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콩 지킴이 ‘함씨네토종콩식품’, 부도 위기는 왜?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도 청산 못한 과태료가 6000여만 원. 이 빚이 기업의 자금줄을 줄줄이 막고 수억 원대 공장을 삼킨 것은 순식간이었다. 20년간 단가 높은 국산콩만 고집하며 크고 작은 위기가 있던 '함씨네 토종콩식품'이었지만, 도산 위기를 맞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전주시로부터 전주 한옥마을 식당을 위탁 받아 운영하면서부터다. 함 대표는 시 수탁시설에서 토종 콩 두부와 장류를 토대로 한 식당 ‘함씨네 밥상’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했다.
일본산 참돔이 국내산이라고?⋯군산 수산 활성화에 ‘찬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군산시가 ‘수산도시’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자칫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공개하고 있는 국내 수산물 원산지 위반 공표에 따르면 올 들어 군산지역 수산물 원산지 위반 업체는 총 3곳이다.
[지난 주 '핫클릭' : 6. 4~9] 이차전지 특화단지 새만금 지정 당위성은 '국가 균형발전'
△6월 4일~ 6월 9일 호국보훈의 달 6월 둘째 주, 전북일보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김윤정 기자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새만금 지정, 균형발전 당위성 부합'를 가장 많이 클릭했다. 이 기사는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지탱할 이차전지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전북 새만금을 비롯해 울산·경북 포항·충북 청주 오창 등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과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형성하는 관련 기업의 집적화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국가예산 확보 첨병' 국회 예결위원 전북 의원 포함 촉각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구심점 역할을 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작업이 본격화됐다. 전북은 지난해보다 정부 단계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예결위 위원에 전북 국회의원 포함이 더욱 절실해졌다. 8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오후 5시까지 제21대 국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신청을 받았다.
독일 입양 제니퍼 씨 "세 번째 전주방문, 꼭 부모님 찾고 싶어요"
1977년 전주시 노송동에서 발견돼 해외로 입양됐던 송경순 씨가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를 찾기 위해 전주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45년 전 전주시 노송동에서 발견돼 독일로 입양된 제니퍼 씨(한국명 송경순, 45세, 여)가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찾기 위해 지난 7일 노송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전주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전면 재검토'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시 중단된 '전주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가 전면 재검토된다. 전주시 대중교통본부는 8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 사업은 구상단계부터 차선 축소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며 "사업을 일시 중단하게 된 배경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향후 방향성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60여 년간 남자 이장만'…인권위 “여성 간접 차별”
마을 이장 선출을 비롯한 농촌 지역사회에 성평등한 의사결정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권고가 나왔다. 8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순창군 A마을에 거주하는 한 남성 주민은 이장 선출에서 여성이 피선거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장 선출에 여성이 배제되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므로 시정을 원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전북 현대, 루마니아 출신 페트레스쿠 감독 선임
K리그1 전북 현대의 신임 감독으로 루마니아 축구 레전드 단 페트레스쿠(55)가 선임됐다. 전북은 풍부한 우승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새로운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축구 커리어를 통틀어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눈부신 발자취를 남긴 루마니아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1986년부터 2003년까지 17년간 루마니아와 이탈리아, 잉글랜드에서 총 50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특히 루마니아의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와 잉글랜드 첼시에서 핵심 선수로 활동하며 리그 우승을 포함한 여러 컵 대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36. 소원
△글제목: 소원 △글쓴이: 이서우 (전주 효천초등학교 6학년) 소원이 있었다. 그 소원은 바로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내 소원이 이루어졌다. 사탕이가 우리 집에 온 것이다. 물론 지금은 사탕이가 우리 집에 온 지 1년이 다 돼간다. 하지만 키우고 있는 지금과 키우기 전 마음, 행동이 많이 바뀐 것 같다. 키우기 전에는 사탕이가 아무 데나 싸 놓은 똥, 오줌을 치우는 것도 별로 힘들지 않았다. 이갈이 시기 때 날 물어도 하나도 기분 나쁘지 않고 사탕이라서 그런지 아프지도 않았다.
완주 한 영농조합 농지법인 편법·부실에도 행정조치는 미흡
농업법인에 대한 실태조사가 강화됐으나 농업법인의 편법과 부실이 여전하다. 특히 농업법인의 편법과 부실을 밝히고도 엄정한 행정조치가 뒤따르지 않아 편법과 부실 법인을 양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완주 관내 한 영농 조합법인이 법인 설립 취지와 달리 대규모 농지를 임대하고 있으나 행정에서 수수방관 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일본산 참돔이 국내산이라고?⋯군산 수산 활성화에 ‘찬물’
[정윤성의 기린대로418]'가수 영탁' 없었으면 '아태마스터스대회' 어쩔 뻔...
전북에 '이차전지 고등학교' 생긴다
전주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전면 재검토'
‘국산콩살리기’에 일생 바친 전주 향토기업 ‘함씨네토종콩식품’, 부도 위기
"AI, 올바르게 활용하세요"… 전북대,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지난 주 '핫클릭' : 6. 4~9] 이차전지 특화단지 새만금 지정 당위성은 '국가 균형발전'
"스윗소로우 온다"… 전주문화재단, '송천다복 음악회' 개최
윤대통령 "지방시대위원회, 조속 출범시킬 것...'지방시대' 추진 의지 밝혀
"오늘은 나도 기자…사명감 갖고 일하는 기자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