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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민언련 언론학교 동아대 스포츠학부 정희준 교수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베이징 올림픽 7위 등 우리나라 스포츠는 그간 좋은 성적을 거둬왔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경쟁력이 마치 국가경쟁력이나 되는 듯 한국경제도 4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론과 정치권이 부추기는 등 스포츠는 국가주의에 악용돼 왔습니다."25일 전북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전북민언련 언론학교에서'스포츠 메가이벤트와 언론 그리고 지역'을 주제로 강연한 동아대 스포츠학부 정희준 교수는"스포츠를 좋아 하지만 스포츠이벤트는 좋아하지 않는다"며 스포츠이벤트를 매개로 일어나는 국가주의 등 많은문제점을 비판했다.정 교수는"지난 여름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것처럼 대중은 참여적 국민주권운동과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똑똑하지만 왜곡된 민족주의가 들어가면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국가의 상징조작에 휩쓸린다"고 말했다.정 교수는"스포츠이벤트는 미디어와 자본, 권력과 정치, 투기 및 개발 집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용도복합체이다"라고 설명하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였던 무주와 평창의 사례를 들었다.정 교수는"평창은 2010년 유치에 실패하고 난 뒤 무주와의 약속을 깨고 다시한번 2014년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결정은 정치권이 했지만 그 뒤 지역간의 앙금은 시민들이 떠안아야 했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스포츠이벤트로 얻는 경제적 효과도 있지만 그 성과의 대부분은 서민이 아닌 재벌과 정치권에 돌아가고 때론 스포츠이벤트를 주도한 도시의 경제가 무너지기도 한다"며"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몬트리올시는 엄청난 부채를 떠안았고 이를 다 갚는데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우리 지역에 올림픽등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면 어떻겠냐는 설문에는 90%이상이 찬성하지만 이를 유치하기 위해 당신이 세금을 더 내는 등 피해를 감수해도 좋겠냐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며"투자 비용과 이득 비용을 과학적 분석으로 접근한다면 스포츠이벤트를 국가주의에 이용하는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임상훈·신동석
  • 2008.11.26 23:02

[일과 사람] 신지식어업인 대통령상 완주 물고기마을 류병덕 회장

"신품종 개발을 통해 세계 관상어 시장을 석권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물고기 학교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완주가 국제적인 물고기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면 합니다."완주군 이서면 반교리에서 20여세대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물고기마을을 운영하는 류병덕 회장(48)은 '2008 신지식어업인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태안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명의 대통령상 수상자가 된 그는 성공 사례도 발표하게 된다.독특한 육종 방법을 이용한 세계 첫 비단잉어 신품종 개발및 테마식 물고기마을 생태체험 학습장 운영으로 농어촌 관광문화 창출에 신기원을 이룩한 그의 성공사례는 어려움에 처한 농어민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류 회장은 '보고, 즐기고, 느끼는 어업'이라고 하는 생소한 개념을 도입해 무서운 집념으로 파고들어 이젠 그의 어장엔 150여종, 200만 마리의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다.24년된 인면어(=황금비단잉어) 한마리의 가치는 무려 1억원이 넘는 등 그의 어장엔 숱한 물고기의 보고로 꽉 차있다.그의 물고기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은 연간 15만명에 달하고 있고, 류 회장과 동네 주민들이 운영해 생산하는 관상어는 국내 전체 시장의 85%를 석권하고 있다.수업료가 없어 고교를 중퇴해야만 했던 류 회장이 처음 물고기에 빠져든 것은 지난 81년, 수족관에 취미로 단 3마리의 금붕어를 키운게 계기가 됐다.관상어를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긴장감 때문에 단 한번도 술에 만취해 본 적 없이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관상어 품종개발에 주력, 교배를 통한 새 품종 개발에 큰 성과를 일궈냈다.국내의 대표적 잉어로 특허까지 받은 검은천사(Black Angel)는 현미경 하나없는 빈약한 환경에서 십수년간 토종잉어, 비단잉어, 이스라엘 잉어를 이용, 300여차례의 반복 교배를 통해 세계 최초로 검은빛을 만들어낸 쾌거다."대통령상은 개인적으론 큰 영광이지만 이게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단 3마리로 시작하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류병덕 회장은 또다시 차가운 물살을 헤치며 어장으로 성큼성큼 향하고 있다.

  • 사회일반
  • 위병기
  • 2008.11.25 23:02

[일과 사람] 저소득층 위해 공연 전주아동복지센터·극단 '꼭두'

전주시 서서학동에 살고 있는 김지연양(12.가명). 초등학교 3학년인 김 양은 한 번도 인형극을 관람해 본적이 없다. 때문에 인형극의 준비과정과 진행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알지 못한다.가끔 학교에서 친구들이 엄마와 함께 인형극을 보고 왔다고 얘기하면 그냥 부러워만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김양에게 인형극을 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친구들의 자랑을 듣고만 있어야 했던 김양의 얼굴에 모처럼 만에 미소가 번졌다.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이 열렸기 때문. 더욱이 이번 인형극에 사용된 소품들은 모두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져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문화적 해택은 물론 자원재활용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지역사회와 함께하는 Let's go 문화체험'이란 주재로 지난 22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오전 10시와 1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저소득 아동을 위한 인형극 공연은 '위스타트 전주아동복지센터'와 교육인형극단 '꼭두'가 준비했다.전주시내 지역 아동센터와 각 초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300여명의 아이들은 이날 옹고집전, 아기공룡 누구냐 등 연극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각종 재활용품을 활용, 캐릭터 로봇으로 꾸민 로봇생쥐 꼼꼼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웠다.이와 함께 이날 문화체험 행사장에서는 인형극과 더불어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준비한 게임중독예방과 올바른 인터넷 활용 교육 등이 진행돼 참여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전주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문화적 삶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문화체험을 마련했다"면서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소외된 이웃들의 차가운 마음을 따뜻한 감동으로 감싸 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위스타트 운동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서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출발을 도와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주기 위한 운동이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08.11.24 23:02

[사람] 이건목 원광대 산본병원장 침도요법 시술·확산으로 주목

한의학의 신의료기술로 알려진 침도요법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있다.원광대 산본한방병원 이건목 병원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중국 중의약대학 주한장(朱漢章) 교수에 의해 개발된'신 침도요법'에 대한 강의를 펼쳐 국내외 한의학 관계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이끌어냈다.이시노쇼고 일본동양의학회 회장, 김건상 대한의학회장, Tess Hahn NCCAOM 의장,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한의학관계자 상당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병원장은 중국 중의약대학 주한장(朱漢章)교수에 의해 개발된 '신침도요법'을 국내에 첫 도입해 환자 시술 에 적용하여 커다른 치료 성과를 거둔 의료 당사자로써 많은 관심과 화제를 낳았다.침도요법 소개,그동안의 임상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례와 직접 시술 동영상 상영등으로 침도요법에 대해 훌륭한 한의학 치료법 존재를 재차 확인시켜준 이 병원장은 현재 원광대 산본 한방병원에서 많은 수의 환자들을 시술하고 있으며, 시술받은 환자 상당수에서 통증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 병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연부조직의 유착이 오래되어 발생하는 질환은 기존의 한·양방의 치료만으로는 한계와 치료기간도 길다는 단점과 더불어 수술 요법 또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침도요법은 1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간에 1~2번의 시술로 환자의 상태가 크게 호전되기 때문에 만성질환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임이 입증됐다"며 침도요법에 대한 시술 적용 확산및 보급 확대등을 역설했다.한편 이 병원장은 대한침구학회 회장 겸 세계침도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있다

  • 익산
  • 엄철호
  • 2008.11.24 23:02

[사람] 익산 성당 박원복씨 아산효행가족상 수상자 선정

"며느리 또는 남편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같은 큰상을 받게돼 부끄럽습니다."아산재단이 오는 27일 수여하는 제20회 아산 효행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원복씨(40·익산시 성당면 내갈리).박 씨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중국과 다른 문화적 차이때문에 결혼 초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남과 다를바 없는 한국 며느리이자 아내로 생활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자랑스럽게 여겼다.박씨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산상을 받게된 것은 어른에 대한 유별난 사랑과 열정때문이다.지난 1996년 남편 김경식씨와 인연을 맺은 박씨는 결혼 당시부터 지금까지 88세의 시할머니와 시부모를 모셔온 소문난 효부로 통한다.근래 보기문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 궂은일 마다하지 않은 박 씨의 생활 그 자체는 마을 주민들로 부터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거동조차 어려운 시할머니의 수발에서 부터 금실좋기로 소문난 시부모의 뒷바라지에 이르기까지 모두 박 씨의 몫이었다.그러나 박 씨의 얼굴에는 이같이 힘들고 바쁜 손놀림조차도 자신의 기쁨이자 행복이다며 환한 웃음으로 가득찬 생활이었단다.종갓집 며느리로 매달 찾아오는 제사날이면 낫설기 그지없지만 조상에 대한 정성만큼은 한국인 못지않단다.지난해 시어머니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자 모든 일을 접은채 지내온 병수발에 대한 이야기는 마을 주민들겐 좀처럼 보기힘든 이야기로 남고 있다.마을의 효부이자 똑순이로 이름난 박 씨는 낮에는 밭일로 바쁘지만 밤시간 또한 지친 몸을 이끌고 인근 닭육가공장에서 날밤을 새우는 억척백이 아줌마다.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마을 이장으로서의 역할에도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을 정도다.남자조차 처리하기 힘든 버스정류장을 만든 일이나 마을 안길 확포장, 하수정비 등 박 씨가 그동안 이룩한 업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박 씨는 "결혼생활을 시작한지 언 12년이 지난 이젠 한국생활이 마냥 즐겁고 기쁘다"면서 "내세울만한 것도 없는 부족한 자신에게 이같은 큰상이 주어진 것은 어른과 남편에게 더욱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산상은 지난 1989년 재단설립자 아산 정주영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자나 모범적인 효행을 몸소 실천해온 개인이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 사회일반
  • 장세용
  • 2008.11.21 23:02

[일과 사람] 전북청소년교육문화상 수상 이리중 이문구 교사

"농촌지역 학생들은 문화적, 경제적으로 소외돼 있습니다. 학생들의 독서토론 교육을 위해 지역의 교사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농촌 교육을 위해 농민, 주민과 함께 활동한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20일 오후 6시 30분 전주시 효자동 웨딩캐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의 밤 행사에서 '제4회 전북청소년교육문화상'을 받은 이리중 이문구 교사(50)는 "입시에 몰입돼 형식적이고 타성적인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보다 일찍 자기의 삶을 깨닫게 하고, 부족한 학습과 동아리 활동을 채워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 교사는 익산독서토론모임 '책꿈사'대표, 익산농촌교육연구회 연구위원, 익산교육시민연대 상임운영위원 등 익산지역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상을 수상하게 됐다.이 교사는 "농촌지역 학교도 대부분 도서관을 갖추는 등 학생들이 독서를 하기 위한 시설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면서 "하지만 아이들의 독서와 토론을 올바르게 지도할 교사들은 여전히 부족해 익산지역 교사 10여명이 모여 책꿈사를 만들고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교사는 또 익산농촌교육연구회 활동에 대해 "교사와 농민, 주민들이 함께 뭉쳐 소외된 농촌 아이들을 위해 비디오 촬영, 연극, 축구 등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만들고 있다"며 "지역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익산지역의 극단 '작은소동'의 연극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교사는 "지역의 문화현실이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 적어 운좋게 공연을 하고 있지만 아직 단역 위주다"며 "아이들과 연극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사는 "지역에서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있지만 재정적 지원이 없어 참여인원과 활동범위가 한정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문화와 학습 프로그램 마련에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08.11.21 23:02

[사람] "조중동, 스스로 권력창출하는 권력기관"

20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하는'제15기 언론학교'에서 진보신당 공동대표 심상정 위원이'정치와 언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심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편지 토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한미FTA 논란을 벌인 이유는 진보신당이 현 정권과 맞설 힘도 없을 뿐더러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야권이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토론이 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오마바 미 대통령 당선자의 '한미FTA 체결 반대' 입장에 대해 "선거때는 무슨말을 못하냐"고 말한 것은 무책임한 한국정치를 단적으로 보여 준 예"라며 정치권에 대한 책임정치를 주문했다.심 대표는 이어 "대선때 국민들이 이 대통령의 도덕적인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앞도적인 표를 준 것과 대통령 취임 3개월 후 광화문에서 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민심 중 어느 게 진짜 민심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한 뒤 "경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이 대통령을 당선시켰지만 지금의 국민들은 이 대통령이 서민경제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대안세력의 부재가 국민의 고통"이라며 "진보정치는 잘 했으면 좋겠지만 권력도 없고 검증이 필요하다는게 국민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이어 "대안세력으로서 신뢰 받지 못하는 게 진보정치의 현실"이라며 "촛불시위에서 경쟁주의 교육의 폐지, 수도와 전기를 외국자본에 내주지 말자는 주장 등은 시대가 진보를 부르고 있다는 증거였지만 국민들은 실력과 능력을 갖춘 집단을 대안세력으로 원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현재 진보신당이 대안권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가기가 쉽지 않지만 한국 정치에서 유의미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심 대표는 특히 대통령 선거과정 등에서 조중동의 편파적 보도를 소개하며"언론 스스로가 권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실제 권력을 창출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현 정권이 보수체제를 굳히기 위해 방송장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윤나네
  • 2008.11.21 23:02

[사람] 순창군 임재호 재난관리담당 행정안전부 민원봉사대상

순창군청 재난관리과 임재호 재난관리담당(50)이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2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임 담당은 19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특별승진 임용예정증서를 받고 향후 상위직급 결원발생시 우선 승진 임용되는 기회를 얻었다.임 담당은 28년여 기간동안 순창군에서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외국어사랑방 무료강좌 개설과 청소년홈스테이 국제교류 및 민간인 해외 연수제도 추진, 한수리패농악단 해외공연 추진, 외국 자치단체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가교역할 수행 등 다양한 국제교류 업무를 추진해 귀감이 됐다.또한 지난 2003년 5월부터 1년동안 순창군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 실시, 재난취약가정 생활안전 전화도우미제 운영, 재난방재 전문 봉사단체인 '순창군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및 운영체제 확립, 기상청 공동협력 순창군 기상관측소 설치, 사회복지법인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 설립 운영, 순창국제화연구회 창립 회장 활동, 외주외국인을 위한 쉼터인 '오아시스'개설 등 폭넓은 업무추진과 타고난 근면성실함으로 군정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임 담당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군수님과 동료직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원봉사대상이라는 값진 상을 받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생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임 담당은 1980년 12월 공직사회 첫 입문해 27년 7개월동안 순창군에 몸담고 있으며 강민숙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 사회일반
  • 임남근
  • 2008.11.20 23:02

[일과 사람] 박영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처음엔 참 막막했죠. 서울 특별전시회 이후 갑자기 떨어진 전시였거든요. 길어야 2개월, 1개월 반 막 몰아붙여서 준비했어요.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19~21일까지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리고 있는'전북 여성 60년 발자취 방향전'을 주관한 박영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19일 오픈 행사를 마친 뒤 그는 한숨을 돌렸다. 센터 내 전시 기획 전문가도 없는 데다 처음 시도해보는 작업이었기 때문. 도에서 추경예산을 지원해 줄 지 확신할 수도 없어 어려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방 순회 전시 중 제일 잘 치뤄냈다는 주변 평가로 '헛고생은 하지 않았구나'란 안도감이 생겼다.10년 전 발간됐던「전북 여성 50년사」 가 큰 도움이 됐다. 책엔 해방 후 혼란기를 딛고 일어섰던 50년대, 핵가족화로 여성의 사회 참여가 독려됐던 60년대, 사회 구조 다변화로 새로운 여성 정책이 요구됐던 80년대 등 전북 여성들의 활동사가 종합적으로 담겼던 것. 이 자료를 토대로 허명숙 엄영숙 강원자 김완자 전정희 조숙자씨 등 자문위원들에게 전북 여성의 과거, 현재, 미래에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주부들, 학생들, 남성들까지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리는 것이 희망사항이었다."적극적이고 똑똑한 여성들이 참 많았습니다. 기전여고 출신들의 여성 선각자들이 독립운동에 앞장섰는가 하면, 여성단체에서 '성매매방지법'을 이끌어 내기도 했지요. 군산에서 참사가 났던 것이 발단이었지만, 문제의식이 살아있지 않았다면, 그대로 묻혔을 거라고 생각해요"열악한 경제여건 때문에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하기가 더 힘들었지만, 든든하게 버팀목 역할을 해온 인물에 대한 조명도 언급했다. '한국대리석공예사'를 설립했던 박성숙 대표는 도내 여성경제인 1세대. 업체를 수출 전문 업체로 키우면서도 '화심온천'을 개업해 전북 명소로 발전시켜 온 공로가 컸다고 말했다. 지식기반산업인 바이오산업시장을 개척한 '지니스'의 김현진대표, 세계 보석시장에 도전장을 낸 '신라보석'의 정윤희대표, '함씨네두부'로 전통식품산업을 키워낸 함정희대표, 전주 비빔밥의 산증인 김년임 '가족회관'대표에 이르기까지 전시를 기획하면서 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떠올리게 됐다는 것이다.그는 신축 예정인 센터에 여성 상설 전시관 혹은 여성 주간(7월)을 위한 전시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구체적으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내에 이번 전시에 관한 도록도 따로 낼 계획."내일의 전북은 여성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지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방향전'이 이들에게 따뜻한 박수를 쳐주는 격려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 사회일반
  • 이화정
  • 2008.11.20 23:02

[일과 사람] '나는 왜 조중동과…' 강연 음악가 김수진씨

"저는 촛불 전문 시위자도 아니고 단순히 음악하는 사람인데, 미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을 하며 그동안 몰랐던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됐습니다."18일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북민언련의 언론학교의 일곱번째 강좌는 드라마 '하얀거탑'의 음악 작곡에 참여한 영화드라마음악 작곡가이자 82cook.com의 회원 김수진씨가 강사로 나서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과 촛불집회의 과정을 설명했다.82cook.com은 '일하면서 밥해먹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요리 사이트로 주부와 전문직 여성 등 11만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촛불집회 과정에서 조선일보 광고사에 대한 불매 운동 광고를 게재하는 등 의 이슈를 제기하며 유명세를 타게 됐다.이날 '나는 왜 조중동과 맞서 싸우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한 김씨는 "음악을 하던 평범한 사람이 82cook.com의 조선일보에 광고한 회사 제품을 불매하자는 운동의 총무를 하며 갑자기 조선일보 폐간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불매 광고를 내 보낸 뒤 조선일보가 82cook.com에 보내 온 협박성 공문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에 실리며 유명해지게 됐다"고 말했다.김씨는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의 모금 과정을 설명하며 "'일주일점심값'이란 아이디로 2만원, '돼지저금통'이란 아이디로 2만8000원, '고맙습니다'라는 아이디로 50만원을 보내오는 등 순식간에 목표로 한 1200만원이 모여갔다"며 "이즈음 디지털카메라 동호회에서 한 신문이 아닌 동시다발적으로 불매운동 광고를 내자는 연합광고 제안이 와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설명했다.김씨는 "두 번의 불매운동 연합광고를 내는 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모금한 금액이 3억원에 달한다"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주머니를 털었는데 대통령은 그렇게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의료 민영화, 대운하를 불도저처럼 밀고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씨는 "조선일보 광고사 불매 운동 연합광고를 했을 때 사이트 운영자가 '조선일보에서 앞으로 조선일보 관련 글을 삭제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성 공문을 보내왔다'며 사이트에 공문을 을 올렸을 때 수많은 분노의 댓글이 달렸다"며 "그동안 무식하다고 무식하다는 편견을 받아온 힘없는 아줌마들이 우리나라를 쥐고 흔드는 조선일보에 맞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벌인 것이다"고 82cook.com의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의 의의를 설명했다.지난 5월2일 두 번째 촛불 공식문화제부터 참가해 거의 모든 촛불 집회에 나갔다는 김씨는 "마치 저수지에 물이 너무 많이 차 둑이 감당할 수 없어 터지듯, 시민들이 자연스레 거리로 나가 참았던 분노를 터트렸는데 이게 엄청난 폭포수가 됐다"며 "촛불집회의 가장 큰 특징은 지휘하는 사람 없이 평범한 국민들이 모였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임상훈·신동석
  • 2008.11.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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