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19:3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일반기사

더딘 흐름 예상…단기 관점서 접근

코스피지수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과 옵션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세에 힘입어 전주대비 30.28포인트(1.55%) 상승한 1,981.18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었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학습효과로 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기준금리도 시장 전망대로 동결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한 주 동안 각각 3,242억원과 1,738억원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5,2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 NHN 순매수했고 현대중공업, KB금융, KT,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 기아차, LG전자, 현대제철 순매수했고, 현대차, 삼성전자우선주, NHN, KT, 아모레퍼시픽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주대비 9.64포인트(1.91%) 오른 514.58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8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71억원, 개인은 543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파트론,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슈프리마, 다날 순매수했고, 인터플렉스, 다음, 휴비츠, 실리콘웍스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컴투스, 하이비젼시스템, 루멘스, 멜파스, 골프존 순매수했고 파트론, 다음, CJ E&M, CJ오쇼핑, 한국사이버결제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엔저 진정세와 외국인 수급개선으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부합하지 못해 해외시장과 디커플링이 지속되었지만 실적시즌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글로벌 시장과 같이 연동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해외시장의 흐름은 악재도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호재는 긍정적으로 시장을 자극해 상승의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최고치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최근 국채가격과 상품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단기 가격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이러한 흐름은 과거와 달리 큰 폭의 하락을 보이기 보다는 다음주에 있을 이탈리아 총선과 미국의 시퀘스터(정부예산 자동삭감)협상과 같은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조정정도로 예상된다.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 발표와 중국의 HSBC PMI 발표도도 중요하지만 이탈리아와 미국의 정치적인 흐름이 시장의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호재보다는 불확실성에 따른 흐름을 보일것이라는 이번주는 해외시장의 흐름을 보면서 대응해야 될 것으로 본다.

 

지수의 탄력적인 움직임과 반등보다는 더딘 흐름과 행보가 예상돼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을 접근해야 될 것 같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