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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제 63주년 경찰의 날 포상자 명단

◆녹조근정훈장 △총경 강이순(전북청 경무과장)◆포장 △경위 박영수(고창서)◆대통령상△경정 최규운(전북청 보안과) △경정 오주환(덕진서) △경정 김광호(익산서) △경감 박철영(진안서) △경위 정명선(수사과)◆국무총리상△경감 양창원(부안서) △경위 최한식(무주서) △경위 이명준(전북청 생안과) △경위 김용환(완산서) △경사 함명선(전북청 정보과) △경사 박길열(정읍서)◆행정안전부장관상△총경 정성기(전북청 수사과) △경정 김민택(전북청 수사과) △경정 오재경(덕진서) △경정 장성진(완산서) △경정 오흥선(부안서) △경정 최홍범(진안서) △경감 김덕수(전북청 정보통신) △경감 조재홍(군산서) △경감 조태봉(남원서) △경감 안민현(익산서) △경감 김겸호(김제서) △경감 마영칠(완주서) △경위 송봉기(전북청 경무과) △경위 황봉연(전북청 생안과) △경위 강미경(장수서) △경위 최성진(전북청 경교과) △경위 함연봉(전북청 경교과) △경위 한태곤(전북청 보안과) △경위 조종선(전북청 청문감사) △경위 이병수(완산서) △경위 진기장(완산서) △경위 나애란(덕진서) △경위 이동원(덕진서) △경위 이명근(군산서) △경위 이종전(군산서) △경위 오윤경(익산서) △경위 이병용(익산서) △경위 이원호(정읍서) △경위 황의광(남원서) △경위 최병균(김제서) △경위 최광식(고창서) △경위 강재길(임실서) △경사 박상석(전북청 정보과) △경사 박상진(완산서) △경사 오해균(덕진서) △경사 정태원(군산서) △경사 조영열(정읍서) △경사 강진석(전북청 경무과) △경사 김태철(무주서) △경장 박경배(익산서) △경장 신지철(순창서)◆경찰청장상△경정 고준호(고창서) △경감 김영대(전북청 경무과) △경감 배상진(전북청 경교과) △경감 임남희(전북청 정보과) △경감 한상호(완산서) △경감 문대봉(군산서) △경감 이만석(군산서) △경감 오두호(완주서) △경감 정기욱(장수서) △경위 장문봉(전북청 경교과) △경위 공덕식(전북청 경교과) △경위 황 철(전북청 청문감사) △경위 이충현(완산서) △경위 정인준(완산서) △경위 이공휴(완산서) △경위 황병래(완산서) △경위 송기철(덕진서) △경위 김영신(덕진서) △경위 김만식(덕진서) △경위 조규형(덕진서) △경위 김재남(덕진서) △경위 장재혁(군산서) △경위 박종기(군산서) △경위 김순동(군산서) △경위 마확진(익산서) △경위 김관환(익산서) △경위 안윤기(정읍서) △경위 최영수(정읍서) △경위 장병식(정읍서) △경위 조휴신(정읍서) △경위 박인호(남원서) △경위 김정구(김제서) △경위 이창근(김제서) △경위 김대영(완주서) △경위 장성환(고창서) △경위 배상송(부안서) △경위 이기현(부안서) △경위 권성남(부안서) △경위 강석록(임실서) △경위 정일관(임실서) △경위 신정언(순창서) △경위 서상곤(진안서) △경위 이완재(진안서) △경위 전순균(무주서) △경사 김일태(전북청 경무과) △경사 신용대(전북청 생안과) △경사 이윤재(전북청 생안과) △경사 김병국(전북청 수사과) △경사 황종택(전북청 수사과) △경사 곽창섭(전북청 수사과) △경사 강동후(전북청 보안과) △경사 백종현(전북청 정보통신) △경사 황종현(완산서) △경사 이동빈(완산서) △경사 양정길(완산서) △경사 구근식(덕진서) △경사 김용선(덕진서) △경사 박동우(덕진서) △경사 양인호(군산서) △경사 이을순(군산서) △경사 윤훈찬(군산서) △경사 전용채(군산서) △경사 김현곤(익산서) △경사 김태국(익산서) △경사 김정대(익산서) △경사 박상준(익산서) △경사 하은수(익산서) △경사 장재한(익산서) △경사 이종민(정읍서) △경사 이종호(정읍서) △경사 정용덕(정읍서) △경사 정재균(남원서) △경사 김동철(남원서) △경사 이길생(남원서) △경사 김제춘(김제서) △경사 설국환(김제서) △경사 설동기(완주서) △경사 고일석(완주서) △경사 임태호(고창서) △경사 노영모(고창서) △경사 임기섭(부안서) △경사 이성일(임실서) △경사 이기수(진안서) △경사 강석천(장수서) △경사 김덕상(무주서) △경사 김창현(무주서) △경사 장창익(1중대) △경사 김남호(709) △경장 진유수(완산서) △경장 김재경(전북청 경교과) △경장 유인종(전북청 경교과) △경장 김성봉(덕진서) △경장 이태연(군산서) △경장 정종욱(익산서) △경장 송고은(남원서) △경장 김상규(김제서) △경장 조성윤(김제서) △경장 강성수(김제서) △경장 박창주(완주서) △경장 지인선(임실서) △경장 홍관표(순창서) △경장 김유창(장수서) △순경 임종수(남원서) △순경 황미정(순창서)

  • 법원·검찰
  • 전북일보
  • 2008.10.23 23:02

[사람] 교육부 2008 대한민국 인재상 도내 4명 수상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0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대학부에서는 전북대 한기창(28), 김민형(28)씨와 전주대 정봉근씨(26), 고등부에서는 전주한일고 이지수 학생(3학년)이 선정됐다.대한민국인재상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왔던 21세기 우수인재상을 대통령 표창으로 격상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 상.전북대 의학과 한기창씨는 의학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남에게 베푸는 봉사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법학과 김민형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업에 정진해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대내외적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 인재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정봉근씨는 산학협력프로젝트 수행, 국내외 학술논문 발표, 경진대회 등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였다. 정씨를 지도한 김은수 교수도 지도교수상을 받게 됐다.전주한일고 이지수양은 수학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수학영재로 제21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금상, 성균관대 주최 제12회 학력경시대회 수학 대상, 한국수학교육학회 주최 제16회 수학경시대회 대상 등 각종 수학경시대회에서 18차례의수상실적을 거뒀다. 영재반 전형곤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게 됐다.전주한일고에서는 지난 2002년에도 최지혜양(서울대 졸)이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을 받았다.

  • 사회일반
  • 이성원
  • 2008.10.23 23:02

[일과 사람] 초록시민강좌 이병철 전 귀농운동본부 상임대표

"흙과 함께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귀농입니다. 저는 전 지구적 위기의 대안이 귀농이라고 생각해요. 더 많은 사람들이 확신을 갖고 귀농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전북일보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2008 초록시민강좌' 강좌에 초대된 이병철 전 귀농운동본부 상임대표(60·사진). 21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세번째 강좌에서 이대표는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주제로 한 강의에 나섰다.'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는 병환 중에 있는 한 스님이 그에게 보낸 글. 논어편에 나온 '오불여노농(吾不如老農)'을 뜻하는 것으로, 그는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늙은 농부가 더 지혜롭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평생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을 닮아가라는 뜻으로 여겨 선택한 것.그는"이전보다 농촌현실이 더 절박해졌다"며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개구리가 뜨거운 열탕에 들어가면 처음엔 바로 뛰어나오지만, 서서히 열을 주면 나중에 타 죽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미국방성 발표 사례를 토대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무분별한 개발과 자원낭비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아와 전쟁, 폭동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자생력을 잃은 농촌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은 바로 귀농이다.이대표는 "취업난 등으로 갈 곳을 잃은 젊은이들이 농촌에 와서 땅을 살리고 자신을 살려 공존하는 새로운 문명의 텃밭을 일궈야 한다"며 "그것이 농촌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젊은이들도 살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자연과 잘 공존하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단순하지 않으면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끼지 못한다"고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단순한 삶, 행복한 삶을 위해 생활속에서 늘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라고 표현할 것을 당부했다.96년부터 농민운동을 시작한 이씨는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생활협동조합중앙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저서로는 「밥의 위기, 생명의 위기」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등이 있다.

  • 사회일반
  • 이화정·신동석
  • 2008.10.23 23:02

[일과 사람] 가천길재단 설립 50주년 군산 출신 이길여 회장

의료·교육·문화·언론을 아우르며 국내의 대표적인 공익재단으로 성장한 가천길재단이 22일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재단은 군산 출신의 이길녀 회장에 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재단측은 이날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호텔에서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의료계, 교육계 인사를 비롯한 정관계, 재계, 여성문화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인류에게 꿈을 심어주는 국내 최고의 공익재단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이길여 회장의 발자취를 담은 '소녀의 꿈' 영상물과 가천길재단의 '사랑 50년, 봉사 50년 영상물'도 상영될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이길여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원(원장 김성진·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천길재단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가천길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으로 성장한 가천의대를 포함해 경원대, 경인일보 등을 거느리며 임직원수만 5000여명에 달하지만, 첫 발은 지난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개원한 '이길여산부인과'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 원장은 수술비가 없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증금 없는 병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환자를 받았고, 이로 인해 진료실 마당에는 언제나 환자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가져다준 특산물이 수북이 쌓였다는 일화가 지금도 회자된다.특히 이 회장은 1978년 의료법인 길병원을 설립하면서 국내 의료계의 이목을 끌었다. 뒤이어 1980년대 들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강원 철원과 경기 양평·백령 등의 의료취약지역에 병원을 잇따라 설립했고, 1987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현재의 가천의대 길병원을 세우면서 가천길재단의 초석을 다졌다.가천길재단이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는 지난 1995년부터다. 이 회장은 당시 운영난을 겪던 경기간호전문대학(가천길대학의 전신)을 인수했고, 1998년에는 가천의대를 개교해 '의료를 통한 교육, 교육을 통한 의료'라는 평생의 꿈을 실현시켰다. 이 회장은 당시에 대해 "'나 같은 의사, 나를 능가하는 의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가 현실화된 때"라고 회고한 바 있다.이후 길재단은 지난 2006년 가천의과대학과 가천길대학을 통합해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인 가천의과학대학교를 출범시키는 등 괄목상대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이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04년 당시 한국인으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던 재미과학자 조장희 박사를 영입해 국내 첫 뇌과학연구소를 개원했고, 올해들어서도 이길여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원과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등을 잇따라 설립했다.'뇌질환정복'을 앞세운 뇌과학연구소의 경우 뇌 속을 손바닥 보듯 관찰할 수 있는 퓨전영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 암·당뇨연구원은 암정복과 비만해결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도 첨단 바이오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첨병역할을 자임하고 있다.이 회장은 "인천에서 처음 병원을 열 때의 설렘과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반백년이 흘렀다"면서 "창의적인 사고와 미래를 예측하는 판단력, 결정한 것을 망설이지 않는 강한 추진력이 지금의 재단을 일구는 원동력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또 "올해는 '글로벌 가천길재단'과 '동북아 허브 길병원'을 추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어렸을 때 의사를 소망하던 '소녀의 꿈'은 아직도 미완성의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도 세상을 위해 이뤄야 할 꿈이 무한하다"고 덧붙였다.◆ 이길여 회장은 1932년 군산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의료계의 여제(女帝)'로 통한다. 이리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 메리이머큘리트병원과 퀸스종합병원에서 수련의과정을 마쳤고, 일본 니혼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여의사로서는 국내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하는 등 '최초' 및 '최고'의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1932년 군산 출생 △1951년 이리여고 졸업 △1957년 서울대 의과대 졸업 △1977년 니혼대학교대학원 의학박사 △1958년 이길여 산부인과 개원△1978년 의료법인 길병원 설립 △1994년 학교법인 가천학원 이사장 △1998년 가천의과대 개교 △1998년 경원대 인수·현 총장 △1999년 경인일보 회장 △2003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제13회 자랑스런 서울대인 수상

  • 정치일반
  • 정진우
  • 2008.10.22 23:02

[사람] 정읍사 여인대상에 조은자씨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의 정절과 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읍사 여인대상(부도상) 수상자로 조은자씨(53.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가 선정됐다.시상식은 11월1일 내장산에서는 열리는 '2008 내장산단풍부부사랑축제 및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는 지난 17일 부도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남편이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도록 내조하는 한편 3남매를 의사와 약사, 교사 등 사회의 큰 일꾼으로 길러낸 조은자씨를 올해의 부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군대 제대와 함께 장수군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각장애인인 외할머니와 지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던 이순식씨(59)와 지난 1975년 결혼한 조씨는 중학교를 졸업한 남편 이씨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왔다. 또 시각장애인인 외조모의 대소변 수발은 물론 투병중인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다. 이와함께 부족한 살림속에서도 근검절약해 3남매를 의사와 약사, 교사 등으로 휼륭히 키워냈다.제전위는 부도상과 함께 장수부부상에는 1942년 결혼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86살 동갑내기인 박장열·김일덕씨(정읍시 신정동) 부부를 , 해로상에는 하재익(86)·송영남(80)씨(정읍시 신태인읍) 부부를, 다산다복상에는 9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주를 둔 지동선(73)·김금례(71)씨(정읍시 영원면) 부부를 각각 선정했다.

  • 사회일반
  • 손승원
  • 2008.10.22 23:02

[일과 사람] 마트 주인서 서민 도우미로 변신한 양규서씨

전주 삼천동의 잘 나가던 동네 마트 주인이 어느 날 마트를 접고 민생경제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동네 마트라지만 운 좋은 날은 하루 매출이 수백만원에 달할 정도로 벌이가 괜찮았고 인근에서 "양 사장"을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장사 수완도 좋았다.친구 가게에서 일을 배우고, 노점상을 해 모은 돈으로 1999년 전주시 삼천동에 굿모닝마트를 열었던 양규서씨(40). 그는 이제 '굿모닝마트 양 사장'이 아니라, '민생경제연구소 양 소장'으로 불린다. 과다채무자의 파산을 돕고 임대주택 문제에 관여하다보니 하루 수백만원의 매출은 한 달 수십만원의 벌이로 줄었지만 그는 지금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한다.마트 사장이던 양씨는 지난 2005년 2월, 마트를 친척에게 넘기고 민주노동당원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섰다.군산대 체육학과 87학번인 그는 대학시절 선배들의 손에 끌려 종종 '사수대'를 했고, 특전사 대테러부대에서 근무할 때에는 '전태일평전'을 접했다. 또 군복무시절, 익산의 한 사회과학서점을 운영하던,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김형근 교사와의 만남도 가졌었다. 마트를 운영하던 중 우연히 신문광고를 보고 민주노동당에 가입했다는 양씨는 "당시 집회란 집회는 다 따라다녔지만 가슴 속엔 항상 '실천의 한계'라는 공허함이 있었다"고 말했다.양씨는 결국 2005년 마트를 접고 민주노동당 중앙당의 '경제민주화운동본부'에 뛰어들었다. 양씨는 이후 3개월간 서울 명동 신용회복위 앞에서 자문변호사들과 함께 파산 길거리 상담을 하면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전주에 내려와 민노당 전북도당에서 파산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후 양씨는 파산 강연과 상담에 나섰고 '나홀로길라잡이'라는 도내 파산 면책자 모임을 꾸렸다. 어려운 이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돕자는 취지에서 생긴 이 모임은 현재 회원 4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 돼 있다.양씨는 "신용불량과 파산, 면책은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사회의 잘못된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며 "파산업무는 정당이나 시민단체가 아닌 국가가 맡아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민노당 중앙당 민원실에서 6개월간 일했던 양씨는 올해 초 다시 전주로 내려와 지난 5월 전주시 경원동에 민생경제연구소 사무실을 열었다. 민원실에서 근무한 반년 동안 배운 것도 많았지만 현장과 괴리돼, 고립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민생경제연구소장인 양씨는 여전히 파산 상담과 강연을 하며 도내를 누비고 있다. 한 때는 고향인 순창 동계에서 파산 상담을 하다 동네 노인들에게 "저 놈이 동네사람들 다 신용불량자 만든다"는 누명도 썼지만 양씨는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다. 또 앞으로는 임대 주택 등 주택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양씨를 취재한 20일 오후 1시, 민생경제연구소에서 기자는 한 시민을 만날 수 있었다.70대 초반의 이 남성은 10억 정도 재산이 있었지만 부인과 아들이 다단계에 빠져 모든 재산과 집을 날리고도 상당한 빚을 지고 있다고 한다. 노년에 들어 빚 갚을 능력은 없고 지금은 예전 집 근처, 원형 콘크리트통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양씨는 설명했다.양씨는 "어렵고 억울한 서민들이 정치의식을 가져야 하지만 우리에게 정치는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며 "파산, 주거 문제 때문에 힘겨워하는 시민들이 패배의식 대신, 함께 잘 살기 위한 의식을 갖고 노력할 때 세상은 좀 더 나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08.10.21 23:02

[일과 사람] 월드비전 동전 한닢 캠페인 참여 김영준 교장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를 갖고 있는 인성교육을 위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베푸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죠."1943년 개교한 뒤 60회 졸업생을 배출한 완주군 봉동읍 산단1길에 있는 봉서초등학교. 월드비전이 본사와 함께 베트남 루안탄 초등학교 건축을 위한 '제5회 동전 한닢이 세상을 바꾼다' 캠페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동전 한닢 캠페인 참여는 지난해 교장으로 부임한 김영준 선생님(59)의 특별한 제자사랑에서 비롯됐다.30여 년 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세상의 일꾼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특히 이런 김 교장의 생각에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평소 주말이면 장애인 복지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학교의 학부모들의 의견이 맞아떨어지면서 동전 한닢 캠페인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남을 돕는 일에 항상 열성인 학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많은 금액을 모금해 전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김 교장은 현재 학교 교육이 너무 교과위주로 돼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인성에 대한 교육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것.따라서 김 교장은 교과 위주의 학교 교육에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 내 프로그램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가정에서의 인성교육과 학교교육이 맞물려 진행될 때만 진정으로 잘 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사는 것'이라는 김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사용하는 언어와 얼굴색은 다르지만 지구촌이라는 큰 둘레에서 하나인 아이들의 친구들의 배움의 장인 학교 건설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도 월드비전의 동전 모으기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내비췄다.한편 월드비전 전북지부와 본사가 지난해 3월2일부터 베트남 루안탄 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제5회 동전한닢이 세상을 바꾼다' 캠페인에는 지난 6월말 현재 도내에서 모두 125개 초등학교와 6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했다.이들 188개 학교들은 이 기간 모두 8만6458개의 사랑의 빵을 통해 1억1410만3910원을 모금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08.10.20 23:02

[일과 사람] '亞청소년 환경캠프' 참가한 로드덴드론·알렉산더·반씨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전주에 오니 생동감이 느껴집니다."16일 '리틀 람사르 전주 아시아청소년 환경캠프 창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미얀마에서 온 슬라인 로드덴드론(34) 슬라인 알렉산더(34) 반(28)씨.대부분 10대였던 참가자들 중에서 적지않은 나이로 눈에 띄었던 이들은 자국 상황이 국제사회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미얀마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주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름 역시 환경운동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 지은 것. 본명은 따로 있었다."고등학교 졸업률이 전체 60%를 넘지 못하는 미얀마의 경우 환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교육이 부족합니다. 대부분 환경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실정이죠."이들은 "환경에 관심이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한국 아이들 모습에서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환경을 가꾸고 보존하기 위한 자유로운 노력들이 부럽다"고 말했다.'아시아 7개국 습지 및 환경 보존 사례 발표'에 나선 이들은 '미얀마의 물새 서식지 및 습지보호'를 주제로 1998년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모윤지(Moeyungyi) 습지에 대해 발표했다."모윤지 습지는 북반구에서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철새 이동경로상의 중간 기착지입니다. 1998년 조사에 따르면 모윤지 습지에는 물새류 42종과 물떼새류 33종 등 4529마리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습지의 식물과 동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까지 만나볼 수 있죠. 우리가 이 곳을 지켜야 하는 이유입니다."이들은 "미얀마 정부가 모윤지 습지에서의 상업적 낚시와 물새사냥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사람들은 습지에서 경제적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며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습지 생태시스템과 습지 보존 활동 중요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현명한 습지 활용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환경캠프를 통해 얻는 정보와 네트워크를 통해 미얀마 사람들에게 습지 생태 시스템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알려 나중에는 모윤지 습지를 '생태관광지'로 자리잡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환경
  • 윤나네
  • 2008.10.17 23:02

[일과 사람] 미당시문학관 이사장에 선운사 법만스님

고창 선운사는 미당 서정주(1915~2000)의 시와 영혼이 배어있는 사찰이다. 선운사 근처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당은 생전에 이곳을 자주 들렀고, 선운사 입구에는 그의 육필을 그대로 새겨 만든 시비(詩碑)가 서 있다.선운사가 미당의 발자취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첫걸음은 선운사의 주지스님인 법만스님(46·사진)이 최근 재단법인 미당시문학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다."30년 전 선운사에 처음 왔을 때 묵었던 방이 바로 미당이 거처했던 그 방"이라며 미당과의 기연을 소개한 법만 스님은 "미당과 선운사, 미당과 스승이었던 석전스님, 미당과 불교의 관계 등이 연을 만들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법만 스님은 이어 "개인적으로 미당의 시세계는 대한민국 으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문학관과 선운사, 행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 미당이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미당의 친일 행적과 이를 비판하는 일부 단체에 대해서도 포용의 뜻을 내비쳤다. 법만 스님은 "미당을 반대하는 세력과도 중재역할에 나설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나"라며 미당의 친일 행적을 무조건 미워하지 말고 '시대성'이 있는 만큼 역사의 평가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행정, 시문학관, 선운사가 화합해 공동의 선과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법만 스님은 시단의 중량감 넘치는 시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선운사'(가제)라는 시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정현종 서정춘 문인수 나희덕 송희 장석남 시인 등 30여명이 선운사를 화두 삼아 시를 쓰고, '미당 서정주 시선집'(2001)을 엮었던 문학평론가 김화영 전 고려대 교수가 시인들이 쓴 작품들을 묶는다.법만 스님은 또 미당의 스승인 석전스님의 문학세계와 근대문학을 조명하는 작업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석전 박한영(1870~1948) 스님의 제자로 미당은 물론 신석정, 조지훈, 김달진, 만해 스님, 홍명희 등 당대 기라성 같은 문인들이 포진해 있을 정도로 선운사는 한국문학의 탯자리라는 게 법만 스님의 설명이다. 내년 석전 스님의 60주기를 맞아 대대적인 문학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단다.법만 스님은 "올해 미당시문학제에서 주목할만한 행사는 바로 전국문인대표자대회"라며 "문인대표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문학의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첫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전주고를 졸업한 법만 스님은 전북대 사범대학 3학년때 출가한 뒤 선운재정국장과 포교국장, 참당암 원주를 지냈으며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 사회일반
  • 임용묵
  • 2008.10.16 23:02

[일과 사람] 한국향토사연구 전국협의회 이치백 회장

"길가의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도 그 역사가 있고, 삶이 있습니다. 하물며 사람의 역사는 이루 말할 수 없지요. 향토사(鄕土史) 의의는 바로 거기에 있어요. 뿌리 없는 역사는 없으니까요."사단법인 한국향토사연구 전국협의회 이치백 신임 회장(79·사진). 전북일보에서 기자로 시작해 평생 언론에 몸담아 온 이회장은 학자 못지 않은 학구열로 향토사 연구에 열정을 쏟아왔다.그는 지난 4년간 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을 역임하면서 줄기차게 지방사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우리 뿌리 찾기의 관심을 환기시켜 그 역사적 사건들을 조명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권위와 명예가 실추됐던 사람들에 관한 역사적 평가를 새롭게 하는데 주목했다.특히 「전라감사」 사료집 편찬은 기념비적인 작업.전북향토문화연구회가 자료의 빈곤에도 불구, 3년에 걸쳐 역대 전라도 관찰사 명단을 집대성했다.「조선왕조실록」 을 비롯해 문중의 족보와 문서 등을 샅샅이 뒤져 고려말기부터 조선 연산군에 이르는 165명의 감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36명의 새 관찰사를 찾아낸 점은 의미있는 성과다.또한 지난 2005년 광복 60돌을 맞아 '추모회'를 열기도 했다."임진왜란 때 전주성을 노린 왜군들을 물리친 의병장 이정란 선생이 있었습니다. 1592년 8월 안덕원에서 의병 700명을 인솔해 격퇴시켰지요. 대둔산 이치에선 황진장군이 왜병들을 물리치기도 했습니다. 호남평야의 군량미가 확보되고 전력이 보충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죠."이순신 장군이 '호남이 없었더라면, 이 나라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역사의 주체였으나, 변두리로 밀려난 인물들에 관한 곡진한 애정의 표현이기도 하다.그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것은 '비지정 사적'에 관한 정화운동이다.도내에 무관심으로 방치돼 있던 전북 독립운동추념탑, 전주 충경사, 군산 현충단 등 비지정 사적지를 선정해 전북도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을 가꾸도록 했다.지역사회의 역사와 인물을 이해하는데 의의가 있는 작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회장이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것은 「전북의 향토 인물 대사전」 (가제) 발간이다.역사적으로 조명되지 못했으나, 그 중심에 섰던 전북인들을 발굴해 인물지도를 만들고 싶은 것."3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전북의 인물들을 집중 조명하는 대작업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루어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는 말을 믿습니다."이회장은 전북일보 편집국장, 주필, 전라일보 사장, 관훈클럽 감사, 신문방송편집위원회 이사, 일본 지역언론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 문화일반
  • 이화정
  • 2008.10.15 23:02

[일과 사람] 소리축제 참석한 직장인 밴드 '즐거운 인생'

"음악은 맛있는 반찬입니다. 특별한 음식에 맛있는 반찬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한 것처럼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프로 못지않게 멋진 악기를 연주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직장인 밴드 '즐거운 인생'.무역업, 중학교 교사, 대학생, 학원 강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즐거운 인생'의 목표는 음악을 사랑하고 멋진 공연으로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지친 삶에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것.드럼 최한웅· 기타 김용수· 보컬 선여울· 베이스 김범석· 키보드 박근선씨가 '즐거운 인생'을 꾸리고 있다."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장인 신분과 개인적인 여건으로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실력은 그만큼 미치지 못하죠.”최한웅씨(35)는 "좋은 공연과 멋진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이들은 대부분이 음악의 매력에 빠져 학창시절부터 그룹밴드 활동을 해왔다.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음악과 소통하며 늘 생활해온 까닭에 밴드를 운영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단다. 오히려 음악을 향한 열정을 통로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고 이들은 말한다.'즐거운 인생'은 창작곡부터 팝, 발라드, 락 등 모든 음악장르를 다 소화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음악을 섭렵하는 것도 이 밴드의 특징이다."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연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서로 다른 여건에서 참여하기 때문에 사실 연습날짜를 잡는 것도 쉽지는 않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모여 연습을 한다.아무리 바빠도 연습을 빼 먹는 날은 거의 없을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선여울씨(26)는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듯이 음악을 만나지 않으면 우리는 배고프다”고 말한다.'즐거운 인생'은 축제 무대에서 특별히 인기가 높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2008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도 이들의 공연은 객석을 사로 잡았다 ."1인자의 자리는 혹독하고 외롭죠. 그래서 우리는 2인자가 되고 싶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욕심은 없다고 말하는 이들은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우리는 음악을 즐기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서 앞으로도 계속 소리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인생 다섯명 연주자들의 바람이다.

  • 문화일반
  • 신동석
  • 2008.10.14 23:02

[사람] 정읍시민의 장 3명 선발

2008 정읍시민의 장에 문화장 이금종(81세·장명동)씨 등 3명이 선발됐다.정읍시민의 장 선발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심사를 열고 애향장에 안내형씨(53세·산내면 출신·기획재정부 근무)씨, 공익장에 정기준씨(76세·상평동) 등 3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새마을장과 효열장 등 5개 부문은 해당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1월 1일 정읍시민의날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지난 8월 11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한달간 시민의 장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문화장에 6명, 공익장에 11명, 애향장에 2명, 새마을장에 2명, 효열장에 2명 등 총 23명이 접수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문화장 이금종씨는 40여년간 교직에 몸담아 후진양성에 헌신했고 퇴임후에는 활발한 사회활동과 함께 지역신문 및 각종 일간지의 칼럼 집필로 시민의식 개혁과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에 공헌했다. 특히 '정읍노휴재 백주년 기념관'을 준공, 항일 운동의 산실이기도 했던 정읍노휴재의 역사적 의의와 사료로서의 가치를 되살리기도 했다.애향장 안내형씨는 산내면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 근무하면서 깊은 애향심과 남다른 열정으로 고향의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헌신 노력해왔다.특히 정읍지역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 첨단과학산업단지와 단풍100리길 조성, 구절초테마공원 조성 등 국비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공익장 정기준씨는 대한민국육탄용사로 지난 1969년부터 40여년간 용화사 주지로 활동하며 무의탁 노인 10명을 돌봤고 사후에는 경내에 장례를 치러주는 한편 추모비를 세워 고인의 넋을 기렸다. 또 고아 10여명을 도맡아 교육은 물론 결혼까지 시켰다. 지금까지 불우이웃들에게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더불어사는 지역사회만들기 앞장서 왔다.

  • 사회일반
  • 손승원
  • 2008.10.13 23:02

[일과 사람] 친환경 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 최경호 단장

"진안의 미래인 홍삼·한방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진안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친환경 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 사업단 초대 단장을 맡은 최경호씨(65)의 취임 일성이다.지난 10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 최 단장은 "농민들의 얇아진 주머니를 채워 줄 효자사업이기에 하루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밝혔다."홍삼·한방산업은 지역농업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원이다. 그런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수십년간 농업직에 몸담아 온 경험을 토대로 발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최 단장."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사업단을 법인화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실현해 가면서 진안의 홍삼·한방산업의 기틀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그는 이어"판매를 늘리는 유통과 마케팅에 노력을 집중해 지역농업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숙제"라고 덧붙였다.최 단장은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선 "산적해 있는 과제를 하나 둘 풀어가야하는 문제가 남아있다"면서 사업단의 법인화작업이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내비쳤다.그는 특히 "등기절차를 밟는 것과 함께 생산자의 조직화, 산업체의 협업화, 산·관·학·연 협의체 등의 각종 위원회 운영, 그리고 홍보와 마케팅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최 단장은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선행될 때만이 친환경 홍삼·한방산업을 극대화시켜 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그의 이 같은 자신감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진안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최 단장은 진안군청에서 농업과 관련된 업무에 37년간 종사한데 이어 자유총연맹 지회장 등을 지내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형성한 탄탄한 인맥이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 단장은 "앞으로 홍삼·한방산업의 연계·집적을 통한 농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아가야 하는 역할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재문
  • 2008.10.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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