밸리가 조성되고 있다.강 교수는 "탄소섬유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해온 노력이 이렇게 큰 자리에서 인정받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를 계속 연구해 우리나라 탄소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장을 역임한 이동기 변호사가 12일 고향인 정읍을 찾아 강연을 가졌다. 이 변호사는 이날 정읍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지역 오피니언리더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인의 자긍심과 우리의 할 일'을 주제로 경제강의에 나섰다.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이사장 이연택)의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날 강연에서 이 변호사는 "전북이 갈수록 인구와 도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핵심인재를 키우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 지역은 새만금 개발,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역 개발, 식품산업클러스터 육성, 무주태권도공원 조성 등 성장엔진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값싼 공장용지 △청정자연환경 △풍부한 공장용수 △근로가능한 청년인구 보유 등을 앞세워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지역민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노사화합문화 정착, 정도경영과 혁신마인드 도입에 적극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지적했다.올해초 수원지검장을 마지막으로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 변호사는 "지난 93년 정읍지청장 재직당시 강연을 가진데 이어 15년만에 다시 고향에서 강연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상을 받아 쑥쓰럽습니다. 전주예수병원이 110년 동안 공공성을 바탕으로 펼친 의료활동을 인정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믿고 따라준 직원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사람을 섬기는 감성적인 리더십으로 직원에게 다가가는 전주예수병원 김민철 원장(54)이 지난 11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해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2008 한국의 존경받은 CEO'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그는 평소 시 등을 첨부한 전자우편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등 환자 이전에 직원을 먼저 섬기는 철학으로 예수병원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들어왔다.김 원장은 "병원은 환자를 섬기는 곳인데 직원이 불만에 차 있으면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될 수 없다”면서 "다른 병원처럼 경제적인 보상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하도록 섬기고 주위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하지만 많이 모자란다”고 말했다.그가 병원장에 선임된 것은 지난 2004년 6월로 현재는 연임돼 2010년까지 병원장을 맡게 됐다. 병원장을 맡기 전에는 산부인과 의사인 부인과 함께 4년 동안 아프리카의 나이지라아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그의 남다른 봉사정신을 볼 수 있는 단면이다."병원도 기업이기는 하지만 예수병원은 봉사정신을 구현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등 기부·봉사문화가 자연스럽게 병원문화로 자리잡아 딜레마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동의와 참여가 있었기에 농어촌 의료봉사·이주여성 무료 건강검진·캄보디아 등 10여 차례의 해외의료봉사 등이 가능했습니다”그는 앞으로도 섬김과 사랑으로 의료봉사 정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김 원장은 "권위주의가 아닌 인간적인 모습으로 직원과 환자에게 다가서고 싶다”면서 "병원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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